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이래? -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2
최형미 지음, 젬제이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②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나한테 왜 이래?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감정 어떻게 다스리고 계신가요?

어릴 때부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보니 저 또한 불쑥불쑥 감정이 솟아오를 때가 있어요.

요즘 도서관 수업으로 '치유와 독서' 듣고 있는데

감정과 심리상담 등에 대한 주제로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 갖고 있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내 감정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감정조절을 하고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 참 중요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된 감정표현 방법을 잘 알려주고 싶었는데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시리즈 중에서

'감정조절과 감정표현'에 대한 책이 있어서 만나보았어요.

<나한테 왜 이래?>는 불끈불끈 화를 잘 내는 미소의 이야기예요.

알고 보니 이 화는 할아버지, 아빠로 이어지는 '벌컥' 유전자 탓이라네요.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미소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오락가락 제멋대로인 감정 다스리는 법을 배워보았어요.

긍정적인 감정이건 부정적인 감정이든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은 참 중요해요.

감정은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느끼는 심정을 말하는데

매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이 감정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살펴보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감정을 느끼면 생각이 바뀌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이 이어지기도 하니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졌을 때 무조건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안되겠죠?

우리 홍군과 <나한테 왜 이래?>를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어요.

기분에 따라 벌컥벌컥 화를 내는 미소 아빠!

알고 보니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벌컥' 유전자 탓이라고 해요.

미소도 이런 아빠를 닮아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화를 잘 낸다죠.

아침부터 아빠 잔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지 않은 미소인데요,

미소 아빠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보니 애들 아빠가 떠올라요.^^

벌컥하고 화를 내면 옆 사람들 마음이 참 불편하죠.

자신의 기분에 따라 감정도 제각각인 미소예요.

기분이 좋을 때 친구가 발을 밟으면 괜찮다고 말하다가

또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벌컥 화를 내버리거든요.

이렇게 감정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미소이다 보니 친구들이 슬금슬금 피하네요.

언제 어떻게 화를 낼 지 모르니 시한폭탄처럼 불안할 듯 해요.

모든 감정은 누구로 인해서가 아니라 나로 인해서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그 화살을 타인이 아닌 나로 돌려보래요.

이 부정적인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의 무엇과 연관이 있는지 말이죠.

친구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며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흉을 보고 있다고 오해하는 미소!

친구들에게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벌컥하고 보는데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친한 친구들도 미소를 피하기만 하네요.

점점 외톨이가 되어가는 미소~

하지만 무조건 다른 사람 탓을 하며 미워하고 나쁘게만 생각해요.

상황을 가리지 않고 불끈불끈하는 미소를 보며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어릴 때부터 참 중요한 일이란 생각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해야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화가 난다고 무조건 버럭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조건 참고 안으로만 삭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마음속에 불끈이가 산다!"

오락가락 들쑥날쑥 제멋대로인 감정 다스리기를

<나한테 왜 이래?>를 읽으면서 알아갈 수 있답니다.

화가 난다고 분노하고 분풀이를 하는 것은 참 좋지 않은 방법이예요.

미소는 친구의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늘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화를 내고 상대에게 증오심을 가져요.

우리 홍군의 마음 속에도 이런 불끈이가 사는지 물었더니

자신의 안에는 이런 불끈이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는 것 중요한 것 같아요.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는 다양한 인성을 다룬 시리즈예요.

차이와 존중, 소비와 절제,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등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을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바른 인성을 형성해갈 수 있더라구요.



 

외톨이가 된 미소는 어느날 꿈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요.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진짜 벌컥남이셨다고 해요.

벌컥벌컥 화를 잘 내신다고 붙여진 별명인데

언제 어떤 이유로 벌컥 화를 내실 줄 모르니까 늘 긴장해야 했대요.

미소의 벌컥하는 성격도 할아버지의 유전자 탓일 수도 있는데

미소는 꿈속에서 이런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답니다.

할아버지의 영혼은 미소를 과거, 현재, 미래로 데려가게 되고

미소는 그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게 된다지요.

늘 한결같은 다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다나란 친구는 화난 감정을 잘 조절할 줄 아는 친구였어요.

다나를 통해 감정조절을 배워가는 미소인데요,

<나한테 왜 이래?>의 미소와 함께 화를 잘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요.

​무조건 친구들에게 화를 내기 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보고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럼 좀 어때. 고마워. 별일 아니야 등

자신의 감정과 상관없이 한결같게 대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타인에게 화살처럼 돌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요.


 

책을 읽고 부록편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도 좋겠더라구요.

살다보면 화가 나는 상황이 참 많은데

분노의 시대, 화난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화를 내지 말고 참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하지요.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 두기만 하면 화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올바르게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른에게도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인데요,

어릴 때부터 화난 감정을 조절하고 잘 표현하는 방법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도서관 수업 '치유와 독서' 수업을 듣다보니

모든 감정은 욕구와 ​이어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감정이 슬슬 표면으로 떠오를 땐

이 감정이 어떤 욕구와 결부되어 있는지 잘 살펴보는 게 참 중요하다고 해요.

​저도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제 감정 뿐만 아니라

아이들 감정도 잘 표현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편인

<나한테 왜 이래?>를 읽어보면서

아이들과 감정 다스리는 법을 이야기 나눠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할아버지를 만난 미소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지켜보면서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특별한 비법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상위 초등 수학 3-1 (2019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 (2019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상위권의 기준

최상위수학 3-1

아이들 수학문제집 상위권 교재로 뭐 풀리고 계신가요?

수학 좀 한다면, 응용문제를 제법 푼다면

초등수학 교재도 상위권교재 풀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3학년인 우리 홍군은 교과학습 교재로 기본을 탄탄히 닦은 후

상위권 교재로 상위권 수학으로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중이랍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미리 디딤돌 초등수학 교재 중에서

<최상위연산>과 <초등수학 기본>을 병행해서 3학년 1학기 수학을 선행했어요.

학기 중에는 좀 더 심화된 교재인 <최상위수학> 풀어보고 있는데요,

3월 개학과 함께 풀기 시작했는데 벌써 6주차 학습 하고 있답니다.

꾸준하게 풀다보니 벌써 6주차 학습을 하고 있네요.^^

<최상위수학>에는 이렇게 학습 스케줄표가 있어서 스스로 학습이 용이해요.

8주 완성과 12주 완성 스케줄표가 있는데

우리 홍군은 8주 완성으로 매일 열심히 풀어보고 있답니다.

8주 완성은 학습분량이 3페이지 정도인데 크게 부담이 없고 좋은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수학 4단원은 '곱셈'이예요.

<최상위수학>은 아무래도 상위권 수학이라서

심화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BASIC CONCEPT, BASIC TEST -> MATH TOPIC

-> LEVEL UP TEST -> HIGH LEVEL로 구성되어 있는데

뒤로 갈수록 심화 문제와 수준 높은 문제들이 출제된답니다.

BASIC CONCEPT은 개념 설명과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

교과서 개념 이외에 실전 개념, 연결 개념, 주의 개념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심화 학습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출 수 있더라구요.

본격적인 심화 학습에 들어가기 전 단계

BASIC TEST를 통해서 개념을 적용해보며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 홍군은 요 부분은 아주 쉬워하면서 잘 풀더라구요.



 

MATH TOPIC엄선된 대표 심화 유형들을 집중 학습할 수 있어요.

이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이 향상되더라구요.

수학에 있어서 문제해결력과 사고력 참 중요하죠.

아이가 기본과 응용문제를 어려워하지 않고 푼다면

상위권 수학 문제들도 꼭 접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3인 우리 홍군도 <최상위수학> 풀면서 문제해결력이 참 좋아졌거든요.

이번에 단원평가지를 들고 왔던데 수학은 늘 100점이예요.^^



 

뒤로갈수록 문제의 수준이 점점 높아집니다.^^

LEVEL UP TEST

대표 심화 유형 외의 다양한 심화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해결 전략과 방법을 학습할 수 있어요.

딱봐도 심화 문제들인지라 쉬워 보이진 않아요.

조금 어려운 문제들이지만 비교적 잘 풀어주고 있는 홍군인데요,

이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상위권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수학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그 재미를 톡톡히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 홍군도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가며 수학 재미를 느껴가네요.

아직 3학년이지만 수학이 재미있다고 하니 다행이지요.^^



 

HIGH LEVEL은 좀 더 어려운 문제들이예요.

교외 경시 대회에서 출제되는 수준 높은 문제들이죠.^^

애들 아빠도 한번 풀어보려고 한 적이 있는데 끝내 못 풀더라구요.

그만큼 수준 높은 문제들인데요,

HIGH LEVEL 문제들을 풀어가며

상위 3% 최상위권에 도전해보고 있는 초3 홍군이예요.

이렇게 매일 <최상위수학 3-1>을 열심히 풀어보고 있어요.

초2부터 상위권 교재인 <최상위수학> 풀고 있는데 잘 시작했다 싶어요.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했는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수학 재미도 제대로 느끼는 것 같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제 웬만한 서술형 문제도 혼자서 풀어가는 걸 보면

문제해결력이 참 좋아졌다 싶은데

제 생각으로는 <최상위수학>을 꾸준하게 풀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디딤돌 초등수학 교재 참 체계적이예요.

교과학습 교재 - 상위권 교재 - 특화 교재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 응용, 기본+응용을 풀었다면

좀 더 심화된 문제들을 접할 수 있는 상위권 교재 풀려봐야죠.

우리 홍군은 <최상위수학> 풀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다음 학기에는 디딤돌 기본+ 응용을 풀어보고 <최상위수학> 풀게 하려구요.

한번 상위권 교재 접하니 자연스럽게 풀어보게 되네요.^^

아이도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가며 자신감도 생기고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 아닌 제일 재밌는 과목으로 생각하니 말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자 친구 - 겨울 통합교과 그림책 16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조현숙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그림자 친구

저학년까지는 통합교과서로

학교,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 등 다양한 주제를 공부해요.

교과서와 함께 통합교과 그림책으로 다양한 주제를 만나보면 좋겠죠.

초등 2학년인 우리 둘째와 통합교과 '겨울'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었어요.

통합교과 그림책은 교과서보다 먼저 보는 책이기도 하고,

교과서를 보고 나서 다시 볼 수도 있는 책이라 유용해요.

주제별 동화로 주제에 맞는 학습내용을 만나볼 수 있거든요.

이번에 만나 본 통합교과 그림책 <그림자 친구>는

학급에서 있었던 비밀 친구 놀이에 대한 이야기예요.

요즘 학교에서도 마니또 놀이를 많이 하던데

'겨울'을 주제로 나눔과 봉사의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통합교과 그림책

개정 통합교과서를 반영하여 구성한 교과 연계 그림책이예요.

주제에 맞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마음의 근육을 키워준다죠.^^

이번에 아이와 읽어 본 <그림자 친구>는

마니또 놀이를 통해 한 해를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어요.

마니또 놀이는 비밀 친구를 뽑아서 일정 기간 동안

그 친구를 몰래 도와주거나 하는 놀이로 요즘 학교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마니또를 뽑는 날 떨리는 손으로 쪽지를 펼쳐 들었지만

자신이 자신의 마니또가 된 예진이는 믿기지가 않아요.

친구들은 비밀 친구를 위해서 뭔가를 하는데

자신을 마니또로 뽑은 예진이는 슬프기만 합니다.

절대 바꿔 달라고 하기 없기, 절대 마니또가 누군지 말하지 않기로

못을 박는 친구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예진이!

예진이는 고민하다가 자신의 마니또에게 줄 선물을 정했어요.

과연, 예진이는 이 마니또 놀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이태리어로 마니또란 '비밀 친구'란 뜻이라고 해요. ​

작은 일이라도 우리 반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돕도록 하는 취지이기에

요즘 학교에서도 많이 하고 있지요.

우리 둘째와 함께​ <그림자 친구>를 읽으면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알아봤어요.

 

 

마니또 놀이는

반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한 장씩 상자에 넣고 뽑아

정해진 기간 동안 아무도 모르게 친구의 비밀 친구가 되어

친구를 기쁘게 해주는 것을 말해요.

우리 둘째도 학교에서 마니또 놀이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나저나 자신을 자신의 마니또로 뽑은 예진이는 어쩌나요?^^

우리 둘째는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지라 통합교과서로 공부해요.

지금은 통합교과서 '봄'으로 공부하고 있을 듯 한데

교과서와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교과 그림책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교과서만 보는 것 보다는 통합교과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들에게 생각의 양식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근육도 키워질 듯 해요.

저학년 때는 독서습관 기르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통합교과 그림책으로 독서습관 잡아줘도 좋을 것 같아요.

주제에 맞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날 수 있으니

저학년들이 읽어보기에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이 짧아서 금방 읽어가는 우리 홍욱이~

다른 친구들은 서로의 마니또를 위해 뭔가를 하는데

그걸 보는 예진이는 마음이 편치를 않네요.

친구들은 예진이가 이호의 마니또라고 오해를 하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예진이는 자신의 마니또와 마니또에게 줄 선물로 무엇을 했을까요?

자신이 자신의 마니또라고 슬퍼했던 예진이인데

예진이는 자신이 아닌 반 친구들 모두의 마니또가 되었네요.

예진이 반의 마니또 이야기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작은 일이라도 반 친구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 예진이!

예진이의 이야기를 읽고 나눔과 봉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예진이는 자신의 마니또였지만 또한 친구들 모두의 마니또였다고...^^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는 홍욱이랍니다.

결국 외톨이라고 생각했던 예진이었지만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해지는 예진이라죠.

 

 

책을 읽으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책을 읽고 나눔과 봉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에 무엇이 있을까?

"입지 않는 옷이나 안 쓰는 물건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고,

구세군 냄비에 모아둔 성금을 전달할 수도 있지." 하네요.^^

그렇게 실천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하는 홍욱이~

작년에 서울 갔을 때 서울 지하철역에서

구세군 냄비에 성금을 넣은 일도 잊지않고 얘기하더라구요.

​책 뒤쪽에 생각 톡이 있어서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어요.

통합교과서와 연계해서 볼 수 있는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이번에는 '겨울'을 주제로 한 <그림자 친구>를 읽었는데

나눔과 봉사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답니다.

마니또 놀이를 통해 한 해를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직 아이가 저학년이라서 요 시리즈 상당히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태극기 다는 날>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기회가 된다면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 아이와 함께 다 읽어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켈런 스토버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정치라고 하면 어렵고 머리 아프다는 생각만 드는데

선진국민이라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미국의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에서는 어렸을 때 부터

아이들과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했었다고 해요.

어렵고 머리 아픈 정치도 책을 펼치면 참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스본의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를 만났어요.

여러 가지 정치 제도부터 선거와 투표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정치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더라구요.^^

우리 홍군과 읽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읽어봤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정치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 홍군과 읽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답니다.

미국의 정치 명문가 케네디가에서는 어릴 때부터 정치 토론을 했었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흔히 정치라고 하면 어렵고 머리 아프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정치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답니다.^^

초등학생들이 정치를 처음 접하기에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를 글과 그림으로 참 쉽고 재미있게 표현을 해놓았어요.

흔히 정치라고 하면 누가 나라를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가는 것만 생각하는데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집단 안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갈등을 해결하는 일도 모두 정치에 속한답니다.

정치는 외교, 보건 복지, 환경, 노동, 교통, 문화, 주택 등

우리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정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아이와 정치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 나눌지 난감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것들이 아주 많아요.^^

다양한 정부, 정치 체제, 선거와 투표, 정치적 변화, 정치 사상 등

정치에 대한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거든요.

이렇게 과거에 존재한 다양한 형태의 정부도 살펴볼 수 있어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민주주의부터 역사상 첫 대통령을 낳게 한

미국의 독립전쟁까지 읽을수록 견문이 넓어지더라구요.

봉건 제도에 대한 설명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어요.

봉건 제도는 그림처럼 왕이 다스리는 군주 제도의 한 종류예요.

왕이 귀족에게 충성을 약속받고 땅을 많이 나눠주면

귀족은 기사들에게 땅을 ​조금 나눠주고 세금과 전쟁에 나갈 것을 약속받죠.

기사는 소작농에게 자기네 땅에서 농사를 짓게 하는 대신

세금을 자신에게 바치게 하고요.

이러한 봉건 제도도 과거 다양한 정부의 한 형태였다고 해요.

요즘은 학교에서도 선거를 하고 선거일에는 쉬니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선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선거날이 되면 엄마, 아빠를 따라 근처 학교에 가는데

선거와 투표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구요.

선거는 그 나라에 살면서 국적을 취득해 국민이 된 사람이 참여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9세 이상이나 18세 이상이라고 하는데 ​

어린이가 선거에 참여하려면 더 나이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어요.

우리 홍군도 투표할 때마다 참여하고 싶어하는데 9년은 있어야 할 듯 하네요.^^



 

정치라고 하면 우리 홍군과 이야기 나누기에 어려운 주제인 줄 알았는데

어스본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를 읽으니 그렇지 않네요.^^

의외로 잘 이해하고 자기 의견도 말할 줄 알아서 깜짝 놀랐다죠.

커다란 사회 안에서 누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지는 참 중요해요.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나머지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이 달라지니까요.

당연히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게는 권력이 주어지겠죠.

그냥 힘만 가진 사람은 상대방에게 겁을 주면서 강요할 수 있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저렇게 그림을 보면서 쉽게 이해해가는 홍군이었답니다.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어떤 형태의 정부가 있었는지도 살펴보았어요.

정부의 형태는 계속해서 바뀌어 왔는데

과거에 존재한 다양한 형태의 정부를 살펴보면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민주주의부터 역사상 첫 대통령을 낳게 한

미국의 독립전쟁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정치의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더라구요.^^

고대의 민주주의를 살펴보니

아테네 시민들은 누구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여자나 노예, 아테네가 고향이 아닌 사람은 시민이 될 수 없었대요.

로마 공화정과 일시적인 독재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고,

봉건 제도 역시 글과 그림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엄마가 딱히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그림으로 다 이해하더라구요.

루이 14세가 귀족을 다루는 비결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루이 14세는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귀족들이 늘 골칫거리였는데

이 귀족들이 큰 권력을 가지지도 반역을 일으키지도 못하는 방법을 알아냈대요.

그 방법은 바로 골칫덩이 귀족들을 베르사유 궁전으로 불러들여

함께 살면서 직접 통제하는 것이였다고 하지요.​

정치 체제의 종류도 재미있게 알아가는 홍군~

학교에서의 정치 체제를 보면서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가장 힘 있는 사람이죠.

그에 비해 아무런 힘이 없는 사람이 학생이라는 표현에

아주 공감에 공감을 하는 홍군이었어요.


 

투표할 때마다 데리고 갔더니 투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참 많아요.

일단 누가 투표를 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홍군인데요,

선거에서 투표를 하려면 선거인 명부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어야 해요.

질문에 예, 아니오를 따라가다보면 투표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게 되는데 쉽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정치 사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중요한 질문들에 답도 해보았답니다.

'전쟁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테러는 뭐예요?',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좋은 건가요?​' 등 정치와 연관된

중요한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답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미국이 시리아 공습을 한다는 뉴스 이야기도 나눠보고

부자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도와야 하는지도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예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많은 나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이야기도 했고요.

교도소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우리 홍군은 필요하대요.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범죄자들을 따로 모아 놓아야 한다고...^^

여러 가지 정치 제도부터 선거와 투표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정치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어스본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참 유용한 도서네요.

초등 <사회> 교과연계도 되니 미리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뉴스와 신문 접하면 좋지요.

온 가족이 정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한다는 것!

참 좋은 활동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렵고 머리 아픈 정치도 책을 펼치면 재밌게 접할 수 있네요.

정치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눌 것들이 무궁무진해요.^^

요즘 개헌이니 지방선거니 시끌시끌한데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로 아이의 정치 안목 키워주시면 좋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부신 스토리텔러이자 인간 감정의 마스터

「오베라는 남자 」를 뛰어넘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대표작을 만났다.

프레드릭 배크만 하면 『오베라는 남자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브릿마리 여기 있다 』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라고 알고 있다.

출간되는 작품마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레드릭 배크만이

이번에는 장편소설 <베어타운>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이 책은 쇠락한 작은 마을인 베어타운을 배경으로

가슴에 곰을 품은 사람들의 좌절과 용기, 눈물과 감동이 함께 하는 이야기이다.

베어타운에는 고급 주택이 모여 있는 하이츠,

중산층이 거주하는 연립주택이 모여 있는 베어타운 중심가,

지대가 낮고 임대 아파트가 죽 이어져 있는 할로가 있다.

탕, 탕, 탕-탕-탕

소설 곳곳에서 울펴 퍼지는 이 소리는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베어타운 사람들의 희망의 소리이면서 절망의 소리이기도 한

이 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삼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 왜 베어타운이어야 했는지,

왜 많은 스포츠 중에 하키여만 했는지

눈부신 스토리텔러이자 인간 감정 마스터인 프레드릭 배크만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베어타운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베어타운 남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하키에 대한 열정으로 이글거리거든.

아무도 불타버리지 않게 단속하는 게 내가 할 일이야." - 페테르의 말

하키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그 대답을 묻는 이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질지 모른다.

그리고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p42

베어타운은 넓은 숲 안에서도 가난한 지역에 속한다.

하키가 단순한 하키가 아니라 관광, 트레이드마크, 자본이 되어 가고 있다.

생존이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구단도 단순한 구단이 아니라 숲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들이

권력 다툼을 벌이는 왕국이 되어가고 있고 그런 곳에 수네의 자리는 없다. p43

이 책은 하키만이 희망이고 전부인 베어타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희망의 이야기이면서 절망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 희망을 위해서 십대 청소년 아이들을 어떻게 몰아가고 있는지

눈부신 스토리텔러인 프레드릭 배크만의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다.

탕.탕.탕.

기온만큼이나 급속도로 추락하는 집값말고는 남은 게 없어 보여도

그렇게 단 하나의 희망이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견뎌가는 베어타운 사람들이 어떻게 하키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삼월 초의 그날 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하키가 그들의 모든 것이였고 희망이였지만 그 일로 인해 극과 극을 달리는 사람들......

하키로 인해 모두가 하나일 수 있었지만 하키로 인해 분열이 시작된다.

청소년팀 코치는 로커룸에서 딱 한마디만 한다.

"이겨라." 그러면 유소년팀은 이긴다. 그들은 지난 십년동안 죽 이겨왔다.

하키가 희망이고 전부인 베어타운에서 청소년팀은 베어타운의 미래이다.

하키에는 사연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그들의 추억속에는

늘 하키가 함께 하고 있다.

인간의 숨이 멎게 만들 수 있는 그 곳 베어타운,

태양이 떠오를 때, 너무 추워서 아침 공기마저 아삭아삭할 때,

나뭇가지들이 그 위에서 노는 아이들의 햇볕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깍뜻하게 고개를 숙일 때

사람들은 숲에 가서 절망을 토로하고 슬픔을 삭인다.​

하키는 믿음과 같아서 나와 신의 문제라고 믿고 있는 그들,

하키 경기에서 지면 심장이 떼인 듯한 기분이 든다는 그들,

하키가 그들 미래의 전부이기에 하키만을 위해 달려온 그들.

삼월 초의 그날 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래왔던 그들이다.

"당신 잘못이 아니야, 페테르.

하키 때문이 아니야.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던가?'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페테르에게 미라가 하는 말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던가?

하지만, 그 마을은 한 아이를 옹호하기 위해 한 가족을 냉담하게 바라본다.

어려운 문제, 단순한 해답, 공동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떠오르게 하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대표작 <베어타운>은

눈이 쌓여있는 외진 곳의 베어타운처럼 우리 마음을 허허롭게 만든다.

이해와 용서, 옳고 그름, 선과 악을 딱 자르지 않고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장편소설 <베어타운>​~!!

쇠락한 작은 마을, 베어타운에서 살아가는

가슴에 곰을 품은 사람들의 좌절과 용기가 함께 하는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함께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