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인간관계론 강의 - 인간관계에 서툴러 혼자 변방을 헤매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 회복 심리학>
앤디 몰린스키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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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얘기, 좋은 사례 등을 얘기해주면서 인관계계론을 정의를 해주었으나....


마지막엔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자기가 지키가 있는 원안을 나가서 자신을 발전하라는 이야기인지


자신의 원안에서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을 발전시키라는 건지....


인생이 이 책의 내용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지만, 인생은 그렇게 쉽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다양한 인생이 있고 그런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치관이 틀려 전쟁까지 나는 세계인데


삶을 너무 쉽게 풀어쓰는 이 책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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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왕이 온다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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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에 호러 영역도 포함이 되어 있는지 몰랐다.


반전, 추리,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 등의 장르소설의 재미를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예기치 못한 공포를 느끼면서 읽게 되어 신선한 경험을 하였다.


호러는 영상의 전유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유는 시각과 청각의 영향이 가장 크고 확실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 호러를 느낄 수 없다고 생각 한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공포를 느끼고 현실 같이 다가오는건, 무엇때문인지 궁금하다. 


처음엔 흡입력이 대단해서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다시 읽기가 무섭다.



기억을 더듬어서 이소설이 공포를 어떻게 독자들에게 안겨주었냐면


오컬트에 대해 진부한 시선을 일부 버렸고, 


이전부터 내려오던 민간의 역사와 사람의 믿음과 좁은 시야, 경험에서 귀결되는 공포를 정의했기에 납득할만 했다.


그리고 소설의 구성을 세 가지 시선으로 나눈건 공포에 대해 더 객관성을 가지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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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폴 오스터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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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1인칭, 2인칭, 3인칭을 번갈아 쓰면서 액자소설의 형식으로 쓰였다.


그 인칭 변화로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세계를 묘사했는데, 제목 그대로 "보이지 않는" 의 세계이다.


1인칭에서 3인칭의 시선을 볼때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가 있고, 세계와 나의 관계는 바뀌지 않고 그대로이다.


이러한 사실(세계와 나::세계와 워커의 관계)에 대한 정의를 소설속에서 워커를 바라보는 짐을 통해 편지의 내용으로 쓴 아이디어가 너무 참신하다.


자칫 잘못하면 소설의 완성도를 떨어트릴 수 있는 부분을 기교를 통해 보완을 하였고, 


그 기교를 자연스럽게 스토리 텔러의 기능을 망치지 않게끔 쓴 폴오스터의 글쓰기에 감탄을 했다.


내가 읽은 폴 오스터의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소설에 대한 탐구와 스토리텔러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하는 폴오스터의 노력에 독자들은 늘 그의 차기작을 기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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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늑대의 피
유즈키 유코 지음, 이윤정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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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자면 강력반 형사인데, 조폭이랑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경찰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정서상 맞지 않는 문화인데, 일본의 야쿠자의 생태계를 보면 어쩔 수 없는 생태계인 것 같기도 하다.


읽다보면 스토리에 몰입되어 결말까지 자연스럽게 읽게 되지만,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스토리를 끌고가는 힘은 좋았고, 야쿠자 같은 형사의 캐릭터도 잘 살렸지만 이야기의 감동은 없다.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면, 이 책을 읽는것이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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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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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소설은 내가 읽은 폴 오스터의 세번째 작품이다.


폴오스터의 여러 작품 중 이 소설이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하다고 한다.


내가 읽었던 다른 두 작품(선셋파크, 뉴욕 3부작) 과는 다른 듯 한데, 브루클린 풍자극은 가족이야기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된다.


극중의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언변이 좋고 스마트했고, 그의 조카도 그에 못지 않은 센스를 가졌지만 비현실적인 인물로 보였다. 


너무 잘풀리는 듯한 전개, 


삶의 고통을 이겨내려는 노력보다는 자연스런 시간의 흐름에 맡겨 내버려두는 듯한 무책임한 사고 방식. 


철 없는 꿈을 다시 꾸는 노인은 그것을 원동력으로 삼아 다시 삶을 되찾는 결말.


나의 가치관들과 충돌되는 소설이었지만, 그 안의 문장들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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