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마세요 Don’t be Fooled!
자이언제이(Zion.J)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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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마세요 #자이언제이 #샘터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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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주어진 예측 불허한 바람과 색을 나만의 특별함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여행이야."

💡푸른색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 퓨니는 아빠가 없다.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고, 평범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결국 또 혼자가 된 퓨니는 주어진 삶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게 되는데...
드로잉이 너무 아름답고 검푸른 색이 너무 깊어보인다. 어떤 한 사람의 심연을 보여주는 것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퓨니의 푸른색이 번져나가길 바라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물장구서평단 #특별서평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서평 #그래픽노블 #책추천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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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들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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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아이들 #한요나 #넥서스 #앤드러블5기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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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도 파비오도 그랬다. 이건 다 빈부 격차 때문이라고. 혹은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종 격차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결국엔 돈과 연결되니 '빈부'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역시 차이와 차별의 문제일까? 환경이나 문화 차이의 문제도 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구역을 나누어 살아가고 있었나요?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소설 속 세상은 1구역부터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고, 각 단계마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나 능력치가 다르다.재력, 인종으로 나누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인데 특이한 것은 검은 머리가 최고 좋은 것이고 1구역으로 갈수록 햇빛을 더 잘 쐴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1학교로 진학 하게 된 3구역의 하루와 돌연변이로 태어난 4구역에서 온 주하는 우연한 기회로 친구가 된다.

햇빛을 쐴 수 있는 것이 특권이 된 세상에서 주하의 붉은 머리는 최상급 햇빛의 효능을 지닌다. 그런 아이들을 태양의 아이라고 부르고 나라에서는 실험의 대상 혹은 착취의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다.

SF소설이지만 구역이 나뉜 채 살아가는 모습, 더 좋은 구역으로 올라가기 위한 노력하는 (아이들을 다그치는)어른들의 모습, 좋은 럭스를 가지고 태어난 주하에 대한 질투심, 불법 거래 등 우리가 느끼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생각해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청소년들이 가진 불안감, 친구사이의 감정도 잘 묘사되어 있어서 SF소설을 안 좋아하는 친구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앤드러블 #앤드 #넥서스앤드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서평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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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 기억하는 사람과 책임감 있는 사회에 관하여
노명우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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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우리는쉽게잊고비슷한일은반복될까요 #노명우 #우리학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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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은 예외적이고 돌발적인 사태처럼 보이지요. 재난은 위장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폭력성과 같은 인간의 악한 본성으로, 때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때로는 악의나 고의가 전혀 없는 우연한 사고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집단간의 적대심이 점점 고취되고 이유없는 편견과 적대적 태도가 굳어지게 되면, 마침내 물리적 공격이 등장해도 사람들은 그 위험성을 감지하지 못합니다.확산된 편견은 시대의 악령이 되지요.악령에 휩싸인 사람은 이런 사태를 정상적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폭력 사태를 오로지 내 편과 내 편이 아닌 것의 관계로만 조망하게 됩니다.

💡왜 인간은 재난으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걸까? 재난을 잊게 하려는 반격은 우리가 아무리 큰 충격을 받아도 재난으로부터 배우지 못하게 한다.
저자는 '안녕하지 못함'의 궁극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세월호, 제주 4.3, 가습기 살균제 사건, 삼풍 백화점 붕괴, 이태원참사 등 가슴아픈 우리나라의 사건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힐즈버러 참사와 홀로코스트 등 인류의 재난에 대해서 되짚어 본다.또 사람들의 반응, 국가의 태도와 재난의 구조, 사회적 기억이 왜 중요한지 세심하게 알려준다.

우리는 재난 앞에서 무력했지만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
기억의 힘은 재난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재난을 낳은 구조의 뿌리를 건드려야 되풀이 되지 않는다.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독서 #독서일기 #책추천 #책리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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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책과 혁명에 관한 다섯 밤의 기록, 개정판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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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기도하는그손을 #사사키아타루 #자음과모음 #도서협찬
📖읽어도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어쩐지 싫은 느낌'이 드는 것이야말로 '독서의 묘미'며
읽고 감명을 받아도 금방 잊어버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기 방어'
_후루이 요시키치_

💡'책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읽는 일이 왜 혁명인지,
문학으로부터만 혁명이 일어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성경이 없던 시절에 성경을 쓰고, 읽고, 번역하면서 혁명이 일어났듯 우리도 반복해서 읽고 써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철학, 종교를 가져와서 이야기를 펼치는데 난해하고 진짜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쉽게 읽히는 책은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였을까? 이 책을 완벽히 이해하려면 저자의 주장대로 여러 번 읽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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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섬 - 역신의 제단 네오픽션 ON시리즈 24
배준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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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섬 #역신의제단 #배준 #네오픽션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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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를 타고 먼 바다로 나온 네 명의 친구들은 배멀미가 심한 친구를 위해 작은 섬에 내리는데 기묘한 아이를 마주친다. 시청각장애가 있는 어린 아이가 부모도 없이 친혈육이 아닌 이모들과 학교도 없는 작은 섬에서 생활하는게 이상하게 여겨지던 그때...먹던 과자 봉지 실종아동 사진과 겹쳐보이는데, 앞뒤 재지않고 무조건 아이를 섬 밖으로 데리고 나가겠다는 수현과 친구들은 부딪히는데 태풍으로 섬에 고립되는 네 사람.
읽는 내내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네 명의 안전과 탈출이 더 시급해 보여서 애가 탄다. 친구들의 안전이라곤 안중에 없는 수현이란 인물은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도깨비를 기리고 모신다는 이상한 섬에서 도대체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걸까?
결말은 좀처럼 시원하지가 않지만 일단 탈출 성공에 박수를 치게 되는 소설이다.

#독서 #독서일기 #소설 #오컬트 #소설신간 #책소개 #책리뷰 #신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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