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얼굴에 혹할까 - 심리학과 뇌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최훈 지음 / 현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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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군가 예쁘면 쳐다보게 돼서 불필요한 관심을 두지 않으려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책 겉표지에 나온 것처럼 얼굴과 관련하여 벌어지는 일들을 심리학과 뇌과학을 잘 버무려서 설명해주고 있다.




 부부는 닮아간다는 얘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가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딱 이거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왜나하면 반대 의견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그러니까 결론이 뭐야?” 이렇게 결론이 확실히 정해지기를 바라는 나 같은 독자가 있다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쉽게 납득가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때그때 달라요!” 라는 말처럼 상황에 따라서 설명하는 부분들도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어떤 반론이나 변론을 할 때도 쓰일 수 있는 심리법칙도 있다. 그래서 책 내용을 잘 살펴보고 나중에 활용해보고자 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나처럼 바쁜 데 전화왔을 때 “바쁘니까 결론부터 얘기해줘!”이런 스타일 유형은 이 책을 읽는 동안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 책 속에서 “아! 어떻구나!” 이런 걸 찾으려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로는 기억에는 단기기억이 있고, 장기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일화기억은 내 개인적으로 추측해봤을 때는 장기기억에 유리한 것 같아 보인다. 이 책에서도 어떤 심리학 법칙이나 뇌과학 관련된 예를 들 때도 일화나 사례가 나온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은 일화기억을 통한 장기기억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진행방식은 독자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책내용을 받아들이려 하느냐에 따라서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 나름대로 유익한 정보를 담은 책이라서, 어느 정도 여유시간을 두고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보면 나름대로 알게모르게 유식해지는 자신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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