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즐기면 게임개발자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8
이홍철 지음 / 토크쇼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카가 게임개발자가 꿈이라고 해서, 이 세계는 어떠한지 궁금했다. 조카가 무얼 하는 걸 보면 조카가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에 이 분야 세계를 알게 된다면 더욱 그 쪽으로 힘쓰려 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니라면 다른 분야를 찾으려고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도움주고자 한 것이니 게임개발자의 세계가 어떠한지 내 입장으로서도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170여쪽 정도 되는데 100쪽 이상이 Q&A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게임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 질문과 이런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성인인 내 입장에서는 정년이 언제까지인가 눈에 들어왔다. 책에서는 정년이 사규에 정해져 있지 않다는데, 사규에 나와 있는대로 답한 것이겠지만, 게임업체마다 내부사정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이건 능력이 어디까지인가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크게 나누자면 전반부와 후반부로 갈리는데, 전반부는 앞서 말했듯이 Q&A방식으로 구성되었다. 후반부에서는 게임 관련 용어나 게임의 종류에 대해서 나와 있다. 여지껏 나도 그렇게 게임 분류 같은 걸 잘 모르고 지냈는데, 초등조카가 여기에 나온 용어해설을 본다면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조카 같은 경우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즐겨한다는데, 보니까 육성프로그램인가 그런 것 같다.


초등조카가 이 책을 보기에는 아직 어린 것 같기도 하다. 책보다는 게임을 더 좋아하기도 하는 아이라서, 책에 눈이 확 갈 지는 모르겠다. 초등 6학년 정도 됐을 때 이 책을 본다면 자신의 꿈을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 말하지 않아도 자기가 어떤 게 흥미롭다면 알아서 찾아보는 아이인터라, 뭐라하지 않아도 알아서 이 책을 살펴볼 것 같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아이가 억지로 보게 하기보다는, 부모가 책을 살펴보고 아이가 호기심 있어 하는 부분을 읽어준다면 초등학생이라 하더라도 이 책을 주도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초등아이라고 했지만, 중고등 이상의 나이라면 이 책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책 뒤표지를 살펴보니 <잡프로포즈>라고 나와 있다. 현재는 38가지 직업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어떻게 보면 기피 업종이 아닌 것만 다룬 듯하다. 책시리즈는 꾸준히 나오겠지만, 힘든 직업에서도 생존력을 기를 수 있는 그런 직업도 다룬다면 더 독자층도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쩌면 기피업종이다 보니 해당 직업을 다루는 것도 껄끄러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여하튼 이쪽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도움되어 좋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