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1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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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가 죽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것도 특이한 ''상징살인''으로. 창으로 찔리고 귀가 잘린 체 목이 빨린 참혹한 방식. 창은 사람의 몸을 관통해 죽임으로 피해자의 죄를 제거하고 성스러움을 수호한다는 의미가 있고(P.128) 강철틀니로 사람을 물고 피를 빠는 것은 사람들을 속이고 악마와의 거래를 뜻한다(P.127)귀를 베는 것은 사탄 숭배를 벌하는 행위(p.125)로 말뚝을 박아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연과 동료 형사는 기묘한 사건을 보고 혀를 내두르는 처음 보는 케이스라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피의자 주변 및 피의자가 다른교수들과 함께 직지알리기 (직지심체요절)운동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직지알리기 연구에 관한 교수의 연구 자료와 함께 자료를 알기 위해 떠났던 동료들의 주변을 살피고 캐내기에 돌입한다. 가장 의심이 가는 사람은 처음 그에게 직지 알리기를 하자고 권했던 김정진 교수와 해외로 촬영을 떠났던 촬영 기사를 의심한다. 두 사람이 가장 의심스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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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mybomdong/22158398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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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 콘셉트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까지 취향 저격 ‘공간’ 브랜딩의 모든 것
이경미.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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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간을 만들고자 할때 중요한건 그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목적이 정해졌다면 그 다음 가장 우선 해야 하는 것은 공간의 컨셉트를 정해야 하는데 공간의 컨셉트는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그 3가지는 ''기능, 디자인, 업사이클링'' 컨셉트로 나눌수 있다. (P.27) 대부분 상품에 집중하기 위해 컬러, 공간 꾸미기는 단순하게 하고 판매 상품에 주력한 기구와 요소들로 꾸밀수도 있고 아예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꾸밀수도 있고 지금 현재 트렌드의 흐름에 맞춰 꾸밀수도 있다(P.34)
.
또한 외관 디자인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방식들이 가진 장.단점을 인식하고 만들고자 하는 상업 공간의 컨셉트와 그 세부 콘텐츠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며, 외관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그 브랜드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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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특정 공간에 갔을때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함께 그 공간에서만 알 수 있는 향기가 있는데 시각과 함께 후각적 자극이 소비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냄새가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동시에 청결도 매우 중요하다. 향기가 아무리 좋아도 청결하지 못하다면 구매로 직결될수 없음.)(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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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기다리는 공간'이고 그 기다림의 공간에서 지루하지 않게 메뉴판을 주거나 주문을 받는것도 좋다. 의류 매장은 의자나 피팅룸이 있어야 한다. 작은 물건, 화장품 매장에는 '장바구니'를 비치하는 게 좋다. (P.150-151)

요즘은 뉴트로가 유행인듯 한데 난 80년대 생이라 그때 유행했던 그릇, 물컵, 카세트 등이 다시 유행으로 돌면서 쇼핑몰에 내놓으면 무서운 기세로 팔린다고 한다.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뉴트로를 기반으로 한 식당이나 카페에 꼭 가보고 싶다. 몇년전에 가정집을 그대로 백반집화 해서 장사하는 밥집에 갔었는데 사람이 지냈던 집이라 그런지 한겨울이면 보았던 열기에 까맣게 타 버린 한쪽 방구석의 장판자국을 보고 새삼 어린 시절의 어느 겨울이 생각나 웃었던 기억이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새삼 내가 갔던 카페, 식당, 공연장, 옷집들의 디자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력과 고민을 기울여 만든건지가 크게 다가온다. 공간. 그 곳은 단순히 이제 판매가 아닌 소비자인 누군가에겐 잊을수 없는 기억, 추억이 되겠구나 생각하니 거리에 수많은 가게와 공간들이 갈때에 더 의미있게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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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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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빨라지고 편리해진 대신 사람 대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서도 '대화' 라는 것이 실종된듯 하다. 어 안녕? 오랜만이네. 인사 뒤엔 얼굴이 아닌 휴대폰을 집어든다. 그리고 차가 나와도 쉬이 대화는 오가지 않은체 함께 있지만 따로인 모습을 어디서든 볼수 있게 되었다. SNS가 생기면서 주요 뉴스나 이슈에 대해 인터넷 안에서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걸 주제로 모임도 갖고 광화문 등에서 대규모 집회는 할수 있지만 지인, 친구, 가족 간의 유대와 연대는 실종되면서 책에 실린 많은 병명이 생기고 사람들은 사회와 사람들 안에 살면서도 외롭다. 그렇기에 말 못할 고민을 옆의 ''내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대신 SNS에 올리고 그들의 대답 한줄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말하게 되었다. 이건 내가 실제 상담을 받으면서 전문 담당의에게 들었던 말이었다. 왜 저를 찾아오게 되셨나요? 하면 ''가족 친구 회사 동료라도 말할 사람이 없어서요. '' 현대인들은 씁쓸하고 마음이 외롭고 공허하다. 그리고 울고 싶어도 어른이라 울수 없고 친구와 가족들이 볼까봐, 보이기 싫어서 말을 못하고 냉가슴을 앓다가 돈을 주고 의사를 찾아간다.
우리는 왜 이렇게 수많은 정보와 소통 속에 살면서도 ''내 마음을 몰라! 너와 난 소통불능이야...'' 라며 울게 되었을까.. 나 역시 나에게 금전과 마음으로 큰 고통을 준 조울증을 심하게 앓던 전 남자친구로 인해 8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공황장애와 살고 있고 가족들도 다 알게 되면서 이 글을 쓰게 되기까지 힘든 시간을 지내왔다. 우울해졌고 매일밤 죽고 싶은 자책에 피눈물을 흘리던 시간들. 공황장애가 갑자기 찾아올때마다 어디서든 새파랗게 질려 땀에 쩔어 일주일씩 외출은 고사하고 식사 및 출근도 못했고 내가 있는 건물 앞 회사 안 식당도 가지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만 보는것 같았고 건물이 무너질것 같아서 비틀거리다가 숨이 차고 극한의 공포까지 겹쳐 정신이 흐려지다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병에 대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미리 알려 이해해줄 것을 권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없으며 그들이 안다 하여도 그것은 극히 일부이기에 혹여라도 어떤 위험한 징후가 보여진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여 본인 및 당사자가 안전하게 보호 받을수 있도록. [상처 입고 두려움에 떠는 연약한 자기를 바라보는 일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눈물 가득한 연민을 느끼며 자신을 바라본 후에야 우리는 그러한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건강한 힘을 얻게 된다-P.206]

지금은 사정상 중퇴했지만 나는 심리상담을 전공했고 공부했던 사람이었다. 그래도 때로 무섭도록 고통과 슬픔에서 하이드처럼 폭주하는 나 자신을 절제하고 안전하게 통제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허나 지인들에겐 도움을 줄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귀하며 스스로를 아낄 필요가 있고 또한 내가 받은 도움을 아름답게 나눌수 있다.
내가 있어야 가족도 친구도 있고 세상도 존재한다. 그대는, 나는, 우리는 소중하다.
그것을 잊지 말고 오늘도 그대가 웃을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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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시 - 아픈 세상을 걷는 당신을 위해
로저 하우스덴 지음, 문형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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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시인은 인류애의 마지막 형체이다
그들만으로는 인간다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만약 그들이 없다면 세상은 아마 인간다움을 유지해야 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p.17) .
-[좋은 뼈대]는 한 사람만의 심정을 표현한 시가 아니다. 이 시는 우리 안에 있는 깊은 정서인 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자신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내놓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슬픈 일과 끔찍한 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런 인간의 삶을 찬양하려고 노력한다. 아니면 당신은 동정심도 없는 냉정한 사람으로 살겠는가?(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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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후대인 아이들에게 이해할수 없는 일들로(이유없이 아무 상관없이 일어나는 사고로 인한 무고한 이들의 죽음, 부정과 부패, 싸움, 전쟁)폐허나 다름 없고 보여주기 민망하기 그지 없지만 그 기초인 바닥은 견고하고 알고 보면 아름다운 곳(p.32)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매기 스미스는 마지막에 이렇게 갈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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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이곳을 멋지게 만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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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시간과 영원의 교차점에서 살고 있다. 우리가 시간 속에 살아가는 한, 우리에게 늘 시련은 오지만 그 삶을 계속 잡고 있는다면 인생이 계속 바뀐다 하더라도 우리는 영원이라는 다른 차원에 뿌리를 내리게 될것이다. (p.82)

우리는 감옥에 갇히는 상황이 될수도, 질병, 이혼, 생계수단의 결핍, 가족의 죽음, 어떤 장애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질수 있고 삶의 어떤 것도 우리에게 순순히 넘어가 주지 않지만 인생은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수많은 장애물과 고통보다 더욱 크다는 사실이며 용기는 우리가 가진 것 중 ''가장 불가사의한 용기''이다.(p.1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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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만 봐도 그랬다. 3.1운동, 4.19, 5.16, 6.25를 겪는 와중에도 그것을 찍는 내외신 기자들이 그 자리, 현장에 있었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사진을 찍었고 글로 남겼고 신문으로 뿌렸다. 그런 희생 뒤에 우리는 편한 나라에서 살며 그 눈물의 역사를 기리고 기억하고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는 지금도 시와 산문, 그림, 춤 노랫말등 다양하게 기록되고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아름다운 인간의 언어로 된 기록이자 누군가에겐 위로, 희망이 되는 것이라고 읽고 나서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본다. 잊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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