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 - 초등 1학년을 위한 엄마표 영어동화 DVD
최윤근 지음 / 오늘행복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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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 영어에 대한 고민은 다들 하실 것 같아요.

아이와 몇 년동안 엄마표영어를 해 온 저 역시 그런데요,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한 권 만나게 되었답니다.

오늘행복 출판사라는 곳에서 펴낸 책인데 제목이 <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예요.

제목만 봐도 솔깃해지는 기분이 들던데

이 책을 쓰신 분은 실제로 영어공부방을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분이래요.

주로 초등 1학년을 위한 공부방인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뛰어난 언어습득능력이 있음을 소개하고,

그 능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재미있는 영어책,

신나는 DVD를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1학년을 위한 원서 동화책, DVD, CD ROM, 학습 만화를 비롯해서

1학년 학부모를 위한 자녀 양육서, 영어 교육서, 인터넷 사이트까지

추천해주고 있어서 1학년 엄마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만6세부터 만9세까지 재미있는 원서와 DVD를 많이 듣고, 읽고, 보면 된대요.

존중받고 자란 아이가 영어를 잘하고,

한글 책을 잘 읽는 아이가 또한 영어도 잘한다 등

읽으면 엄마표영어에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참 많더라구요.

이미 알고 있는 사실도 있었고,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점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아이들 어릴 때는 매일 매일 CD를 틀어주고 원서도 읽어주곤 했는데

이제 집에 있는 영어책과 CD도 다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영어에 대한 엄마들 관심 정말 높죠.^^

주변에 보면 우리 홍군 또래의 여자 아이들은 다들 영어학원에 다니더라구요.

아이들 공부에 관심 없다는 이웃 엄마는 발 빠르게

아이를 방과후 영어에 보내고 말이죠.

다들 영어학원 아니면 방과후 ​영어를 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우리 홍군은 아직 집에서 매일 매일 영어책 읽고 있어요.

이 책에 보면 영어는 꾸준히 접해야 하고 하루에 3시간은 확보하라고 하는데

우리 홍군은 그렇게는 못하고 20~30분 정도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 안가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어찌되었든 아이 영어공부는 시간이 되는대로 꾸준히 해야겠다 싶어요.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습득능력이 뛰어나서 언어도 잘 흡수하는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릴수록 더 그런 것 같은데 영어 학습에 탁월한 엄마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DVD나 원서 동화책, CD 등을 잘 활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도 DVD, 원서 동화책, CD 등을 활용해서

적절한 방법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듣기와 읽기에 노출하라고 일러주고 있어요.

사실 영어습득이 가장 잘 되는 건 모국어식 영어환경에서죠.

한국에서는 이와 달리 EFL 환경인지라 모국어식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게 힘들어요.

하지만 멀티미디어 등을 잘 활용하면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네요.

한동안 손 놓았던 부분인데 앞으로 멀티미디어도 꾸준히 활용해줘야겠어요.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해줘야 하는지는 알고 있는데

어떤 DVD나 원서 동화책, CD를 활용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난감해요.

이 책에서는 참고하면 좋을만한 영어 원서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DVD도 소개하고 있어요.

저도 이 책을 보고 아이들과 읽을 만한 영어 원서 몇 권을 찜해 두었네요.

집에 있는 책도 더러 있던데 묵혀두었던 영어 원서도 다시 활용해볼까 해요.

원서는 많지만 아이의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책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계별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6년동안 영어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영어교육 노하우와 함께 말이지요.

엄마들이 읽으면 꽤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모국어식 영어습득이 아니라서

멀티미디어를 잘 활용해줘야 하는데 DVD도 그 좋은 방법이랍니다.

요즘 DVD도 워낙 많은데 아이들이 좋아할 DVD를 이렇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재미있는 DVD를 보면서 영어발음에 익숙해지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요.

한글 책을 잘 읽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고 하지요.

이 책에서는 재미있는 DVD와 원서 동화책 말고도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책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글 책 읽기의 재미를 알게 된다면 영어책도 잘 보지 않을까 싶어요.

WHO나 WHY 시리즈, 내일은 실험왕,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죠.

이 밖에도 부모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자녀 양육서도 추천하고 있네요.

저도 자녀 양육서 중에서 읽을 책을 골라두었어요.

아이가 영어를 잘 하는 비법!! 알면서도 참 궁금해요.

어떻게 하면 영어발음을 원어민처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데

<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를 읽으면 좀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접 영어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들인지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용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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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한국사 8 : 근대.현대 - 수능 한국사 강의 1인자 고종훈의 동영상 강의 수록 생방송 한국사 8
심선민 지음, 박종호 그림, 공미라 감수, 최인수 기획, 고종훈 강의 / 아울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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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더 쉽고 재밌고 생생하게!

 

생방송 한국사

요즘 한국사가 정말 붐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어요.

근래에 만나본 한국사 책들 중에서 가장 좋다고 느낀 책이

바로 <생방송 한국사>인데요, 무엇보다 쉽고 재밌어서 아이가 좋아해요.

한국사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 형식으로 역사 인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아갑니다.

고종훈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로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로도 참 좋은 <생방송 한국사>예요.

​모두 10권으로 구성된 <생방송 한국사> 중에서

이번에 만나본 책은 8권인 근대, 현대 편이예요.​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기는 1910년부터 현대까지예요.

강화도 조약 이후 일제는 서서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을사늑약 이후 우리 민족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요?

<생방송 한국사> 8권인 근대, 현대 편으로 을사늑약 이후의

우리 민족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생방송 한국사>하면 다양한 프로그램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예요.

뉴스 형식으로 김역사가 취재한 내용을 들려주고 있어서 뉴스처럼 생생하고요.

다양한 프로그램 형식인지라 한국사가 생생하고 재미있답니다.

스페셜 뉴스나 주요 뉴스, 사건 연표 등 역사 인물 이야기를

보충해주는 자료도 풍부해서 넓은 영역의 한국사를 접해볼 수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좋은 건 수능 한국사 강의 1인자인

고종훈의 한국사 동영상 강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책에서도 22개의 사건을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로 동영상 강의 활용해봐도 좋겠더라구요.

요즘 우리 홍군이 재미있다면 잘 보고 있는 생방송 한국사예요.

오늘도 근대, 현대편을 읽자고 하니 아이가 먼저 읽어보더라구요.

한번에 다 읽기에는 글밥이 다소 많지만 이렇게 앉아서 끝까지 봤어요.^^

1910년대는 우리나라는 사라지고 일제가 헌병 경찰을 동원해

우리 민족을 억눌렀던 시대예요.

토지 조사 사업을 벌여 우리 땅을 빼앗아 가기도 했고요.

역사의 사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 뉴스로 1910년대를 살펴봅니다.​

일제는 정부 안에 토지 조사국을 설치하고 토지 조사령을 발표한 뒤

1918년 토지 조사 사업을 마치게 되는데요,

대대로 내려온 땅을 억울하게 일본에 빼앗긴 시대상을 알아갈 수 있어요.

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3.1 운동~

얼마 전에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오고 유관순 누나가 갇혔던

감방도 보고 온지라 더 관심 있게 읽어본 사건이예요.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이 독립 선언을 했다는 소식이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에게 전해지면서 큰 자극을 주었다고 하지요.

3.1 운동의 자극이 되었던 2.8 독립선언인데요,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자세하게 접해볼 수 있더라구요.​

고종의 죽음이 일본에 의한 독살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우리 민족의 힘을 보여주자는 뜻으로 본격적으로 3.1 운동이 시작이 되었어요.

3.1 운동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유관순인데요,

서대문 형무소 여자 감방에서 유관순이 갇혔던 감옥도 직접 보았다지요.

당시 18세의 소녀였다고 하는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요?

스페셜뉴스로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유관순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일제강점기를 생각하면 일제의 만행에 치를 떨게 되지요.

1920년대에는 한층 더 악랄해진 일제 앞에 우리 민족도 조직적으로

대항하기 시작하는데요, ​임시 정부를 만들어 무장 독립 투쟁을 이어 나가요.

일제는 겉과 속이 다른 통치방식인 민족 분열 통치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많은 문인들이 친일파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일제의 민족 분열 정치의 교묘함을 알아볼 수 있더라구요.

일제는 우리나라의 쌀을 수탈하는 산미 증식 계획을 세워요.

1928년 쌀 수탈량이 1920년에 비해 약 400% 증가했다고 하네요.

우리 홍군과 책을 읽으면서 산미 증식 계획이 무엇인지 얘기해주었어요.

군산항을 이용해 우리 백성들이 농사지은 쌀을 수탈해갔는데

도표를 통해 그 수탈량을 확인해볼 수 있었답니다.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한 우리 민족의 노력으로 마침내

일제로부터 독립을 하게 된 우리나라인데요, 이후 현대 역사도 살펴봤어요.

4.19 혁명을 비롯해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활기찬 투쟁이 시작되었는데 우리 홍군과 그 이야기를 하면서 읽어보았네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우리 현대사는

예전에는 드라마나 라디오 방송으로도 격동의 시대를 들려줬지요.

근, 현대사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사건 연표예요.

책에서 접했던 사건들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시대별로 정리해 두어서 한번에 보기에 참 좋더라구요.

더 쉽고 재밌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생방송 한국사>~!!

고종훈의 한국사 동영상 강의가 수록되어 있어서 더 좋아요.

책을 읽어보고 동영상 강의로 한국 광복군에 대해 더 살펴보았어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무장 독립군을 창설했는데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해서 실행에 옮기기 전에 광복이 되었다는 이야기예요.

만약 국내 진공 작전이 성공했다면

우리에게도 발언권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고종훈의 한국사 브리핑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찍으면

이렇게 고종훈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답니다.

<생방송 한국사>는 책도 잘 되어있지만 동영상 강의가 함께해서 더 좋아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하면서 동영상 강의 보면 좋겠더라구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무장 독립군을 창설했어요.

우리의 힘으로 독립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는데

일본과 맞설 국내 진공 작전은 뜻을 펴기도 전에 광복이 이루어졌대요.

얼마 전에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온 후 근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홍군이예요.

흔히 우리 한국사에 있어서 근대와 현대는 등한시되는 편인데

우리의 암울했던 시대이자 독립운동이 잇달았던 시대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연합국의 일원으로 태평양 전쟁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으나

일본은 8월 15일 너무나 갑작스럽게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대요.

우리의 힘으로 광복을 이뤄냈다면 어쩌면 남북 분단은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김구는 '한국 광복군이 제 역할을 다해 광복을 맞이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동영상 강의를 마치면서 이렇게 핫이슈로 정리해볼 수 있어요.

한국 광복군의 핫이슈로 다시 한번 정리해볼 수 있으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이후 분단의 우려 속에서 6.25 전쟁이 터졌고

4.19 혁명을 비롯해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투쟁 속에서

지금의 민주주의가 정착되게 되었지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우리 현대사를 현대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생방송 한국사> 8권 근대, 현대 편에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의

우리의 민주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려운 시기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인데요,

아이가 스스로 찾는 한국사 책인 <생방송 한국사>를 읽으면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 가지면 좋겠어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보기에 너무 좋은 <생방송 한국사>!!

우리 홍군도 내년 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초급을 쳐볼까 싶은데

<생방송 한국사>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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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난 사나이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안영은 글, 안선형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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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9살인 우리 홍군과 역사추천도서인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읽고 있어요.

역사인물 그림책은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 안성맞춤인 초등역사랍니다.

다양한 영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을 임펙트 있는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예요.

정평구?? 처음 들어보는 역사인물인데 비거를 만든 인물이라고 하네요.

비행기를 처음 만든 사람으로 흔히 라이트 형제를 알고 있는데

정평구는 이들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날았다고 해요.

역사그림책인 만큼 이렇게 그림으로 내용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역사나 역사인물을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이랍니다.

다양한 역사인물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고,

알찬 부록으로 관련된 정보를 더 깊이 이해해 볼 수 있으니 넘 좋아요.

정평구는 가난한 평민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부터 총명했던가 봐요.

만들기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군인으로 일하면서 비거를 만들었대요.

이때만 해도 하늘을 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였는데

정평구의 이러한 이야기를 전래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비거는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라고 해요.

수레가 하늘을 난다??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임진왜란 당시 꽤 먼 곳까지 날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네요.

정평구가 수레로 하늘을 날기까지의 이야기를 재밌게 읽어볼 수 있어요.

밤송이 평구, 개구리 평구, 쇠똥 평구~

이야기 전개가 참 재미있는 역사그림책이죠?^^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역사인물을 재밌게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라이트 형제도 하늘을 날기 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하늘을 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였던가 봅니다.

드디어 하늘을 나는 수레인 비거를 완성한 정평구예요.

비거에 대한 이야기는 신경준이 쓴 책 '여암전서'와 이규경이 만든

백과사전 형태의 책 '오주연문장전산고'에도 기록이 나와 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 때 성주를 태워 30리 밖으로 피난시켰다고 하니

꽤 먼 거리를 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더라구요.

부록인 '이런 것도 궁금해'를 살펴보면 일본의 신식 무기인

조총에 맞설만한 무기로 비거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을 한대요.

정평구가 종이 폭탄을 발명하여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모르고 있는 역사인물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머스트비 역사그림책은 부록도 참 알차답니다.

'이런 것도 궁금해'를 통해서 비거가 진짜로 있었는지, 정평구가 어떤 사람인지,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특이한 무기까지 알아볼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접하기에 참 괜찮은 초등역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역사상 최초의 비행으로 알려진 사람은 미국의 라이트 형제죠.

우리 홍군도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제일 처음 날았다고 알았었는데

이들보다 앞서 우리나라의 정평구가 하늘을 난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비거는 4명 정도를 태울 수 있으며, 모양은 따오기와 같았다고 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정평구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날고자 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별로 없었지요.

조선시대에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가진 정평구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면서 하늘을 날아보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네요.

밤송이 평구, 개구리 평구, 쇠똥 평구~ 재미있어 하는 홍군이예요.

마침내 하늘을 나는 수레인 '비거'를 완성한 정평구예요.

어떤 방법으로 수레를 날게 할 수 있었을까요?

이야기에 의하면 풀무질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부록을 살펴보면 행글라이더가 하늘을 나는 원리와 같은 거라고 하네요.

정평구는 이 비거를 사용해서 임진왜란 당시에도 활약을 펼쳤다고 해요.

일본에도 이런 기록이 있는데 '왜사기'에 보면

'전라도 김제에 사는 정평구가 비거를 발명하여

왜군이 작전을​ 전개하는데 큰 곤욕을 치렀다.'고 나와 있대요.

그러니까 하늘을 나는 수레인 비거는 실제로 존재했다는 얘기죠.^^

정평구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부록을 살펴보았어요.

비거가 진짜로 있었는지, 정평구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살펴보고,

정평구가 라이트 형제보다 먼저 하늘을 날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특이한 무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고요.

책을 읽고 우리 홍군과 부록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간단하게 마인드 맵 활동해보았어요.

정평구 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보았답니다.

역사추천도서 머스트비 역사그림책은 모두 10권이예요.

겨울방학동안 한권씩 읽어보고 있는데 쉽고 재미있더라구요.

역사인물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는데요,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낸 조선의 창의적 인물 정평구를

역사그림책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로 만나보세요.

끈질긴 노력으로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날았던

우리의 위대한 역사인물을 접해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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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 영원히 꺼지지 않는 아름다운 빛
김선희 지음, 장선환 그림 / 사파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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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꺼지지 않는 아름다운 빛

사임당

요즘 TV 드라마에 사임당이 방영되면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사임당이예요.

사임당하면 현모양처로 학자인 이이의 어머니이자

열정적이고 천재적인 예술가로 잘 알려진 분이지요.

다시 주목받고 있는 사임당을

사파리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아름다운 빛 사임당>으로 만나보았어요.

신사임당은 예민한 감수성과 뛰어난 관찰력에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더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완성했어요.

조선의 대표적 학자였던 이이를 키워 낸 어머니로서도 존경을 받는데

그의 당호인 사임당처럼 정말 지혜롭고 멋진 천재 여성 화가인 것 같아요.

TV 드라마로 사임당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인데요,

사임당의 원래 이름은 인선으로 어릴 때부터 그림에 능했다고 해요.

신사임당 하면 떠오르는 것이 풀과 화초, 곤충들이 있는 그림들인데

늘 마당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지요.

강릉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학문과 그림이 남달랐다고 해요.

남자로 태어났으면 큰 벼슬을 했을 터인데 여자로 태어나서

그 꿈을 키우지 못했는데요, 붓은 늘 놓지 않고 함께 했다고 하지요.

우리에겐 신사임당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 이름은 인선이예요.

사임당은 당호로 <열녀전>에 실린 태임을 본받고 싶어서

스스로 그렇게 지은 거라고 하네요.

태임처럼 훌륭한 어머니가 되면 좋겠지만 군자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어릴 때부터 생각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드는데

집에서 거는 기대도 남달랐다고 하네요.

신사임당하면 여러 일화들이 떠오르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임당이 치마폭에 포도송이를 그려준 일이예요.

얼마나 사실적으로 잘 그렸는지 모두 감탄했다고 하지요.

어떻게 이렇게 남다른 재주를 가졌을까 부러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명문가이자 부잣집에서 태어난 신사임당이 왜 이원수와 혼인했을까

늘 의아스러웠는데 이 책 읽으면서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사파리에서 출간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아름다운 빛 사임당>은

사임당의 일생과 함께 참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신사임당은 남편 이원수를 위해 바른말을 서슴지 않았던 강직한 아내였는데

그것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어요.

이원수가 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사임당에게 그림을 부탁했는데

난처해 할 남편을 생각해서 놋그릇에 그림을 그려 내보냈다고 하네요.

신사임당은 결혼 후 친정에서 살기도 했지만

친정을 떠나 살면서는 늘 친정어머니와 집을 그리워했다고 하네요.

4남 3녀의 자녀를 키우면서 그림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존경스러우면서도 역시 시대를 앞서간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과 시, 자수에 능했던 뛰어난 예술가이면서

아이들을 잘 길러낸 현모양처의 표상이기도 하고 말이죠.

부록으로 사임당이 남긴 작품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산수화와 포도 그림 뿐만 아니라 초충도도 뛰어난 작품이지요.

역시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신사임당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임당의 숨결이 깃든 오죽헌도 살펴볼 수 있네요.

오죽헌은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예전에 강릉에 갔을 때 오죽헌에 들렀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요즘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사임당의 삶과 그의 예술혼을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아름다운 빛 사임당>이예요.

영원한 빛으로 남은 조선 최고의 여성 예술가의

불꽃 같은 삶을 마주하는 시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현모양처가 되는 일도 힘든 일인데 거기에 더하여 자신만의 아름다운

예술 세계를 완성한 최고의 예술가 이야기에

감동이 밀려옴을 느껴보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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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 가난한 나라를 걱정한 왕따 학자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신현경 글, 박연경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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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인물 그림책

가난한 나라를 걱정한 왕따 학자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아이들 첫 역사그림책으로 좋은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너무 재밌네요.^^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영역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을 만나볼 수 있어서 재밌게 책을 읽고 있어요.

이번에 읽어본 역사그림책은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랍니다.

박제가라고 하면 실학자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백성들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던 분이더라구요.

가난한 나라를 걱정한 왕따 학자 박제가는 똥도 궁리할 만큼

백성들의 삶을 걱정하고 고민하던 분이랍니다.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시리즈는 제목에서도 인물의 특징이 나타나요.

역사인물이나 역사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에

역사인물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들도 쉽고 재밌게 읽어볼 수 있겠어요.

아이들 첫 역사그림책으로도 좋은 역사 인물 그림책 시리즈예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함축적인 이야기로 역사인물을 만나볼 수 있지요.

박제가는 홍길동처럼 서자로 태어나서 신분이 달랐다고 해요.

당연히 벼슬길에도 제대로 나서지 못했는데 정조가 학문이 뛰어난

서얼들을 뽑아 '규장각'에서 일하게 해서 그곳에서 일을 했대요.

조선시대에는 아무나 외국에 나갈 수 없었는데

박제가는 중국에 네 번이나 다녀왔대요.

두 번은 책을 구하러 갔고, 두 번은 임금의 인사를

중국 황제에게 전하러 다녀왔다고 하네요.

조선 선비들은 중국을 미워했다고 하는데 박제가는 이들과 달리

배울 점이 있다면 원수 같은 청나라 문물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대요.

그래서 많은 선비들의 따돌림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중국을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면서 백성을 생각했다고 해요.

수레를 보고서도 참 편리하겠다, 수레를 쓰려면 조선도 길을 고르게 만들어야 겠구나!

이렇게 오로지 백성들의 편리한 삶을 궁리했다니

실로 백성을 사랑한 학자가 아니였나 싶어요.

아낙이 말똥을 광주리로 받아내는 걸 보고도 궁리하는 박제가라죠.

왜 말똥을 광주리로 받을까? 아! 그래서 중국의 길이 그렇게 깨끗한거구나!

하면서 스쳐 지나갈 일도 예사롭게 보아 넘기지 않은 박제가랍니다.

박제가는 실학자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였어요.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기술과 같은 실용적인 학문을 하찮게 여겼답니다.

상업 대신 농업을 중요하게 여기던 시절이라 가난을 면치 못했고요.

중국은 장사를 해서도 큰 돈을 벌고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데

조선은 장사를 천하게 여기는 터라 무척 안타깝게 생각했대요.

가난한 백성을 걱정한 학자였던 박제가는 그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만약 박제가 같은 실학자들이 그 뜻을 이루었다면

우리 역사는 지금과는 다르게 흘러갔을까요?

박제가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역사인물이예요.

그래서 우리 홍군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사그림책이라서

초등 저학년들이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다양한 영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우리 역사와 인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요즘이예요.

동물인 말이 말을 한다면서 재밌다는 우리 홍군~!!

박제가는 중국을 여러 번 다녀오게 되는데 지금 그 부분을 읽고 있어요.

당시 조선의 선비들은 청나라를 원수처럼 생각하고 절대 친하게

지내선 안된다는 주의였는데 박제가는 이들과 생각이 달랐다고 해요.

이때 중국은 길이 평평했던가 봐요.

길이 평평하니 수레가 다닐 수도 있고 우리와 다른 모습에 푹 빠져버린 박제가랍니다.

조선에서는 지게로 짐을 나르는데 중국에서는 수레로 짐을 나르니

무척 편하겠다고 생각하게 된 박제가~!!

이때 조선의 길은 울퉁불퉁해서 수레가 다니기엔 어려웠던가봐요.

중국의 모든 것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던 박제가는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라는 책제목처럼 아낙이 말똥을 광주리로

받는 것 또한 궁금해서 궁리하게 된다지요.

알고 보니 말똥을 모아서 거름으로 쓰려고 받았던 거래요.

조선의 똥오줌투성이 거리와는 너무 차이가 났는데

중국처럼 한다면 길도 깨끗하고 농사도 잘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조선의 집은 흙집이라 불편했는데 중국은 벽돌집이었던가 봐요.

그 모습을 보며 조선의 흙집 뿐인 마을을 떠올려 보는 박제가랍니다.

이때 조선은 상업보다 농업을 중하게 여겼는데

농민들이 고되게 일을 해도 땅 주인인 양반에게 모든 것이 돌아가니

조선의 백성들은 가난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이를 무척 안타깝게 여긴 박제가랍니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역사그림책이라서 금방 읽어요.^^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도 좋지만 유치생들이 읽기에도 참 좋을 것 같네요.

박제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부록을 살펴봅니다.

박제가를 궁리하는 O, X 퀴즈가 있어서 우리 홍군이랑 풀어보았어요.

궁금증을 풀어주는 인물 인터뷰가 있어서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어요.

조선 선비들이 왜 중국을 미워했는지와 박제가가 쓴 책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역사그림책으로 역사인물에 대해 재밌게 접해보고

이렇게 부록으로 좀 더 깊이 알아본다면 역사적인 지식도 쌓이겠어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박제가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책을 보면서 열심히 따라 그리는 형제랍니다.

박제가를 그려주고 어떤 사람인지 간략하게 적어보았어요.

박제가는 중국에 네 번 다녀오면서

가난한 백성과 조선의 현실을 깨달은 '북학의'의 저자인 실학자예요.

역사그림책인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를 통해 박제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요,

초등 저학년 첫 역사그림책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쉽고 재밌어서 부담없이 역사와 역사인물을 접할 수 있거든요.

"백성에게 이로운 것이라면 원수에게라도 배울 것이다."

가난한 백성을 생각했던 박제가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데요,

조선의 실학자였던 박제가를 아이들과 재밌게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 첫걸음 머스트비 역사그림책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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