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매의 탄생 - 제1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안세화 지음 / 비룡소 / 2021년 1월
평점 :
내가 이 책을 아빠에게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한 이유는 3가지다.
1. 나는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사 달라고 했었다. 90% 이유가 이 것이다.
2. 비룡소 출판사여서.. 나는 제일 좋아하는 출판사를 말하라고 하면 '비룡소'를 말할 것이다. 재미 없는 책도 있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출판사여서.. 3%로 차지.
3. 리뷰를 보고 왠지 추리 소설 같았기 때문에.. 음.. 추리 소설인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추리 소설이 아니다. 추리 소설을 많이 좋아하는 나는 리뷰 때문에 많이 기대했는데.. 그래서 별점 4점을 주었다. 많이 기대한 나의 책임이지만.. 7%로 차지.
이 책의 주인공, 백유진은 갑자기 오빠가 생긴다. 나에게도 오빠가 갑자기 생겼는데 이 책처럼 사람들은 다 '원래 오빠가 있었잖아'라고 말하며 나만 그런 기억이 없다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도망칠 것 같다. 낯선 사람과 살게 된 기분은 좋치 않을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무슨 일이든 오빠의 정체를 밝히려 하겠지.. 그리고 아무리 오랫동안 같이 살아도 나는 유진이와 다르게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다. 왠지 익숙해질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도 온다..
이 책을 읽고, 오빠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은 그냥 포기할랜다.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는 이상 생기지 않으니까..그냥 내 삶에 만족한 채 살아야 겠다. ㅋㅋㅋ
백도진과 백유진은 친남매 관계가 맞습니다. - P16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나의 오빠를 사람들은 ‘백도진‘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그는 올해 나이 스물다섯 살, 명문대 공대생, 현재는 어학연수를 마치고 휴학 중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나타났다. 그의 등장 시점은 최근이지만, 역사는 훨씬 오래된 듯했다. - P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