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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08/pimg_7521391964109953.jpg)
건강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요즘 같이 성인돌연사증후군이 심상치 않게 발생하는 가운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건강은 더욱 잘 챙겨야 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한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약초들을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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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격이 제법 나가는 만큼 책 내용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책은 약용산약초의 효능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책내용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내가 몰랐던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런 효능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행할 때 모르고 식물들을 지나치는 거랑 알고 지나치는 거랑 천지차이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그냥 산행했다면 이 책을 보고 나면 땅만 보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늘도 그냥 마늘이 아니라 산에서 나는 산마늘이라는 게 있다는데, 이것도 산삼처럼 대략 몇 년생 이런 것도 있다보다. 책을 보면 산마늘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훨씬 좋다고 하는데, 여윳돈이 있다면 산을 구입해서 산에다가 약초를 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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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책에서 내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건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는 가독성이 살짝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다른 내용이 나올 경우, 문단간 위아래 간격을 띄워서 독자가 보고 싶어하는 부분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질환이 있거나 어떤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해당 산약초를 복용하는 게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과량 섭취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테니 그런 내용들도 같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게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부분도 좀 아쉬웠다.
산약초를 찍은 사진은 대부분 큼지막한 편이어서, 이 책에 나온 사진을 보면 어떤 산약초인지 산에서 비교 구분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어렸을 때 보던 백과사전처럼 장기보관하기 무방할 정도로 종이 품질이 좋은 편이다. 중요해보이는 부분에다가 깔끔하게 밑줄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 내용은 유익한 정보로 가득해서 좋은 편이다, 다만, 만약 증쇄를 하게 될 경우에는 문단간격을 조금씩 띄워주어, 독자 입장에서 보고픈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가독성에도 비중을 두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고, 독자마다 평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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