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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원장의 알기 쉬운 도파민 이야기
이재원 지음 / 이지브레인 / 2020년 2월
평점 :
하고자 하는 일에 좋은 성과를 얻고자 하던 차에 보게 되었다. 도파민 분비와 관련해서 예전부터도파민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마침 기회가 돼서 보게 됐다. 책은 도파민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책을 보면 학습된 무기력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 책에 나온 내용 말고 내가 본 다른 책에서도 학습된 무기력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어떻게 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는 살핀 적이 있다. 전쟁전략과 관련된 병법에서도 <속전속결>이라는 게 있는데 시험이나 어떤 것을 하게 되더라도, 속전속결로써 결과를 얻는 게 도파민을 얻게 된다면 다음 단계에 임하는데 의욕이 더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 속전속결이지 세상에는 여러 변수가 있는 터라 이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책에 나온 학습된 무기력을 보니, 코로나로 전세계 경기가 침체되고 세계인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은 크게 챕터1과 2로 나뉘는데 챕터 1은 도파민에 대해서 다루고, 챕터2는 도파민이 부족할 경우 사람들은 어떻게 도파민을 얻으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책에 나온 내용 모두 볼 만한 내용이지만, 도파민이 부족할 때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을 다룬 챕터2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중독이나 성 중독에 빠지는 것도 결국 도파민을 얻기 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걸 본다면 어떻게 하면 도파민을 좋은 방향에서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
책은 크게 어렵지 않게 쉽게 쓰인 편이라고 본다. 간간히 나오는 그림도 이해하기 쉽게 그렸다. 중요해 보이는 부분에는 파란색 글씨로 쓰이기도 했다. 나름대로 독자의 이해와 편의를 돕기 위해서 이렇게 표시한 듯 하다.
뇌과학 책을 읽을수록 이롭다고 본다. 뇌과학 책에는 여러 내용이 나오지만 어떤 특정 호르몬과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다룬 책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고 본다. 내가 본 뇌과학책에서는 도파민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도파민에 관하여 나름대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불황인 시대에도 사람들은 희망을 찾기 위해서 책을 살핀다. 이 책도 그러한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