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계산책
노기팔.임방진.한준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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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공부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3명이다. 내가 보던 회계 책들은 보통 1인이 글을 쓰곤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3명이라서 어떻게 책구성을 한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괄호()를 사용하여 독자가 살짝 모를 법한 내용들에 대한 설명을 한 것이 보인다. 이게 별 것 아닌 걸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뭔데요? 그게 뭐지?”이렇게 물어볼 수 있는 독자에게 좀 더 알아듣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회계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하려고 해당 용어에 괄호()하고 영단어를 넣거나, 한자어를 병기한 경우도 있다. 대개는 영어로 병기하기도 했다.




표 등으로 실제 사례를 들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하기도 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노력한 부분들이 보이긴 보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표를 좀 더 사용해서 비교해놓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을 비교하더라도 당좌좌선이 더 환급성이 우수하다면 공통점뿐만 아니라 장단점을 글로 표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표로도 한 번 더 구성하여 독자의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기억의 쐐기’를 박아버리도록 만들고자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은 잊히더라도 시각적인 부분인 그림이나 표는 더 기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독자마다 생각은 저마다 다르리라고 본다. 그렇다고 표로 설명한 것들이 전혀 없는 것은 또 아니고 내 개인적인 바람이나 욕심이 있는 것이니,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독자 스스로 판단하면 좋을 것 같고, 나처럼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독자 스스로 공책에다가 표를 만들거나 메모 등을 하면서 정리해보려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온 내용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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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활력 - 스트레스, 피로, 만성질환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회복하는 방법
몰리 말루프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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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건강 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 목차 일부만 봤을 때 이 책은 여성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겉표지도 분홍빛을 띠기도 하여 여성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밥벌이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누나를 위해서 건강챙겨주는데 도움주려고 이 책을 보았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면 이 책은 굳이 여성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 건 맞다. 12장에서 14장 내용만만 봐도 그렇다. 그렇지만 책 내용을 살펴보면 14장 내용도 보면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건강도 챙기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 다른 장에서도 남성건강 챙김에 나름대로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책에서는 옥시토신에 대해서 나오는데, 옥시토신이 시상하부에서 나온다는 건 나는 몰랐던 정보였다. 이런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서는 쾌락에 몸을 맡기라는 내용이 나오는데...구체적인 내용은 책을 알아서 보면 될 것 같기도 하다. 책에서는 유레아 플라즈마, 마이코 플라즈마(=미코 플라즈마) 같은 성병 이름도 나오긴 하는데 성감염 경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뭔가 글을 쓰다만 느낌이랄까 쾌락우선형 독자층의 지지를 받으려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웠다. 요즘 성교육 실태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누군가에게서 대충 들은 바로는 쾌락 위주의 성교육 위주이고, 성병 감염예방이나 성병감염으로 인한 부작용 피해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는 것 같아서, 내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이 우려스럽다.




책에서는 바이오해킹이라는 말을 쓰는데, 어감이 나에게는 불편하고 찜찜했다. 해킹이라는 말 자체는 컴퓨터 정보기술 분야에서 온전히 있는 곳을 침투하여 감염시키거나 원하는 정보를 빼내어가거나 하는 부정적 단어이기도 한데, 왜 하필 바이오해킹이라는 말을 쓴 건지 내 개인적으로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저자 나름대로 그런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한 이유를 달아놨지만, 마치 [마약김밥]이라는 단어가 마약이라는 단어에 사람들이 경계심을 허물고 느슨하게 만드는 느낌처럼, 바이오해킹이라는 용어도 그렇게 곱게 받아들이기는 나는 어렵다.


그렇지만 책 내용은 나름대로 유용하고 볼만한 정보로 구성되었다. 의학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서도 건강챙김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참고해보면 좋은 내용 같은 건 체크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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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병이 아니다 - 부모들이여, 이제 집중력 결핍의 불안에서 벗어나자!, 개정판
데이비드 B. 스테인 지음, 윤나연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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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관한 책을 보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ADHD에 관한 책은 10 여 년 전부터 내 관심 대상이었다. 나 역시 성인이 되어서도 뭔가에 확 꽂히지 않는 이상 산만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머리가 매우 나쁜 편도 아닌데 말이다. 요즘에는 남녀노소 안 가리고 ADHD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ADHD가 꼭 장애라고 할 수만은 없다는 걸 내가 살면서 느끼고 있다. 장애라고 정의하면 다시는 재활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나, 버려진 인생, 낙오된 인생 이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의 저자는 ADHD를 장애가 아니라 ‘품행불량’으로 보고 있다.



품행불량이라는 단어에서 불량이라는 말이 내 딴에는 단어설정이 좀 그러한데, 나의 어휘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일단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다. 책에서 저자는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약물치료를 하는 걸 우려하고 있는데, 이건 나 역시 경계하고 우려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ADHD를 겪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조건 단점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내다보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하거나 내다보기 때문에 미래예측을 해볼 수도 있고, 닥쳐올 위험을 피하거나 대비할 수도 있다. 내가 몇몇 사람들의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내가 조언해줘서 그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려 했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책에서는 어느 자녀교육 책에서나 볼 수 있듯이 [자녀가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도록 키우는 것이다]라고 나온다. 자녀교육책을 떠나서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고픈 건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대 해주지 마라.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법을 가르쳐라. 주의산만 및 품행불량 아동은 독립적일수록 더 자신감을 얻는다.]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이 내용은 아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성인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내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다. 책을 보고 기술을 배우는 이유가 이런 이유이기도 한 것일 것이다.


책에서는 [아이가 부정적인 태도가 열 살이 되기 전에 반드시 없애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직접적인 양육자가 아니지만 양심의 가책이 크다.


이 책에서는 타임아웃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내가 봤던 다른 책에서들과 달리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조카도 이런 책에 관심을 두고 스스로 봤으면 하는 바람인데,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게임하기에 바쁘다. 이런저런 말을 해주고 있긴 한데....양육자의 어깨는 무겁다는 걸 느끼곤 한다.


잘한 건 칭찬해줘야 한다. 나 역시 그러하고 있다.


인생에서의 어떤 실패와 실수는 허구헌 날 자책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길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것들로 인한 깨달음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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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비법 100문 100답 - 개정 증보판 100문 100답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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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가 쓴 책을 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또는 출판사 책 소개글을 통해 저자의 이력을 보면 알겠지만,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력이 있는 저자다. 나 또한 노력과 운의 힘으로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긴 했지만, 저자가 취득한 자격증에 비하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거나 하는 자격증의 질감(?)이 그렇게 높다 하기에는 그렇다. 그렇지만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취득한 것이고, 자격증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인생의 경험을 하면서 무언가를 느껴봤기에 나름대로 만족하는 편이다. 다만, 더 나은 밥벌이를 위해서 내가 취득한 분야의 상위 자격증에는 계속 도전하고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저자가 예전에 쓴 책을 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이 책은 [거꾸로 공부법]의 개정판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목차가 어떠한지 궁금하여 인터넷서점에서 목차를 살펴봤는데, 거꾸로 공부법에서 목차가 비슷하여 거꾸로 공부법의 개정판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개정된 현 책의 목차를 보면 거꾸로 공부법에 실리지 않은 내용도 있어서 개정판에서의 내용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목차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책이름이 바뀐 만큼 목차의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책이름이 100문 100답인 만큼 정리가 더 잘 잡히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그런데 책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106문 106답이라고 보는 게 나을 것이다. 평단 출판사의 책시리즈를 보면 100문 100답 시리즈가 있는데, 100문 100답 시리즈의 책구성이 나름대로 체계가 있어보인다.


이 책 목차를 보면 목차의 순서 뒷부분에 [내신과 학점], [수능] 이 부분이 추가되었는데, 거꾸로 공부법에서는 나오지 않는 내용이다. 대입시험을 준비하거나 대학에 재학중인 독자들이 보면 나름대로 괜찮은 내용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보면 녹음기를 사용하여 들은 강의를 다시 들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나 같은 경우 공무원 수험생활할 때 해당강의를 녹음하여, 뭔 말인지 이해 안 됐던 부분들을 미친듯이 반복하여 들었던 게 생각나기도 했다. 책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시험 합격은 그냥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밥벌이 등으로 몸이 자주 피로하여 자격증 공부를 게을리하고 있는데, 머릿속에서는 탐구심으로 미련을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보면서, 독자들이 노력하여 이루고자 하는 걸 이루는데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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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다나카 미유키.유키 치요코 지음, 오쓰카 아야카 그림, 이효진 옮김, 김범준 감수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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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이나 현상을 두고 원리를 파악하면 배운 걸 다시금 익히고 배운 보람을 느낄 수도 있기에 관련된 책을 보고 싶기도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 이름이 [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인데, 예전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 중 “홍시 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했다.”는 장금이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나무라고 해서 이름을 나무라고 하듯이, 가위라고 해서 가위라고 하는 걸 두고, 학창시절 대충 생각나는 단어로는 <자의성>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책을 볼 때 감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책은 아시아권에서 노벨과학상을 많이 수상한 나라인 일본의 일본인이 쓴 책이다.


책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올칼라판이다. 나 때만 하더라도 이런 책들은 흑백판이 다수였는데, 세상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흑백판과 올칼라판의 장단점은 각각 있는데, 이건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글이 길어지기에 귀차니즘에 글쓰지 않기로 했다. 나 같은 경우 때로는 올칼라판을 선호하기도 하기에, 올칼라판 구성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책 첫부분을 보면 숟가락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런 것도 보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지도 않은 호기심으로 바라본 부분이라서, “이래서 노벨수상자가 많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책을 보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나 같은 경우 자격증 취득, 성적 향상 이외에도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거나 인생을 바라볼 때는 탐구심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탐구심을 어느 정도 기르는데 도움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책으로 넘어와서 이 책에서는 숟가락이 각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액체의 흐르는 속도에 대해 나와 있다. 그림을 보면서 나는 TV에서 임진왜란 때 조선의 배인 판옥선과 일본의 배를 비교한 영상이 떠올랐다. 배의 구조에 대해 정확히 뭐라 지칭할 수는 없지만 조선의 배인 판옥선은 배 밑면이 둥글어서 바다에서 중심을 잡기가 좋은 반면에, 항해 속도는 배밑면이 뾰족한 일본의 배보다 항해속도가 느리다고 했었다. 여기서 보면 각진 부분에서 나오는 액체의 속도가 둥글고 완만한 부분에서 나오는 액체보다 빠르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임진왜란 배가 생각나기도 했다. 숟가락 내용와 임진왜란 배가 떠오른 게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뭐 눈에는 뭐로만 보인다]는 말도 있고, [착각은 자유]라는 말도 있듯이 나에게는 그런 게 떠올랐다.


아무튼 이건 그렇고, 이 책에서는 수학적 기호로 구성된 물리 공식 이런 걸 찾기가 어렵다. 혹시나 이런 걸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따를 수가 있겠고, 수학적 물리공식 알러지가 있는 독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림과 함께 글로써 설명하고 있는데,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물리적인 원리가 같은 것끼리 뭉쳐저서 설명되면 좋겠지만, 도구라는 게 1가지의 원리만 있는 게 아니라 2~3가지 원리도 적용되는 경우도 있기에, 끼리끼리 목차 구성한다는 게 쉽지 않았으리라고 본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멍 때리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물리에 대한 거부감도 덜 들고 유익한 과학적인 원리도 익히는데 도움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무방한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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