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2 - 최고의 나를 만드는 62장의 그림 습관
그림은 유명한 그림이든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이든 그림 자체가 가지는 느낌이 좋다.
<그림의 힘 2>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그림도 있고, 작가도 있지만
대부분에 그림들이 우리에게는 생소한 작가들에 그림들이다.
<그림의 힘 2>그림에 배경이나 작가 설명을 한 책이 아니라
김선현 작가가 20여 년간 미술치료 현장에서 접한 여러 사람들에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것을 보고
매일의 일상을 조금 더 낫게,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림 62점을 엄선한 책이다.
책표지에 촉감이 다른 책들과 다르다.
부드러운 원단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새롭다.
앞 표지에 그려진 그림은 앙리 루소의 "잠든 집시"
'아무리 사나운 육식동물이라도 지쳐 잠든 먹이를 덮치는 것은 망설인다.'
앙리 루소가 자신의 작품에 붙인 부제라고 한다.
사막에 홀로 누워 곤히 자고 있는 집시와 그 곁을 지나가는 사자.
사자에 모습이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 않고 집시를 흘깃 쳐다보는 모습이
내가 지켜줄께하는 표정같다.
집시에게는 악기와 물, 환히 비추고 있는 달이 곁에 있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그림마다 부제가 있는데 작가는 이 작품을 '나 혼자는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림을 보며 내게 마른 목을 적셔주는 물이 되는 건 누구인지,
즐거운 음악이 되어주는 건 누구인지,
다소 무섭지만 힘이 세서 든든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림을 보며 내 주변의 존재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다 보면, 이 밤도 조금은 덜 외로울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