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엄마처럼 - 일등이 아니어도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교육법
오드리 아쿤, 이자벨 파요 지음, 이주영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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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라이프/프랑스 엄마처럼 :::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느긋하게 합리적으로~ 1등이 아니여도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교육법...

여유와 긍정의 힘으로 인정받는 프랑스식 자녀교육...

우리나라 교육과는 사뭇 다르죠? 아이의 교육에.. 여유와 긍정을 가지고 접근하는 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생각을 해봤답니다.

지극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공부해야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것인데.. 어쩌면.. 그 시작부터가 잘못되었다는 생각!

이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였답니다.

긍정적이며.. 여유로운 프랑스 엄마들의 교육..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4,6세.. 아직은 교육이라고까지

거창하게 말할수는 없는 어린 나이의 아이들^^ 그러나..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경쟁체계를 접하게 될 저인지라..

살포시 부담감은 안고.. 읽었답니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일단.. 접아야 되는 마음이... 내가 못했던것.. 내가 이루지 못했던 것을..

아이에게 투영하지 말라는 조언...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당장.. 힘 덜 들고... 아이가 편할 방향이 어느방향인지..

먼저 살아본 저로써는 그걸 아는데... 아이가 그 길을 안가고 다른 길로 가려는걸..

눈뜨고 지켜볼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당장 아이가 태어난 순간에야. 그저 건강히 크는게 최고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일단 걷기 시작하고..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 부모의 욕심이.. 아이에게 투영되는건

순간인것 같아요.. 다시 한번 책을 읽으며.. 초심.. 마음을 가다듬었답니다.

특히나 제가 눈여겨 본 것은 아이의 머리속과 감정을 파악하고 학습 능력을 높혀주는 몸 만들어 주는

프랑스 엄마의 교육 3단계인데요

학습을 할때 부모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아이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확연이 다른데

부모들이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것...부모 머리 = 아이 머리.. 같다라고 생각하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더라구요. 저 역시도 그래서.. 아이 수학가르쳐줄때.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답니다.

책속에서는 오감을 통한... 아이의 머릿속 파악하는 노하우가 적혀있었는데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 아이가.. 어느 감각이 더 발달되었는지 파악하고.. 그걸 습관화해서..

교육으로 연계를 시키면 아이도 스트레스를 덜받고 즐겁게... 뭐든 익히겠구나 생각했답니다.

아이의 감정에 대해서 단순하게 몇가지 모르고 지나쳤는데..

감정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도 배우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자존감..

특히나 위축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했어요...

스스로 할수 있는 아이.. 인내심을 가지고 한발짝 뒤로 물러설 줄 아는 부모..

아이에게 간단한 미션을 주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하기..

글로 적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실천하는건 정말 어렵구나.. 책을 보면서도 공감은 했지만

쉽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 부모들에게 가장 부족한.. 긍정의 교육법.. 저자의 들려주는 다양한 사례들로

오늘 하루도 따뜻한 육아.. 아이가 행복해 하는.. 스트레스 없는 접근법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 할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였어요..

한번 읽고 덮어두는 책이 아니라..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때

다시 펼쳐서.. 초심을 잡을 수 있을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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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할까요?
코바야시 유미코 글.그림, 김난주 옮김, 타키노 미와코 원작협력 / 시공사(만화)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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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사/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할까요? :::

결혼하셨나요? ^^ 귀여운 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 하기만 했는데..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저를 낳아주고 사랑으로 키워주셨던 부모님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허리는 어느새 굽어지고.... 한없이 작아지는 부모님을 뵈었답니다..

자식이 많지 않은 요즘 같은 시점에.. 누구라도.. 연로하신 부모님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다들 고민해보셨을꺼예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혼자 사는 카스미의 이야기, 맞벌이 부부 하루카의 이야기, 싱글맘 사요의 이야기....

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만화 방식의 이야기인지라....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책을 펼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내 가정을 꾸리다보니... 부모님을 잠시 잊고 살때가 있었는데요..

저자처럼 40대는 아니지만..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또 몇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저도 저자와 같은 입장에서... 공감을 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결혼을 하면.. 특히나 한국에서의 여자 생활이란.... 친정보다는 시부모가 우선이되고.. 시부모보다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아이가 우선이 되는 어쩔수 없는 상황...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오래된 내가족..친정에는 소홀할수 밖에 없어요..

혼자 사는 카스미의 이야기를 보면서....

부모님이 아프실때 과연 나는 잠시라도... 부모님 곁에서 보필을 해드릴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실제로... 농사 지으면서.. 앞도 안보이고 치매까지 걸린 할머니를.. 5년 가까이 모시던

친정 엄마를 보면서.. 안되겠다 싶어서... 요양병원에 보내자는 의견을 냈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그때 일도 떠오르고.. 책속에서 친정 엄마는 아니였지만.. 시아버님을 요양병원에 보내고

잘 챙길수 없었던.... 카스미의 엄마를 보며.. 마치 내 모습을 보는것처럼.. 죄의식 같은게 느껴졌답니다.

세 가족들의 상황을 보면서... 앞으로 시가쪽이든 친가쪽이든...

내또래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부모님을 모시는 방법에대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연로한 부모를 병원에 모시든.... 간병인을 두든... 아니면 내가 모시든..

일단은... 지금은.... 옆에 계신 부모님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많이 만들어두는게 포인트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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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엄마와 딸
정호선 글.그림 / 창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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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우리는 엄마와 딸 :::

4,6세 귀요미 두 공쥬 키우는 맛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책 제목만 딱 봐도 이거 내책이구나 싶더라구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엄마 닮아 간다고. 가뜩이나 섭섭해 하는 신랑이 책 제목보더니.. 아빠와 딸은 없냐며

볼멘소리도 하고^^ 뱃속에 당신 미니미 하나 품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줬답니다^^

딸아이를 가졌을때..... 볼품없는 부모지만... 다른건 다 상관없어도..

콧대는 엄마..... 눈은 아빠 닮길 바랬었거든요..

태교가 잘못된건지.. 반대로^^ 두 공쥬 모두.. 코는 아빠 판박이네.. 눈은엄마를 닮았더라구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스무살되면 엄마랑 같이 코수술하러 가자고 하긴 했는데^^

도치엄마라 그런지 보면 볼수록.... 복코도.. 작은 눈도 나름 매력 있네요^^

아직은 4,6세 어린 딸아이들인지라... 엄마와 딸의 애틋한 마음이... 조금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딸들이라 그런지..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진짜 이쁘거든요..

임신중이라.. 힘들다고.. 가사분담 안하는 아빠 주방으로 데려가서 설거지도 시키고

항상 목욕은 엄마랑만 했었는데.. 이젠 아빠가 목욕시켜도 얌전하게 말 잘듣고..

어느덧 엄마 마음을 이해해주기 시작한 공쥬들보면서.. 책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같으면서도.. 다른듯하고.. 다른듯하면서도.. 같아 보이는 엄마와 딸 사이..

책속에서는 엄마와 딸아이의 일상이 따뜻한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답니다^^

딸아이와 함께 책속 주인공 엄마처럼.. 엄마가 잘 하는 일들...

그리고.. 책속 주인공 딸아이처럼.. 딸아이가 잘하는 일들 하나하나 말해보면서

간만에 네살 공쥬 하원하기 전에.. 6살 딸아이와 오붓하게 책을 읽었답니다.

아이들 키우다보면 정말 힘들때 있잖아요.. 그럴때 펼쳐보면.. 이맛에 딸키운다는거 팍팍 느낄수 있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싹~ 생기는데요~

아빠들은 모르는.. 엄마와 딸이 가질수 있는 애틋함을 느껴보고 싶을때 손이 더 가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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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3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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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 :::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학교폭력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더군다나 예전 같으면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등학교 들어가서야

경험하게 되는 학교폭력을.... 유치원다닐때부터 겪고 있다는 얘기를 뉴스나... 주변 엄마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될때는.. 아이들에게 어떤식으로 학교 폭력에 대해 접근시켜야 될지.. 이야기를 해줘야 될지 답답하기만 햇었어요

스콜라의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3번.. <학교가 괴물로 가득찬 날>은 학교폭력을 행사하던 아이가

어느순간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바뀌어 버리면서 겪게되는 상황을 재미있게 그린 내용이랍니다.

아직 학교폭력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한테 이 무거운 내용을 어떻게 읽어줘야 되나 고민했는데..

책을 펼쳐들면...제가 생각했던것처럼 무거운 내용은 아니더라구요^^

랩도 나오고.... 중간중간 우스꽝스러운 괴물모습도 나오고..

여리디 여린 6살 딸아이가 눈과 발이 우스꽝스러운 괴물을 보고는 웅크리기도 하더라구요^^

힘없는 친구들을 괴롭히는것이 어떤건지... 그 친구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도 모르는채..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주인공 유식이..

어느날 학교가 옮겨졌다는 편지 한통을 받고.. 등교를 하게 되는데요..

평소와 달리 음산한 등원길에 만나게 된 친구...

평소처럼 그 친구를 한껏 놀리며 툭한대 치고는 불러세웠는데.. 세상에나 눈이 하나인거 있죠.

깜짝 놀라서 사과를 하고 교실로 들어갔는데.. 교실에는 온통 눈하나, 눈셋, 머리가 거꾸로 붙은...

괴물뿐인 교실인거예요. 너무 놀라서 기절했는데.. 보건선생님 다리가 8개 ㅠㅠ

갈수록 상황이 더 안좋아져요..

보건선생님은.. 하루만... 오늘만 잘 넘기면 괜찮아질거라고 안심을 시켜줬답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어도.. 여전히 괴물들이 가득한 학교예요..

그중에서도 제일 무서운건.. 덩치가 산만한 입이 세로로 열렸다 닫겼다 하는 눈 3개 달린 괴물이예요..

빵셔틀도 시키고... 체육시간에는.. 유식이만 괴롭히고...

괴롭힘에 시달리던 유식이는.. 이 상황이 너무 서러워서 눈물을 펑펑 흘렸답니다.

그리고는 다시 소중한 친구들을 볼수 있다면 사과를 하고 용서 빌겠다고 다짐을 해요

친구를 괴롭히던 유식이는 과연.. 괴물 학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 괴롭히지 않고... 다짐대로 사이좋게 지내게 될까요?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뒷부분은 남겨둘께요^^

친구를 괴롭히기만 했고.. 그걸 재미로 즐겼던 주인공 아이..

한순간..... 괴롭힘의 당사자가 되어보니... 그게 얼마나 서럽고 가슴아픈지 제대로 느꼈겠죠?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고.. 싸우지 말아야 된다고... 말로 해주지 않아도...

책을 읽어주니.. 친구 사이에 어떻게 지내야 되는지.. 스스로 말하더라구요^^

유식이처럼 힘만 믿고 까불다가는... 괴물들이 나타나서.. 제대로 괴롭힘 당할꺼라구요^^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지.. 피의자가 될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

아이에게 반대의 입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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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시계가 쿵! 비룡소 창작그림책 30
이민희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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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돌시계가 쿵! :::

시계가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한 지금... 시계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하늘에서 돌시계가 쿵~ 하고 떨어졌답니다.

이야기는 바로 이렇게 돌 시계가 초원 한바닥에 뚝! 떨어지면서 시작되는데요..

생전 처음 보는 커다란 돌덩이에 동물들은 순간 얼음이 되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돌을 보며

이내.. 친근하게 다가선답니다. 그리고는.. 이 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돌의 그림자가 움직이는

걸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는... 그림자 방향에.. 작은 돌을 하나씩 놓고서는..

아침/점심/저녁을 구분하기 시작해요^^

아침에는... 뭘하고~ 점심에는 뭘하고~ 저녁에는 뭘하고~~

딱딱.. 스케줄을 짜서.. 시간에 맞춰서 정해진대로 규칙적으로 놀기 시작해요.

3개의 돌 사이사이에 몇개의 돌을 더 놓고.. 시간을 쪼개서.. 더 빡빡한 스케줄로 생활하기 시작하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서 해야하니 동물들도 서서히 불평이 생기기 시작한답니다.

정해진것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식사하고 놀고.. 낮잠자고..

이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결국 시계가 꼭 필요하다는 부류와 시계따위 없어도 잘 살수 있다는 부류로 나뉘어지게 되는데요..

시간에 딱딱 맞춰서 정해진 대로 사는것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것..

어느게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

6살 딸아이에게.. 물어봤답니다^^ 시계 있는 쪽으로 갈꺼야? 시계 없는 쪽으로 갈꺼야?

울 공쥬의 답은... 시계 있는 쪽으로 간대요~^^

왜냐면... 시계 있는 쪽에는 원숭이들 밖에 없다고^^

울 공쥬.. 참 엉뚱하죠? ^^

예전에.. 사람들도 시계가 없이 생활을 했었다고..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해를 보면서

시간을 짐작해서 생활했었다고 얘기를 해줬구요^^ 시계가 있으면 좀더 정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있어서 좋으니까.. 원숭이만 있어도... 가끔은.. 시계가 있는 쪽으로 가보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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