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집단 성폭행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한 복수극인 추리소설이다. 오즈의 마법사 동화는 아름다운데 죽을`사`자가 들어간 이 오즈의 마법사는 소녀의 복수극인 잔혹동화이다. 구성이 백미이다.
내 인생에서 다섯가지 베스트북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성숙한 니체를 부담없이 만나기 위해선 이 책을 읽으면 괜찮을 것이다. 간단한 경귀에 시적 아포리즘으로 일관하지만 인생을 관통하는 니체의 투명한 시선이 느껴진다.
풀하우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것도 조용한 바닷가에 지어진 풀하우스라면 더욱 낭만적일 것이다. <호랑이 마음대로>는 이런 바닷가 풀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미스터리함 사랑이 소재. 개인적으로 남자주인의 과거가 밝혀지는 부분이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