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개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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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따뜻한 이불같은 털을 소재로 이렇게 미소지어지는 그림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작가님의 마음이야말로 이불 같아요!!
그림을 잘 모르지만 보고 있으면 힘이 느껴지도 색감도 넘 예술의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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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송편 - 추석 그림책
안영은 지음, 서영 그림 / 키즈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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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추석에 송편도 만들어보고 귀엽고 재미있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책이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주인공들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고양이라서 표지의 고양이처럼 두 눈을 반짝이면서 보게 된다. 고양이들의 꾹꾹이가 송편 반죽의 연습이었다니!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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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송편 - 추석 그림책
안영은 지음, 서영 그림 / 키즈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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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송편 #안영은 #서영_그림 #키즈엠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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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날 커다란 달이 뜨면 고양이들이 모여 강강술래를 한다. 그리곤 달을 뚝, 떼어 꾹꾹이를 시작하는데 고양이들은 무얼 만드는 걸까?
제목이 스포인데 송편을 만드는 고양이들이다. 그렇다면 달님으로 만든 송편에 속재료는 무얼 넣을까? 만든 송편은 어디에 찔까? 찌고나서 참기름 바르는건데 야옹이들은 뭘 바를까?
귀여운 고양이들의 행복한 추석 전야제!!

아이들이 추석에 먹는 송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 수 있고, 기발한 상상력에 귀여운 그림까지 더해진 책이다. 그리고 읽어주는 부모님들은 괜히 송편이 먹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올 추석엔 아이랑 송편만들기 해야겠다!!
벌써 추석이 한 달밖에 안 남았다니, 더위에 정신을 못차리다가 언제 8월 중순이 넘은건지 추석 그림책이라는 제목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신간소개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석그림책 #송편만들기 #추석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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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3 - 하루 5분 감각이 업그레이드되는 최고의 인문학 만찬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3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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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허기질때나는교양을읽는다3 #지식브런치 #서스테인 #도서협찬

📖소금이 역사적으로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는 점도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소금은 곧 돈이나 다름없는 귀한 존재였다. 봉급을 '샐러리 Salary'라고 하고, 봉급 받는 사람을 샐러리맨이라고 하는데 이게 다 소금인 솔트에서 나온 단어다. 즉 봉급은 소금이고, 셀러리맨은 소금받는 사람이란 뜻이다.

📖미국에서 수박은 흑인들을 실은 노예 무역선과 함께 들어왔다. 값싼 수박을 먹이며 배로 실어온 것이다. 흑인 노예들은 자신이 일하던 농장 한쪽에 수박을 심었다. 백인 농장주들은 은혜를 베풀 듯 이를 허용했다. 노예선에서처럼 식량비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박이 가난한 자들의 음식이란 인식이 있었고, 피자는 가난한 어부들의 음식이었다니!그런데 어쩐지 피시앤칩스는 빈자의 음식이었다는 것이 납득이 갔다. 누가봐도 한 끼 식사로는 뭔가 부족해 보였나보다.

1, 2권을 이은 3권도 역시나 잡학상식이 넓어진다. 역사, 지리, 경제, 문화, 세계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중국의 축구와 동남아 이해하기 파트다. 동남아로 여행은 많이들 가는데 막상 역사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었던 것 같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의 지리적 문화적 관계를 알 수 있다. 개성이 뚜렷한 세 나라의 앞으로의 행보도 눈여겨 보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어!나도 이거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 맞아 그렇던데 왜 나는 찾아볼 생각을 안했을까?'이다. 무언가를 보고, 의문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메모하고 기록하고 찾아보고 지적 호기심을 그냥 둥둥 떠내려보내지 말아야겠다!

#독서 #독서일기 #상식 #교양 #책 #책리뷰 #책소개 #서평단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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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기 일보 직전 문학동네청소년 ex 소설 1
달리 외 지음, 송수연 엮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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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기일보직전 #달리 #듀나 #박애진 #최영희 #문학동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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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정권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있을까?
학년이 바뀌어 새 짝이 생기면 무슨 말이든 붙여 보곤 했다.하지만 내 짝들은 다 형식적인 대답만 하고 자기 친구들과 어울렸다. 내가 용돈을 얼마나 받을지도 엄마에게 달려 있었다....왜 나는 만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지?-박애진'알 카이 로한'

📖"나는 뱀보다 엄마랑 동채윤이 더 징그러워. 엄마 아들 기분이 나랑 뭔 상관인데? 나도 풀 죽을 때 많아. 엄마가 동채윤한테 닭다리 몰아줄 때마다 나는 풀이 죽다 못해 이 집구석에서 태어난 걸 후회했어. 이럴 거면 율아네 아빠들한테 입양 보내 달라고 그랬잖아!"
"닭다리는 당연히 네 거야? 나도 닭다리 좋아한다고 수십 번 말했잖아. 이 순혈인류 놈아!"- 최영희 '지퍼 내려갔어'

💡외계인이 섞여 살면 우리가 단일민족임을 외쳤던 것 처럼 '순혈주의'인간을 외치게 될까?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해주는 '지퍼 내려갔어'는 관심있던 전학생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지퍼를 내리는 순간...너무 귀여운 상상이 펼쳐진다. 박애진 작가의 '알 카이 로한'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이야기가 치매가 아니라 진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손녀의 이야기다.
듀나 작가의 '자코메티'는 현실에 있는 안양을 기반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라서 외계인, 로봇, 기계인간이 뒤섞인 세상 이야기인데도 어쩐지 생생한 듯 느껴진다.
내가 가장 좋았던 작품은 마지막에 실린 달리의 '기억의 기적'이었다. 절친과 인연이 끊어진 수우는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서 그때의 진실을 마주한다. 그런데 더 먼 미래에서 시간여행을 온 절친과 마주치는데...
나와 똑같은 타인은 있을 수 없다는 걸 청소년 소설에서 친구의 존재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다. 하지만 어른인 나는 시절 인연이란 걸 담담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만큼의 아픔과 상처가 분명히 있었지만 그래서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다해도 그 친구를 만나러 갈 것 같진 않네...하고 생각하고야 말았다. 어쩐지 조금은 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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