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밤에
클레어 프리드만 글, 사이먼 멘데즈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잠든 이 밤, 밖에 눈이 내리고 있네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 자기 전에 키즈엠 동화책 <어느 겨울밤에>를 읽고 잠이 들었어요.

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과 읽으면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라

제목처럼 겨울에 아이들과 읽기에 좋은 동화책이랍니다.

 

 

[피리 부는 카멜레온 80]

 

 

제목처럼 그림과 내용이 참 포근하게 느껴지는 <어느 겨울밤에>랍니다.

 

키즈엠 그림책이나 동화책은 일러스트가 예뻐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그림과 내용으로 출간되고 있어서 아이들과 읽기에 정말 딱~이지 않나 싶네요.

 

 

 

 

아주 어둡고 추운 겨울밤이었어요.

며칠 동안이나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쳐서 숲 속 동물들은 모두 굴속에 꼭꼭 숨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눈보라가 잠잠해지더니 건너편 숲에서 오소리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어요.

온몸에 달빛을 가득 받으며 말이지요.

 

 

 

 

오소리는 여우에게 다가와서 먹을 것을 좀 나눠달라고 해요.

며칠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해 몹시 굶주려 있는 오소리가 안타까워

여우는 먹이가 부족했지만 아껴 두었던 나무 열매를 나누어 주었어요.

 

<어느 겨울밤에>를 읽다보면 등장하는 동물들이 매우 정교하게 그려져

마치 실물인 것처럼 느껴진답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을 더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데

그림을 그린 사이먼 멘데즈는 야생 동식물에 관심이 많아

동식물에 대한 그림책 작업을 많이 했다고 해요.

 

 

 

 

생쥐는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오소리가 찾아와 배가 너무 고프다며 먹을 것을 좀 나눠달라고 해요.

 

"미안해. 나도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

 

그 말을 듣고 오소리는 생쥐에게 인사하고 다시 숲 속으로 걸어갔어요.

 

 

 

 

먹을 게 없어서 오소리를 그냥 보낸 게 마음에 걸린 생쥐가 함께 토끼에게 가자고 하네요.

춥고 배고프지만 오소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내리는 눈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답니다.

 

키즈엠 동화책 <어느 겨울밤에>는 실물처럼 세세하게 그린 동물들의 느낌이 참 포근해요.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에 찾아온 배고픈 오소리를 향한 동물들의 마음이 또한 참 따스하게 느껴진답니다.

 

 

 

 

토끼도 아껴 두었던 나무 열매를 생쥐, 오소리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토끼는 어서 겨울이 지나가기를 바랐어요.

봄이 오면 다시 새싹이 돋고,

숲은 신선한 먹이로 가득할 테니까요.

 

오소리는 토끼와 생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떠났어요.

밖은 여전히 너무나 추운데 말이지요.

 

 

 

 

추운 겨울, 숲속을 헤매는 오소리가 걱정이 되어 오소리를 찾아나선 동물들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눈을 맞으며 웅크린 채 잠이 든 오소리를 발견했어요.

 

 

 

 

꽁꽁 얼어붙은 오소리가 걱정이 된 동물들은 오소리를 포근히 감싸 줄

부드러운 이끼와 나뭇잎을 모아 눈보라를 막아 줄 아늑한 굴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세 친구는 굴 안으로 들어가 오소리를 따뜻하게 감싸 주었답니다.

 

며칠 동안 눈보라가 그치지 않아서 숲 속 동물들은 모두 춥고 배가 고팠어요.

하지만, 배 고파서 찾아온 오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아껴 두었던 나무 열매를 나누어 주었지요.

추운 겨울 밤에 숲 속을 떠도는 오소리가 걱정이 되어 찾아나서는 동물들의 그 마음이

내리는 눈처럼 참 포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키즈엠 동화책 <어느 겨울밤에>랍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마음이 따뜻한 이 세 동물들에게 커다란 기적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오소리가 처음 여우를 찾아왔을 때 오소리는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오소리를 '마법사'라고 하더라구요.

 

배고픈 오소리는 먹이를 찾아 숲 속을 떠돌다가 여우를 만나고 또 생쥐를 만난답니다.

여우는 오소리에게 나무 열매를 나누어 주었고,

생쥐는 먹이는 없었지만 추운데 떠도는 오소리를 걱정해주었어요.

 

"엄마, 오소리가 숲 속으로 가는데?"

 

우리 홍근군도 추운데 숲 속으로 걸어가는 오소리가 걱정이 되었나봐요.

 

 

 

 

오소리와 생쥐가 토끼를 찾아가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토끼는 외면하지 않고 굴 안으로 불러들였어요.

 

그리고, 나무 열매를 조금씩 나누어 주었답니다.

토끼는 오소리와 생쥐에게 나무 열매를 조금씩 나누어 주고

어서 겨울이 가고 봄이 오기를 기다렸어요.

 

"엄마, 겨울이 가면 봄이 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다시 새싹이 돋고,

숲은 신선한 먹이로 가득하겠지요.

 

 

 

 

토끼와 생쥐는 굴 밖으로 나와 오소리가 향한 숲 속을 바라봤어요.

"어디로 간 걸까? 이렇게 추운데......"

 

그때 여우가 토끼의 굴로 다가왔어요.

 

 

 

 

여우와 토끼와 생쥐는 눈밭에 난 오소리의 발자국을 따라 달렸어요.

눈보라는 더욱 거세졌지만, 세 친구는 숲 속 깊이깊이 오소리의 발자국을 따라갔답니다.

 

 

 

 

오소리는 커다란 나무 아래 웅크린 채 잠들어 있었어요.

오소리의 등에는 차가운 눈이 소복이 쌓여있었답니다.

 

"엄마, 오소리 죽은거야?"

 

 

 

토끼와 생쥐, 여우는 오소리를 포근히 감싸 줄 부드러운 이끼와 나뭇잎을 모아서

눈보라를 막아 줄 아늑한 굴을 만들었어요.

밖에는 차가운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지만,

오소리와 세 친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곤하게 잠을 잤답니다.

 

 

 

아침에 눈을 뜬 토끼, 생쥐, 여우는 오소리가 없어진 걸 알았어요.

저 멀리까지 이어진 오소리의 발자국만 있을 뿐 오소리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오소리는 먼 길을 떠났나봐요.

 

하지만, 오소리는 세 친구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아주 크고 따뜻한 선물을 남겨두고 갔어요.

 

"너희가 나에게 베풀어 준 마음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거야."

 

눈보라가 지나간 숲 속은 이제 눈부신 햇빛으로 가득했어요.

여우와 토끼와 생쥐의 마음도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났답니다.

 

그림이 참 예쁘고 내용이 따뜻한 키즈엠 동화책 <어느 겨울밤에>랍니다.

추운 이 겨울날에 아이들과 읽어보기에 좋은 동화책 추천해드려요.^^

우리 두 아들도 너무 좋아했던 동화책이랍니다.

 

 

 

어제 아이들이 하원하고 아파트 뒤쪽으로 가봤더니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쌓여있더라구요.

아이들과 30분 정도 놀았는데 참 좋아했어요.

우리 홍근군 나무가 춥겠다며 눈을 자꾸 나무에 바르더라구요.

눈옷을 입혀주면 따뜻할 것 같아 그럴 것 같은데 엄마가 그러면, 나무가 추워한다고 하자

나무에 붙은 눈을 다시 털어내더라구요.

그 마음 이겠지요. 동물 친구들이 오소리에게 향한 마음이 말이지요.

 

 

 

키즈엠 동화책 <어느 겨울밤에>를 읽고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봤어요.

준비물은 종이접시, 모루, 폰폰이, 부직포 예요.

 

보시면 알겠지만, 먼저 부직포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만들어줘요.

 

 

 

모루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감아주고 종이접시에 고정시켜요.

 

 

 

작은 폰폰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줘요.

 

 

 

종이접시 테두리를 큰 폰폰이를 빙 둘러가며 붙혀주면 크리스마스 소품 완성이랍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성탄절인데 이렇게 겨울이나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동화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춥고 눈 내리는 겨울날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키즈엠 동화책 <어느 겨울밤에>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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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은 파는 것 -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28
루스 크라우스 글, 모리스 샌닥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그림책의 고전으로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흥미로운 낱말 풀이가 가득한

네버랜드 아기그림책 <구멍은 파는 것>을 소개해 드릴께요.

 

재미있게 풀이된 다양한 낱말이 가득해서 유아들과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28]

 

 

글을 쓴 루스 크라우스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생각의 움직임과 언어를 포착해 낼 줄 아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그 평가만큼이나 <구멍은 파는 것>을 읽어보면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낱말 풀이에

아하! 하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그림책의 대가 모리스 샌닥의 책에는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살아 숨쉬고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는데

<구멍은 파는 것> 역시 모리스 샌닥의 유쾌하고 발랄한 그림들이 등장하네요.

 

 

                                                                                                     ▷▶ 책 소 개 ◁◀

 

 

 

강아지는 우리에게 뽀뽀하는 동물

 

 

 

 

파티는 "안녕!'하고 서로 인사하고 악수하는 것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발가락은 꼼지락거리는 것

는 쫑긋거리는 것

 

아이의 시선을 담은 재미있는 낱말 풀이가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의 시선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엉뚱한 표현이지만

이보다 더 명확한 낱말 풀이는 없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재미있는 낱말 풀이 뿐만 아니라

모리스 샌닥이 발랄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많은 아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듯 모두 즐겁고 유쾌하네요.

 

병약했던 탓에 집에만 틀어 박혀서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는데 그가 표현한 그림들은

어쩌면, 어릴 때 그가 바라던 아이상이 아니였나 싶기도 해요.

 

 

 

 

은 뒹굴면서 신나게 노는 것

단추는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

 

눈의 정의는 '대기 중의 구름으로부터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는 얼음의 결정'인데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낱말 풀이가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아요.

 

 

 

 

조개껍데기는 바닷소리를 듣는 것

 

요즘 교육에서도 정해진 부분을 암기하는 것보다 아이의 생각과 사고를 폭넓게 해주는

교육이 대세라고 하는데 <구멍은 파는 것>은 유아들에게 생각과 사고의 폭을

넓게 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와 함께 책읽기 ◁◀

 

 

 

우리 홍근군과 함께 책을 읽어봤어요.

모리스 샌닥의 경쾌하고 발랄한 그림을 보면서

재미있게 표현된 낱말을 접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엄마가 읽어주기도 했지만 한글을 읽을 줄 있어서 혼자 읽네요.

낱말 책이라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직접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은 정원을 만드는 것

은 흙에서 자라 땅위를 가득 덮는 것

 

구멍에다 보물을 숨겨 놓을 수도 있어.

 

요즘 5살, 4살 두 아들이 질문이 많아져서 엄마에게 물어보는 것들이 참 많아졌어요.

엄마의 시선에서 어렵게 답해주는 것보다 이렇게 아이의 시선으로

답을 해주는 것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흙탕은 첨벙첨벙 뛰고 미끄러지면서 꺅꺅 소리 지르는 것

 

우리 홍근군 책을 정말 열심히 읽더라구요.

아기 그림책이라 아기를 엄마 무릎에 앉혀서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읽어주는 건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한 낱말들을 엄마가 얘기하듯이 읽어줘도 좋겠어요.

 

 

 

 

은 모래밭에 쌓는 것

구멍은 쏙 들어가 앉는 것

은 한밤중에 여러 가지를 만나는 것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다양한 낱말과 모리스 샌닥의 발랄하고 유쾌한 그림이

정말 잘 어우러진 아기 그림책 <구멍은 파는 것>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구멍은...정말 파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죠.^^

 

 

 

 

은 놀잇감을 만드는 것

먹을 때 쓰는 것

상자는 열어서 안을 보는 것

 

커다른 숟가락으로는 뭐든지 떠먹을 수 있어.

 

이 책에는 또 하나 페이지가 적혀있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모리스 샌닥이  표정이 짓궂은 아이들을 린 것처럼

곳곳에 아이의 마음을 담은 말들이 있어서 함께 읽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태양은 하루를 신나게 만들어 주는 것

 

우리 아이들도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앉아서 노는 것이랍니다.

밤에 잘 때는 늘 언제 아침이 오냐고 물어봐요.

아이들에게 태양은 마음껏 놀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인가봐요.

 

 

                                                                                            ▷▶ 독 후 활 동◁◀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구멍은 파는 것>을 읽어보고

우리 홍근군의 시선을 담은 낱말 책을 만들어봤어요.

조금 두꺼운 종이를 기본접기해서 작은 낱말 책을 만들었어요.

 

 

 

 

어떤 낱말을 적어볼까 했더니 무지개를 적자고 하네요.

책 읽기는 조금씩 하는데 글자 쓰기는 보고 적어야 하네요.^^

엄마가 쓴 무지개를 따라 적고 그림도 그려봤어요.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

 

우리 홍근군은 무지개를 빨주노초파남보라고 하더라구요.

 

 

 

 

또 어떤 낱말을 적어볼까 했더니 시소를 적겠다고 해요.

 

시소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

 

그림 표현이 아주 간단하답니다.^^

 

 

 

 

 

낱말 책을 완성하고 별 스티커를 이용해서 꾸며줬어요.

 

 

 

 

아주 간단한 낱말 책이 완성되었어요.

낱말 풀이는 엄마가 홍근군이 표현한 그대로 적어주었답니다.

 

 

 

 

낱말 책을 완성하고는 아빠한테 가서 자랑도 하고

낱말 책을 읽어주고 있는 홍근군이예요.^^

 

 

 

 

"홍욱아, 형아가 책 읽어줄께. 형이 만든 책이야."

 

동생에게도 형이 책을 읽어준다며 읽어주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구멍은 파는 것>을 읽어보고

이렇게 아이의 시선이 담긴 낱말 책을 함께 만들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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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왔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74
찰스 기냐 지음, 초록색연필 옮김, 애그 자트코우스카 그림 / 키즈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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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있는 그림책이 있는데,

오늘처럼 눈이 소복히 내린 날 읽으면 더 좋은 키즈엠 그림책 <겨울이 왔어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함박눈이 펑펑 왔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추워지는 겨울 아이들과 읽기에 좋은 그림책이

 바로, 겨울이나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책들이 아닐까 싶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74]

 

 

지난 가을에 아이들과 찰스 기냐의 <가을이 왔어요>를 함께 읽었었는데

겨울에 또다시 <겨울이 왔어요>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글을 쓴 찰스 기냐는 시인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그가 쓴 그림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시를 읽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사락사락 눈이 내리면

기러기들은 팔락팔락 하늘을 날아가요.

 

겨울을 나타내는 예쁜 그림과 함께 겨울이면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예쁘게 표현을 한 그림책 <겨울이 왔어요>예요.

글밥이 작아서 어린 유아들과 읽어보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언덕 위에는 까만 그림자

창밖에는 하얀 눈송이.

 

 

 

 

요즘 우리 5살, 4살 두 아들이랑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그림책 <겨울이 왔어요>예요.

우리 홍근군 <겨울이 왔어요>를 읽을 때마다 책에 나와있는 그림처럼

눈이 소복히 내려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싶어 했다지요.

 

 

 

 

아이들이 털모자 쓰고, 털 장화 신고, 목도리 두르고, 벙어리장갑을 끼는 것을 보며

우리 홍근군도 이렇게 차려 입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얕은 연못이 꽁꽁 얼면

친구들은 쌩쌩 얼음 위를 달려요.

 

작년에 눈썰매장을 가보지 못해서 올해 가보자고 했는데 이 책 읽으면서

그 얘기가 떠올랐던 모양이예요.

올해는 꼭 눈썰매장 가자고 하네요.

 

 

 

 

눈덩이 돌돌 굴려 눈사람도 만들고,

눈밭에 벌러덩 누워 신나게 웃어요.

 

겨울이면 날씨가 추워지긴 하지만 눈이 내리고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 수 있어서

아이들에겐 정말 즐거운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홍근군도 눈이 오면 꼭 눈사람을 만들겠다고 하네요.

 

 

 

 

나무는 소복소복 하얀 눈옷을 덧입고,

굴뚝 연기는 몽개몽개 바람을 타고 날아가요.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나무가 정말 이쁘네요.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유아 그림책이라 아이들과 이 계절에 읽어보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엄마는 바삭바삭 맛있는 과자를 굽고

할머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요.

 

우리 홍근군 책을 읽으면서 엄마에게도 쿠키를 구워달라고 하네요.

언제 한번 아이들과 쿠키 굽는 시간을 가져야할까봐요.^^

 

 

 

아빠랑 나는 이웃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고

깊은 밤, 난로 옆에 양말을 걸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겨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키즈엠 그림책 <겨울이 왔어요>랍니다.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이 왔어요>를 읽어보고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 해봤어요.

 

 

 

우리 홍근군과 함께 종이 눈꽃을 만들었어요.

종이를 접어서 오리면 예쁜 눈꽃이 완성된답니다.

 

 

 

종이를 접는 건 홍근군이 접고 오리는 것은 엄마가 했어요.

오린 종이를 펼치며 어떤 모양이 나올지 궁금해하더라구요.

 

 

 

오리는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이 나오는 눈꽃이랍니다.

겨울에 이렇게 만들어서 창문에 붙혀두면 예쁘더라구요.

 

 

 

이렇게 창문에 붙혀두면 겨울 동안 눈이 내리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보기도 했어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과 종이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몄어요.

 

 

 

우리 홍근군이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예요.^^

만들어 놓고 굉장히 뿌듯해하더라구요.

 

 

 

책의 한 장면을 표현해보기도 했어요.

배경을 색칠하고 수수깡으로 나무를 표현했어요.

 

 

 

키친타월로 눈이 내린 모습을 표현해주고

배경에 굵은 소금으로 눈이 내린 모습을 표현해줬는데

생각처럼 예쁜 작품은 나오지 않았네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 겨울에 아이들과 읽어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겨울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아갈 수 있는 그림책 <겨울이 왔어요>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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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2
에이미 헤스트 글, 홍연미 옮김,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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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 옥슨버리의 따뜻하면서도 섬세함이 베어나는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작년 이맘 때 <찰리가 온 첫날 밤>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참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 또한 서로 간에 흐르는 정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더라구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2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에이미 헤스트 글

 

 

<찰리가 온 첫날 밤>이 찰리와 헨리간의 소통을 그렸다면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은 찰리와 할아버지와의 소통과 길들여짐을 담고 있어요.

 

'길들여짐'이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가 길들여지기 위해서는 약간의 거리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겠지요.

 

 

●○●○  책 소  개  ●○●○

 

 

헨리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어요.

 

찰리 보러 언제 오실래요?

오래오래 계실 수 있게 여행 가방은 커다란 걸로 갖고 오세요.

제가 역으로 마중 나갈게요.

제 코트에는 모자가 달려 있어요. 손을 흔들고 있는 아이를 찾으시면 돼요.

 

헨린 옥슨버리의 그림은 참 섬세하면서도 따뜻함이 베어 있고,

에이미 헤스트의 글 역시 겨울 눈처럼 포근함이 가득 묻어 나서 읽을수록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헨리의 편지를 받은 할아버지가 일요일에 간다고 답장을 띄웠어요.

 

참, 강아지는 어떠냐? 순하니? 아니면 사납니?

할아버지는 강아지와 친구가 되어 본 적이 없어서 말이다

애써 보기는 하겠다만 장담은 못하겠구나.

 

헨리에게 보내는 편지글에 할아버지의 온정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강아지와 친구가 되어 본 적이 없지만 할아버지는 기꺼이 노력은 하겠다고 하시네요.

 

 

 

일요일에는 눈이 내렸고, 찰리는 눈 내리는 날을 좋아해요.

헨리는 찰리를 데리고 기차역으로 할아버지를 마중 나갔어요.

 

조그맣고 빨간 집처럼 생긴 기차역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긴 의자가 있어요.

 

찰리는 기차를 무척 좋아해요. 나처럼요.

나는 찰리를 껴안았고, 우리는 그렇게 앉아서 할아버지를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이야기의 흐름은 이렇게 헨리가 이야기 하듯이 진행되고 있어서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헨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기적 소리는 들리지 않았어요.

조금 더...... 조금 더...... 찰리는 '끄응'하고 한숨을 내쉬었어요.

 

찰리는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같아요.^^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기차역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할아버지를 태운 기차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자 내심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할아버지는 찰리를 보았고, 찰리도 할아버지를 빤히 올려다보았어요.

째깍째깍. 시간이 흘러갔어요.

 

처음 만난 할아버지와 찰리는 아직 친해지지 않았기에

서로를 관찰하고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찰리와 헨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어느덧 눈은 찰리의 무릎이 푹푹 빠질 만큼 쌓여 있었지만, 그래도 그칠 줄을 몰랐어요.

더 세차게! 더 하얗게! 더 세차게!

그러다가 그만 할아버지의 모자가 바람에 홱 벗겨져 날아가 버리고

찰리가 세찬 눈보라 속에서 모자를 뒤쫓았어요.

 

"찰리! 찰리! 찰리이이이!"

나는 바람을 맞으며 이러저리 뛰어다녔고, 할아버지는 큰 소리로 찰리를 불렀어요.

"찰리! 찰리, 어서 돌아온!"

 

 

 

찰리가 할아버지의 초록색 모자를 물고 나타났어요.

할아버지는 찰리를 보았고, 찰리도 할아버지를 빤히 올려다보았어요.

째깍째각. 시간이 흘러갔어요.

 

강아지와 친구가 되어 본 적이 없는 할아버지와 찰리가 만난 날을

따뜻한 느낌이 베어나는 그림과 글로 만날 수 있는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  아이와 함께 책읽기  ●○●○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일요일에는 눈이 내렸고,

찰리는 눈 내리는 날을 좋아해요.

우리 홍근군도 눈 내리는 날을 좋아하는데

눈밭을 뛰어다니는 찰리가 마냥 신나보이는지 눈을 뗄 줄을 모르네요.

 

 

 

조그맣고 빨간 집처럼 생긴 기차역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헨리와 찰리예요.

찰리는 기차를 무척 좋아하고 기차를 기다리는 것도 헨리만큼이나 좋아한다고 해요.

 

찰리와 지낸 지난 1년여 간 헨리는 찰리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아차릴 만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기적 소리는 들리지 않았어요.

살망하는 찰리에게 헨리는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고

드디어 기다리던 기적 소리가 들려왔어요.

 

뿌우우우, 뿌우우우우우.

 

저 멀리 다리 위로 기차의 모습이 보이고 있어요.

우리 홍욱군이 기차가 온다면서 다리를 가르키고 있네요.

 

 

 

"엄마, 여기 할아버지!"

 

손을 흔들면서 초록색 모자를 쓰고 달려오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이네요.

 

 

 

"얘가 찰리예요." 내가 말했어요.

할아버지는 찰리를 보았고, 찰리도 할아버지를 빤히 올려다보았어요.

째깍째깍, 시간이 흘러갔어요.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은 서먹서먹한 할아버지와 찰리랍니다.

 

 

 

눈이 찰리의 무릎이 푹푹 빠질 만큼 쌓여 있었지만,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어요.

더 세차게! 더 하얗게! 더 세차게!

그러다가 그만 할아버지의 초록색 모자가 바람에 날려가 버리네요.

 

더 세차게! 더 하얗게! 더 세차게!

더 높이! 더 조그맣게! 더 높이! 더 조그맣게.......

 

이런 표현들이 글을 읽는 재미를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엄마, 찰리가 왔어."

 

찰리가 눈보라 속을 헤치고 달려가서 할아버지의 초록색모자를 물고 왔어요.

 

 

 

할아버지는 찰리를 보았고, 찰리도 할아버지를 빤히 올려다보았어요.

째깍째깍, 시간이 흘러갔어요.

 

"만나서 반갑다, 꼬마 친구야."

 

이렇게 할아버지와 찰리는 한발자욱 서로에게 또 가까워졌답니다.

 

 

 

그날 밤 찰리는 할아버지 침대로 폴짝 뛰어올랐어요.

찰리는 할아버지의 눈을 들여다보았고,

할아버지도 찰리의 눈을 들여다보았어요.

그건 우리 만의 암호랍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뜻이죠.

 

엄마와 홍근군도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사랑해요. 사랑한다. 사랑합니다.

 

찰리와 할아버지가 만난 첫 날,

찰리와 할아버지는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만큼 가까워졌어요.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은 헬린 옥슨버리의 정감있고 따뜻한 그림과

에이미 헤스트의 글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눈 내리는 날의 따스한 교감을 잘 그려내고 있어요.

 

 

눈 내리는 날처럼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을 읽어보고

아이들과 독후활동 해봤어요.

 

 

●○●○  아이와 함께 책놀이 해요  ●○●○

 

*** 눈꽃 만들기 ***

 

 

겨울이 되었으니 올해도 눈꽃을 만들어서 창문에 붙혀보려고

아이들과 함께 눈꽃을 만들었어요.

접는 건 우리 홍근군이 접고 가위질은 엄마가 했답니다.

오리는 모양에 따라 눈꽃 모양도 여러가지가 나온다지요.^^

 

 

 

엄마가 오려준 눈꽃을 펼치면서 눈꽃의 모양이 나타날 때마다 신기해하는 홍근군이었어요.

 

 

 

완성된 눈꽃은 엄마와 함께 이렇게 창문에 붙혀두었어요.

우리 홍근군 이거 보더니 "엄마, 창문에 눈이 내려요." 하더라구요.^^

 

 

*** 눈오는 풍경 꾸미기 ***

 

 

눈이 내렸으면 찰리처럼 눈밭을 신나게 뛰어다녔을텐데

아쉽지만 집에서 눈오는 풍경을 아이들과 함께 꾸며봤어요.

 

스티로폼 상자에 집과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등을 부착하고

수수깡으로 담장도 만들어주었어요.

 

 

 

엄마가 만들어 둔 나무를 부착하고 방울솜으로 눈이 쌓인 모습을 연출해주었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탄 썰매도 설치했어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돌아다니길래

정리도 할겸 만들어 본 풍경이랍니다.

 

 

 

아이들은 찰리와 헨리도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엄마의 실력 부족으로

아쉽지만 강아지만 접어서 찰리라고 주었어요.

우리 홍근군 "엄마, 이거 찰리 아닌데!"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따스한 느낌이 묻어나는 <찰리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을 읽고

책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강아지와 인간의 교감이 참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지고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 또 귀여운 강아지 찰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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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미래의 대통령 - 빨간머리 마빈의 꿈 이야기 햇살어린이 13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본문색채 / 현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현북스에서 빨간머리 마빈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어요.

뉴베리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작품으로

평범하지만 때로는 엉뚱한 소년 마빈 레드포스트의 일상과 그 일상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우리들의 특별한 친구 빨간머리 마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번에 만나본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은 빨간머리 마빈 이야기 일곱번째 시리즈랍니다.

 

 

[햇살 어린이 동화 _ 13]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은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의 대통령감이라는 칭찬을 받은 

마빈의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평범하지만 엉뚱한 소년 마빈 레드포스트의 일상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답니다.

<빨간머리 마빈> 이야기는 마빈의 일상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담고 있어서

책을 읽을 때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기도 해요.

 

어린이 동화라서 글밥이 조금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읽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은데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는 동화랍니다.

저도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뚝딱 읽었답니다.

 

<빨간머리 마빈> 이야기에는 마빈의 친구인 닉과 스튜어트, 노스 선생님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있어요.

 

마빈이 다니는 도그우드 초등학교도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학교인 것 같아요.

'구멍의 날'이라고 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구멍이 있는 옷을 입고 학교에 가기도 하고,

모자를 쓰고 가기도 하고,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가기도 하네요.

 

 

 

마빈 레드포스트와 반 친구들이 모두 구멍난 옷을 입고

학교에 가는 '구멍의 날'을 더 특별하게 해줄 일이 생겼답니다.

바로 예고도 없이 대통령이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예요.

 

아이들이 모두 대통령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동안에 노스 선생님은

대통령에게 여쭈어 볼 것들을 종이에 적어보라고 해요.

 

마빈도 대통령에게 질문할 내용을 열심히 생각하는데

과연, 방송국 카메라와 대통령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마빈의 3학년 교실을 찾은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시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보고 아이들은 너도 나도 손을 들어 발표를 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대통령에게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대통령은 그때마다 상황에 적절한 답변을 해준답니다.

 

대통령이 마빈에게 훌륭한 시민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마빈은 얼떨결에 이렇게 대답을 해요.

 

"네. 음, 만약 우리가 한 사람이면 혼자이지만,

시민이라면 보다 큰, 말하자면

국가 같은 것의 일부가 되는 것이지요."

 

마빈은 자기가 말한 것이 맞는 말인지 자신이 없었지만 대통령이 다시 말해주자 이해가 되었어요.

 

 

훌륭한 시민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발표할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차례대로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대통령은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네요.

그런데, 마빈이 준비했던 질문들을 앞에 있는 친구들이 다 해버렸어요.

과연, 마빈은 떨지 않고 대통령에게 질문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학교를 방문하게 된 대통령과

그 상황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일상을 담고 있어요.

방송국 카메라와 대통령 앞에서 소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대통령의 말을 경청하고 칭찬 받으면서 아마 아이들의 꿈도 한 뼘 더 자라있지 않을까 싶어요.

 

대통령에게 미래의 대통령감이라고 칭찬 받은 마빈처럼 말이지요.

마빈은 한 사람 한 사람 훌륭한 시민이 되면 훌륭한 나라가 만들어질 거라는 대통령의 말처럼

훌륭한 시민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또 노력하겠지요.

 

유쾌하고 엉뚱한 <빨간머리 마빈>의 일상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음 마빈의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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