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연설문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지음, 박누리.박상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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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온메시지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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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가 직접 선정한 연설들을 모은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또 하나의 시도이다.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전쟁은 국지적인 영토 분쟁도, 지정학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싸움도 아니다. 이 전쟁은 핵무기로 무장한 부패 정권과 자신의 땅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일상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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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은 사람을 죽입니다. 계산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중재는 국가와 국가 사이에 가증한 것이지 선과 악 사이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NATO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막음으로써 러시아를 달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돈바스 지역은 8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주 정교하고 똑똑한, 그리고 누구보다 절실하고 진정성이 담긴 연설문이다.
천 번이 넘는 연설 중 직접 골랐다는 18편.
전쟁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절절히 담겨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당당하고 또렷한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우리는 서서히 우크라이나가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잊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국내 정치의 혼란, 터키의 지진, 물가상승, 아직도 이어지는 코로나19...

지리적으로 멀어 체감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그들의 역사나 유럽의 정세도 잘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어노는 곳도 폭격을 맞고 원전이 있는 곳에도 폭격을 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이런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에 두러움과 분노가 일었다.

"단순히 건물과 인프라의 총합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모든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는 무척 감동적이었다.
많은 임산부가 조산을 하고 있고 그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라와 대통령. 잘 모르는 그 땅의 평화와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

#독서 #책 #독서일기 #서평단 #서평 #책소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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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정교하고 똑똑한, 그리고 누구보다 절실하고 진정성이 담긴 연설문이다.
천 번이 넘는 연설 중 직접 골랐다는 18편.
전쟁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절절히 담겨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당당하고 또렿한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우리는 서서히 우크라이나가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잊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국내 정치의 혼란, 터키의 지진, 물가상승, 아직도 이어지는 코로나19...

지리적으로 멀어 체감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그들의 역사나 유럽의 정세도 잘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어노는 곳도 폭격을 맞고 원전이 있는 곳에도 폭격을 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이런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에 두러움과 분노가 일었다. 

"단순히 건물과 인프라의 총합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모든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는 무척 감동적이었다.
많은 임산부가 조산을 하고 있고 그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라와 대통령. 잘 모르는 그 땅의 평화와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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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렘 입숨의 책 - 구병모 미니픽션
구병모 지음 / 안온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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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렘입숨의책 #구병모 #안온북스
#출판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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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쓰기는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야말로 말만 되어서 실상 말이 된다고 보기도 어려운,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았으나 문법에 맞기만 한,그것을 이었을 때의 연결고리는 연약하기 짝이 없는 로렘 입숨 같은 더미가 되었다.(동사를 가질 권리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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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의 미니픽션이 담겨있는 강렬한 표지의 책이다. 모든 소설 끝에 구병모 작가님의 코멘트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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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역시나 참신하면서도 충격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특히 <궁서와 하멜른의 남자>는 읽고나서도 계속 충격이 가시지 않았던게 실제 작가님이 겪었던 일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과 자꾸만 자려고 누우면 조그만 소리에도 상상이 됐다ㅠㅠ (주로 자려고 누우면 소리가 나고 흠짓 잘 놀라고 청각이 소머즈 급이라는 소리 자주들음;;) 소머즈 알면 나이가 ㅋ

아무튼 구병모 작가님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데 나처럼 장편에서 자주 막혔던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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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작 토마토 청소년문학
양은애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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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넘어너에게갈게
#양은애 #토마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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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식은 의미 있는 미래를 만드는 존재라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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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거로 돌아가면 현재가 바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왜 바꾸지 못하는지 이젠 알 것 같아요. 과거의 제가 했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던 거예요. 그 당시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
..."내 안에 있는 마음이 하는 선택이었던 거죠. 바보 같고 한심하지만, 오직 그때 할 수 있었던 최선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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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인간들의 실수가 멋있어! 무모하다는 걸 알면서 하는 도전도 멋있고 상처받을 걸 알면서 하는 고백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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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후회하는 습관이 있다. 엊그제 태어나서 두 번째로 차를 긁었는데...
골목에 불법주차 된 차였다. 내가 왜 하필 불법 역주행 하는 차를 비켜주려 하다 억울하게 옆에 불법 주차 된 차를 긁었나 왜 그 골목으로 들어갔나 몇 일은 후회로 보낸 듯 하다.
'딸이 추울까봐...나를 기다게 할 까봐...'
이유는 그것 하나 뿐이었는데 후회하는 마음은 그만 잊자 싶었고 이 책의 소개 문구에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라는 문장이 눈에 띄었다. 사실 나는 다시 시간을 돌아가도 그 골목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이혼을 앞두고 딸 수인이와 친정으로 향한 주영은 일과 가정을 두고 혼란스럽기만 한데
수인의 투정 앞에서 이성을 잃는데...
수인이 갑자기 사라진다. 수인을 찾아나선 주영은 자신이 잊고자 했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데...
도깨비와 어둑서니, 삼신할매가 등장하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다. 엄마와 딸 3대의 어떤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따라가기 좋은 책이었다.

#소설추천 #청소년추천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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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도어 프라이즈
M. O. 월시 지음, 송섬별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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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를 판독해 모든 일이 다 잘되었다면 이루어졌을 ‘가능한 신분’을 알려준다는 기계, 디엔에이믹스DNAMIX가 식료품점에 등장한다. 디어필드 사람들이 직면한 질문은 어떤 것이었을까?

복잡해 보이던 고등학생들의 문제, 화목하던 부부의 문제, 신부의 이야기가 얽혀있어서 매우 긴 호흡의 소설이지만 술술 잘 읽힌다.

운 좋게 얻은 큰 선물은 무엇일지 사실 생각하지 못했던 결말이긴 했다.
'디엔에이믹스'라니 기계 이름이 우스꽝스럽고 그 결과지에 반응하는 동네 사람들도 엉뚱해 보이는데 그들을 움직이게 한 건 희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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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어떤 희망이 남아있을지?
그런 희망찬 쪽지를 내 DNA에서 찾아낸다면
나도 우주인이 되겠다고, 수영선수가 되겠다고 노력할지 또 모르겠다.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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