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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시계가 쿵!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30
이민희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6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20/pimg_7517711591056451.jpg)
▷▶▷▶ 비룡소/돌시계가 쿵! :::
시계가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한 지금... 시계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하늘에서
돌시계가 쿵~ 하고 떨어졌답니다.
이야기는 바로 이렇게 돌 시계가 초원 한바닥에 뚝! 떨어지면서
시작되는데요..
생전 처음 보는 커다란 돌덩이에 동물들은 순간 얼음이 되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돌을 보며
이내.. 친근하게 다가선답니다. 그리고는.. 이 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돌의 그림자가 움직이는
걸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는... 그림자 방향에.. 작은 돌을
하나씩 놓고서는..
아침/점심/저녁을 구분하기 시작해요^^
아침에는... 뭘하고~ 점심에는 뭘하고~ 저녁에는 뭘하고~~
딱딱.. 스케줄을 짜서.. 시간에 맞춰서 정해진대로 규칙적으로 놀기
시작해요.
3개의 돌 사이사이에 몇개의 돌을 더 놓고.. 시간을 쪼개서.. 더
빡빡한 스케줄로 생활하기 시작하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서 해야하니 동물들도 서서히 불평이 생기기
시작한답니다.
정해진것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식사하고
놀고.. 낮잠자고..
이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결국 시계가 꼭 필요하다는 부류와 시계따위 없어도 잘 살수 있다는
부류로 나뉘어지게 되는데요..
시간에 딱딱 맞춰서 정해진 대로 사는것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것..
어느게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
6살 딸아이에게.. 물어봤답니다^^ 시계 있는 쪽으로 갈꺼야? 시계
없는 쪽으로 갈꺼야?
울 공쥬의 답은... 시계 있는 쪽으로 간대요~^^
왜냐면... 시계 있는 쪽에는 원숭이들 밖에 없다고^^
울 공쥬.. 참 엉뚱하죠? ^^
예전에.. 사람들도 시계가 없이 생활을 했었다고..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해를 보면서
시간을 짐작해서 생활했었다고 얘기를 해줬구요^^ 시계가 있으면 좀더
정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있어서 좋으니까.. 원숭이만 있어도... 가끔은.. 시계가
있는 쪽으로 가보자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