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도어 프라이즈
M. O. 월시 지음, 송섬별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NA를 판독해 모든 일이 다 잘되었다면 이루어졌을 ‘가능한 신분’을 알려준다는 기계, 디엔에이믹스DNAMIX가 식료품점에 등장한다. 디어필드 사람들이 직면한 질문은 어떤 것이었을까?

복잡해 보이던 고등학생들의 문제, 화목하던 부부의 문제, 신부의 이야기가 얽혀있어서 매우 긴 호흡의 소설이지만 술술 잘 읽힌다.

운 좋게 얻은 큰 선물은 무엇일지 사실 생각하지 못했던 결말이긴 했다.
'디엔에이믹스'라니 기계 이름이 우스꽝스럽고 그 결과지에 반응하는 동네 사람들도 엉뚱해 보이는데 그들을 움직이게 한 건 희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
나에게도 어떤 희망이 남아있을지?
그런 희망찬 쪽지를 내 DNA에서 찾아낸다면
나도 우주인이 되겠다고, 수영선수가 되겠다고 노력할지 또 모르겠다.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