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메릴 호
한가을 지음 / 엔블록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사춘기 때는 아빠와 아들의 관계가 소원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홀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고독한

아빠가 등장한다. 오히려 가장으로서 자격을 잃은

그 아빠를 옆에서 돌봐 주려고 하는 것은 주인공인 아들쪽이다.

아들은 공장이 남의 손에 넘어가기 직전의 아빠를 돕기 위해

사방팔방,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시간과 악당들에 쫓기며 아빠를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참 눈물이 나는 순진한 중학생 아이의 모습이었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듯한 가족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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