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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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에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에 나오는 대표적인 탐정인 포와로가 드디어 죽게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포와로를 좋아하기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제일 마지막으로 발표한 작품이고 발표후 1년 쯤 후에 애거서 크리스티는 죽게 된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한 작품인 것 같다.

 포와로의 죽음이 뉴욕 타임스에 기사로 올라왔을 정도로 그 파장이 컸다.  이 작품의 무대가 또 흥미롭다. 왜냐하면 애거서 크리스티의 첫 작품인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과  같은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그런지 내용도 정말 명작중에 명작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그의 친구인 헤이스팅스 대위가 정말 제대로 등장한다.


이 커튼에서는 크리스티 여사의 처녀작에 나왔던 스타일스저택에 포와로가 다시 오게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있다. 이 저택에 포와로는 범인을 쫓아왔고 이미 범인을 알고있는 상황이었는데 증거가 없었다. 이 범인은 정말 포와로가 상대한 범인중 가장 교활한것 같다.

아무튼 포와로는 이미 늙었고 노쇠한 상태라 그의 친구인 헤이스팅스 대위를 저택으로 부른다. 그리고 그에게 조사를 부탁하고 그와중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결국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체 포와로마저 죽게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들이 흥미롭다...

정말 애거서 크리스티의 팬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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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클럽의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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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밤마다 찾아드는 죽음의 수수께끼-소설가, 예술가, 목사, 변호사, 경찰, 여배우, 퇴역 장교, 가정주부 등등 각종 직업의 사람들이 사건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화요일 밤마다 찾아드는 죽음의 수수께끼.... 치밀하게 계산된 의도적인 살인사건! ....

이 책이 미스 마플양이 처음 등장하는 추리소설이라고 한다.

마플양은 시골의 조그만 집에서 밖에 나가지 않고 오직 집안에만 있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집에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녀의 조카를 비롯해서..그들은 서로가 잘났다고 잘난체를 하지 못해 안달이다.

그러다가 그들은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추리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풀리지 않는 의문의 사건을  미스 마플의 번뜩이는 지혜와 나지막한 목소리속의 냉철한 추리력이 빛을 발하는  눈부신 작품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에르큘 포와로라는 잘난척하는 벨기에 탐정과 시골 한구석에 살면서도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미스 마플(마플 할머니지만)을 주인공으로 탄생시켰다.

나는 어릴적 처음 본 추리 탐정소설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셜록 홈즈일것이다.

셜록홈즈의 번득이는 지혜와 냉철한 판단력과 진척있는 수사력을 보면 존경할만 하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부족함이 있는듯하고 어딘가 모르게 조금 미숙함이 있는 것이 포와로의 매력인 것 같다.

미스 마플은 주변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와 같은 인상의 탐정이다.

두 탐정의 제각각 다른 성격으로 재미와 흥미를 일으키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재미있는 소설의 영원한 매니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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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웅진 세계그림책 18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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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다. 까만크레파스 시리즈도 굉장히 좋아한다.

한동안 까만크레파스를 사랑해서 사용하지도 안더니 콩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도 오늘 콩밥을 했더니 누에콩 시리즈 두권을 가지고 오더니 읽어달라고 하면서 콩밥을 쳐다보더니 콩이 불쌍해를 계속 이야기 한다.

쬐끔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이제부터 콩을 못먹게 되지는 않을까?

비가 내려서 놀지도 못했다. 다음날 아침 비가 그치고 하늘이 파랗고 맑게 개어 있었다.그래서 제각기 침대 배를 만들어서 배를 타며 놀았다.

그런데 누에콩만 침대가 젖을까봐 타지를 못하고 있다.

땅콩 침대의 배에 함께 타서 <아이들은 이야기한다 땅콩이 작고 침대도 작은데 어떻게 함께 타냐고 너무 복잡해서 못탄다고 하는데...>  노를 젓다가 배가 뒤집어졌다.  

누에콩과 땅콩이 물속에서 예쁜풍경들을 보고 친구들과 헤엄쳐서 함께 구경을 갔는데 아기송사리가 길을 잃고 있었다.

콩알친구들은 아기송사리를 도와주기 위해 침데에 물을 채워 아기송사리를 운반할려고 하는데..

초록풋콩의 침대는 너무 작고, 껍질콩은 너무 얇고, 완두콩은 휘고, 땅콩은 너무 좁고...

누에콩이 아끼던 침대에 물을 담고 아기송사리를 옮겼다. 아기송사리를 놓아주고 건강하게 잘지내라고 인사한다.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다.

침대가 젖어서 나뭇잎이불을 덮고 잔다. 아이들이 물어온다. 첫장에보면 비를 피할려고 콩잎인지 나뭇잎인지로 만들어놓은 움막같은 집에서 비를 피했는데 왜 그곳에서 잠을 안자고 밖에서 땅에서 잠을 자는가 하고 물어온다.  나름대로 설명한다. 콩은 밭에서 자라서 거기가 집이라서 그곳에서 잔다고....

책읽어주는 엄마도 에궁 하기가 힘이든다......

아끼던 침대를 아기송사리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한 누에콩을 보면서 사랑을 배워본다.

나에게는 아까워도 남에게는 절박할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임을 오늘도 동화책으로 배우게 된다.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과 함께 사이좋게 오손도손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이 참 좋다.

아이들은 오늘도 누에콩을 읽으면서 친구를 도와주어야지 이야기 한다.

에궁~~~~~~~~너희둘이 싸우지나 않았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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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를 찾아 줘 국민서관 그림동화 52
마이클 그레니엣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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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틀이의 포스터를 턱 하나 붙여 놓았다.

우리집에만 붙여 놓으면 안된다고 더 그리자고 한다.

작은 아이는 아이클레이와 가베로 꿈틀이를 만들고 큰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작은 아이가 만든 것을 디카에 담아두고 큰아이가 만든 포스터를 도와주면서 꿈틀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꿈틀이는 어디에 갔을까? 꿈틀이는 누구일까?

작은 아이는 애벌레를 연상했는지, 꿈틀이가 나비로 변해서 여행을 하고 있을 거란다.

큰아이는 꿈틀이가 친구들 마음에 있을거라고 한다. 친구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서 친구들은 편하게 잘잤다고 그래서 꿈틀이를 기억하고 꿈틀이의 포스터를 그려서 만들어 붙였다고...

그래 얼굴을 잘 기억을 못하면 꿈틀이가 없으니까 잘 못그렸을텐데, 친구들에게 잘해주는 꿈틀이가 고마워 전부다 얼굴을 기억하고 잘그려서 포스터를 붙여 놓았구나.

아이들이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기억속에 있는 사람일까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조그마한 것에서 나오는 것임을 꿈틀이는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어주면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겠지.

버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무거운 것을 들어주고 아픈 이웃을 도와주고 눈온뒤 내집을 치워서 넘어지는 사람이 없게 하는 것 부터 꿈틀이가 전해 주는 이웃사랑인 것 같다.

좋은 동화책으로 아이들에게 또 배웠다.

나도 꿈틀이가 되어보도록 노력하며 살련다.

얘들아 엄마도 이제 이쁜 꿈틀이가 되어보도록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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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꿴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 2
권문희 글.그림 / 사계절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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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에 게으른 아이가 살았어. 어찌나 게으른지 아랫목에서 밥 먹고 윗목에서 똥싸고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하루는 어머니가 화가나서 일을하라고 했어. 아이는 마당에 나가서 구덩이를 한길도 넘게 팠어.그리고 온동네 똥을 다 구덩이에 붓고, 흙을 덮고 참깨 한섬을 몽땅 뿌렸어.콩나물 나듯 수북하게 싹이났지.

쑥쑥 자라더니, 깨가 주렁주렁, 참깨를 몽땅털어 기름을 짜서 강아지를 기름에 폭절여서 긴밧줄에 강아지 다리를 묶고 고소한 냄새에 호랑이가 강아지를 덥석 물었어 그랬더니,미끈미끈 강아지 호랑이목구멍에 들어가 똥구멍으로 쏙 나오지 뭐야..밤새도록 온 산 호랑이를 줄줄이 꿰어 잡아서 가죽을 팔아서 부자가 돠었대.

옛날 사람들의 꿈과 해학이 담겨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강아지를 묶어서 호랑이에게 주었다고 마음아파하더니 강아지는 살고 호랑이를 잡았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한다.

강아지는 사람들 곁에서 함께 살고 호랑이는 무서운 존재로 알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한국 호랑이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많이 재미있게 보지는 않아도 엣날이야기로 잘 보고 잘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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