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수의 기초 편 스토리수학 1
이범규 글,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비룡소 스토리수학 / 수의 기초편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

2013 초등 교과 과정에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면서 서술형 문제나 독해력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어요.

계산 위주의 수학을 배운 아이들은 문제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유형이 조금만 바뀌어도 당황하게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아 때부터 책읽기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 첫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

비룡소의 『스토리수학』시리즈는 즐거운 책읽기와 신나는 놀이로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아이 첫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이랍니다.

보통,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하면 조금 어렵게 인식할 수도 있는데

『스토리수학 』시리즈는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수학의 개념을 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수학의 꼭 필요한 개념을 알아갈 수 있는 스토리 수학 시리즈 중에서

우리 7살, 6살 아이들과 함께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를 읽어보았어요.

비룡소의 스토리 수학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고,

봉봉 마녀, 굼피, 키키, 두기, 포코, 이딱딱 로봇 등

익살맞은 캐릭터와 함께 해서 더 재미있는 수학그림책이랍니다.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는 '수의 기초편'으로 하나부터 열까지의 수세기를 익혀볼 수 있답니다.

부록에 제공된 수학 놀이와 스티커를 활용한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책 읽기와 함께

신나는 놀이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는 봉봉 마녀가 굼피에게 괴롭힐 애들을 열 명만 데려오라고

요술 빗자루를 빌려 주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가 함께 해서 유아들이 읽기에 좋은 스토리수학이 아닐까 싶어요.

심술 여우 굼피가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의자에 태워주고 있어요.

친구들이 의자를 탈 때마다 모두 몇 명이 탔는지,

빈 의자는 몇 개가 남았는지 수 세기를 해볼 수 있더라구요.

의자에 모두 몇 명이 탔나요?

빈 의자는 몇 개 남았지요?

​스토리텔링 수학은 이렇게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는데

스토리수학은 첫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인 만큼 어린 유아들도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답니다.

즐거운 책읽기를 통해 어휘력을 늘리고 수학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스토리 수학이예요.

요즘 우리 7살, 6살 두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이렇게 책 읽기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참 좋다고 하네요.

심술 여우 굼피가 봉봉 마녀의 심부름으로 요술 빗자루 뒤에 의자 열 개를 달고 날아가고 있어요.

의자의 개수를 하나씩 세어보는 우리 6살 둘째랍니다.

심술 여우 굼피는 신나는 곳으로 놀러 가자며 키키, 두기, 포코, 이딱딱 로봇을 의자에 앉게 했어요.

그 다음에는 꼬마 토끼에 이어 꼬마 돼지 삼 형제까지 빈 의자에 탔답니다.

의자에 모두 몇 명이 탔나요?

빈 의자는 몇 개 남았지요?

친구들이 의자에 탈 때마다 수를 세어가며 몇 명이 탔는지, 빈 의자는 몇 개인지 세어보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수 세기를 익힐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굼피는 친구 열 명을 봉봉 성으로 데리고 왔어요.

그제서야 굼피에게 속은 것을 안 친구들~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네요.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묻는 봉봉 마녀의 말에 우리 엄마라고 말해버린 토끼가

그만 괴물이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봉봉 마녀가 주문을 외우자 짜장면 열 그릇이 날아와서 아이들 앞에 하나씩 놓였어요.

이번에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묻는 봉봉 마녀의 말에 꼬마 펭귄 형제가

그만 우리 엄마라고 대답을 해버렸네요.

그러자 형제의 짜장면 두 그릇이 지렁이로 변했어요.

나머지 여덟 그릇은 그대로였고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묻는 봉봉 마녀예요.

이번에는 모두 봉봉 마녀라고 대답을 했는데 봉봉 마녀가 마법을 걸어

아이들에게 마녀 옷을 입혀 주고 성 안도 구경시켜 주었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곳곳에 저렇게 수학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는 부분들이 나와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수세기도 익혀갈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책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면서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서 더 좋은 스토리수학이랍니다.

봉봉 마녀의 방을 보면서 열 개가 맞는지 세어보기도 했어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하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익힐 수 있어서

유아들이 읽기에 좋은 스토리수학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비룡소의 『스토리수학』 시리즈에는 이렇게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수학 놀이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수학 놀이 스티커를 활용해서 신나는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부록에 책을 읽고 아이와 할 수 있는 수학놀이가 실려 있어서 재미있게 활용해볼 수 있는 스토리수학이예요.

아이와 함께 수학 놀이 스티커를 활용한 수학 놀이도 해볼 수 있구요.

뭐든지 열 개인 봉봉 마녀의 방이예요. 그런데, 모자란 물건들이 있답니다.

빈 곳에 스티커를 붙여서 모두 열 개를 만들어 주었어요.

망토도 열 개, 신발도 열 개, 요술봉도 열 개~ 빈 곳에 스티커를 붙히는 활동이라

집중도 하고 이렇게 스티커를 붙히면서 자연스럽게 수세기도 익혀볼 수 있어요.

스티커를 다 붙히고 열개가 맞는지 수세기도 해보았어요.

『스토리수학 』시리즈는 유아에게 꼭 필요한 수학의 기초 영역인 수의 기초, 모양, 비교, 분류,

규칙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우리 아이 첫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이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익살맞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모험 이야기라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는 부록에 제공된 수학 놀이와 스티커를 활용한 놀이로

수학 개념을 다시 한번 익혀볼 수 있어서 좋은 스토리수학 시리즈예요.

<봉봉 마녀는 10을 좋아해>는 수의 기초를 익힐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으로

수세기를 처음 익히는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것 같아요.

수학의 개념 뿐만 아니라 반복해서 읽어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는

신나는 모험이야기가 함께 하고 있어서 더 기대되는 비룡소의 『스토리수학』 시리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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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 196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5
모리스 샌닥 그림, 샬롯 졸로토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가 벌써 245권이 되었답니다.

이번에 만나본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모리스 샌닥의 작품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 ​

245번째로 출간이 되었거든요.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주변에서도 그림책 추천​을 많이 하더라구요.

잘 알려진 것처럼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그림책으로 엄선되어 출간되고 있어요.

칼데콧 상과 그린어웨이 케이트 상 등 세계의 유수한 상을 받은 그림책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우리집 책장에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가 245권이나 딱 꽂혀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면서 이번에 출간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소개해드릴께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5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1963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을 만큼

세대를 초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인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어요.^^

그림책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모리스 샌닥의 차분하면서도 탁하지 않은 색감을 사용한

자연 풍경과 캐릭터들을 그림으로 만나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엄마의 생일을 맞아 좋아하는 것을 선물로 드리기 위한 한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누군가의 생일이 되면 생일 선물을 고르는 재미 뿐만 아니라 받는 재미도 있어서

늘 설레임을 가지곤 하는데요, 엄마의 생일 선물을 고민하는 한 소녀와 그 소녀를 도와주는

토끼 아저씨를 만나볼 수 있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예요.

바위에 기대어 쉬고 있는 토끼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 소녀와 그 소녀의 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함께 고민에 빠지는 토끼 아저씨랍니다.

엄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는 소녀와 좋아할 만한 걸 주는 게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말하는 토끼 아저씨랍니다.

그런데, 그 좋아하는 선물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구체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좋아하는 색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참 흥미로워요.

엄마가 좋아하는 색을 정확히 알고 있는 소녀와 색으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토끼 아저씨의 이야기가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도 해요.

소녀는 엄마가 좋아하는 색 뿐만 아니라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다 알고 있구요.

"우리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하세요."

"빨간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빨간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빨간색에서 엄마가 좋아하는 물건을 찾게 되는 과정이 참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어요.

색깔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토끼 아저씨의 친절함이 돋보이기도 하지요.

빨간색에서 시작한 선물 고민은 빨간색 속옷, 빨간 색 지붕, 빨간색 홍관조 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엄마가 좋아하는 빨간색 사과를 찾게 된답니다.

빨간색 선물로 사과를 선택했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른 것들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소녀랍니다.

또다시 선물 찾기가 시작이 되고 엄마가 좋아하는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토끼 아저씨의 모습이 무척 진지하게 보이기도 해요.

턱을 괴고 앉아서, 숲 속을 거닐며 선물 고르기에 집중하는 토끼 아저씨의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는데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토끼 아저씨의 대답에서 답을 찾아내는 소녀랍니다.

​이 책의 글을 쓴 샬롯 졸로토는 엄마의 생일 선물을 색깔로 찾아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엄마를 향한 소녀의 사랑과 소녀를 돕는 친절한 토끼 아저씨의 마음을 흐뭇하게 담아내고 있어요.

반복적인 패턴의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대화도 무척 재미있어서

우리 홍군과 역할을 나누어서 교대로 읽어보기도 했는데 책 읽는 재미가 더하더라구요.

"토끼 아저씨, 저 좀 도와주실래요?" 소녀가 말했어요.

"도와 달라고?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줄게." 토끼가 말했어요.

"우리 엄마에 대한 일이에요." 소녀가 말했어요.

이야기의 형식이 주로 소녀와 토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토끼는 우리 홍군이,

소녀는 엄마가 흉내를 내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엄마는 빨간색을 좋아하세요." 소녀가 말했어요.

"빨간색이라, 빨간색을 선물할 수는 없잖아." 토끼가 말했어요.

"빨간색 물건을 선물할 수는 있잖아요." 소녀가 말했어요.

​소녀는 엄마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하고 빨간색으로 다양한 물건을 연상해보는 토끼 아저씨랍니다.

빨간색 속옷, 빨간색 지붕, 빨간 홍관조 등을 이야기해보지만 소녀는 싫다고 하네요.

소녀는 엄마가 어떤 물건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거든요.

"그럼, 사과는 어때?" 토끼가 말했어요.

"아, 그게 좋겠어요. 엄마가 사과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런데 다른 것도 더 있으면 좋겠어요."

소녀가 말했어요.

소녀는 빨간색 선물로 사과를 선택을 하고 달랑 사과만 선물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다른 것들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토끼 아저씨에게 말한답니다.

토끼와 소녀로 이어지는 대화는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읽기에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물건을 찾기 위해 소녀와 토끼 아저씨의 대화는 계속 이어져요.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는 토끼 아저씨의 ​모습이 진지하면서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하답니다.

노란색 택시, 해, 카나리아, 버터 등을 생각해내서 이야기를 하지만

소녀는 싫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가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 하기도 해요.

그러고 보면, 소녀는 노란 해, 파란 별, 초록 에머랄드, 파란 사파이어 등은

선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야무지고 똑똑한 소녀인 것 같아요.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을 얘기할 때마다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대답을 하는 토끼 아저씨이지만 구체적인 선물을 선택하게 된답니다.

빨간 사과, 노란 바나나, 초록 바틀릿 배, 파란 포도가 담긴 과일 바구니 선물을 완성하게 되거든요.

토끼 아저씨의 고민과 친절함이 없었다면 소녀가 엄마에게 이렇게 멋진

생일 선물을 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해요.

엄마 생일이 다 가기 전에 멋진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녀의 뿌듯함과 함께

소녀를 지켜보는 토끼 아저씨의 표정에서 만족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예요.

차분하면서도 탁하지 않은 색감을 사용한 모리스 샌닥의 그림은 샬롯 졸로토의 글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어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을 읽고 엄마가 준비한 자료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보았어요.

네버랜드 그림책 추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은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내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나만의 그림책도 이 독특한 구성으로 꾸며보았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그림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내용을 적고 추상적인 색깔이

구체적인 사물로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무채색의 그림을 색칠해보았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빨간색에서 빨간색 속옷, 빨간색 지붕, 빨간 홍관조,

빨간색 자동차를 거쳐 드디어 빨간 사과를 찾아낸 부분을 책을 보면서 색칠해보았어요.

 

​추상적인 색깔에서 구체적인 사물을 연상해나가는 토끼 아저씨의 진지함처럼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가는 우리 홍군의 표정도 사뭇 진지하네요.

소녀와 토끼 아저씨가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에서 구체적인 선물까지 연상해나가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려고 이 독후활동을 생각했는데 글을 쓰는 게 좀 힘들더라구요.

우리 홍군만의 그림책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뿌듯해하더라구요.

직접 만든 그림책을 이렇게 읽어보기도 했어요.

그림책의 끝장면은 소녀가 엄마에게 선물할 멋진 바구니를 완성하는 장면이예요.

"엄마,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풍선을 그리고 하트도 그려준 홍군이랍니다.

1963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모리스 샌닥의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이예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대를 초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을

이제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엄마를 향한 소녀의 사랑과 소녀를 돕는 토끼 아저씨의 친절한 마음을

독특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샬롯 졸로토의 글과 그 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

모리스 샌닥의 그림을 함께 만나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멋진 선물이 아닐까 싶답니다.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모리스 샌닥 그림책들도 추천해요.

저희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들인데 칼데콧 아너 상과 칼데콧 상등을 받은

그림책으로 모리스 샌닥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들이랍니다.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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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그림책 세트(전30권) [정가인하]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30권)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꼭 읽히는 책이 우리 옛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 옛이야기는 오랜 세월동안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구전동화인 만큼 선조들의 지혜도 엿볼 수 있고,

또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과 읽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우리 옛이야기 전집도 많이 나오고, 단행본으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옛이야기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랍니다.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는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우리 옛이야기를 엄선한 3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와 고양이>, <팥죽 할멈과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선녀와 나무꾼>, <빨간부채 파란부채>,

<여우누이>, <콩중이 팥중이> 등 제목만 들어도 알만한 우리 옛이야기를 엄선한 시리즈예요.

'2006년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도서​'로 선정될 만큼 탄탄한 내용과 완성도 높은 그림이 좋은 옛이야기 시리즈예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 는 원형에 충실한 글로 이루어져 있어서 옛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우리 옛이야기를 접하다보면 '원형에 충실하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오랜 세월동안 구전된 옛이야기인 만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입말이 좋다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작년에 구입한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 30권이 이렇게 책장에 꽂혀있답니다.

시리즈라 판형이 각각 틀리긴 하지만 한 권, 한 권 그림이 다양하고 원형에 가까운 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라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요즘 출판사마다 50권이 넘는 전집으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우리 옛이야기지만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는 엄선한 우리 옛이야기로 접해볼 수 있어서

구입하기도 부담이 없고 내용이 탄탄해서 초등까지 잘 볼 수 있는 옛이야기 시리즈랍니다.

시공주니어의 옛이야기 시리즈에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와 『시공주니어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 』가 있어요.​

각각 30권과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집 버킷리스트였다죠~

아무래도 우리 옛이야기를 먼저 접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를 먼저 구입하였는데 아이들이 무척 잘 보고 있어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 목록을 잠깐 소개해 드릴께요.

아이들과 제일 처음 접해보았던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는 <개미와 물새와 딱따개비>예요.

<떼루떼루>와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로 잘 알려진 박연철 작가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박연철 작가 특유의 해학적인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과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북풍을 찾아간 소년>과 <장수탕 선녀님>으로

잘 알려진 백희나 작가의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참 재미있게 읽었던 옛이야기랍니다.

아이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BEST 옛이야기만을 엄선한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예요.

이 중에서 오늘은 요 근래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았던 몇 권을 소개해 볼께요.

<선녀와 나무꾼>, <먹보장군>, <착한 동생 못된 형>, <개와 고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많은 아이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우리 옛이야기랍니다.

한 권, 한 권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잘 살린 글과 수준 높은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이렇게 각기 다른 그림으로 접해볼 수 있어서 우리 옛이야기 읽는 맛이 제법 쏠쏠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예요.

워낙 잘 알려진 우리 옛이야기라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호랑이의 말부터 생각이 나는데요.

부잣집에서 일을 하고 떡을 얻어 집으로 돌아오던 어머니는 고개에서 호랑이를 만난답니다.

호랑이는 떡을 모두 빼앗아 먹고, 어머니의 치마와 저고리도 빼앗고 심지어 팔다리까지 모두 먹어버려요.

어머니 흉내를 내어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헌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다가 떨어져 죽었다지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하늘에 해와 달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수수는 왜 붉게 되었는지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기도 해요.

많은 옛이야기가 '옛날 옛날에'로 시작이 되는데  전 이 표현이 참 좋더라구요.

잠자리 독서로 읽기에도 좋고 그림 표현이 각 권 마다 다양해서

아이들이 우리 옛이야기를 접하기에 좋은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예요.

요즘 자기 전에 한 두권씩 읽어주고 있는데 이 책은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하늘이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던 옛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 같아요.

"뭘 그리 놀라? 수수팥떡 주면 안 잡아먹지!"

"얘들아, 엄마 왔다. 문 열어라!"

"하느님, 하느님, 우리를 살리시려면 새 동아줄을 내려 주시고,

우리를 죽이시려면 헌 동아줄을 내려 주세요!"

​우리 6살 둘째가 좋아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함께 읽으면서

엄마를 따라 구연도 해보았는데 우리 옛이야기 읽는 재미가 바로 이게 아닌가 싶어요.

<먹보장군>은 웃기면서도 좀 황당한 우리 옛이야기예요.

옛날에 한 총각이 살았는데 한 끼에 한 솥씩이나 밥을 많이 먹는 총각이었어요.

요즘 세상 같으면 게으르다는 핀잔만 받겠지만 이 총각에게는 지혜가 있었던가봐요.

​그 지혜와 재치로 못된 사냥꾼을 몽둥이로 내리치고는 새끼손가락으로 튕겼다고 큰소리치고,

달려드는 호랑이가 무서워 똥을 싸서 호랑이가 죽게 되는 반전을 겪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예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는 이렇게 익살과 유머가 넘치고

아이들이 먹보장군처럼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고

기지를 발휘하라는 교훈을 남기고 있답니다.

재미도 있으면서 선조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어서 우리 전래동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지요.

<착한 동생 못된 형>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예요.

옛이야기를 읽다보면 대개 형은 욕심많고 못되게 그려지고 있고, 동생은 착하게 묘사하고 있지요.

<착한 동생 못된 형>도 형제의 갈등을 옛이야기의 판형인 권선징악에 대입시키고 있어요.

못되고 게을렀던 형은 도깨비들에게 벌을 받았고, 착하고 부지런한 동생은

도깨비의 도움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아주 재미있는 우리 옛이야기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착한 동생 못된 형>을 읽으면서 우애있는 형제가 되라고 일러주었어요.

개암이 떨어질 때마다 가족을 생각하는 동생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고,

선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메시지가 있는 <착한 동생 못된 형>이예요.

 

<개와 고양이>는 저도 아주 어렸을 때 이야기로 들었던 우리 옛이야기예요.

<여우누이>, <콩쥐팥쥐>, <장화홍련> 등을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로 접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옛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도 엿보고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푹 빠졌던 기억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가슴에 가득하답니다.

<개와 고양이>는 너무나 잘 알려진 우리 옛이야기죠.

개와 고양이가 은혜를 갚기 위해 잃어버린 구슬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이예요.

강을 건너는 길에 구슬을 강물에 빠뜨리게 되지만 결국 구슬이 물고기 안에서 나와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랍니다.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 도우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착한 사람은 나중에 모두 복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겠어요.

우리 옛이야기의 힘이 아닐까 싶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 옛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선녀와 나무꾼>이예요.

<선녀와 나무꾼>은 이야기의 결말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접해볼 수 있는 우리 옛이야기죠.

아내를 놓친 나무꾼이 노루의 도움으로 하늘에 올라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도 있고,

나무꾼이 지상으로 내려와 하늘로 못 올라갔다는 결말도 있고,

나무꾼이 수탉이 되어 새벽마다 울었다는 결말로도 만나볼 수 있더라구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은 이 중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원형을 선택하고 있어요.

제가 아는 결말은 나무꾼이 지상으로 내려와 하늘로 못 올라갔다는 슬픈 결말인데,

이 책에서는 나무꾼이 하늘로 올라가 시련 끝에 옥황상제의 인정을 받아

하늘에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예요.

어젯밤에 잠자리 독서로 읽어보려고 책을 따로 두었더니 우리 홍군이 저렇게 열심히 읽더라구요.

<먹보장군>, <선녀와 나무꾼>, <개와 고양이>, <착한 동생 못된 형>을

앉은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열심히 읽고 있기에 흐뭇한 모습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 + + +

잠자리에 누워 할머니에게 듣던 이야기를 원형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예요.

우리 옛이야기 중에서 엄선된 옛이야기 3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확실히 만나볼 수 있어서 아이들 가치관 형성에 좋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면 가치관이 바른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오랜 세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를  읽다보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듯 해요.

우리 옛이야기 중에서도 엄선된 옛이야기만으로 구성된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로

우리 아이의 잠자리를 함께 해주면 어떨까요?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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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알콩달콩 우리 명절 6
김미혜 글, 조예정 그림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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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우리명절 6.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음력 5월 5일은 단오랍니다.

리나라에서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등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을

은 날로 여기고 명절로 삼았답니다.

이 중에서 5가 두 번 겹치는 단오를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여름을 맞이하는 큰 명절로 지냈다고 하네요.

지난 토요일이 음력 5월 5일 단오였던지라 아이들과 비룡소의 알콩달콩 우리명절 이야기인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어보고 단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나라 주요 명설인 칠석, 정월 대보름, 동지, 설, 추석, 단오를 소재로 한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는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풍습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전 6권으로 구성된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중에서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소개해 드릴께요.

<알콩달콩 우리명절>시리즈는 각 명절과 관련된 대표적인 동물이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에서는 청개구리인 큰눈이를 통해서 단오의 풍습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엄마의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아이들이 단오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오에 하는 대표적인 풍속은 '창포물에 머리 감기'예요.

금지네 엄마도 연못에서 창포를 베어다가 창포물을 끓이면서 이렇게 말하네요.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단다."

단오하면 더위를 물리쳐주는 '단오 부채'도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금지도 아빠께 드리려고 더위를 물리치는 단오 부채를 만들었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단오 부채가 뭐냐고 물어보면서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올해는 그냥 넘어갔지만 내년 단오에는 아이들과 꼭 단오 부채를 만들어야겠어요.

며칠 전부터 계속 단오가 언제냐고 물었던 우리 7살 홍군 그리고, 둘째와 읽어보았어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는 아이들과 몇 번 읽었던 책이기에

단오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는 아이들이예요.

금지네 엄마가 창포를 왜 베어갔을까 물으니 창포물에 머리 감으려고~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대추나무 시집 보낸다'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까요?^^

아이들과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으면서 옛 어른들이 하셨던

이 말이 문득 기억이 나더라구요.

가을에 대추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라며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제 우리 아이들도 그 뜻을 알았답니다.

금지는 더위를 물리치는 단오 부채를 아빠께 드리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어요.

그리고, 빨간 댕기를 머리에 곱게 매고 밖으로 나왔는데 무얼 하려는 걸까요?

단오에는 '그네 뛰기'를 했다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아이들이예요.

청개구리 큰눈이가 금지의 빨간 댕기 위에 매달려 있는 걸 유심히 보고 있네요.^^

청개구리 큰눈이는 연못을 찾기 위해 금지의 빨간 댕기에 매달렸는데

큰눈이가 연못을 찾은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연못을 찾아냈어요.

큰눈이는 연못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었지만 허리와 다리에 홍 샅바, 청 샅바를

감은 사람들이 씨름을 하고 있네요. 큰눈이도 씨름을 구경하러 끼어들었어요.

아이들이 우리명절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요즘엔 예전에 비해서 큰 의미없이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우리 명절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서 우리 전통명절의 풍습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씨름에서 이긴 금지 아빠는 꽃목걸이를 건 소를 타고 모래밭을 한 바퀴 돌았어요.

그러자, 금지 엄마가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가져다주네요.

단오에는 앵두의 씨를 빼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오미자 액에 넣어 만든 앵두 화채를 먹었었나 봐요.

수리취떡은 수레바퀴처럼 일이 술술 풀리라고 먹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도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청개구리 큰눈이를 따라가며 우리의 명절인 단오의 놀이와 풍속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각 명절과 관련된 대표적인 동물이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우리 명절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예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에서는 청개구리인 큰눈이가 이끌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명절인 단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단오의 풍습에 대해 알았다면

책을 다 읽고 부록을 보면서 단오가 어떤 날인지, 어떤 놀이와 풍속이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요약해서 정리해볼 수 있어요.

전 요 부록을 참조해서 7살 우리 홍군과 함께 스크랩북을 만들었어요.

엄마가 만든 자료를 이용해서 스크랩북을 만들어보았어요.

자료를 오려서 스케치북에 붙여주고 단오의 놀이와 풍속 그리고, 먹는 음식 이름을 적어주었어요.

단오라는 우리 명절 이름도 적어보았구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고 나니 단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된 홍군이예요.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전에는 우리의 큰 명절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어떤 놀이를 했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사진을 보면서 잘 적어가더라구요.

우리 홍군이 완성한 '단오'에 관한 스크랩북이예요.

주로 미니북을 활용했었는데 이렇게 스케치북에 붙이면서 활동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비룡소의 <알콩달콩 우리 명절> 세트는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명절의 풍습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우리 아이 첫 명절 그림책으로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우리 명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은 흔치 않더라구요.

친근한 캐릭터와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주요 명절인 칠석, 정월대보름, 동지, 설,

추석, 단오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 명절>시리즈예요.

아이들과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 주요 명절의 풍습을 알아가면서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 명절> 시리즈~!!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이해서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으면서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에 대해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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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간머리 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의 빨간머리 앤
샤론 제닝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소년한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나의 빨간 머리 앤 / 샤론 제닝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은 한창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한줄기의 빛이 아니였나 싶어요.

고아이고 빼빼하게 마른 몸에 얼굴엔 온통 주근깨 투성이고 게다가 빨간 머리이기까지 했던 나의 앤......

앤은 작문을 좋아했고 글쓰기 소질을 가졌던 소녀였지요. ​앤처럼 한창 감수성이 넘치던 시절, 문학소녀로 작가를 꿈꾸고 동경했던 그 시절을 샤론 제닝스의 <나의 빨간 머리 앤>을 읽으면서 다시 추억해보았답니다.

샤론 제닝스의 <나의 빨간 머리 앤>은 캐나다 연방 총독상 아동 문학 부분 선정작이라고 해요.

이 책에는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하는 앤과 사뭇 닮은 리나 메츠라는 소녀가 등장해요. 앤이 그러했던 것처럼 ​작가를 꿈꾸는 리나 메츠는 일상과 사물을 참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꿈을 꿔요. 하지만 그런 리나 메츠를 주변 사람들은 이상하게 바라보고 심지어 엄마조차 작가가 꿈인 리나의 꿈을 이해해주지 못한답니다. 리나는 캐시를 영혼이 같은 친구가 되리라고 기대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심지어 멀어지게 되었어요. 자신만의 비밀 장소인 성소에서 별을 바라보기를 좋아했던 리나 메츠는 늘 고아를 동경하는 소녀였답니다.

이 책을 지은 샤론 제닝스는 편집자이자 문학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어린 소녀였을 때 이 책의 주인공인 리처럼 연극 대본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자전적 소설은 아닌가 봐요.

빨간 머리 앤을 기억하고 동경하는 아이들에겐 더 몰입할 수 있는 아동 동화인 <나의 빨간 머리 앤>이예요.

작문반 가우디 선생님이 리에게 글을 써보라고 하고 리는 어느 해 특별했던 여름 이야기를 자신의 시선으로 들려주고 있답니다.

그 여름은 영혼이 같은 친구인 카산드라를 만나서 멋지기도 했지만 소중한 아빠를 잃어버려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했어요.

카산드라 조바노비치라는 이름을 가진 진짜 고아가 옆집으로 이사를 왔고 고아를 동경했던 리에겐 그건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하지만, 카산드라를 알게 되면서 고아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 만큼 낭만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카산드라와의 만남 그리고, 아빠와의 이별이 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지요. 작가를 꿈꾸는 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는 마침내 "너는 네 별을 쫓아가렴."이라고 말하면서 그토록 반대하던 작문반에 들어가길 허락했으니 말이지요.

* 나는 '성소'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가우디 선생님께서 작가는 단어를 좋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나는 이 단어를 좋아한다.

* 앤 셜리는 또 단짝 친구를 '가슴의 벗'이라고 했는데, 이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 단짝이 되는 데 꼭 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 어떤 때는 바로 느낌이 오기도 하더라.

* 나는 너를 좋아하고 싶었어. 네 얘기를 듣자마자 너를 좋아하고 싶었다고. 나는 고아들에 관한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해.

* 나는 이제 뒷마당 성소가 필요없어. 성소는 사방에 있거든. 만약 우리가 이 모든 것의 일부라면,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얼음!'이라고 외칠 수 있어.  - 본문 중에서 -

<나의 빨간 머리 앤>에 등장하는 리는 빨간 머리 앤과 많은 부분이 닮은 소녀예요. 앤처럼 작문하기를 좋아하고 앤이 길버트를 좋아한 것처럼 ​리나도 데이비드를 좋아하죠. 여느 소녀들과는 다른 꿈을 꾸는 리는 어느 특별한 여름을 겪고나서 더 성장하게 된답니다.

작가가 꿈인 리를 이해못하는 엄마가 마침내 작문반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끝을 맺어요.

감수성이 풍부하고 조금은 몽상가인 리~ 하지만, 초록 지붕 집에 입양된 고아 소녀 앤 셜리가 풍부한 감수성과 열정적인 성격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지만 이를 극복하고 어엿한 숙녀로 자란 것처럼 앤과 리의 이야기는 나와 우리 아이들 이야기 이기도 해요.

성장동화이지만 엄마인 저도 눈길을 떼지 못하고 가슴 두근거리면서  재미있게 술술 읽어내려간 <나의 빨간 머리 앤>이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꿈이었던 사춘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우리도 모두 그 시절을 겪어왔는데 그 터널을 지나는 아이들을 좀 더 이해심 있는 마음과 눈길로 바라봐줘야 겠다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우리 가슴에도 나의 빨간 머리 앤이 함께 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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