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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없는 원숭이 ㅣ 웅진 지식그림책 10
마틴 젠킨스 지음, 이충호 옮김, 비키 화이트 그림, 윤소영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이 책에서는 꼬리없는 원숭이는 이 전세계에 딱 4종밖에 없다고 해요.
근데, 그 중 4종인 오랑우탄,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는 그 수가 아주 적대요.
근데, 왜 나머지 한종이 안나올까? 생각하다가 혹시 책이 잘못 된걸까?
생각까지도 해보았지만, 일단은 묵묵히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첫번째 꼬리없는 원숭이는 "오랑우탄"이예요. 오랑우탄은 손과 발이 아
주 튼튼하다고 하네요. 오랑우탄은 또다른 이름도 있는데 바로 "성성이"랍니다.
동남아시아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의 열대우림에서 살고 있으며,
오랑우탄은 주로 나무 위에서 서식한대요. 재미있는 사실은 오랑우탄은
매일 밤마다 나뭇가지를 엮어 잠자리를 만든다고 하네요.
두번재 꼬리없는 원숭이는 "침팬지"예요. 부모 형제, 가까운 친척들끼리
무리지어 살지요. 원숭이를 사냥하거나, 식물 뿌리를 캐서 먹는다고 해요.
또한, 침팬지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열대 삼림과 초원에서
서식한대요. 침팬지는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참 똑똑한 꼬리없는 원숭이인 것 같지요?
세번째 꼬리없는 원숭이는 "보노보"라네요. 보노보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어요. 왠지 색달른 원숭이를 만나보는 느낌이었죠. 보노보는
중앙아프리카 콩고 지방에 있는 열대우림에서 서식하고 있대요.
또한, 그곳에서 여러가지 열매를 먹으면서 자라고요. 사냥꾼이나
표범이 있으면, 조심조심 행동하는 모습이 참 귀여운 원숭이예요.
네번재 꼬리없는 원숭이는 "고릴라"래요. 고릴라는 많은 친구들이 봤을
원숭이일텐데, 그수가 적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고릴라는 중앙아프리카
숲에서 살고, 40세에서 50세까지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워요.
먹고 자는데 모든 시간을 보낸다니.. 참 귀여우면서도 알쏭달쏭한 원숭이네요.
마지막 꼬리없는 원숭이는 뒷장에 숨겨져 있네요. 바로 여러분과 나예요.
우리 사람은 다른 "꼬리없는 원숭이"인 "유인원"과는 달리 수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유인원과 공통점이 많지요. 또한 우리 사람들처럼 머리도 좋지요.
이런 원숭이들과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을 노력하면서 꼭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아참! 여기서 잠깐.. 우리 유인원들이 사는 곳, 또한 수에 대해서 뒤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네요. 우리한번 봐 볼까요? 우랑우탄은 5만~8만 마리가 살고
있고요, 침팬지는 17만~30만 마리, 보노보는 1만~ 10만 마리가 살고 있대요.
고릴라는 약 10만 이상이고요. 그리고 전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은 60억 정도라네요.
이렇게 설명해놓으니, 정말 그 수가 어마어마 하지요? 우리모두 원숭이를
보전하기 위해서 힘쓰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