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87
조지 멘도자 지음,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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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헨리에타는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이다. 건물은 물론이고 실내 장식과 가구 디자인까지 하는 예술가. 그가 만든 청설모의 우주선 같은 집, 송어의 물속 낙원, 고양이의 느긋한 집, 두더지의 호화로운 집, 여우, 토끼 등 열 여섯 채의 집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어릴 적 내 방이 없었던 나는 늘 종이가 있으면 나만의 방이 생기면 가정하고 방의 구조를 그리곤 했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 비슷하고 똑같은 구조의 집, 방에서 살고 있지 않나? 만약 내가 집을 지으면 어떤 모양일까? 아마도 책장이 짜인 벽, 책 읽기에 좋은 채광, 안락한 의자와 책상을 놓지 않을까...그리고 요리를 좋아하니까 넓은 주방도 있고, 욕실에도 꼭 창이 있어야 한다! 정말 오랜만에 그런 상상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보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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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정 죽집 - 2024년 제3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113
우신영 지음, 서영 그림 / 비룡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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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다정죽집 #우신영 #비룡소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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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자리를 지켜 온 가게,고집스럽게 옛 방식으로 팥죽을 만들어 오던 다정 죽집이 문을 닫게 된다. 그런데 문을 닫기 전 밤 마다 팥빵이 만들어져 가게 안에 있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가게 이름만큼이나 다정한 사연이 있는 다정한 죽집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정까지 담아주던 추억의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그런 정을 느낄만한 곳이 있을까 생각하면 조금 안타깝기도 했다.

슴슴하지만 은은한 단맛이 돌고 먹고나면 몸이 따끈해지는 팥죽만큼 감동과 재미가 있는 동화였다. 역시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죽은 몸을 돌보는 음식이고, 빵은 마음을 돌보는 음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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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도깨비수상작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신간추천 #책추천 #동화추천 #초등추천책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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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엔딩 클럽 티쇼츠 2
조예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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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엔딩클럽 #조예은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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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찾아와 놓고 죄송하지만, 제발 누가 좀 구해 주세요. 간절하게 빌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실에서도 없는 기적이 이곳에서 벌어질 리 없었다.

💡우연히 학교 생물실에서 잠든 날 밤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 괴물을 보게 된다.그리고 오히려 이 괴물을 이용해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은 세 명의 아이들이 다시 차원을 넘어가는데...각자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괴물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가게 된다. 세상이 다 싫어질만큼 힘들었던 세 명의 아이들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까?
오컬트적인 요소가 있는 판타지 청소년 소설이다.
짧은 소설이라서 오래 집중해서 읽는 책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소설 #짧은청소년문학 #독서 #독서일기 #중학추천도서 #책리뷰 #책소개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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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박지원 지음, 성나미 엮음, 최수웅 그림 / 청솔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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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박지원 #성나미_엮음 #최수웅_그림 #청솔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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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는 한 권의 책이 아니다. 모두 10권짜리로 된 당시로서는 아주 많은 분량의 책이었다. 그럼에도 정조임금 뿐 아니라 양반, 글을 아는 백성까지 널리 읽혔다고 하니 얼마나 핫한 책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라 청나라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리고 오랑캐라고 무시할 나라가 아니라 근대 문명이 발달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그리고 그 바탕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

연암은 옛 고구려 땅을 밟으면서 우리나라 역사 책을 쓰면서 중국의 책에 의존한 김부식의 <삼국사기>의 한계를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벽돌로 지은 집들을 보면서 편리함과 안전성에 대해 생각하기도 한다.또 자신을 보필하던 종이 다치자 말을 구해오고 치료를 돕는 모습을 보면 이미 연암은 그 당시에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같아 보였다. 여러모로 앞선 생각을 가진 박지원의 의견이 조선에 반영이 되었더라면 과학이 더 발전하고 근대 문명을 좀 더 빨리 받아들였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과 어렵지 않게 열하일기를 맛볼 수 있고 연암 박지원에 대해서도 깊이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초등고학년추천 #책추천 #중등추천도서 #좋은우리고전 #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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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에이스가 되는 『슬램덩크』의 말 - 강백호처럼 달리고, 서태웅처럼 던져라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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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에이스가되는슬램덩크의말 #사이토다카시 #이소담_옮김 #자음과모음

📖안 선생님의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이상할 정도로 흔들림이 없었다.꼭 해야만 하는 일이 한 가지로 좁혀졌기 때문에'라는, 강백호의 각오를 표현한 말이 바로 이 대사이다. 누군가의 기대를 받으면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슴 찡한 장면이기도 하다.
(사명감)

📖슬램덩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인간의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문제를 열정적으로 표현한' 점입니다....농구를 통해 등장인물의 인간성과 그들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중략) '열의'를 함께 경험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롭게 깨닫기를 바랍니다.(시작하며 중에서)

💡책을 손에 잡자 어릴적 봤던 '슬램덩크'의 오프닝 주제가가 자동으로 귀에 재생된다. 작년 영화로 다시 나왔을 때 어릴적 감정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여럿 들었다.
오!!그런데 이렇게 좋은 대사가 많았던가? "왼손은 거들뿐!" 이 대사만 기억 났었는데 책으로 보는 슬램덩크의 말은 진짜 자기계발서 같았다.나의 단 하나의 장점을 찾는다면 뭘까? 반복의 중요함을 얕잡아 보지 말아야겠다! 라며 나도 모르게 다짐하고 있었다.

어른이 되어서 읽은 슬램덩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화려한 농구 선수들이 아니라 한 걸음 뒤에서 날카롭지만 푸근하게 선수들에게 조언을 던지는 안 선생님이었다. 힘들고 지칠 때 각자에게 맞는 화이팅을 조근조근 말해줄 수 있는 리더! 어떤 방법이 통할건지 간파한 후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부드럽게 인도하는 것이 최고의 리더십으로 보였다.

아...책 읽고나니 뭔가 열의가 차올라서 [슬램덩크] 영화라도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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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책추천 #슬램덩크 #책리뷰 #자기계발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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