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문구점 - 2026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 2026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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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간을 파는 상점> 베스트셀러 김선영 작가의 신작!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알고 있는 터라 김선영 작가의 책을 펼칠 때면

자연풍경을 또 어떻게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을까

아이보다도 제가 더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촌태생인 제게 있어서 학교를 마치면 텅빈 집에 들어가기 싫어

가방을 휙~ 던져놓고 이산저산 냇가쪽으로 가서

신나게 채집하고 고기잡고 뛰어놀던 것

지금도 그때가 마냥 좋아서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그런 풍경 묘사에 머릿속으로 어린시절 회상하면서

중간중간 쉼을 가지며 읽는게 참 좋답니다.

초등고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지만

그림하나 나오지 않는 글밥에 200페이지 육박하는 내용

우리집 초6 아들에게는 감히 추천하지 않고

중2 아이에게 추천해줬어요

아이가 느낀 감정은 제가 느낀 감정과는 또다르더라구요~

"나의 아지트가 사라졌다"

로 시작하는 어느 시골의 중2 남자아이의 이야기

이야기는 중2 동하가 1인칭 시점으로 끌어가고 있답니다.

폐교가 확실시 되는 학교, 문구점 하나에

편의시설이라고는 전혀 없는 완전 깡촌 마을

그 마을에서 동하가 마음을 터놓고 자기 할머니보다도

친구같이 지내던 신상문구점의 주인 단월 할매

그 할매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작별의 인사를 꺼낼 수도 없이 갑작스럽게 떠난 할머니와

가게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황씨 할아버지

분명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물건을 팔지 않겠다며

주인없을 때 와서 물건 가져가면 10배 변상시킨다고 적어놓기까지 하는 상황에

동하는 도무지 할아버지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가 없답니다.

마음붙일 곳이 없던 동하가 유일하게 단짝으로 여기며 지내던

동갑내기 여자친구 편조..

그런 편조조차도 이제는 엄마아빠와 같이 살게 되었다며

시골 마을을 떠나게 되고 새로운 친구 모경이가 시골마을로 전학을 오게 된답니다.

신입생이 없고 재학생이 전학을 가야 학교가 폐교가 되고

그러면 자기는 자연스레 엄마가 있는 도시로 가게 된다고 믿고 있었는데

귀신같이 한자리가 비면 한자리가 채워지고 있으니

동하는 그저 기가 찰 뿐이였는데

새로 전학온 모경이 마저도 자신과 편조처럼 사연을 가진 아이라

동하는 모경이와 또 그렇게 맘을 터놓고 친구가 되어 간답니다.

"수양버드나무의 연둣빛 새순이 바람에 일렁일 때면

가슴 속에서 몽골몽골 뭔가가 피어올라 설레게 되고

미루나무의 이파리가 바람에 날리는 소리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것처럼 시원했다"

나를 현실이 아닌 곳으로 순간이동시켜 주는 듯한 백석리

고요한 풍경을 가진 그곳이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구절이

각각의 주인공이 가진 가정사의 상처같았고

또 각각의 상처를 나름 또래 관계속에서 잘 풀어가는

그런 것을 시사하고 있는 듯해서 풍경에 미소짓다가

또 풍경에 측은지심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 시기에 뭘 알겠나 그렇게 생각만 했었는데

작가가 풀어낸 세아이의 마음과 성장은

남은 뒷이야기가 마냥 해피엔딩 일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안심이 되는 이유이기도 했어요

신상 문구점과 그집식당을 둘러싼 진실

그리고 세 아이들의 상실, 아픔, 성장

같은 상처를 안고 사는 아이들에게

작가님의 한줄한줄은 더 의미있게 다가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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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문해력 공부의 정석
김정민.신찬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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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집을 팔아서도 안된다고 하는 국어점수 상승

저자는 문해력 상위 1%를 만드는 공부의 비법은

바로 종이신문 읽기에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국어와 영어 두마리 토끼를 문해력이라는 것과 연결지어서

종이신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이야기를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국어도 영어도 결국 그 해답은 문해력에 있다는 거~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줄 열쇠가 종이신문에 있다는 것에 공감은 하지만

책도 읽을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어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종이신문을 어떻게 들이밀어서 지속적으로 읽고 쓰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핵심은 이 부분이겠죠?

"뇌의 분절화"

본격적인 신문읽기에 대해 이야기하기전

저자가 언급한 뇌의 분절화를 심각하게 읽었어요

정보가 워낙 넘쳐나는 시기

차분하게 쉬면서 뭔가에 집중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게 청소년 시기인데

충동적인 기질이 발동하는 이 시기에

더 충동적인 매체들의 공격으로 인해 생각과 생각이 연결되지 않고

공중에 둥둥 떠다니다가 사라지는 상황

심심한 시간, 뇌를 식혀주는 시간

스마트폰과 게임, 각종 영상에서 잠시 뇌를 식혀주는 시간

그래서 오래 집중해서 읽는 기쁨을 하루중 일부라도 경험할 시간!

똑같은 사안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비판적인 사고력을 길러주고

또 여러가지 기사중에서도 중요사안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신문읽기를 통해 발달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종이 신문으로 국어문해력을 기르는 실전 훈련법으로

저자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한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대화 주제를 확장하는 "60분 학습법" 신문 통독이랍니다

일주일에 단 한시간 혹은 한달에 하루라도

스마트폰을 치우고 신문기사의 1면부터 끝까지

천천히 모든 기사를 읽어보려고 도전하는 것

모든 신문사에서 사활을 걸고 쓰는 사설의 경우

사고력을 키우고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코너라고 이야기했는데요

기초, 심화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분석해서 읽는 법까지

신문읽기의 막연함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신문읽기는 이렇게 하는 거다"를 보여주며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줬답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 기사 하나를 꼬꼬무하며 뻗어가듯 관련 기사까지 읽어

한눈에 읽는 경험을 노출시켜주면 뇌가 멀리멀리 뻗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신문읽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막연하기만 했는데

1부를 읽고 나면 필요성과 더불어 실천법도 자연스레 알게 되더라구요

문해력 상위 1%를 만드는 비법

영어관련해서는 신문은 완전 젬병이라서

읽어보니 우리공부하던 것과는 방식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영어편에서 뉴스를 활용하는 법

가성비와 접근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영자신문을 추천해주셨는데요

다양한 국가 상황과 최신 트렌드로 국제감각을 익힐 수 있는 서비스

우리가 기존에 영어공부를 단어+문법에 치중

물론 지금도 수능은 결국 단어와 문법이 베이스로 깔려야 되지만 ㅠㅠ

문장의 흐름과 리듬을 이해하는 학습으로 전향하기 위한

초등 학년대별 학습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자기 생각을 글로 써보고 말로 표현하는 훈련

영어 역시 언어이기에 국어학습법과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요

문장의 구조를 익히고 책읽기에 심취하며

읽을 책들을 바탕으로 나의 이야기를 "왜"라는 키워드에 집중해서 풀어내보기

특히 초등 4~6학년 시기의 영어책에 푹 빠지는 경험의 중요성

읽고 듣고 써보는 습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이를 기준으로 아이가 고르는 재미있는 책을 통해

다양한 노출과 반복으로 인풋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즉 읽기를 습관으로 이어나가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란 이야기

그게 영어 부분에서는 가장 와닿더라구요

아직 영자신문, 영문뉴스를 접할 단계의 실력 아니라

궁뎅이 들썩일정도는 아니였지만 학습의 큰 길은 보여준 도서인만큼

문해력 공부의 정석을 위한 읽기에 포커스를 둬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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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선의 한식 대백과 - 팔도 전통음식과 명절음식, 계절의 별미를 담다
한복선 지음 / 리스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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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맛깔스런 음식솜씨와 푸근한 엄마의 친근함을 가진 한복선 요리연구가!

퓨전을 가미해서 뭔가 변형을 준 요리

혹은 인스턴트로 뚝딱 만들어지는 그런 요리가 아닌

시골에서 먹던 엄마가 해주신 반찬

손 많이 가는 그 반찬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음식의 기본기가 갖춰진 그런 다양한 한식의 조리법을

교과서처럼 정석으로 알려준답니다.

책 표지의 구절판만 봐도 색색의 향연에 대접받는 느낌이 제대로~~

어떤 요리들이 어떤 레시피로 소개되었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일상음식 / 별미음식 / 명절.절기음식 / 궁중음식 / 건강음식

향토음식 / 김치.장아찌 / 떡.한과.음료

총 8장으로 300가지가 넘는 요리와 후식 레시피가 담겨 있는데요

본격적인 조리법을 확인하기전

한국식탁에 빠질 수 없는 양념, 손맛 그리고

교과서 공부하듯 배울 수 있는 우리 음식에 대한 정보들이

별책부록같이 꼼꼼하게 담겨 있어요

건강한 식재료도 중요하지만 그 식재료에 맛을 돋궈주는

각종 양념들에 대한 비율들~~ 정말이지 교과서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하답니다

각종 요리에 대한 준비 재료부터 시작해서

깔끔한 레시피~~ 그리고 한복선 님만의 요리 꿀팁~~

주부경력이 좀 되다보니 레시피도 레시피지만

빨간 글자로 나오는 저 꿀팁이 더 간절하거든요~

저 학창시절 친정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해주셨던 콩자반

콩자반은 조릴 때 뚜껑을 열고 졸여야 쪼끌쪼끌 윤기나는 콩자반이 된다고~~

김치찌개에 김치가 너무 신 경우에는

설탕을 같이 넣어서 신맛을 중화시키기~~

각 요리마다 이렇게 하단에 빨간글자로 꿀팁이 나오니까~

내가 했던 요리들에 2% 부족한 맛을 살릴 수 있답니다.

기름냄새 진동하는 각종 전이 가득할 명절

그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전의 느끼함을 잡아줄 비빔밥의 재료~~

바로 삼색나물인데요~~

나물은 늘 어머님이 하시고 저는 전담당이였는데

색과 맛을 내는 나물데치고 볶아내고 무치는

조리팁들을 대방출해놨더라구요

도라지 특유의 쓴맛을 없애는 비법

고사리나물의 부드러움과 향을 돋구는 비법~~

반페이지 분량으로 삼색나물을 정리해주니

저녁식사용 밑반찬이 뚝딱~

명절에 더 맛깔나게 다시 또 만들어보려구요~^^

한복선의 한식 대백과는 기본적인 조리의 기초과정과 더불어

한식러버인 주부들에게 정성 가득한 전통음식과 계절음식 조리법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해주니까

이제 명절 끝나고 더 쌀쌀해지면 맛있는 한식 하나하나 도전해보려구요

집밥에 진심인 주부들을 위한 우리음식 교과서

<한복선의 한식 대백과> 곁에두고 주부구단으로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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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3cm 지음, 이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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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글쓰기그룹 3cm의 첫번째 그림에세이

나는 왜 이 책 제목을 개샹 마이웨이로 알고 있었던가

ㅋㅋㅋㅋ

앞에 "개"라는 단어가 붙어도 과연 출간이 되려나?

잠시 생각하다가 멈칫하고 조신하게 읽었어요^^

그림에 재주가 완전 없는 저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분들은

늘 부럽고 존경하고 막 그렇거든요

표지도 너무나~~ 깜찍 그자체지요?^^

이런 분들은 삶 자체도 아주 활기차고~~

쏘 쿨하고 뭔가 막 재미질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된 도서였답니다.

배우에서 개발자로 전향한 이

프리랜서의 조마조마함을 텃밭에서의 파워로 승화시킨 이

뚝심있게 사회생활을 샹 마이웨이로 소신 있게 하고 있는 이

세사람의 일상 속의 이야기를

아기자기 그림으로 녹여낸 그림에세이~~

개인적으로 글만이 아닌 그림으로도 이렇게 일상을 재미지게

엮어낼 수 있는 책 하나 만드는 소망이 있던차라

부러움 가득 퐁퐁 풍기며 한장 한장 감상했어요

배우생활을 하다가 프로그래머로 전향한 무배우의 이야기

전공이 같아서 그런가 유독 세 사람의 이야기중

저에게는 무 배우의 이야기가 와닿더라구요

일상생활 혹은 사회생활에서 느꼈던 이야기를

하나 둘 풀어냈는데 특히나 와닿았던 부분은

노력이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했을 때

하루를 살아 낼 용기를 얻었던 곳

집 근처의 조그만 하천이였다고..

저도 딱 이랬거든요 지금도 햇수로 5년째 하천을 걸으며

위로받고 건강도 챙기고 힘을 얻고 있던지라

하천 오리의 힘찬 날개짓에 치열한 일상에 용기를 낸 무 배우의 말들 더 공감할 수 있었어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이건 죽어도 하기 싫다며 거부도 해보고

그렇게 내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알겠어요?

누구한테 좋은것도 나한테는 나쁘게 보일 수가 있는데

내가 좋아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선택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옳은가... 라는 딜레마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

"긴 호흡으로 보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것이 아닌 것을

삶은 동그란 길을 돌아 나오는 것"

시집은 도통 읽지 않는 내게 저자가 이야기해준

단 하나의 시구절이 그림이나 글보다도 더 강하게 와닿은거 있죠^^

보통의 에세이와 달리 개성 넘치는 그림들로 채워진 에세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그냥 넘기지 못하는

와닿는 심쿵한 페이지가 있답니다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도한다고 해서

꼭 생각했던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연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꿈꾸는 것이 가치 있는 인생은 아니지만

꿈꾸는 것 자체가 나를 설레고 빛나게 해준다"

매사 긍정보다는 부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상황 속에서도 긍정의 말을 톡톡 내뱉을 수 있는 심적인 여유

달달하면서도 폭신하게 전달되는 그 위로의 그림과 글들이

정말이지 내려놓고 싶을 때마다

"오늘도 난 샹 마이웨이~~~"를 외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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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100
김지완 지음, 김지형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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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 포함된

김지완 작가님의 6개의 단편이 수록된 창작동화!

꼬들꼬들한 면발과 더불어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된다는

표지그림과 제목은 누가봐도 호기심 제대로 솟을만큼 흥미를 끌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표지를 찬찬히 훑어보며

이야기 속 주인공 찾는 맛도 쏠쏠한 해당 도서는

보름달문고 100번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대상 수상작이랍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책 역시 수상작은 교훈만 전해주고

흥미는 전혀 없어서 손이 잘 안가는 경우가 있는데

요건 그런 것과는 일단 차원이 달라요~^^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또 전개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 달라서

한장한장 읽으며 미소 짓다가도 소름 싹 돋게 하는 그런 맛이 있거든요

도서 제목이기도 한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불은 면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컵라면은 절대 불면 안되죠~

꼬들꼬들하니 어떨 땐 살짝 덜 익은 바삭바삭한 면이 땡길 때도 있거든요

오슬기를 유혹하는 전자렌지 요정

그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는 오슬기

둘의 케미가 아주 그냥 엄지 척이랍니다

학원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오늘도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주문한 오슬기~~

3분의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등장한 전자렌지 요정은

아주 희안한 제안을 한답니다

컵라면이 익는 그 짧은 시간동안 원하는 사람의 몸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정말 쌈빡 그자체아닙니까?

이 유혹을 누가 거부하겠어요~~

3분이라는 시간이 짧지만 3분 세기 전에

누구의 몸에 들어갔다 나올지부터 상상하는거 행복 그 자체지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슬기는 단칼에 거절해버려요

생전 제안을 거절 당해본 역사가 없는 전자렌지 요정은

그 3분이란 짧은 시간이 가진 제대로 된 맛(?)을

슬기에게 이야기하면서 구슬리기 신공을 펼치죠

과연 슬기가 그 유혹에 넘어갔을 까요?

넘어갔다면 상당히 똑똑한 슬기가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을까요?

기발한 상상력의 이야기 정말이지 대상수상작다웠답니다.

"어린이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 일,

슬프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은 잘못이 아닙니다"

오늘처럼 부슬부슬 비가 오는 학교를 배경으로

무서운 귀신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

머리털 바싹 세우고 팔에 소름돋는거 꼬옥~ 누르면서 읽었는데

나중에 책을 덮을 때는 저 한문장의 따뜻함이 오래 기억되더라구요

비오는 날 교문에 점박이무늬 우산을 쓴 귀신이

아이를 꼬셔서는 잘못한 걸 묻고 지은죄가 있으면

냅다 잡아가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를 둘러싼 귀신 이야기는

언제나 아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죠~

친구들의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때마침 비오는 날 소정이는 교문을 나서게 되는데

소정이는 점박이 우산귀신을 만나서 어떤 잘못을 털어놓게 될까요?

오싹함 속에서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편 <점박이우산귀신>

감동적인 뒷 이야기는 쉿~

반에서 두번째로 작은 태양이는..

작은 키로 인해서 좋아하는 축구를 할 때마다

선출되지 못한 채 마지막까지 남아있답니다.

작은 친구마저 방학때 키를 늘려보겠다며 성장클리닉에 등록했단 소리에

더 조바심이 느껴져 줄넘기를 사서 연습하게 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줄넘기를 집어 던진 그순간

자칭 줄넘기 천재라는 꼬마가 등장

자기와 달리 멋드러지게 줄넘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좋아서 했던 자신을 떠올린답니다.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비단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초등시기에 가져야 할 태도와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관심사로 잘 녹아져서 재미와 깨달음을 줬어요~

수상작 뿐만 아니라 단편 이야기도

재미, 모험, 공포, 깨달음까지~~ 여러 감정을 골고루 느끼게 해주는만큼

아침독서시간 혹은 긴연휴 폰에만 빠질 아이를 위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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