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감한 소녀들이 온다 - 소녀들의 숨어 있는 모험심을 일깨우는 용감무쌍 어드벤처
캐롤린 폴 지음, 웬디 맥노튼 그림, 홍수연 옮김 / 우리학교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진짜 모험을 즐긴 소녀들의 일지이다. 진짜 필요한 노하우 전수도 있고 꼼수 전수도 있고 다리위를 걷는 경악스러운 모험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캠핑 갈 때 챙겨갔는데 숲속에 작은 텐트를 펼쳐놓고 의자에 걸터앉아 읽으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숲속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가을 바람에 맞서서 자기, 모닥불 피우기, 해충을 피하기 캠핑이라 해봐야 이정도의 모험 수준이지만 소녀들의 모험기를 읽다보니 나도 큰 모험을 떠나 와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이야기 중간중간 있는 생존 꿀팁은 진짜 쓸모있는 것 같다. 아직 어린 딸이 나중에 이 책을 읽고 따라 한다고 하면 어쩔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대리경험 또한 나쁘지 않고 우유팩 배 정도는 같이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책 표지 색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소녀들의 이야기라고 설마 핑크로 한건 아니겠지......세상이 어느때인데^^ 아무튼 눈에 아주아주 잘 띄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