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1호 - 하루 30분, 진짜 생각이 자라는 매일 신문 읽기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1
김병섭.김용세 지음 / 로그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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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종류의 어린이 신문책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8주차로 나눠서 1주차에 사회,과학,문화,환경 주제를 한 꼭지씩 넣어 놓은게 특징이다. 첫 꼭지가 푸바오 이야기라서 일단 무조건 펼쳐볼 것 같다. 또 한자어를 크게 한 쪽씩 넣어놓아 무척 만족스러웠다. 한자를 꼭 써보고 외울 필요는 없지만 뜻을 아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탕후루라든가 산리오 열풍에 대해서 또 구슬아이스크림의 특허나 마라탕, 기후, 배양육, 챗GPT 등 최근의 다양한 이슈가 담겨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읽고 생각의 넓이를 넓혀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잔소리를 하는 것 보단 객관적인 글을 통해 깨닫게 해 줄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부모로서는 무척 만족스러운 이슈가 많다.

여름방학에 심심해 할 때 여기저기에 어린이 신문 책 놔두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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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게 될 것
최진영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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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게될것 #최진영 #안온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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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살아보니까 진짜 자존심 상하는 일은 따로 있더라고.
그래? 어떤거?
음...내가 최선을 다해서 숨기려는 걸 상대가 억지로 들춰낼 때?그럴 때는 인간적인 대우를 못 받는 느낌이라 본능적으로 자존심이 상하거든.

💡짧은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가족, 전쟁, 여성, 미래, 빈부격차 등 굵직한 이야기들은 길게 여운을 남긴다.

그 중에서도 나는 평범한 가족이 아빠의 환갑을 맞아 시간을 맞춰 저녁식사를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디너코스>가 꽤 인상적이었다.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4인 가족이 식당을 정하는 것 메뉴를 고르는 것 모두 각자 하고싶은데로 하지만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하지만 충분히 애정이 있는 그런 거리감이 무척 색다르게 느껴졌다. 각자 하고싶은 말만 하는 것 같은데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편안함이 보였다. 사실 가족이라는게 물리적으로만 가깝지 정서적으로는 우주만큼 멀어질수도 있는 관계가 아니던가...'잘 모를 수 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족은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는 존재인 것 같다.

소설집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작가님의 인터뷰가 실려있어서 완독의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 소설가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는지 굳이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인터뷰집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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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안개초등학교 1 - 뻐끔뻐끔 연기 아이 쿵!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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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안개초등학교 #뻐끔뻐끔연기아이 #보린 #센개_그림 #창비 #출간전서평단 #가제본

여름에 딱 맞춰 쉿!안개초등학교 시리즈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
조마구라는 아이가 이름이 쓰인 탄 의자를 하나 주워오면서 미스테리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이 의자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그리고 조마구의 말투가 무척 신경쓰이는데 이 아이의 정체는 무엇인지!!의자에서 나온 연기 아이를 따라 간 곳에서 만난 전쟁터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과학선생님도 좀 미스터리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재주가 많은 책이다. 제목과 표지가 주는 기대감도 있고, 한 번 펼치면 무조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다.
(무서운 장면이 있는 페이지는 넘기기 전에 귀엽게 살짝 힌트를 주고 있는데, 이게 오히려 다음 페이지에 대한 기대치를 더 올리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책이 그렇다고 아이들의 도파민만 자극하는 책은 아니다. 연기 아이가 어떤 시대에 무슨 사연으로 오게 된 것인지 요괴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아이들과 대화 하면서 전쟁 한 복판에도 아이들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 일 같다.
흥미진진해 지는 순간 2권에 계속이라니!!!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피서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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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다 - 인간의 코딩 오류,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다
루이스 다트넬 지음, 이충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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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유대를 생물학적으로 매개하는 물질은 옥시토신인데, 이 호르몬은 모두 포유류에서 어미가 새끼를 돌보게 만들고, 사람의 경우에는 성적 파트너들 사이에 자식을 함께 키울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암수 한 쌍 결합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 사이의 우정은 부모와 자식 간의 이 긴밀한 관계가 확장된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주요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할 때처럼 뇌의 보상 중추에서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깊이 파고들면서 문화와 사회와 문명에서 기본적인 인간성이 어떻게 표출되었는지 탐구하고 있다.
샘플북엔 1장 문명을 위한 소프트웨어 부분만 있었는데 도입부만 읽어도 무척 흥미로웠다.가족, 풍토병, 유행병, 인구, 마음을 변화시키는 물질, 코딩오류, 인지편향까지 빅히스토리가 담겨있다. <총, 균, 쇠> <사피엔스>와 같이 필독서가 될 또 하나의 벽돌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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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많은 곳에서 일합니다 - 생존이 곧 레퍼런스인 여자들의 남초 직군 분투기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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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많은곳에서일합니다 #박진희 #앤의서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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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차지한 이 직업이 편하고 좋아 보여서 얻으려고 한 게 아니에요.오히려 남자들도 기피할 만큼 겉보기엔 하나도 좋아 보이지 않죠.그럼에도 제가 소 수의사로서 노력하는 이유는 이곳에 제가 살아내고 싶은 삶이 있기 때문이에요. 따뜻한 목장 인심과 거기에 보답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수의사, 축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이 진심으로 가치 있다 여기기 때문이에요.

📖반달항아리를 소개했던 도연 씨의 말을 정리하며, 문득 '쓰임'을 위해 이렇게도 저렇게도 방법을 찾아 헤매는 우리 모습이 떠올랐다. 도예 취미반을 개설하는 것도, 가마를 공유하는 것도, 은퇴 후에 결혼하는 것도, 어떻게든 '쓰임'을 위해 궁리한 방법들이 아닌가? 지금은 '완성'형의 방법이 아닐지언정 앞으로도 이런 궁리는 끊임없이 계속되겠지. 끝내 우리는 방법을 찾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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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조금씩 다른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가닿길 바란다. 다채로운 사람들에게 닿아 서로를 조금이나마 알아가길 바란다. 그래서 미워할 이유를 조금도 찾지 못해 그저 "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구나!"하며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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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조경 관리감독, 대형 화물선 일등항해사,오케스트라 지휘자, 화재진압 소방관,군 암호보안 전문 군무원, 대동물 수의사, 공군 항공기 조정사, 전통 가마 도예가 8명의 인터뷰가 담긴 책이다.
다양한 직군의 일 이야기 만으로도 흥미롭지만 모두가 여성이라는 점, 일터가 남초인 곳이라는 점이 더 호기심을 일으켜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게 되었다.

보통 남초직장의 특징이라함은 힘을 많이 쓰는 일, 척박한 야외에서 주로 하게 되는 일들, 혹은 대대로 남성이 하던 일들인데 어쩌다 이런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대단한 각오로 여성임에도 잘 해내고야 말겠다 그런 꿈을 가지게 된 아주 큰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우연이 많았다. 좋아하는 공부를 하다보니 기회가 오고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이었다.여성, 남성 구별지어 생각할 필요 없는 특징이었다.
( 심지어 이 글을 쓰게 된 작가님도 도서관에서 "양성평등"을 주제로 아이들의 그림일기를 전시한 것을 보게 된 우연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편견, 배제당하고 배움의 현장에서의 성별 비율에 비해 현장에서의 여성의 비율이 매우 적다는 점 그래서 더 능력을 증명해내야 하는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40대 경력단절 기혼여성 입장에서 나는 이들의 이야기에 무척 고무되었고 지금 내가 도전하고 있는 일에도 더 열정을 불피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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