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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브라시카와 서커스 ㅣ 안녕, 체브라시카 3
예두아르트 우스펜스키 원작, 야마치 카즈히로 엮음, 김지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 어린이작가정신/체브라시카와 서커스 :::
아이들에게 힘든일이 닥쳤을때 포기하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헤쳐나가는 힘을 기를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이 나왔어요^^ 나눔과 배려 그리고 우정이라는게
어떤건지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알게 된답니다.
예쁜 엽서도 3장이나 들어 있고 독서기록장도 들어 있었어요.
단순히 책을 읽고.. 얘기하는걸 떠나서 이제 내년이면 7살이 되는
큰공쥬에게는 좀더
체계적인 독서지도가 필요했거든요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린다거나 책의 뒷내용을 상상하며 쓴다거나
등장인물 관련 이야기를
적는다거나 하는 다양한 독후활동에 대한 노트가 같이 있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길고 긴 40여일의 겨울방학동안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면서..
하나하나 적어보려구요^^
자아 그럼 이제 책이야기로 들어가볼께요
보통 등장인물 소개는 앞쪽에 있던데^^ 뒷쪽에 등장 인물 소개가
나와있더라구요
책을 공쥬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었거든요^^
읽고 나서 가슴한쪽이 따뜻해지는 동화책이예요^^
체브라시카^^ 이름이 살짝 어렵죠? ^^ 원숭이 같기도 하고
곰같기도 하고
우리 공쥬들 말로는 생쥐같기도 한 주인공 친구랍니다.
마을로 찾아온 서커스.. 바로 이곳에서 단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붙었어요
체브라시카와 악어친구 게나는 단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줄타기와 사과 던지기를 연습하는데요. 쉽지만은 안아요^^
어느날 연습하는데 마랴라는 예쁜 여자아이가 울고 있지 뭐예요
마랴 역시 서커스 단원이 되기 위해서 줄타기를 연습하고
있었는데요
마음같지 않게 금세 줄에서 떨어지기를 반복..
체브라시카와 게나는 마랴를 도와주기로 한답니다.
과연 마랴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서커스 단원으로 들어갈 멋진 재주를
선보일 수 있을까요?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뒷부분은 비워둘께요^^

4살과 6살된 두 공쥬랍니다. 두 공쥬들에게 셋째 동생이
태어나면서.. 질투도 많아지고
울기도 일쑤 ㅠㅠ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두 공쥬들도 애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말로도 안통하고 훈육은 할 분위기만 되어도 울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조금만 어려운일이 있어도 하지 않으려고..
시도조차 안하는거였어요
사랑스런 이 책으로 조금은 어른스러워진 두 공쥬들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