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해 봐! - 빨간머리 마빈의 도전 이야기 햇살어린이 12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본문색채 / 현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현북스의 햇살 어린이 동화로 빨간 머리 마빈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어요.

글밥이 조금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요즘 제가 이 책 읽는 재미에 빠졌답니다.^^

 

뉴베리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작품으로

평범하지만 때로는 엉뚱한 소년 마빈 레드포스터의 일상을 담고 있는 성장동화랍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일상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우리들의

또다른 모습인 소년 마빈의 이야기를 들어볼께요.

 

[햇살어린이 동화_12]

 

뉴베리상 수상 작가 루이스 새커의 <빨간머리 마빈> 이야기는 전 8권으로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어요.

 

<그냥 한번 해 봐!>는 빨간머리 마빈의 새로운 도전속에서 생기는 갈등과 용기,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성장동화랍니다.

 

루이스 새커의 아내인 카를라는 가족 중에서 자전거를 가장 잘 타는 사람으로

매일 동네에 있는 아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곤 한다고 하는데

거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아요.^^

 

 

 

글밥이 조금 있긴 하지만 큼지막한 글자이고 내용이 참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히는 어린이 동화인 것 같아요.^^

 

역시나 우리의 특별한 친구 마빈과 닉, 스튜어트가 등장하네요.

사소한 일상속에서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과 그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마빈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는 <그냥 한번 해 봐!>랍니다.

 

 

 

마빈에겐 새 자전거가 생겼는데 닉과 스튜어트가 죽음의 언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해요.

하지만, 린지와 놀아주지 않아서 엄마는 일주일 동안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하네요.

걱정이 되었던 죽음의 언덕에 가지 않게 된 건 다행이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는 마빈이랍니다.

 

 

 

월요일에 학교에 가보니 친구들이 벌써 마빈이 죽음의 언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갈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분명 죽음의 언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한 건 닉과 스튜어트 였는데

이젠 마빈 혼자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야하는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사실, 마빈은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두려웠어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마빈이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당연한거라고 몰아가고 있네요.

 

마빈이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야하는 토요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동안 마빈은 일상속에서 두려움을 대처하는 것과

용기에 대한 것들을 조금씩 깨닫게 되지만

그래도 아직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야하는 것은 망설여진답니다.

 

엄마, 아빠라도 위험하니 가면 안된다고 하면 좋은데

엄마, 아빠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요.

 

 

 

"네 대답은 어떠니, 마빈? 마약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를 겁쟁이라고 아이들이 놀리면?"

 

목요일에 한 경찰관이 마빈네 교실에 들어서고 아이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하면서

마빈에게 이 질문을 하네요.

 

마빈은 지금도 누군가 자기에게 죽음의 언덕에 가지 말라고 말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무도 그런 말은 해주지 않아요.

 

마빈이 지금 죽음의 언덕에 가는 문제로 고민하는 건

모든 친구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 자기가 죽음의 언덕에 가지 않는다면

겁쟁이라고 놀릴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마침내, 마빈이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야 할 토요일이 되었지만

닉과 스튜어트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마빈 혼자만이 죽음의 언덕으로 가게 된답니다.

죽음의 언덕에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마빈의 생각은

완전히 틀려져 버렸어요.

토요일이 되기 전에 이미 친구들은 마빈이 죽음의 언덕에 간다는 사실을

다 잊어버렸던 거예요.

 

마빈은 이제 그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서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게 된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건 마빈의 가족 뿐이었어요.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는 걸 성공한 마빈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어요.

 

죽음의 언덕에서 마빈이 자전거를 탔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아이는

오직 마빈 자신이었고 용기란 누군가를 위해서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아가면서 마빈은 또 성장하게 되는군요.

 

마빈의 일상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햇살 어린이 동화

<빨간머리 마빈>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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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꿀벌 춤추는 카멜레온 113
랜디 세실 글.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키즈엠 동화책 / 유아책 / 그림책 / 유아도서]

 

 

 

요즘 우리 아이들이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자주 가져오는 그림책이 있는데

바로, 키즈엠의 <파리와 꿀벌>이랍니다.

 

<파리와 꿀벌>말고도 엄마하고 키즈엠의 유아도서를 여러 권

함께 읽어보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아도서 <파리와 꿀벌>을 소개해 드릴께요.

 

 

[춤추는 카멜레온 113]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파리와 꿀벌의 이야기를 통해서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예쁜 유아도서 <파리와 꿀벌>이예요.

 

키즈엠 출판사에서는 다양한 그림과 내용이 있는 유아도서를 많이 출간하고 있어요.

키즈엠 그림책을 접해보신 분이라면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내용도 좋지만 예쁜 그림으로 표현된 유아책들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참 좋은 영향을 준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키즈엠 유아도서 중에서

요즘 우리 아이들이 책장에서 자주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하는 그림책이 <파리와 꿀벌>이라죠.^^

 

 

 

꿀벌은 피곤했어요.

그래서 활짝 핀 꽃을 찾아 날아갔는데 꽃송이 안에는 이미 파리가 자고 있었답니다.

 

 

 

 

파리는 잠을 깨운 꿀벌에게 화를 냈고 꿀벌도 기분이 나빴어요.

결국 파리와 꿀벌은 서로 물고 때리며 싸우다가 그만 날개 한쪽이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우리 홍근군 파리와 꿀벌이 싸워서 날개 한쪽이 떨어져서

이제 하늘을 날 수 없을거라고 하네요.

 

 

 

 

 

꿀벌은 집에 가려고 걷고 또 걸었어요.

한참을 걷던 꿀벌 앞에 연못이 나타났어요.

꿀벌은 한쪽 날개 밖에 없어서 날 수 없는데 누군가가 꿀벌을 확 잡아채는군요.

 

 

 

 

누군가가 꿀벌을 어떻게 했지? 하고 물어보니 우리 홍근군 확~ 잡아챘다고 대답하네요.

누가 그랬을까? 하고 물었더니 황소 개구리가 잡아간거래요.

엄마와 함께 여러 번 읽은 그림책이라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더라구요.

 

 

 

 

황소 개구리가 꿀벌을 저녁거리로 먹을거라네요.

이제 날지 못하는 꿀벌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림도 참 예쁘지만 내용도 재미있어서 

어린 유아들과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유아도서 <파리와 꿀벌>이랍니다.

 

 

 

 

 

 

황소개구리는 꿀벌을 연잎 위에 내려놓았어요.

어, 근데 거기에는 아까 싸웠던 파리가 있네요.

 

서로 마주보고 있는 파리와 꿀벌의 표정이 참 재미있어요.^^

또 엉뚱한 장소에서 마주친 파리와 꿀벌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황소개구리가 돌아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파리와 꿀벌은 무서워서 서로를 끌어안고 벌벌 떨었어요.

날개도 파닥거렸지요.

 

그러자......

 

우리 홍근군 웃음이 빵~ 터졌답니다.

한쪽 날개밖에 없던 파리와 꿀벌이 서로 끌어안고 날개를 파닥거리자

붕 떠올랐던 거예요.

 

 

 

도망가는 파리와 꿀벌을 잡으려고 황소개구리가 풀쩍 뛰었어요.

끈적이는 혀를 하늘 높이 쑥!

 

파리와 꿀벌은 잡혔을까요?

 

 

 

 

파리와 꿀벌은 서로 꼭 끌어안은 채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연못에서 멀리 벗어난 파리와 꿀벌은

활짝 핀 꽃 위에 내려 앉았어요.

그 꽃은 파리와 꿀벌이 함께 지내기에 충분히 커다란 꽃송이 였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파리와 꿀벌이 엉뚱한 장소에서 만나 다투기도 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된다는 예쁜 이야기를 담은

유아도서 <파리와 꿀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색감이 다양한 그림들은 어린 유아들에게 참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거기다가, 좋은 내용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아이들과 <파리와 꿀벌>을 재미있게 읽어보고 책의 마지막 장면을

따라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준비물은 색종이, 스케치북, 풀만 있으면 된답니다.

스케치북에 하늘색 색종이를 오려 붙여서 배경을 만들어줬어요.

 

 

 

 

하늘색 배경에 흰구름을 붙혀주고 있어요.

 

 

 

 

좀 입체감 있는 꽃을 만들고 싶어서 색종이를 꽃잎 모양으로 5장 오려서

색골판지에 붙히고 조금 입체감을 줬어요.

요 꽃송이는 손이 좀 가야해서 엄마가 만들었답니다.

 

 

 

 

잎사귀도 오려서 조금 입체감을 주고 붙혀주었어요.

그리고, 그 옆에 꽃 한송이도 더 만들어서 붙혀주었답니다.

 

 

 

 

노란색과 검정색 골판지를 오려서 파리와 꿀벌을 만들고 날개도 붙혀주었어요.

함께 커다란 꽃송이를 향해 사이좋게 날아가고 있는 파리와 꿀벌을 표현했어요.

 

 

 

 

배경에 조금 입체감을 주려고 색모래도 살살 뿌려주었답니다.

 

 

 

이렇게 책 속의 한장면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키즈엠 유아도서 <파리와 꿀벌> 추천해드려요.^^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친구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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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를 찾아라! - 집중력과 관찰력이 쑥쑥 자라는 찾기 놀이책 마녀 위니 놀이책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비룡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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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아주 재미있는 찾기 놀이책 <마녀 위니를 찾아라!>가 출간되었답니다.

 

마녀 위니의 <공룡 소동>, <바다에 간 마녀 위니>,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등

마녀 위니 시리즈 도서 12권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을 한 개씩 뽑아낸 특이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찾기 놀이책으로 독자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요.

 

이미 마녀 위니 시리즈를 읽어봤다면 스쳐 지나간 기억 속의 장면들을 떠올리는 재미가 있고,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고 해도 짤막한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있게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할 수가 있답니다.

 

 

[집중력과 관찰력이 쑥쑥 자라는 찾기 놀이책]

 

<마녀 위니를 찾아라!>는 쉬운 난이도의 숨은그림찾기 책은 아니예요.

복잡한 그림들 속에서 작은 그림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관찰력이 필요하답니다.

만만치 않은 난이도의 숨은그림찾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의 집중력과 관찰력이 쑥쑥 자랄 것 같은 <마녀 위니를 찾아라!>가 아닐까 싶어요.

 

 

 

우아, 박물관 앞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위니와 윌버 차례가 오려면 아직 멀었네요. 그동안 찾기 놀이를 해 볼까요?

 

마녀 위니 시리즈 12권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을 한 개씩 뽑아서 구성되었고,

각 장면마다 짤막한 이야기와 함께 책 속에서 찾아야 할 물건들이 제시되어 있어요.

 

 

 

마녀 위니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찾기 놀이를 하고 있어요.

우리 홍근군 서둘러 달려가는 오리를 찾았네요.^^

빼곡한 그림들 속에서 숨은그림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그림을 집중해서 잘 봐야한답니다.

 

 

 

으슬으슬 추운 겨울날이예요. 위니네 집 마당엔 마법처럼 여름이 찾아왔지요.

마당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북적부적 거렸어요.

자, 이제 찾기 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그림들이 좀 복잡해서 OHP필름과 마카펜을 이용해서 찾기 했어요.^^

조금 찾기 어려운 것들은 엄마하고 같이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우리 5살 홍근군은 아직 마녀 위니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마녀 위니를 찾아라!>를 보며 숨은그림찾기를 하면서 무척 즐거워했어요.

기회되면 마녀 위니 시리즈도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위니와 윌버가 지금 막 바닷가에 도착했어요.

 첨벙첨범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거예요.

우리도 재미있는 찾기 놀이를 해 봐요!

 

우리 홍근군 모자 위에 앉아 있는 새를 찾아냈네요.

마녀 복장을 하고 숨은 그림 찾기를 하고 있는 홍근군이예요.

 

 

 

마녀 위니 이야기와 함께 하는 숨은그림찾기라 우리 홍근군 재미있어 하면서 찾더라구요.

모래 속에 머리만 빼고 묻혀있는 사람도 찾아냈네요.

숨은 그림들도 참 재미있어요.^^

 

그냥 숨은 그림 찾기를 하기도 하고, 엄마하고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먼저 찾는 놀이도 하면서 재미있게 숨은그림찾기를 했답니다.

 

 

 

위니네 집에서 슈퍼 호박을 공짜로 나눠 준대요!

배고픈 마녀와 마법사들이 솥단지에 호박을 가득 채우는 동안 숨은 그림을 찾아볼까요?

 

노란색 스타킹을 신은 마법사, 바퀴, 초록색 양말 한 켤레, 흡혈귀 두 명, 용처럼 생긴 주황색 동물 네마리,

맨발로 달려가는 마녀, 안경을 쓴 아주머니 두 명, 넘어진 마녀, 솥단지 속에 들어간 뱀, 위니와 윌버

 

 

 

 

복잡한 그림들 속에서 숨어있는 그림을 찾는 거라서 그렇게 쉽게 찾을 수는 없답니다.

아이가 집중해서 그림을 잘 살펴봐야만 찾을 수 있지요.^^

숨은그림찾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관찰력이 향상될 수 밖에는 없겠어요.

 

 

 

우리 홍근군 안경을 쓴 아주머니 두 명을 쉽게 찾아냈네요.

노란색 스타킹을 신은 마법사, 바퀴, 흡혈귀 두 명, 맨발로 달려가는 마녀 등도

혼자 찾아보기도 하고 조금 어려워하면 엄마가 힌트도 주면서 찾기 했어요.

 

 

 

박물관 앞에서 공룡 그리기 대회가 열렸어요!

모두들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동안 숨은그림찾기를 해 보아요.

 

재미있는 그림을 보면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니까 너무 좋아하는 홍근군이었어요.

우리 홍근군 지금 위니가 떨어트린 책 다섯 권을 찾아보고 있네요.

 

 

 

 

맨발로 서 있는 사람은 아주 쉽게 찾아낸 홍근군이랍니다.

나머지 숨은 그림들도 엄마와 함께 차근차근 찾아냈어요.

 

 

 

아직 마녀 위니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은 홍근군이지만 숨은그림찾기를 참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마녀 위니 시리즈를 읽어본 아이라면 숨은그림찾기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녀 위니의 <공룡 소동>, <바다에 간 마녀 위니>,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등

마녀 위니 시리즈 도서 12권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을 한 개씩 뽑아낸 찾기책이라

찾기놀이도 모두 12개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찾기 놀이를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엄마하고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먼저 찾아본다든지

조금 더 큰 아이라면 시계로 시간을 재면서 찾기 놀이를 해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에서 정해준 물건들 이외에 다른 물건을 찾는 활동으로 확장해도 좋겠지요.^^

 

 

 

<마녀 위니를 찾아라!>를 읽어보고 우리 두 아들이랑 마녀 코스프레를 해보기도 했어요.

빗자루를 꺼꾸로 타고 날아간다는 두 아들이랍니다.

 

 

 

곧, 빗자루를 타고 날아갈 것 같은 우리 둘째예요.

둘이서 빗자루 타고 날아간다고 거실을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엄마에게 V하는 것도 잊지 않는 우리 둘째의 여유로움~

형은 날아간다고 바쁜데 말이지요.^^

 

 

 

<마녀 위니를 찾아라!>를 보면서 책 속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찾다보니

어느새 우리 홍근군~ 위니와 윌버는 자연스럽게 알더라구요. 

엄마가 그려준 위니와 윌버를 색칠해서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완성된 마녀 위니와 윌버랍니다.

마녀 위니는 보면 볼수록 흥미가 느껴지는 캐릭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집중력과 관찰력이 쑥쑥 자라는 찾기 놀이책 <마녀 위니를 찾아라!>를 보면서

책 속에 제시된 숨은 그림들을 찾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마녀 위니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 좋아 할 찾기책인 것 같아요.

아직 마녀 위니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았더라도 이 책에 있는 숨은그림 찾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마녀 위니의 매력속에 푹 빠져들 것 같은 책이랍니다.

 

마녀 위니 시리즈를 읽어보고 재미있는 찾기 놀이책 <마녀 위니를 찾아라!>를

해보셔도 참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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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연날리기 춤추는 카멜레온 114
루시 알봉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키즈엠 동화책 / 유아책 / 그림책 / 유아도서]

 

 

가을빛이 채 물들기 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다녀오고 나니까 가을이 완연해지고 있네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키즈엠 유아책 <나뭇잎 연 날리기>를 요즘 우리 아이들과 읽어보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도 아이들과 함께 나뭇잎을 주워서 가을 나무를 꾸몄었는데,

올해는 키즈엠 유아도서 <나뭇잎 연 날리기>를 읽어보고

 재미있는 손도장으로 가을 나무를 꾸며봤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114]

 

글, 그림  루시 알봉 / 키즈엠

 

 

 

손도장 그림으로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된 손도장 그림책 <나뭇잎 연 날리기>랍니다.

 

작가인 루시 알봉은 다수의 만화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집필한 만화가이자 작가라고 해요.

지금은 프랑스 리옹에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미 <나뭇잎 연 날리기> 전에 재미있는 손도장 그림책을 접해봤던 터라

참 낯익은 작가이기도 하답니다.

 

 

 

루시 알봉의 주요 작품으로는 <릴리야, 놀자!>, <가려워! 가려워!> <릴리야, 뭐해?> 등이 있는데

저희 집에는 이렇게 <릴리야, 놀자!> 와 <가려워! 가려워!> 두 권의 책이 있더라구요.

 

모두 손도장 그림으로 표현된 재미있는 손도장 그림책이어서

어린 유아들과 읽어도 참 재미있는  책읽기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릴리야, 놀자!> <가려워! 가려워!>도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나뭇잎 연 날리기>도 우리 두 아들이랑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책을 펼치면 이렇게 나뭇잎들이 나온답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가을 나뭇잎 이름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나뭇잎을 줍는 시간을 가졌어요.

 

 

 

"엄마, 이게 더 이뻐." 하면서 열심히 나뭇잎을 줍는 두 아들이예요.

우리 둘째는 아무거나 다 주워서 집어 넣더라구요.^^;;

엄마랑 가을 오후에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면서

 나뭇잎도 줍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아파트 단지에도 이젠 가을이 완연하네요.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나뭇잎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알려주고 있어요.

 

 

 

주워 온 나뭇잎들은 종류별로 이렇게 분류를 해봤어요.

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는 주로 벚나무 잎들이 많더라구요.

 

 

 

키즈엠 유아책 <나뭇잎 연 날리기> 책을 펼쳐놓고 주워 온 나뭇잎의 이름이 무엇인지

같은 나뭇잎을 올려놓으며 알아보기도 했어요.

 

 

5살, 4살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손도장 그림책 <나뭇잎 연 날리기>를 잠깐 소개해 드릴께요.

 

 

가을이 왔어요..

동물들이 나뭇잎 연날리기 시합을 해요.

 

 

 

동물들은 연으로 쓸 나뭇잎을 찾았어요.

릴리도 연을 만들 나뭇잎을 찾아서 나뭇잎 연을 만들었어요.

 

 

 

바람이 불자 모두들 하늘 높이 연을 날렸어요.

누가 누가 연을 잘 날릴까요?

 

손도장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된 예쁜 유아책 <나뭇잎 연날리기>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그림이 참 예쁘면서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기도 하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엄마랑 나뭇잎을 보면서 나뭇잎과 이름을 살펴봤어요.

 

 

 

손도장 그림으로 표현된 가을 나무가 참 멋지네요.

엄마랑 책을 읽으면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두 아들이예요.

릴리도 연으로 쓸 나뭇잎을 찾았어요.

 

 

 

바람이 불자 모두들 하늘 높이 연을 날렸어요.

요즘 한창 연날리기에 관심이 많은 우리 두 아들~

 나뭇잎으로 연을 날리는 걸 보자 무척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앤트도 폭시도 릴리도 둥둥 하늘로 날아가네요.

"위험해! 모두 연줄을 놔!" 앤트가 소리치자 연줄을 놓고 모두 덤불 위로 떨어졌어요.

 

우리 홍근군 "쿵! 퍽! 콩!"하면서 읽고 있어요.

요즘 한글을 좀 읽을 줄 알아서 엄마가 책 읽어주면 가끔 이렇게 혼자 읽어내더라구요.

그림 하나하나가 모두 손도장 그림이랍니다.

 

 

 

연들이 몽땅 전봇대에 걸려서 아름다운 가을 나무가 됐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예쁜 손도장 그림책 <나뭇잎 연 날리기>를 재미있게 읽어보고

손도장으로 가을 나무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손바닥 옆면과 새끼 손가락 옆면에 밤색 물감을 묻혀서 나무 기둥과 나뭇가지들을 먼저 만들었어요.

나뭇가지 위에 주워 온 예쁜 낙엽을 붙여주면 근사한 가을 나무가 완성된답니다.

 

 

 

우리 홍근군 나뭇잎 붙이는 것을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쉽고 간단하게 근사한 가을 나무를 만들어 본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키즈엠 유아도서 <나뭇잎 연 날리기>를 읽어보고

 이렇게 간단한 미술 놀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책 부록으로 손도장으로 나무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알록달록 단풍이 든 예쁜 낙엽들과 수채화 물감 그리고, 아이들 손만 있으면 쉽게 완성되는 가을 나무랍니다.

 

 

 

가을 나무를 완성하고는 나뭇잎 연을 날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해가 진 저녁인지라 할 수 없이 선풍기 꺼내와서 나뭇잎 연을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바람이 좀 차긴 했지만 너무 좋아하는 두 아들이었답니다.

다음에는 두 아들 데리고 야외로 연 날리러 가야겠어요.

 

 

가을이 가득한 예쁜 손도장 그림책 <나뭇잎 연 날리기>를 읽고,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아이들이랑 재미있는 가을 활동 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산책하면서 가을 낙엽을 주워보고,

 손도장으로 멋진 가을나무를 꾸며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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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집 -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생활의 변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5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게르다 라이트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한눈에 살펴보는 독일의 100년이 담긴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길과 집>은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속 생활의 변화를 길과 집이라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독일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짤막한 제목과 그림만으로

독일의 100년을 알아갈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랍니다.

 

우리 5살 홍근군 조금씩 지식그림책을 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길과 집>을 만났어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5]

 

길과 집만으로 역사를 읽어가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길과 집>이예요.

책이 보통 그림책보다는 좀 더 크더라구요.

큼지막한 책 안에 길과 집 그리고 역사의 변천에 따른 모습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근대부터 현대까지 독일의 100년 동안의 생활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지식그림책이랍니다.

 

 

 

책을 펼치면 한눈에 살펴보는 독일의 100년이 년도별로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살펴보시고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911년 부유층과 빈민층, 마차

 

1911년은 빌헬름 제국시대로 황제인 빌헬름 2세가 통치를 했어요.

귀족과 서민의 빈부격차가 컸고 거리를 누비는 마차와 뿔투구를 쓴 군인의 모습도 보이네요.

왼쪽에는 으로 부유층과 빈민층의 삶을 알 수 있게 했고,

오른쪽에는 로 시대상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게 구성이 된 것 같아요.

 

페이지마다 이런 구도로 생활 속 변화를 알아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달라진 그림을 찾으면서 책을 읽어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1933년 히틀러, 나치즘, 라디오

 

1933년 아돌프 히틀러라는 독재가가 등장해서 나치즘과 국민 선동을 위한 라디오가 등장하지요.

거리마다 나치 깃발이 물결을 이루고 점점 전쟁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해요.

 

생활 상의 변화를 이렇게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 이 책을 5살, 4살 두 아들과 읽을 때는 살짝 난감하기도 했는데

우리 홍근군이 <길과 집>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엄마도 읽을 때마다 해줄 수 있는 말들이 늘어가고

아이도 그림을 보면서 시대의 특징을 잡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어요.^^

 

 

▶ ▶1945년 패전, 무너진 도시, 혼란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독일은 패전하게 되지요.

폭격으로 무너진 도시의 모습이 독일의 패전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건물 한쪽에 걸려 있는 미국 국기와 무너진 건물들,

가방을 싸서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스산하게 보이기까지 해요.

 

제2차 세계 대전의 패전으로 독일은 동서로 분단되어 각각 동독과 서독으로 불리게 되고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이 탄생하게 된답니다.

 

1945년은 우리나라에도 참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지요.

 

 

▶ ▶1960년 로큰롤, 폭스바겐 비틀

 

1960년은 독일의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랍니다.

로큰롤 등 미국의 대중문화가 유입되고 폭스바겐 자동차가 유행해요.

 

부유층과 서민층의 빈부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그림으로 보이네요.

거리에 자주 보이는 폭스바겐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활기차게 보이지만 곳곳에 무너진 건물이 전쟁의 흔적으로 아직 남아 있어요.

 

 

▶ ▶1980년 자유와 개성, 개인용 컴퓨터

 

1970년이 군대의 축소와 혁명을 외치는 시위, 자의식이 강해진 여성 등으로

혼란과 위기를 겪은 시대였다면, 1980년엔 경차 트라반트의 인기, 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안정적인 기반이 잡혀가네요.

 

서서히 통일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고 드디어 1980년대 말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되었어요.

그때의 TV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부유층과 서민층의 삶의 모습이 그다지 차이를 보이지 않는 1980년대랍니다.

우리나라의 생활상의 변화와 비교하면 독일이 우리나라보다 10년 정도 빨리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 ▶현대 스마트폰, 쇼핑몰, 풍력발전기

 

지금 독일은 첨단 산업 개발과 편리한 생활로 인해 선진강국이 되었답니다.

퀵서비스, 쇼핑몰, 스마트폰 이용,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그림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전쟁으로 허물어진 건물엔 쇼핑몰이 들어섰고, 퀵서비스를 하는 차의 모습과 함께

여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어요.

1945년 패전 이후 정말 많이 발전하고 달라진 독일의 모습을 거리를 보고 알아갑니다.

 

부유층과 서민층의 빈부격차는 이제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엄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아빠가 혼자 음식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보여요.

 

그림을 보면서 한눈에 살펴보는 독일의 100년이 담긴 <길과 집>처럼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긴 이야기도 이렇게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책 뒤쪽에는 부록으로 주제로 살펴보는 생활의 변화가 실려 있답니다.

놀이와 학교, 위생과 집안일, 직업과 직업의 세계, 교통수단과 의사소통 방법등의 주제로

생활의 변화를 아이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 홍근군은 아직 어려서 요 부분은 살짝 패스했어요.^^

 

그림으로 알아보는 독일의 역사 속 생활변화와 뒷 부분에 실려있는 다양한 주제로 살펴보는

생활의 변화를 보면 독일의 100년 역사를 다 이해할 것 같아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지식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세계 편과 한국 편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어서 지난 100년의 역사 개념이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잘 잡혀갈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책읽기 ☆

 

 

 

요즘 우리 두 아들과 함께 읽어보고 있는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길과 집>이예요.

읽을 때마다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늘어가고,

아이들도 볼 때마다 달라진 그림이 무엇인지 하나씩 더 알아가네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독일의 역사 속 생활 변화를 글로 접했다면

다소 어려웠을텐데 이렇게 그림으로 알아가니 더 좋은 것 같아요.

 

 

 

1933년 히틀러가 등장하면서 독재자의 정권에 사로잡힌 독일의 모습이 참 스산하게 보여요.

나치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아이들, 굴뚝으로 솟아오르는 거무스름한 연기들이

전운의 느낌을 느끼게 하네요.

 

빈부의 격차가 아직 심했던 시대라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과 배급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상반대적으로 보이네요.

 

 

 

1945년 패전한 독일 그리고, 무너진 도시...

서로 반가워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휘날리고 있는 성조기의 모습도 보이지만

반면에 전쟁으로 무너져 버린 건물의 잔해들이 참 스산하게 보이네요.

 

아이들은 그림을 보면서 틀린 그림 찾기를 하듯 달라진 모습들을 찾기에 바쁘네요.

엄마, 건물이 무너졌어. 엄마, 풍차가 없어졌네. 엄마, 굴뚝이 없어졌어.

그래, 그건 다 전쟁 때문에 그런거란다.

 

 

 

1980년 독일의 모습은 자유와 개성이 넘쳐보이네요.

부유층과 서민층의 모습에서도 빈부 격차가 많이 느껴지지 않고,

거리에 붐비는 차와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지고 있어요.

 

풍차가 있던 자리엔 높은 건물이 지어졌고, 날라간 교회의 탑도 복원되었어요.

공장이 있던 자리엔 건물이 들어섰고, 폐허가 되었던 자리엔 어느새

새로운 건물이 지어졌네요.

 

그림을 보면서 하나씩 달라진 모습들을 찾아내는 아이들이예요.

 

 

 

<길과 집>은 우리 5살 홍근군이 좋아하는 책이기도 해요.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인지 혼자서도 이렇게 책을 펼치고 보더라구요.^^

 

 

☆ 아이와 함께 하는 책놀이  ☆

 

<길과 집>을 읽고 아이와 함께 어떤 활동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독일자료를 프린트 해둔 게 있어서 좀 활용을 해봤어요.

 

 

 

독일지도를 붙이고 선을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그림들을 붙이면서 NATION BOOK을 만들었어요.

로렐라이 언덕, 독일의 유명한 음식, 독일 자동차 박물관 등의 그림을 붙혔답니다.

 

 

 

완성된 NATION BOOK을 보면서 엄마가 사진 내용을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독일의 자동차중에는 폭스바겐과 BMW가 유명하지요.

요즘 우리 홍근군이 나라에 조금씩 관심을 가져서 함께 국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저, 독일 국기와 프랑스 국기를 그렸답니다.

 

 

 

완성된 국기는 오려서 이쑤시게에 붙혀서 스티로품 박스에 꽂아줬어요.

우리나라 국기도 만들고 싶다고 해서 태극기도 만들어서 함께 꽂아두었답니다.

 

 

 

다음 날, 스티로폼 상자에 금박지도 붙이고 바닥도 깔아서 좀 깨끗하게 만들었어요.

앞으로 국기를 하나씩 만들어서 여기다 꽂아 둘 생각이예요.

진작 만들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만들어 봤네요.

국기 뒤에 나라 이름도 적어두었어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길과 집>은

 그림으로 독일의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생활 속 변화를 알아갈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에겐 참 유익한 지식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좀 더 큰 후엔 뒤에 있는 부록을 보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으니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두고 두고 활용해볼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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