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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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언니같은 작가님의 경험담이 잘 녹아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갱년기 증상으로 바빴던 일상을 정리하고 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받아들임 인상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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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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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는다"

우린 그걸 초고령사회라 불러요

갱년기와 초고령사회를 왜 붙여서 이야기할까요?

평균수명이 65세가 되지 않았을 시절에만해도

갱년기 증상은 그저 몇년 고생하면 지나가는

신경 덜 써도 되는 것에 불과했지만

우리가 살아갈 지금은 평균수명이 늘어도 너무나 늘어난거죠 ㅠㅠ

이제 갱년기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단계로 받아들이고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 날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걸 알고 대비해야 된다는 이야기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우물 안 개구리인 나는

갱년기 증상을 리얼하게 이야기해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갱년기에 대한 증상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렇게 생생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랜선 언니들의 글이

이제 고2가 되는 아이의 2028 대입관련 책들보다 더 반가운거~^^

50대가 시작되자마자 찾아온 갱년기 증상들

처음 저자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왕성한 사회생활과 더불어

아이들도 다 키워서 이제 오롯한 내 시간을 가져

운동도 나름 하고 있었던 터인데 갱년기라니..

나이들면 남편이나 자식 손 도움받지 않고

그저 내집에서 내손으로 밥해먹고 살다가 가는 것

그 소박한거 하나가 소원이라고 했던 저자..

그런 저자에게 갑작스레 다가운 50을 시작하자마자

기가 막히게 날아든 갱년기 증상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줬다고..

그래서 활발하게 바쁘게 움직이던 외부활동들을 줄이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워가며

관절염과 함께 이런저런 증상들이 악화되지 않게해서

고군분투 갱년기를 일상생활속 이야기와 함께 하나둘 풀어냈답니다

갱년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니 병원도 한군데만 다니지 않았다고

산부인과부터 피부과, 정형외과, 한의원, 대학병원까지..

그렇게 병원을 다니다가 깨달은 것은..

똑같은 호르몬제도 과에 따라서 먹어라 먹지 말아라~가 달랐다는 것

내몸은 내가 잘 아니까 전문가의 말을 조언삼아 해서

내 몸이 편해지면 그것을 꾸준히 하기~

그리고 운동, 음식과는 별개로 마음을 잡는 공부도 시작

이전까지의 공부가 뭘 채워넣는 공부였다면 이제는 빼는 공부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빨라지는 것은 노화뿐이고

나머지는 느림의 미학을 즐겨야 몸이 긴장하지 않고 불안없이

생활이 가능한거라는 말씀이 특히 와닿았는데요

기승전 유전이라는 말이 있듯

사실 갱년기 역시 딸인 사람들은 엄마와 닮는다고들해요

하지만 저자는 그 시대의 엄마들에게 있어서 삶은

의식주 해결의 시간이였기에 자신을 관리할 여력이 없었다며

지금의 우리와는 달랐다고 타고난 부실한 건강을

부모의 탓으로 돌리지는 말라고 해요

내 몸은 내 책임이다는 마인드로

차타고 움직일 거리는 걸어서 가고

기름 두루고 볶아 먹는 음식은 찌거나 삶아서 요리하고

걷는게 운동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50대 갱년기에는

뭐니뭐니해도 머니만큼이나 중요한게 근력이니까~

근력으로 몸건강 챙기는것도 잊지 말라고

먼저 살아본 랜선 언니의 갱년기 고군분투기 에세이

개개인의 차는 있지만 결코 쉽게 넘어가지 않을 갱년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번 설연휴~ 가볍게 읽을 도서로 추천합니다


#괜찮아나를위한시간 #갱년기 #고군분투기 #박젬마 #작가의집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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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퍼맨의 열 번째 실수 ㅣ I LOVE 스토리
제니퍼 촐덴코 지음, 김예원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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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장아장 꼬까신 신은 동생의 손을 잡고

코스모스 핀 꽃길을 걷고 있는 아이

똥퍼맨이란 책 제목과 화사한 책 표지를 보고

기분 좋게 읽는 성장동화인지 알았는데

표지나 제목과는 다르게 책을 몇 장 넘기다보면

결코 표지처럼 밝은 이야기가 아니란걸 알게 되는데요

왜 엄마도 없는 집에서 주인공 행크가 동생 부와 함께

엄마를 찾아 집을 나서게 되는지....

책에서 이야기하는 열 번째 실수는

누가 한 실수이고 어떤 실수인지.. 궁금한 것 투성이

오늘 소개할 도서는 초등 고학년 도서로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가의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랍니다.

400페이지 가까운 분량에 그림도 하나없는 줄글책이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빠른만큼 책을 펼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자리에서 다 읽게 되는

매력적인 성장동화예요

오늘도 동생의 기저귀를 갈고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행크 후퍼맨

똑똑똑! 하는 소리가 엄마일리 없는걸 알기에

조용히 밖으로 귀를 기울였답니다.

월세가 밀려있고 곧 강제퇴거가 될 예정이라는

관리인의 무서운 엄포에 행크는

일주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 엄마를 찾아

3살배기 동생 부와 함께 버스카드 하나를 들고서 버스에 오른답니다.

목적지는 엄마가 비상연락처에 써놓은 할머니의 친구집

어린 아이 둘이 버스를 갈아타면서 자기 집을 찾아왔단 소리에

어안이 벙벙했던 루앤 할머니는 아이들을 보호소에 보내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돌보게 되는데요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행크는 옆집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이메일도 보내고 전화도 걸어보지만 엄마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해요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서 어려울텐데도

학교를 가고 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적응해나가는 모습

읽다보면 빨간머리 앤이 떠오를 정도로 밝고 맑은 주인공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도 어른들 말을 잘 듣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들이

안타까우면서도 대견스럽고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바라고 바라던 소식

바로 엄마의 소식을 아이가 찾아내는 순간이 오는데요

하.....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 있는 엄마 소식에

행크만큼이나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할머니와 같이 계속 지냈으면 싶었는데

행크는 열 번째 실수를 하게 된답니다

성인이 되어 책을 읽으면 그러면 안된다고..

탄식이 나오는 순간이 군데군데 있는데요

11살 12살 나이의 아이니까 그리고 엄마니까~

아이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차차 그런 상황들을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거겠지요.

그래도 행크에게 손을 내밀어주었던 따스한 어른들이 많았던만큼

어른들의 책임을 짊어진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그런 따스한 손길이 닿아서 어린이답게 성장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성장동화 #창작동화 #고학년동화 #똥퍼맨의열번째실수 #뉴베리아너상수상작가 #제니퍼촐덴코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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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3 - 서화관 ㅣ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3
박찬희 지음, 장경혜 그림 / 엘도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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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책을 읽고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ㅡ


그림마다 개성이 있듯, 보는 방법이 다르다

고로~ 아는만큼 보인다는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옛그림들

그 그림들을 편안하게 방구석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도서라니

너무 낭만 그 잡채 아닌가요? ^^

머리말을 차근차근 읽다보니

국중박 서화관의 옛그림들을 소개하면서 하는 작가분의 말씀

"김홍도의 <서당>부터 김정희의 <세한도>까지는 누구나 아는 그림이죠"

전자는 들어봤고 그림도 기억이 나는데

세한도는 도무지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없는거예요

성인이지만 초등생 수준의 지식도 없었구나 싶어

바로~ 목차 살펴 세한도부터 읽어 나갔어요

명필 추사 김정희의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힘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 작품

그러나 저자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주는 것을 읽고나면

모진 시련 속에서도 우뚝 솟아 있는 나무를 그렸을 때의 마음과

이 작품을 제자에게 선물로 줬을 때의 고마움이

내가 그 제자가 된것처럼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머리말에서 저자가 이야기한것처럼

아는만큼 보인다는 이야기가 딱 맞더라구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고

군데군데 그림들을 조각내어 확대해주니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보는 것보다도 더 세세히

작품 하나하나를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너무나 많은 재능을 가진 자가 많아서

자신의 능력을 특출하게 드러내기 위해 동물화와 식물화에 몰두했던 사람

모두 중국의 명산을 생각하며 산수화를 그릴 때

우리나라의 절경을 한폭에 담아냈던 사람

옛그림과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해주니

초등추천도서지만 야밤에 육퇴후 조용히 한장한장 넘기면서

서화관 그림들의 매력에 미소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포인트도 잘 알려줬고

맨마지막에는 박물관 깊이 보기를 통해서

옛그림을 보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어서

꼭 국립중앙박물관이 아니더라도 우리지역 박물관에서

그림을 감상할 때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챙길 수 있었어요

그림으로 사람을 배우고 또 역사도 알아가는 시간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3 서화관 옛그림읽기

초등생 뿐만 아니라 어른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예요


#구석구석국립중앙박물관3 #서화관 #옛그림읽기 #풍속화산수화민화 #국립중앙박물관 #국중박 #그림으로역사읽기 #아이와미술책 #그림감상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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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흐르는 ㅣ Dear 그림책
변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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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계절TV 북트레일러를 통해서 먼저 만나봤던

변영근 작가님의 그래픽 노블 <낮게 흐르는>은

2018년 작품의 새로운 꾸밈 버전이예요

그 이전 버전을 몰랐기에~ 새로운 버전의 영상과 책이

더 와닿더라구요 아마 2018년에 만났더라면

한창 육아에 빠져있을 때라 이런 풍경을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었을 듯

똑같은 책을 봐도 나이대에 따라서

혹은 내가 겪는 상황에 따라서 전혀 감흥이 다른데

지금의 나이에 아이들 손이 덜 가는 시점에

오롯이 나와 마주하며 넘겨보는 글없는 그림책의 맛과 멋은

정말이지 치열한 2~30대를 이겨낸 사람들은 모를거예요^^

아이들 어릴때만해도 글없는 그림책은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도통 감을 못잡았었는데

어른들을 위한 글없는 그림책은

그림의 사이사이를 마음이 비집고 들어가기에

따로 말을 할 필요도 설령 글이 있다고해도 읽을 필요가 없답니다.

치열한 한주를 보낸 주말의 어느날

소규모 투어로 초록의 숲으로 향하는 사람

그 사람을 나로 빙의시켜 조용히 발걸음을 따라갔어요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웅장한 폭포와 마주했지만

정작 발하나 담그지 못하고 다음에 펼쳐보지도 못할 사진만

하염없이 찰칵찰칵 ㅎㅎ

그렇게 정해진 코스를 찍고 나서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에 문득 드는 생각

누구나 늘 경험하는 그런 일상이 책에 나오니

씁쓸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더라구요

눈으로 담으면 그만인 것을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다시 보지 않을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있는 모습

매일 풍경보며 걸으면서 여전히 사진에 미련을 놓지 못하는

딱 나의 모습이랄까요? ^^

요란한 관광지를 떠나서 오토바이와 자전거 그리고 내 발에 의지해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

그 뒷모습에는 뭔가 모를 설렘이 가득 품어져있답니다

높은 폭포만큼의 웅장함은 없지만

초록의 푸르름이~ 황금빛의 자연의 노랫가락이~

바쁜 일상에서의 휴식을 주는 그곳

낮게 흐르는 물에 손과 발을 담그고 내 몸도 내던지고

그렇게 내 마음가는대로 할 수 있는 나만의 힐링처

저자는 책장 곳곳을 한폭의 수채화로 채우며

독자들로 하여금 사계절 무한한 쉼의 공간을 내어주는데요

내 마음 가는대로 즐기며 내일을 맞이할 오늘

글이 방해하지 않는 그림책으로 따스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온전히 채워나갈 힘을 얻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그래픽노블 #글없는그림책 ##낮게흐르는 #변영근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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