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의정원 #김혜정 #미래인 #도서협찬열다섯의 딸을 잃고 돌아온 날 집 앞에 있던 아기 희아. 그리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준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할머니라고 부르고 있지만 엄마나 다름없는 솔라와 그리고 딸 대신 딸이 보내준 아기라 생각하고 키운 희아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희아의 사춘기와 할머니와의 이별이 맞닿아 있어서 파동은 더 크다. 한 사람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흔들림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안과 밖으로 요동치는 거센 파도로부터 희아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을까. 희아의 성장을 보면서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움 또 그 단단함을 엿볼 수 있었다. 꼭 청소년이 아니라도 누구나 거쳐야 하는 이별의 과정도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다. 한 사람의 삶을 정원을 가꾸는 일이라고 생각 해보면 그 정원에 피어나는 꽃은 사람이 아닐까? 솔라 할머니처럼 너른 품으로 단단하고 스스로 피어나는 꽃, 나무를 잘돌보며 살아가고 싶어진다.#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책추천 #책소개 #신간소개
#내가사랑하는사람들이이책을읽었으면 #필리파페리 #도서협찬.우리는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는다. 그것이 본능이자 삶의 큰 의미이다. 그래서 어쩌면 그것 때문에 아프고 힘들다. 위로도 필요하지만 진짜 변화하고 싶을 땐 다른 어떤 것이 필요한데 '애정어린 이성적이고 냉정한'조언 그게 이 책에 들어있다.📖삶에 만족하는데 보통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요인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행복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행복이란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며 마음이 들떠 있는 상태를 말한다....나는 행복을 단기적인 감정으로 본다.우리는 항상 행복할 수는 없다.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다투고,변하고 자존감을 얻는지 4장으로 나눠서 말하고 있는데 직접 메일로 받았던 많은 상담 내용이 들어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사연을 읽다 눈에 띄었던건 60,70대가 되어서도 고민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지혜가 쌓이고 몸이 노쇠하면 예민함이 줄어들고 편안해지는 건지 알았는데 관계의 고민은 죽을 때까지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가 가장 기억하고 싶은 단어는 너그러움이다.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신간소개 #책추천
#표현이서툴때는어떻게해요 #고수산나 #자음과모음 #도서협찬자음과 모음에서 나오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는 이제 곧 입학할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다. 아이들의 긴장도 풀어줄 수 있고 나만 그렇지 않다는 안도감도 준다. 이번 책은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들 처방전이다.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화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동하와 솔직하게 말하는게 어려워서 "몰라"라고만 하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던 보라가 나온다. 건강한 소통법을 아이들은 어떤 계기로 배웠을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생활동화다. 또 부모도 아이들과 이런 생활동화 책을 같이 읽으면 학교 다녀와서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폭탄으로 던지는 것 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수업에 따라가는 일은 즐거운 성장이지만 도전이고 응원이 필요한 일임에 분명하다. 동하와 보라들을 함께 응원해주는 책이다!#초등입학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도서 #교실생활 #친구사귀기#학교생활동화 #책추천 #책리뷰 #책소개 #신간소개
#sf영화속우주과학빼먹기 #루카 #글씨앗 작년 우리나라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출범했다. 우주탐사, 우주수송, 우주산업, 우주안보, 우주과학 5대 임무를 가진 기관이다. 2032년 달 착륙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우주 진출이 엔진을 단 것 같아 기대된다.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영화를 탐험관, 외계인관,생명관,환경관,로맨스관 다섯개의 목차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과학자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톤이어서 친절하고 다정한 과학 교양책이다.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용어 설명부터 원리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어서 우주 과학에 어두운 내가 읽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이티가 사실 미세중력에 의해 일어날 신체반응을 잘 이해하고 반영한 모습이라니 놀라웠고(중력이 약해 체액이 머리로 더 쏠리면서 얼굴은 붓고 동공이 확장되고 시력마저 나빠진다.상기도가 부어 냄새와 맛을 느끼는 신경이 둔해진다) 심장 크기도 달라져 우주인들은 심혈관질환 사망률도 5배나 증가한다고 한다. 영화가 얼마나 과학적인 지식을 배경으로 만드는지 알아보는 재미도 있지만 우주 쓰레기에 관한 이야기나 인공지능에 인류가 정복당하는 이야기, 동면 캡슐 같은 건 기술의 섬뜩한 부분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좀비영화속생명과학빼먹기 #sf #책추천 #과학교양서 #청소년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