이만큼이나 낭만적이고 멋진 사람
오휘명 지음 / 히읏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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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낭만적이고멋진사람 #오휘명 #히읏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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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앞으로도 그렇게, 무언가가 난데없이 시작되는 일, 그리고 그것을 걱정해주는 사람, 바라봐주는 사람의 존재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일의 연속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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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아무런 대가도 돌아오지 않는데, 매년 같은 시기에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고,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먼 곳에서 먼 곳까지 보내는 마음은 과연 어떤 마음일까.과연 그 마음은 어떤 것을 동력으로 삼기에 그토록 오래 그리고 멀리가는 걸까.알 수 없다.어쩌면 평생 그런 부류의 다정함을 알지 못한 채로 죽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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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이 다른이에 닿아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 그것만큼 낭만적인 것이 또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닌 사과즙이겠지만 힘들 때면 입에서 사과 맛이 난다는 작가의 착각은 고마운 마음을 그대로 흡수 할 수 있는 또 다른 멋진 마음 같아 좋다.

나는 어떤 동력을 가지고 있고 줄 수 있을까?
어떤 동력을 받아 또 힘내 살고 있나 올 한해 나의 동력은 뭐니뭐니해도 공부였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은 내그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그 공부한 걸로 아이들을 만나고 그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많이 기뻤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것만큼 멋진 일은 없다는 걸 알았다.

천천히 읽으면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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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운명의 날 빙하’가 있다고? 질문하는 과학 10
남성현 지음, 이크종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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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운명의날빙하가있다고 #남성현
#나무를심는사람들 #책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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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주보다 더 미지의 영역,인류의 마지막 개척지가 바로 심해라고 할 수 있지요. 심해와 같은 극한 환경이서의 탐사 기술 개발은 의외로 우주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주 기지 건설 역시 극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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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자연 과학 분야인 해양 과학을 대학생이 되기 전부터 접해 보는 것은 앞으로 위기의 지구에서 인류를 구할 미래의 해양 과학자, 여러 해양 전문가들을 먼저 만나 본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아이랑 읽었던 <샤크 레이디>를 통해 처음으로 해양과학자에 관심이 생겨서 더 알고 싶어 읽고 싶었고, 내가 전공을 정할 때 시야가 넓었더라면...이런 연구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청소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해양물리학은 어떤 걸 연구하는지, 우주보다 심해를 더 모르는 까닭은 무엇인지 동해 연구가 왜 중요한지 질문과 답변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서 중간에 좀 지루한 이야기가 있다 싶어도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기 좋았다.

놀라웠던 사실 중 하나는 해수에도 나이가 있다는 것이다. 용존 산소 농도로 해수의 나이를 구분하는데 우리 동해가 50년 내외로 순환 주기가 짧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양의 순환을 미리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니 우리나라에서 해양 과학자가 많아져 다양한 연구할 수 있길 바라본다.

#독서 #서평단 #지구해양과학 #청소년추천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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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 -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이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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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싶어서오늘도애쓰고말았다
#이혜진 #카시오페아 #책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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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정이 부재한 상황에서 내가 나를 인정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외롭다.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건 내가 원하는 '그 사람'의 인정이기에. 그럴때 나라도 나를 인정하자는 것만큼 슬픈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타인의 인정을 챙기면서 나까지 챙길 수 있는 나로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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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나의 소망이 구현 가능한 상황을 창조하며 살아가도록 나를 이끌어주면 된다.그렇게 오늘을 살다 보면 나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삶,누군가에게 자랑스럽고 든든한 존재로 살아가는 삶, 자신으로 살아가기에 충분한 당신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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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면한 나의 마음은 어떤 것인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게 된다. '인정욕구'를 가진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인정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말에는 이상한 안도감마저 들었다. 인정욕구에 대해 편안해졌다.
자랄때 채우지 못했던 인정욕구라도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이에서 자연스럽고 진실되게 그 욕구가 충전될 때 내 안에서 어떤 힘이 났는지 상기해 볼 수 있었다.

성인 애착유형이라든지 성격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에게 관심을 가질 때 내 욕구, 감정에 솔직해 질 때 관계에도 진전이 생긴다는 걸 알았다.

#인정욕구 #인정 #관심 #심리유형테스트 #관종 #예스맨 #완벽주의자 #아웃사이더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심리학책추천 #인간관계 #독서일기 #책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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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충전! 도깨비 방망이 저학년 책이 좋아 7
정유리 지음, 황K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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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충전도깨비방망이 #정유리_글 #황K_그림 #개암나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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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다감이는 "같이놀자" 말하기가 어려운 아이. 새학기가 시작되고 두달이 지나도록 친구를 못 사겨 고민인데...엄마가 친구들에게 나눠주라고 준 쿠키도 결국 그대로 들고가다가 놀이터에서 고양이,비둘기,모르는 꼬마에게 나눠주는데...도개B를 만나게 된 다감이에게 어떤일이 펼쳐지는지 궁금해서 책 받자마자 다 읽게 된다.

친구가 많은 아이도 새학기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은 스트레스가 된다. 내가 그랬고, 어른이 되어서도 누군가에게 먼저 말 거는 일이 어려웠다. 그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어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도 있다는게 좋았다.귀여운 용기를 주는 책이다. 🪅

도깨비 방망이는 없지만 우리도 소원 5개가 어떤 것이 될지 이야기 나눠보면 크리스마스 선물 힌트도 살짝 얻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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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 작가정신 35주년 기념 에세이
김사과 외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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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엔마진이얼마나남을까 #최진영 #한은형 #작정단10기 #작가정신 #책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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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이 지나 이 방을 떠날 무렵이면 동백씨로 병이 가득 찰지 모른다.부디 병을 들고 서서 "나는 나 스스로에게 좋은 인생을 살았을까?"하고 묻지 않기를.(전성태-떠나온 자로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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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는 일과 작가로 사는 일에는 선명한 틈이 있고 그 지점을 잘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작가로 살아가는 데 없어서도 안 되고 잃어버려서도 안 되는 게 한 가지 있다.어떤 일이 있어도 문학을 좋아할 것. 무엇이 와도 그 마음을 훼손당하지 말 것.(조경란-작가의 말과 신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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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질서에 순응하는 온순한 성격과 혼란과 울분을 터트리지 못하고 누적하는 불안한 내면이 화합 없이 공존해야 했다고나 할까. 그 분열이 임계점에 다다랐을 때, 그것을 끄집어낼 표현의 도구가 간절해졌고, 아무런 경제적 자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예술이 문학이었다. (천희란-미지는 창조되어야 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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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35주년 기념 에세이. 현역 작가 23인의 소설 생각이 담겨있다.

소설을 쓴다는 건 어떤건지, 마진은 얼마나 남을지, 어쩌다 소설을 쓰게 되었는지, 소설을 쓸 때는 어떤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평소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행지에서 글쓰기란 디즈니랜드에서 독서하는 것과 비슷" 하고,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잠깐 달콤한 꿈을 꾼다는 김사과 작가님 비유가 너무 와닿았다.
나도 가끔은 책을 읽으면서 현실을 잠시나마 외면하려는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어떤 책이든 읽고나면 더 현실을 잘 응시할 힘이 응축되어 있곤 했다.

다 읽고나니 '왜 쓸까?'와 '왜 읽을까?'는 상당히 비슷한 맥락이 있는 것 같다.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 하는 사람들.
고독을 바라보길 원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독서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기록 #작가정신35주년 #독서일기 #책추천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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