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틈없는경제학 #테이번페팅거 #더난콘텐츠 #밑줄단 #도서제공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왜 빈곤할까?(원자재) 네덜란드 경제가 원자재에 집중하자 제조업이나 서비스 같은 기존분야의 자본과 노동이 급속히 유실됐다. 투자와 고용이 감소했고 제조업은 정체했다. 자본 및 노동수요가 떨어지면 당연히 그 부분의 산업은 위태해진다.아울러 원자재 수출이 가져온 통화 가치 등급은 다른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었다. ...다이아몬드나 금과 같은 값비싼 원자재는 끊임없이 내전을 유발하는 동기로 작용한다..📖농민에 직접 소득 지원이 효과적일까?농업에서는 기존의 경제 논리가 먹히지 않는다.다른 산업처럼 이윤을 높일 방법이 거의 없다.정부 보조금이 없다면 아마도 농업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다.(하지만 소득지원읔 효과가 없다)토지 소유자가 이득을 보거나, 생산성 중심의 기업식 집약적 농업환경이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항생제, 성장 호르몬 등으로 사람에게까지 악영향을 준다..📖경제학에서 가히 지리라고 말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경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초래한다는 것이다.아무도 예상 못 했던 코로나19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이 방역과 경제의 미묘한 균형씨름을 했으며,장기적으로 일과 사업의 근본적인 성격을 변화시켰다. 더 중요한 변화는 경제 성장을 바라보던 기존 관점에 대한 재고일 것이다. 무엇을 위한 경제성장인지, 왜 경제는 계속 성장해야 하는지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답을 달아주는 방식이라서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경제에 대해서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요즘 누구나 한다는 주식이나 코인도 전혀 관심없는 나 같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해 조금은 더 관심을 갖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우리가 살면서 듣고, 느끼는 경제에 대해 아주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것들을 깨달으려면 커다란 경제적 충격이 필요한 것 같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했다.#독서 #경제경영서 #교양지식책 #서평단활동 #책추천 #독서일기#청소년추천도서
#뭐든해봐요 #판사김동현 #다산북스 #도서제공.📖나는 시각장애인의 책 구하기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본격적인 공부도 아닌 준비 단계에 불과한 책 한 권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고, 어렵게 구한 책은 한 권 한 권이 나에 대한 배려이자 응원이었다.이런 책을 가지고 허투루 공부할 수 없었다..📖공부도 그렇고 살다 보면 힘에 겨워 엄두가 안 나는 일이있다. 그럴 때는 중요한 것부터 하고 나머지는 일단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다 끌아안고 장렬하게 산화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중요한 것은 챙기고 사소한 것은 버려야 한다. 버린 것은 나중에 여유가 되면 챙길 수도 있고 여유가 안 생겨 포기해도 타격이 적다..📖나는 내 몫을 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그게 쉽지 않을 뿐이다.소외된 사람들의 인권까지 소홀히하지 않고 소중하게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성인이 된 후에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한 사람이 어떻게 판사까지 되는지 기록한 책이다.그의 개인적인 도전과 성취에도 많은 울림이 있었지만,책 표지에 있는 점자에 손이 자주 갔다. 우리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장애인들을 생각하게 하는 일이 최근 많았다. 너무 늦었지만 이젠 함께 살아가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린 뭘 할수 있을까? 많은 장애인 학생들이 교과서도 구하기 힘들다니 충격이었다. 지금도 이런데 이 나라가 후진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에세이추천
#하니포터2기 #책제공받음.📖일찍 외국어를 배워서 원어민처럼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가고 싶은 세계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그 안에서 기쁘게 여행할 수 있다면 그게 곧 성공인 셈이다..📖원어민처럼 말하지 않는 게 나쁜게 아니라, 원어민처럼 말하지 않는다고 핀잔을 주는 사람이 나쁘다. 언어는 진공 속에서 존재하지 않으며, 원어민의 언어가 항상 맞는 것도 아니다.원어민처럼 말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의미 자원을 활용하여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생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게 훨씬 가치 있는 일이다..📖말은 맥락과 얽혀 있고, 공부는 삶과 얽혀 있다. 맥락 없이 말만 외우거나, 삶에 대한 배려 없이 공부하려 한다면 오래갈 수가 없다..📖언어는 대상이 아니라 매개체라는 것, 이제 막 태어나는 내 외국어 자아에게 친절해지는 것. 언어는 스파르타로 정복할 대상이 아니라 나와 새로운 세계 사이에서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다. 내 말랑말랑한 영어 자아는 채찍질이 필요한 게 아니라 따스한 양육이 필요하다..*한국에서 태어나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일본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이 흥미로웠다. 나는 영어를 오래 배웠지만 늘 내 인생에 발목을 잡는 게 영어성적이었고, 10대에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지만 인사말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다. 왜 외국어에 열등감을 가지고 살았을까? 왜 영어공부가 그렇게 효율이 좋지 못했을까? 책을 읽으면서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자체가 바뀌게 되었다. 언어를 매개체로 내가 하고 싶었던 게 전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어공부가 너무 힘들거나 늘지않아 고민인 사람들, 외국어에 좌절을 겪어본 사란들에게 권하고 싶다. #하니포터서평단 #하니포터2기_언어가삶이될때
나는달리기가싫어♥ #브렌던레너드#좋은생각 #서평단활동 #도서제공.📖장기간에 걸쳐 한 번에 몇 분에서 몇 시간,한 주에 몇 차례씩 상당한 불편을 견디고 나면 다른 현상도 발생한다.삶의 다른 영역에서 찾아오는 고통과 역경도 거뜬히 이겨 낼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체력을 키우거나 어제 먹은 야식의 칼로리를 태우는 것이 목표라면 달리기가 최고다. 하지맠 그보다 의미 있는 목표가 있다면 더 좋다. 평생 가져갈 강인한 정신력을 얻고 싶다거나, 누군가가 틀렸거나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다거나,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다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을 수도 있다..📖우리는 조금도 달리지 않은 채 달리기의 혜택을 누릴 방법은 없다. 달리기에서 노력은 결코 뺄 수 없는 요소다.달리면 달릴수록 실제로 노력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혜택임을 절절히 깨닫는다..*"조만간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라고 씌여진 페이지를 오래오래 봄^^;;;이 책은 받은 날 다 읽었는데 한 번도 뛰지 않고 리뷰를 쓰기 싫어서 조만간에...라며 미뤘다😭러너들은 다 달리기가 너무 좋아서 뛰는 줄 알았는데 좋은 것과 미루고싶고 귀찮고 끊임없는 유혹과 핑계와 싸우는구나!!! 솔직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달려 봐야겠다고 설득되고야 만다.나도 봄날이 다가기 전에 지금 뛰러 나가야겠다.그리고 한 달 뒤에 다시 리뷰를 써 보려고 한다.달리는 습관을 위해서.#ihaterunning #포지서포터즈
#신민주 #노서영 #로라 #하니포터2기#한겨레출판 #책협찬 #서평단활동.📖청년 세대는 MZ세대라는 말을 "알파벳 계보를 이어가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정도로 파악한다.청년은 모두 공정에 분노하고 '병맛'과 '드립력'을 중요시하며 하나같이 소비적인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편견, 그리고 그런 청년의 입장을 남초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간편한 분류는 청년 여성을 '청년'이라는 집단에서 배제했다. 공정을 논할 수 있는 테이블에조차 앉지 못한 청년, 병맛과 드립에 녹아있는 혐오 피해자, 가난한 청년들도 '청년'에서 탈락했다..📖그러니까 나는, 당신은,그리고 이대녀는 앞으로의 선거에서 표가 아니라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이준석 대표가 그를 지지하는 이대남들을 잠깐 대변해 줄 순 있어도 그들의 삶을 진정으로 낫게 만들 의지와 능력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여성가족부와 여성 할당제는 이대녀의 삶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할지언정 이대남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보고 X세대라고 할 때 '웃기고 있네' 생각했었다. 한 세대를 단어 하나로,캐릭터로 뭉개버리는 건 여전하다. 남성이 모두 잠정적 성폭행범이냐 했을때 가슴만 답답했는데 이 책은 참 똑부러진다. 속시원하다. 이대녀 이대남이 아니라 개인 한명 한명으로 존중받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이번 대선투표의 결과가 참담하지만 이런 여성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질 때 정치인들도 무시하지 못할 거란 확신이 든다. 다시 이제 시작이다. 약한자들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모두에게 좋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