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의 첫날을 맞이했네요.
2월과 3월은 그 느낌이 사뭇 다른 것 같아요. 3월이 되니 이제 겨울과는 이별을 해야할 것 같고
새로운 뭔가를 위해 준비를 하고 다시 시작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래서 일까요? 조금은 번잡한 마음을 버리고 어딘가로 떠나고픈 생각도 든답니다.
3월 주목 신간 추천 도서는 '여행'에 관련된 책들 중에서 선정해보았어요.
그리고, 두 권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골라보았어요.^^
2월에 출간된 '여행'에 관련된 책들을 보다가 푸르게 펼쳐진
들판이 너무 좋아보여서 읽고 싶은 책으로 골라보았어요.
중세시대에 프랑스 길은 왕과 귀족, 성직자와 평민, 은둔자,
연금술사, 상인, 기사 등이 걷거나 말을 타고 산티아고
길을 갔다고 해요. 그 길을 지은이는 도보를 통해
걸었다고 하네요. 도보여행을 통해 유럽의 역사를
어떻게 전해주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고, 같은 여자로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유럽여행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모 방송에서 방영된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여행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지금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유럽이랍니다.
누구나 가고 싶는 유럽을 일주일 정도의 여정에 맞추어서
꼭 가봐야 할 도시들만 선정하였다니 책으로나마
중세의 문화가 살아있는 유럽으로 가고 싶네요.
쪽빛 바다가 펼쳐진 프로방스...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닌 쉼표가 필요한 우리에게
전하는 치유의 처방전이라니 편한 마음으로
읽으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예술가들의 도시로 잘 알려진 프로방스에는
느긋함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 가득하다고 하니
당장 프로방스로 떠나지는 못하지만 표지에서 주는 것 같은
쉼표와 위로를 느끼고 싶어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모험 동화와 역사 상식을 결합해 아이들이 한국사를 놀이하듯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시리즈라 늘 기대가 된답니다.
이번 시리즈는 백악기 한반도의 자연환경과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의 생김새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 선택했어요.
과학의 각 분야에 정통한 어린이 형사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요즘 큰 애가 이런 학습만화책을 잘 봐서 이 책도 무척
잘 볼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서 골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