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의 엄청난 하루 작은 곰자리 25
안나 피스케 글.그림, 나명선 옮김 / 책읽는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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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책읽는곰/얀의 엄청난 하루 :::

모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해요~^^ 얀과 함께 1일차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

준비물은 필요없구요~~ 얀이 먹을것과 주변을 살필 안경~ 그리고. 쓸만한게 생기면.. 팍팍 쑤셔넣을

가방까지.. 죄다 챙겼으니.. 우린 그냥.. 책만 펼치고~ 얀의 뒤만 따라가면 된답니다~^^

모험대장 얀과... 귀여운 강아지 치치와의 모험 가득한 여행~

생각없이..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 아니구요~~ 이것저것 한가득 가방에 챙겨서 모험을 떠나요~

문을 열자마자 펼쳐지는 환상적인 바닷속 풍경~^^ 4,6세 두 공쥬들도 겁을 먹기보다는 흥미진지한

눈으로 귀를 쫑긋~ 손가락은 책을 가르키며 초집중모드로 돌변하더라구요.

오르락내리락~ 계단을 지나서..구덩이속에도 쏘옥~ 들어갔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살고 있을법한

판타스틱한 공간도 지나게 된답니다.

모험을 하다보면.. 뜻밖의 상황에도 놓이게 되는데요.. 가방속에 준비했던 각종 도구들을 이용해서

얀과 치치는 어려움을 제법 잘 극복해 나가요^^

흥미진지한 미로도.. 두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헤쳐나가 봤구요.. 또 모험도중 잃어버렸던 치치도

찾게 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난 여행이지만....

각 상황마다 부딪히게 되는 안좋은 상황들을... 두 주인공은 용감하게 헤쳐나가고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방학기간을 맞이해서 제대로 된 외출도 못해주고 있는 시점에서..

요렇게... 책속에 풍덩 빠져서 얀과 치치와 함께 잠시 떠났던 위험천만.. 그러나 재밌었던 여행~

두 공쥬들도.. 얀과 치치처럼.. 서로 도와가면서 멋진 모험을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너무나도 리얼했던 그림으로.. 아이들도 비명까지 질러가면서... 책속 주인공으로 동화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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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틀려도 좋아! 책 읽는 우리 집 11
엘리노아르 켈러.나아마 펠레그 쎄갈 글, 아야 고든-노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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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토리아이/삐뚤빼뚤 틀려도 좋아 :::

예쁘고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6살 딸아이 같은 귀여운 꼬마 아가씨...

피아노를 치는 예쁜 여자아이를 그리다가...앗.. 선이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 선이... 다른 멋진 그림이 될것 같은거 있죠?

하양, 검정, 하양, 검정... 피아노 건반이.. 얼룩말의 무늬가 되고... 밖으로 나가버린 선은

어느새 얼룩말의 근사한 꼬리로 변해 있답니다.

피아노를 치던 여자아이는 어느새 얼룩말을 타고 달콤한 사탕나라로 신나게 달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도 그리고 낙서도 할 수 있는 공쥬만의 스케치북이 들어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사탕을 많이 담을 수 있는 멋진 주머니가 있어야겠죠?

꼬마 아가씨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알록달록 주머니를 그린후.. 조심조심 색칠을 하는데... 앗~ 선이 또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속상해하려던 찰라.... 가만히 보니.. 이건 비행기 날개 같은거 있죠?

^^ 얼룩말은 어느새 비행기가 되고... 밖으로 나간 선은 멋진 비행기 날개로 변했어요~~

꼬마 아가씨의 상상의 날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답니다^^

조심조심 그림을 그리지만.. 자꾸 밖으로 나가는 선...

그리고... 그 선은 다시 멋진 그림들로 하나하나 변해간답니다.

실수한 선 하나에도... 지우고 다시 하는 법없이.. 포기 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자신만의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는데요..

틀리면 안된다 바르게 써야만 된다... 모르면 안된다.. 다 알고 있어야 된다..

6살딸아이가 꼼꼼병이랄까 좀 그런게 있거든요.

워낙 꼼꼼한 아이라 그럴수 있다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쌓이고 쌓여서 그게 스트레스가 되었었나봐요. 학습지 수업 도중에.. 펑펑 울어서..

수업도 올 스톱하고.. 이제는 제가 집에서 책을 읽어주고... 당분간은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고 있어요..

삐뚤빼뚤 틀려도 좋아... 제목만 봐도..... 부담감이 없더라구요..

실수가 인정되는 나이.. 실수가 당연한 나이..그 실수를 훌륭한 발판 삼아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나이^^

꼼꼼한 성격의 6살 딸아이에게 조금은 자유로운 책이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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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상의 설렘을 그리다
차고운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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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파스/여자, 일상의 설렘을 그리다 :::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도 여자는 여자죠^^ 제목만 봐도.. 정말 설렘이 가득~ 생기더라구요..

일상의 설렘을 한껏 느끼게 해주는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 놓고.. 아이들도 잊고~ 신랑도 잊고~ 그리고 현재의 나자신까지도 잊은채

그냥.. 책속으로 쏘옥~ 빠져들고 싶더라구요.

손재주가 없는 저로써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제일 부럽던데.. 차 작가님은..

정말 그림이 너무너무 아기자기하더라구요..

글자보다도.. 그림 보는 맛.. 그림 보는 멋이 있었답니다. 그냥 딱 펼쳐들면 기분 좋아지는 책^^

여자의 일상에는 꽃도 있고 접시, 쇼핑도 있고.. 그리고 그보다 먼 기억.. 학창시절까지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소싯적 펜팔 하던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남자친구도 생각나고^^

수십년전의 기억속으로 잠시나마 추억 여행을 떠날수가 있었답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장미꽃 한송이가 생각 나기도 하는데요.

아줌마가 되다보니.. 장미다발 같은 경우에는 잠시 기분좋고 처치 곤란인지라^^

잔소리 한번 했더니 이젠.. 다발은 구경하기도 힘들고^^ 간간히 장미 한송이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답니다. 물론.. 그조차도... 애엄마가 되고나니 받을 일이 없어지네요^^

나보다 한참은 어린것 같은... 동생이 쓴 일기를 살짝 훔쳐보는듯한 기분..

그리고.. 육아에 지쳐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전혀 모르는 나에게.. 세련된 동생이

들려주는 최신 트렌드를 편안하게 집에서 멋진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기분...

실로 오랜만에...얼굴에 미소 살포시 지으며 편안하게 읽는 책 한권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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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한국전쟁 이야기 상상 역사 지킴이 1
선안나 지음, 조현숙 그림 / 상상스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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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스쿨/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한국전쟁 이야기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이 책은. 뉴질랜드 참전용사 한분한분의 이야기가 소중하게 담겨 있답니다.

이 땅에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1950년의 전쟁을 잊어서는 안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따로 6.25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없고..

더더욱이 아이 엄마가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보다도 훨씬 더 어린 청년들이.. 머나먼 이국의 땅까지 날아와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가면서 싸웠다는 사실이. 저절로 머리를 숙이게 만들더라구요.

한국전쟁 당시 사진을 본게.. 수십년은 된것 같은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보니.

정말 우리나라가 그동안 폭풍 성장을 하게 되었구나 생각하게 되었구요..

그게 모두.. 이런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진게 아닌가 생각했답니다.

참전 용사분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다가.. 아군기지에도 폭탄을 설치해야 할때의 심정과...

피붙이 동생의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하고 뒤돌아 섰을때의 마음..

전쟁의 폐해들을 하나하나 알수가 있었답니다.

저를 포함한 지금 세대들이야 전쟁을 몸소 느껴보지 못해서 그저 글로만 읽을뿐이지만.

인명, 재산의 피해를 어떻게 말로 다.. 글로 다 표현하고 이해할 수가 있겠어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하나하나가 모두 그분들의 넋으로 이뤄진 것이기에..

더 열심히 살고.. 그분들께 감사하며 두번 다시는 이땅에 전쟁으로 인해

가슴 아픈 상처를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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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모들은 권위적으로 양육한다 -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양육법
프레데릭 코크만 지음, 이성엽 옮김 / 맑은숲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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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숲/프랑스 부모들은 권위적으로 양육한다 :::

프랑스 최고의 아동정신과 전문의가 공개하는 프랑스식 자녀 양육법을 담은 육아서예요.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권위적인 교육이라는 것은..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나 통하는 거라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엄마였는데요.. 6년정도 아이둘을 키우다보니..

어떨때는 우리네 부모들이 키우던 방식이 옳았구나 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답니다.

제목만 딱 봤을때는.. 권위적으로 양육한다는 방식에 다소 반기를 들수도 있는데요.

일단은 편견 없이 책을 펼쳐들었답니다. 권위적인 양육이라고 해서.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데서

시작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육아 방식에 대한 언급만 쭈욱~ 나올줄 알았는데.. 신생아들의 특징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인 사례가 하나하나 나열이 되어 있구요.

또 한 단락이 끝날때마다.. 우리아이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침들이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언급이 되어 있어요.

제가 특히나 눈여겨 봤던 부분은.. 아이의 훈육에 관한 부분이였는데요..

훈육을 언제 시작해야 되는지를 잘 몰랐는데 아이의 몇가지 특출나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아주 어린나이부터도 훈육을 해야 된다는게.. 특히 부모를 존중하는 것에 대한 것 역시

어린 나이부터 훈육을 해야 된다는 거였어요.

4,6세..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존중에 대한 개념조차도 심어주지 못했었는데..

응석받이로 애를 키우고 있었던건 아닌가 생각이 드는게.. 아직 어리다는 생각에..

부부가 우선이 되는 육아방식이 아니라.. 아이의 기준에서 모든걸 맞췄거든요.

특히나 아주 어렸을때부터 부모를 때리거나 무는 행동..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하게 훈육을 해야 된다는 얘기..

사실 지금 33개월 둘째가 하는 행동들이거든요. 어리다고 해서 이쁘다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넘어가곤

했었는데 책을 보고 느끼는게 많았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아이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줄 모른다는 이야기..

공경과 존중을...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잡아 가야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책을 통해서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 아이가 처할

상황들까지 보게 되었구요.. 셋째 출산을 앞둬서 형제,자매간의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법도

조금은 선행학습을 할수 있었네요..

불안불안한 사건사고가 많고.. 인성이 어느때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

육아맘들이라면.. 꼬옥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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