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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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할 시점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학원수업과 학교 내신대비 평가시험에

책을 일주일에 한권 독파하기도 버거운 실정이랍니다.

더군다나 책읽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라면

월 1권의 독파도 언감생심이죠

그런 아이들을 위해 소개하는 오늘의 도서는

비문학독해 2번째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2권이예요

1권 아직 덜 읽었는데~~ 밍그적 거리고 있었는데

따끈따끈 신간도서가 나왔다니..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이시기의 아이들에게 신문을 통한 비문학으로의 접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짧은 영상들에 푹 빠진 요즘 아이들에게

비문학지문을 읽게 하는 비법

그건 바로~~ 이렇게 지면으로 간추려진 신문이 최고지요

어떤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

비판적인 사고는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해답을 찾아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이런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만큼~

신문기사와 저자분의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보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중등 필독 신문

제가 우리집 중1, 중3에게 1권때부터 추천했답니다.

중3은 이제 기말고사가 또 코앞이라~~

중1은 학원숙제에 허덕이느라

겨울방학즈음 1권, 2권 완북 목표로 잡고 있어요


비문학영역은 아주 다양한데요~

청소년필독서 중등필독신문2에서는

IT /정치/ 생활 / 역사 / 국제 / 철학

1권보다 다소 난이도가 상승된 영역이 많답니다.

물론 타이틀 자체는 무겁지만..

내용들을 살펴보면~~이슈가 되는 내용들이라 어렵지만은 않아요^^

검색엔진이 순서를 정하는 법

내 이웃이 난민이라면?

인생샷에 인생 걸다

시대상과 지식수준을 보여주는 유서

독점기업의 이윤추구와 공정거래법

도덕적 인간의 기준

각 주제별로 목차 하나씩만 나열해봤는데

부담스러운 내용은 없지요?^^

굳이 글을 작성하기 어렵다면~~

신문기사를 읽고 저자가 정리해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부분만 읽어도

충분히 사고력이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

중1이나 그 이하 학년들에게 도서추천할때는~~

학습 방법을 조금 바꿔주면 됩니다~^^


정치파트의 언론 개혁에 대한 기사와 저자의 생각코너인데요

언론이라고 하면 뉴스나 신문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언론이 어느범위까지 포함시키는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해준답니다.

텔레비전, 잡지, 인터넷뉴스 등등 굉장히 넓은 영역이

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거짓, 허위정보도 많은만큼

언론의 개혁에 대한 입장도 나와 있어요

특히 지역이나 정치적인 성향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많고 연예인 관련 정보들의 경우에는

확인도 거치지 않은 정보들이 노출되다보니

정보제공이라는 원래의 언론의 역할에

많이 어긋나기는 한거죠


저자의 생각과 더불어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3가지 질문에 마지막에 제시되는데요

청소년필독서 중등 필독신문의 경우

이렇게~~ 하나의 주제에 60여개의 컨텐츠가 등장

마지막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거나

적으면서 마무리하게 된답니다.

우리는 중1, 중3이 같이 읽고 보는거라

처음부터 쭈욱~ 포스트잇으로 작성을 해서

바꿔 읽어보며 상대방의 생각도 읽으며

살포시 염탐하는 맛도 즐기고 있답니다


그냥 장난감으로만 치부해버렸던 드론

그 드론이 요즘 놀라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국제적인 행사에서 하늘을 멋드러지게 수놓은 드론~

응급 구조현장에서 사람을 수색한다거나

재난시 비상물품의 수급 등등

정말 기술의 발전이 이렇게 긍정적이게 쓰이고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물론 이것이 군사적으로도 개발되고 있는 것에

양면의 성향을 띄고 있긴 하지만

좋은 쪽으로 계속 개발되길 바라면서

비판적인 사고력을 UP시키기 위한 3가지 문항

아이들이 작성해봤구요

아이들도 밝은 부분보다는 어두운 부분을 규제할 수 있는 것들이

국제적인 규약이나 단체를 통해서 만들어져야 된다고

자기들의 생각을 써놓은거 있죠

후쿠시마 오염 해양 방출의 안전성에 대한 글

아무래도 식탁문화라든지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보니

이런 기사의 지문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없을 것이라 보지 않고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할 에너지

그리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

바다의 경우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이니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일본이나 각나라가 아닌

권위있는 국제기관에 맡겨야 된다고

생명을 담보로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나라의 힘이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묵직한 메세지도

확실히 중3 아이가 쓰는 글은 다름이 느껴지는거 있죠

수능에서 다뤘던 비문학독해 지문 차근차근 읽으며

기사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고

저자의 말마따나 수능지문 별거아니네~~

지적 허영심 부릴 수 있도록~

60개의 기사로 제대로 된 사고력향상 키워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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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 자유글쓰기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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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며

자유롭게 긴글쓰는 법을 터득해가는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초등 3~5학년 권장

자유글쓰기예요

여자아이들 둘 키우다가 남자아이를 키우다보니

하하하

한두줄 이상의 글쓰는거자체가 고역이라는거

한해한해 실감을 하게 되더라구요

재미있었다, 멋있었다, 슬펐다

감상평을 쓸때도 정말이지 한줄 이상 글쓰는걸 보기힘든 상황 ㅋㅋ

그래서 처음 아이 책상에 올려줬던 글쓰기 도서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세줄쓰기 도서였어요

글쓰기를 낯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단 세줄의 글쓰기

초등 2학년 즈음 누나들과 함께 했었는데

세줄은 적잖게 채우더니 이제 고학년이 되고나니

슬슬 긴줄글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야되는데

그게 정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시리즈에

똑똑 노크를 했어요~

세줄 글쓰기를 통해서 선생님 소개를 듣긴했었지만

오래된 기억이니까~ 본격적인 글쓰기전

QR코드를 통해서 선생님에 대한 소개영상을 보구요

일단 필명부터 생각해봅니다.

선생님의 필명은 노릇노릇 오징어 작가.

초4 우리집 아들래미의 필명은 노루 똥꼬썩어 터지네 ㅋㅋ

글을 앉아서 엉덩이 터지게 쓰는 열과 성을 다하는 필명이라고~

흐흐흐 진짜 필명하나는 기똥찹니다~~

본격적인 글쓰기 학습전...

글쓰는 비법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시는데요

매일매일 읽고 매일매일 쓰고 그리고

매일매일 다른 사람에게 쓴 글 자랑하기~~

기발한 생각을 담고 불가능할 것 같은

만화속에서나 일어날만한 일을 소재로~~

내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한줄한줄 채워가기~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아이들이 글써놓은거 보면

우리 엄마들은 드릉드릉거리죠?

빨간색 볼펜 들고서 맞춤법 교정의 시간~~~

NOPE!!!! 아이의 자유 글쓰기 시간만큼은

맞춤법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

일단 글쓰기의 목적이... 내 생각을 자유롭게 긴~글로

술술 적게 하기 위함이니까~

첫째도 둘째도 쓰고 싶게 만들려면~

절대 지적은 금지~~

당장 틀린 맞춤법이 보이지만...

그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문제집 풀때

살포시 고쳐주기로 하고.... 엄마의 관심은 잠시 OFF합니다~

아이들이 글을 쓸때 가장 어려운거

어떤거 일 것 같으세요?

그건 바로 첫 줄 쓰기인데요

주제가 정해지면 상상의 과정을 거쳐서

첫줄을 써나가기 시작해야되는데

이게 은근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은경선생님의 글쓰기 꿀팁!

첫문장은 내가 써놨다!!!!! ㅋㅋㅋㅋ

핵심이 되는 내용은 적어주되~~~

괄호는 스스로 채워가면서 긴줄 쓰기 시작~~~

물론 바로 시작하는거 아니구요~

자유글쓰기 페이지를 펼치면

왼쪽은 은경쌤의 글 오른쪽은 초등 작가의 글~~

공간이 분리되어 있답니다.

왼쪽 은경쌤의 글을 먼저 읽어보고

QR코드를 통해 미션도 듣고~~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글쓰기 주제가 무려 60가지가 되는거 있죠~

매일 글쓰기 한다면 두달 과정이 되겠네요^^

긴 글 쓰기 힘들어하는 아이의 첫 자유글쓰기 주제는

비행중에 내가 주문한 기내식이랍니다.

맞춤법 틀린게 보이지만 빈틈없이 꽉 채워진 줄에

^___________________^

흐뭇한 미소를 보내줬지요~

불맛 떡볶마라탕과 피자와 치킨맛 스무티라미슈 브레드 곤약

이름도 길디 긴 것들을 주문 ㅋㅋ

여행할 곳에 대한 이야기는 제주 한줄이 전부고

전부 음식이야기로 그득그득~~~

아이가 좋아할만한 주제로 첫 줄쓰기의 부담을 줄여준게

자유글쓰기 자신감에 키포인트 같았답니다.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는

자유글쓰기 외에도 단계별로 수십권의 시리즈가 출간중인데요

학년별 혹은 아이의 흥미와 필요부분의 주제를 선택해서

한달이나 두달간 꾸준히 쓰기에 도전~~

완북하게 되면 그 성취감은 두말하면 잔소리랍니다~

아이가 글쓰기에 대해 자신없어 하고 있다면

초등 글쓰기 베스트셀러 1위

이은경쌤의 초등글쓰기 완성시리즈로

한줄한줄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연습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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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 뉴톡 1
박명선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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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우리 주변의 모든 뉴스, 신문기사가

교과서 속 지식이 되어

어휘력, 사고력학습으로 과학문해력을 높혀주는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

뉴톡시리즈 1 초등과학신문은

재미있는 최신 과학신문기사를

초등교과서에서 배우는 학년별 단원 내용과 연결시켜

교과개념어휘를 학습

문단별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법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고 및 창의력 신문읽기 등등

과학에 대한 지식과 문해력을 키워주는

초등과학교과 연계 학습도서랍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3단계로 되어 있는데요

1단계 / 최신 뉴스 읽고 정리하기

최신 뉴스 신문 기사를 반페이지 분량으로~

초등학생들이 읽기 쉽게 정리했구요~

각 기사별로 제공되는 핵심키워드와 타이틀은

기사가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답니다.

주제와 더불어 핵심낱말을 파악해서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생각해볼까요? 코너를 통해 기사를 폭넓은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리해볼까요 코너의 마지막

문단별 내용정리하는 부분이 아이 학습에 특히나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2단계 / 뉴스와 연계된 교과 내용 이해하기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의 가장 핵심부분

바로 앞전에 읽었던 기사와 연계된 초등교과단원!

교과서 내용을 기사와 연결해서 재미있게 풀어내는데요

초등3학년부터 6학년 과학교과 단원이 나와있어서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 또는 앞으로 배울 내용들과 관련된

지문을 읽고 퀴즈를 풀면서 생소한 과학교과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의 이해로 수업시간 참여도를 높힐 수 있어요

3단계 / 어휘를 익히고 활용하기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던 과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바로 과학개념어에 대한 학습부족인데요

3단계에서는 기사와 교과서에 필수과학개념어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문제들을 통해

교과와 신문기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3단계중에서도 가장 꼼꼼하게 살펴봐야 될 것이

바로 이 단계가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가 제일 어려워하기도 했구요^^

개념어휘들이 잘 설명되어 있기도 하지만

초등4학년 아이.. 또래보다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요

하단에 제공되는 개념어휘를 먼저 읽어본 다음

기사를 읽게 했는데요 개념어휘 외에도

아이가 어려워하는 낱말은 국어사전을 통한 검색

사전에 나오지 않는 낱말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국어사전을 통해서 재검색

그렇게 하나하나 어휘부터 친근하게 해주고

소리내어 기사를 읽으면서 각 문단을 구별~

중심문장, 각 단원별 내용도 함께 파악하면서

단계별 지문 및 문제를 풀게 했답니다.

4학년 1단원 지층과 화석과 연계된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를 만나다 기사에 대한 내용

아이가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이나 생각해볼까요 부분

제법 많이 틀렸어요

지문과 더불어 문제도 꼼꼼히 읽지 않는

습관이 있다보니.. 흥미로운 기사에

더 흥분해서 역시나 지문을 바로 읽지 않았더라구요

첫번째 발견된 공룡화석이 무엇인지

자료를 찾아보라는 질문에...

아이가 검색한 것은 메갈로사우루스

정답은 이구아노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공룡화석을 찾으라고 했는데... 공룡을 찾은 아이 ㅠㅠ

당연히 답이 틀릴 수 밖에 없는거죠?

지금까지의 문제집이 지문에 있는 내용들을 찾는 단계의 단순문제였다면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과학 신문에서의 문제는

지문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서

조금은 내용을 각색해 쓰는 문제들이 나왔는데요

차근차근 풀다보면 문제푸는 요령 생겨서

지문의 내용이 없다는 말 대신

지문의 내용과 더불어 자신의 생각도 보태

한줄 한줄 적는 내용의 깊이가 깊어지겠죠?

과학신문, 교과서, 어휘학습

3단계로 이어가는 과학문해력 특급 솔루션으로

과학교과에 대한 흥미와 문해력 두마리 토끼 잡는 시간

교과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흥미로운 기사와 확장된 어휘학습의

뉴톡시리즈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과학신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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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한 장의 기적 라임 그림 동화 40
나가사카 마고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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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물질적 풍족함이 차고 넘치다 못해서

새것도 버리는 시대에 지구 반대편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불편한 사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내 아이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겪고 있는걸 안다면

우리는 물건을 하나 살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려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랍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있는 생활폐기물들이

어디로 가는 걸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요?

하루에 분리수거해서 버리는 일회용품들 뿐만 아니라

더 좋은 기능들을 탑재한 물건들이 나와서~

혹은 디자인에 질려버려서~~

고장이 나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버려지는 물건들

이런 생활용품들이 버려지는 곳은

바로 그림책 표지에 나오는 곳이랍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유독한 전자 쓰레기 재활용 처리장이 있는 곳

가나의 '아그보그볼로시'라는 마을인데요

반짝반짝 빛나는 도화지 한 장을 들고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밟고 선 봉긋한 언덕이 바로 그곳이예요

하루 용돈 100원으로 사탕을 바꿔 먹을 수 있는 나라...

100원짜리 사탕이라니~~ 어릴적 바꿔 먹던 눈깔사탕도 떠오르고

잠시 라떼는~~~ 하면서 아이랑 사공 몇명 데리고~

오늘도 이야기배를 산으로 이끌었지요ㅋ

(그림책 읽는 건 진짜 요런 라떼~ 썰 푸는 맛이 있어요 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세아이

아이들 앞에 낯선 이가 등장합니다

아들래미는 살짝 마법사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모자도~ 빗자루(붓이려나요? ^^)도 그렇고

까만 옷도 그렇고 살포시 마법사 느낌이 나기도 해요~

하지만...... 화가 아저씨였답니다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공짜로 줄만한 하얀 도화지를

무려~~~~ 100원의 거금에 팔려고 해요

이 아이들에게 100원은 우리나라에서의 100원과는 다른

거의 천원 수준의 돈이고 또 그 돈은

당장 밥도 굶어가는 아이들에게 상상도 못할 금액인데..

과연 너라면 도화지 한장을 100원으로 살꺼야?

초4 아들래미는 엄청 진지해졌어요

차고 넘치는게 종이인데... 먹는거 대신 종이를 산다고?

자기는 안바꾸고~ 달콤한 사탕 사먹을거라고 ㅎㅎ

(이야기는 그러면 끝나야 됩니다~ 아저씨~~ ㅋㅋ)

100원으로 산 도화지 한 장

아이는 화가 아저씨께 배운 서툰 솜씨로~~

한장한장 멋진 그림을 작품으로 변신시킨답니다

도화지 한 장으로 만들어낸 기적 보이시나요?^^

뒷 이야기는 살포시 비밀로 남겨둘게요~

전하는 메세지도 있으니까요~

책을 다 읽고 나면 가나의 전자 쓰레기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저자분이 어떻게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고

또 그것을 어떻게 아이들을 돕는데 활용했는지

세세한 이야기가 나와요

글을 다 읽고 나니 어느 일본인 작가의 선행에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을 돕던

이태석 신부님 생각도 나고

5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그림책으로

500장 가까운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답니다

그냥 읽고 덮기에는 주는 메세지가 많아서

아이에게 봉사와 경제관념도 이야기하며 마무리했어요

늘 아끼고 나누며 다시 쓰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가벼운 그림책에서의 묵직한 울림

라임그림동화 도화지 한 장의 기적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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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글에 품격을 높이고 말에 우아함을 더해주는
서선행.이은정 지음 / 윌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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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똑같은 상황을 어떤 어휘를 써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품격과 우아함이 달라지는거 느껴보셨나요?

아이들과 지내다보니 늘상 쓰는 말만 쓰고

아이 기준으로 쉽게 설명하는 말들만 쓰다보니

자연스레 알던 낱말들도 사용하지 않게되고

점점 표현언어들이 줄어들고 있는걸 느끼게 되는데요

글에 품격을 높이고 말에 우아함을 더해주는

어른들을 위한 어휘 일력~

초중등생을 위한 어휘일력은 많이 봤었는데

어른들을 위한 어휘일력은 처음봐서 반가웠어요~^^

한손바닥도 안되는 크기에

저자분이 호감있어 하는 어휘들을 모은 것을 추려내서~~

독자들에게 제대로 노출시켜주겠다는 다짐

하루에 하나의 어휘와 예문 그리고 유의어까지~

차곡차곡 쌓아가는 우아함 한스푼~

그 양식 조금씩 소개해드릴께요~

(의외로 몰랐던 말이 많으니 놀람주의)

언어 빈곤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어른의 어휘 일력 365"는

하루 한장씩 가볍게 읽거나 또는 필사하면서

꾸준히 어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어휘일력인데요

직장인이든 전업주부든..

다소 가라앉을 수 있는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에는 파이팅할 수 있게

인용하기 좋은 명사들의 말과

재치있는 세계의 속담을

눈에 확 들어오는 화려한 색에 녹여냈구요

잘 사용하지 않은 기억해야 할 옛말부터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나머지 요일을 꽉 채웠답니다

어른 일력이라고 해도 모르는 말이 적을 줄 알았는데

소사소사 맙소사~~ 진짜 모르는 어휘가

최소 절반은 넘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꽃잠이라는 말을

신랑신부의 신혼첫날밤으로 썼다는거

예전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뜻만 있는게 아니고

깊이 든 잠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예문을 읽어보고 또 같이 알면 좋은말도 읽어보면서

어휘 늘렸어요.. 우리는 푹 자는 잠을 숙면이라고만 했지

귀잠, 꽃잠이라고는 안쓰니 이렇게 어른의 어휘일력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면 표현언어 늘어나지 않았겠지요?

뽀로로

육아맘이라면 오늘의 어휘를 보면 드는 생각

99.999% 만화 캐릭터 아닌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뽀로로 귀엽게 따라오는 강아지 한마리"라고

분명 어렸을 때는 사용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이지 저 뽀로로라는 말을 사용한게

수십년은 된 듯 ㅠㅠ

사용하지 않으면 당연히 기억에서 사라지고

예문을 보지 않으면 전혀 생각도 할 수 없다는 것

어른의 어휘 일력 365에 나온 어휘들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정말이지 오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머리를 하얗게 만드는 생소한 어휘들 제법 많거든요

사자성어같은 경우에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일반 어휘의 생소함에 진짜

365자의 어휘가 아니라 1000자까지

쭈욱~ 개정되어서 나와야되지 않나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예쁜 디자인에 홀딱 반했고

또 한장한장 어휘를 배워가면서

그 깊이감에 또 한번 반한 어휘일력

스프링제본에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앙증맞은 사이즈라

손닿는 곳~ 발 머무는 곳에 두며 보기 좋구요

어른의 어휘일력이라고 하지만

초등학생이나 청소년들도 예문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니까~

부모와 함께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024년이 백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될 지인이 있다면

예쁜 선물로도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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