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은 느낌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암흑가 두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이 느와르풍으로 읽혔다. 조선족 주인공이 나와서일까. 배경은 현대인 데도 일제강점기 시대 상해나 만주를 떠올리게 했다. 주관적 감상이지만 BL로맨스가 수준과 스케일을 갖춘 일반문학을 읽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선 보기드문 수작이라 여겨진다. 작품성 높은 BL을 추구하는 독자에겐 꼭 권하기 싶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