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용어상식 - 경제의 흐름을 읽고 투자의 기초를 다지는 최소한의 경제용어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현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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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경제용어도 경제도 도통 모르겠다는

경알못을 위한 경제용어상식

경제뉴스는 첫 문장부터 막힌다 싶은 사람이라면

경제상식을 쌓기 전 그 기본인 경제용어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지요~

누적판매 10만부 돌파! 모르면 호구되는 상식 시리즈 신간!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용어상식은

기초경제용어부터 경제용어를 일상속에서 녹여 이해시켜주는

경제공부의 마중물 같은 도서랍니다

지금까지의 경제도서가 경제학자들의 학문적인 글이여서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였다면

이 도서는 우리가 실제로 바로 느낄 수 있는 실물경제로

학문이 아닌 내가 주인공인 경제 이야기를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놓은 경제용어사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재미난 이야기 읽듯이 읽어나가다보면 아~ 하는 소리와 함께

그 흐름도 파악하게 된다 이얘기죠

기초경제용어부터 일상속에서 나오는 경제용어까지

총 5장 3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경제라는 거대한 산을 넘을 수 있게 해주는데요

가장 먼저 설명해주는 것이 경제, 금융, 회계

가장 기초적인 것의 차이예요

많이 들어는 봤는데 설명하라고 하면 시원하게 설명이 안되는 것^^

시장구조, 국제무역, 국가정책 등등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인 경제를 큰 숲이라고 정의내려주구요

돈의 흐름, 투자, 자본 조달 등등

실질적인 돈의 흐름을 말하는 금융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급수로 설명을 해줬답니다

그리고 경제의 바탕을 이루는 토양 같은 회계 부분

경제, 금융, 회계를 이렇듯 하나의 이미지로 잘 설명해줬는데요

뒷 부분에 나오는 전문적인 경제용어들도

이렇듯 귀에 쏙쏙 들어오게끔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부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경제용어라는 것이 결국은 돈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이것을 잘 굴리기 위한 정책들도 경제용어에 제법 등장하는데요

다양한 경제정책을 소개하면서 비둘기파와 매파로 구분해서

장단점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어요

안정성, 경제발전 어느 한 부분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에 따라 비둘기파와 매파의 균형이 잡혀야

경제라는 비행기가 안전하게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부분

단순하게 경제용어를 설명하는데서 끝나는 도서 아니구요

실 경제에 관련 용어들을 녹여내서

현경제상황까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알못이 읽어도 위화감이 전혀 없습니다^^

경제 그거 전문가만 알면 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요즘은 경제용어들이

일상생활에도 침투가 되어 있어서

알게모르게 들은 것들이 있는데요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용어상식에도

일상 속 경제용어를 이해할 수 있는 꿀팁이

한챕터를 차지하고 있어서 특히나 유익했어요

그 대표적인 언어가 한해의 키워드로 선정되었던 넛지인데요

기존의 경제학이 가졌던 한계를 인간의 심리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다는 부분!

강력한 규제나 금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게끔 한 것들

사람으로 하여금 소비와 투자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그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금융시장에서의 넛지를 알고나니

비전문가도 이슈가 되는 경제용어정도는 알고 있으면

경제의 흐름은 물론 일상의 흐름도 제대로 알겠다 싶은거 있죠

경제뉴스와 경제도서, 경제정책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고개를 저었던 분들이라면

경알못을 위한 경제마중물도서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용어상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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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작은 행복을 써봐요 - 마음을 돌보는 100일 필사책
곰돌이 푸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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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사는 이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소소한 일상의 작은 행복

그 작은 행복이 주는 풍요로움을

감히 최고의 지혜라고 이야기해주고 추천해주는

김경일 교수님

2024키워드로 아보하가 있었는데요

아주 보통의 하루가 주는 그 소소한 일상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의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코로나로 일상이 흐트러졌던 지난 날들

그런 큰 일들을 겪게 되니 정말이지

좋아하는 책 읽고 아이들 끼니 챙기고

친구와의 가벼운 운동과 맛있는 수다 한타임

그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참 별거 아니지만

삶을 이어가는 원동력이였구나 싶더라구요.

그런 일상의 행복을 위한 온전한 나를 만드는 시간

100일간의 필사로 일상의 행복을 찾는 시간

한번 마련해봤어요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곰돌이 푸

철학적인 메세지와 동양고전의 가르침이 담긴

일상의 행복을 문구들

그리고 오른쪽의 필사공간

작은 행복에 집중하여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거나

혹은 적힌 문장을 필사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오른쪽 필사공간은 줄이 없는 것도 있고

또 줄이 그어져 있는 것도 있어서

그림을 간단하게 그리거나 필사를 하거나

내 마음이 가는 대로 공간을 채울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랍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누군가에게 힘을 보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해요.

남을 위하기 전에 나를 가장 먼저 돌보세요.

스스로를 안아주는 게 먼저예요."

곰돌이 푸, 작은 행복을 써봐요 필사도서의

1일차에 적혀 있는 문구인데요

스스로를 안아주면서 시작하는 하루

행복을 만들어가는 어렵지 않은 방법..

이런 문구들이 소소한 행복과 감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준답니다.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 뭔가에 도전하는 것이

마냥 두려워서 선뜻 시도하기가 겁나는데요

목표를 삼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한층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목표를 이뤘을 때 느끼는 기쁨도 크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시도를 해 볼 용기를 주는 문구지요?^^

100일의 필사문구를 보면 소소한 행복에 대한 글도 많지만

이렇듯 뭔가를 시도해보라는 도전의식에 대한 글도 많이 보이는데요

현재의 자신의 상태에 따라 더 꽂히는 글들이 있을테니

필사하며 용기 얻어서 행복의 방향으로 몸을 트는 것부터 시작해보기

어떤 실수도 다 포근하게 감싸줄 것 같은

곰돌이 푸 일러스트 보면서 그렇게 오늘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온전한 나만의 시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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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 - 대한민국 청소년이 승리한 아시아 최초 기후 헌법 소원
이병주 지음, 안난초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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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기후소송 이야기

해당 도서를 읽기 전에는 이런 소송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또 최초로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법불합치 판결이라는

큰 결과물을 이끌었다는 것 전혀 알지 못했어요 ㅠ

매일 보는 인터넷 뉴스에서나 숏츠 등등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내용이라

표지를 보고서 너무 놀랐었는데요

우리집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아이들 역시 금시초문

이런 좋은 글은 같이 읽고 알려야되는거잖아요

제가 먼저 읽고 우리집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줬어요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

책을 다 읽고 맨 뒷페이지를 펴면

아시아 최초로 승리한 기후소송에 대한

타임라인이 제공된답니다

환경운동가 튠베리처럼 기후를 위한 결석 시위도

2019년에 했었구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민 기후 헌법소원청구

아기 기후 헌법소원청구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해의 기후소송지지까지

햇수로 6년간의 기록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헌법 재판소 선고 낭독문도 실려있어서

그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저는 순서대로 읽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사진부터 감상하고 읽으라고 조언해줬네요

앞으로 기후의 융단폭격급 위기들은

지구를 이렇게 더럽힌 우리세대가 아니라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가야 할 후손들이 겪을 일이죠

그래서 당장 심각해지고 있는 기상이변에도

힘이 있는 성인이나 기업들은 전혀 움직임이 없고

가만히 있다가는 그 어떤 노력에도 이런 현상을 더이상 막을 수 없겠기에

청소년들이 기후 소송을 제기했답니다.

당장 우리가 이런 피해를 받고 있다!

그러므로 보상을 해라! 혹은 기후위기를 만든 기업을 처벌해라!

이런 것이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는 온실가스를

구체적인 수치로 감축할 제도를 만들고

관련 법으로 규제를 할 수 있도록 헌법 소송을 하는건데요

이런것이 수치적으로 법제화되어 있지 않으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절대로 줄일수가 없다고

가정에서 개개인이 하는 환경지킴활동들은

이미 기후 티핑 포인트를 넘어선 지구에게

미미한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우니까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 탄소 중립의 노력

이게 헌법에 명시되어진다면 더 이상 꿈쩍하지 않을

정부와 기업들도 대책을 강구해서 움직이겠죠?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기 충분하기에

관련 법령에 대한 헌법에 불일치한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일단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인만큼 한걸음을 디뎠으니

나머지 걸음은 첫 걸음보다는 힘들지 않을거라 믿어요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거기에 대한 소리는 전혀 내지 못했던 어른들의 부끄러움

아이들 도서지만 부모가 먼저 읽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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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첫 세계사 - 47개 키워드로 세계사가 술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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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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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큰 흐름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47개의 키워드로 세계사를 읽어나가게 해주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입문서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47개 키워드로 세계사가 술술 어린이 첫 세계사예요

초등사회교과로 한국사를 배우고 있지만

학습만화 도서에 푹 빠져서 요즘 다른 나라 이야기도

곧잘 읽고 있는 아이... 이 분위기를 쭈욱~ 이어가서

중등사회 세계사 교과의 기본이 될 역사적인 사건들도

키워드로 맛보기 즐기는 시간 딱이지요? ^^

세계사입문서 어린이 첫 세계사는

700만 년 전 인류탄생부터

1900년대 소련 해체까지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을 키워드로 제공한답니다.

고대부터 미래까지 총 6장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는

우리가 세계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과 사건들이 총망라되어 있어요

익혀야 할 키워드는 굵직하게 타이틀로 잡아놓고 간결하게 핵심내용을 담아 설명해주고

줄글형태의 반페이지 분량으로 해당 내용을 부연설명해준답니다.

세계사 첫 입문서이니만큼

줄글로만 된 설명으로는 내용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까

재미있는 만화 빠지면 안되겠죠?

귀염터지는 알밤 캐릭터와 저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만화로 보는 세계사

그리고 Q&A 형태로 되어서 지식전달을 해주는 대화까지~~

하나의 키워드를 한페이지로 축약시켜서

줄글과 만화형태로 정보를 제공해주니까

이런 사건이였구나~~ 가볍게 보면서

역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서 좋구요

관련 내용에 대한 좀 더 깊은 내용이 궁금할 때는

다른 역사서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넓혀가며

역사와 좀 더 친해지는 계기도 만들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각 단원이 끝날 때는 키워드를 잘 기억하고 있는지

귀여운 알밤과 함께 빈칸 채우기 퀴즈타임도 즐기기~

맨 뒷장에 책에서 배운 용어 뜻 설명하기 코너까지~

하나의 키워드를 한페이지 분량으로 간단화 시켰지만

잘 기억할 수 있게 장치 마련도 톡톡히 되어 있는

어린이 첫 세계사 입문서

지금 시대에 이슈가 되는 사건들도

언젠가 우리 후세대가 역사의 한 키워드로 기억하는만큼

옛것부터 현재의 키워드 47개로 배워가는 세계사탐험

핵심만 콕콕 세계사 연표도 제공되니까

한국과 세계 역사도 꼼꼼히 비교하며 익힐 수 있는만큼

아침 독서시간에 재미있게 읽고 역사의 흐름을 기억하기 좋은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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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 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박우란 지음 / 향기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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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도서

"조건없는 관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인데..

조건없는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전부를 주어도 심지어 생명을 주어도

아깝지가 않을 딸인데...

저 문구가 참 이상하게 와닿더라구요

개정판으로 소개되고 있는 도서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이 책은 저자분이 딸아이가 중1때 썼던 도서의 개정판이예요

현재 아이는 고3이 되어서 어엿한 사회인이 되기 직전이지요

그간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그 이야기도 에필로그에 추가되어 있다고 해서

중등아이 키우고 있는 입장에 도서 제목도

또 책 머리말에 나온 글귀도 제대로 호기심을 잡은지라

차근차근 읽어나갔답니다.

내게도 엄마가 있고 또 나도 누군가의 엄마이고

내게도 딸이 있고 또 나도 누군가의 딸이기에

읽는 내내 은연중에 이런 심리가 있었구나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이야기 지금 펼쳐볼게요

흔히 모녀지간을 애증의 관계라고 해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애를 맡기고 있지만

늙은 엄마가 우리집에 와서 애봐주는 것만으로도 미안한데

퇴근해서 오면 딸 힘들까봐 온갖 집안일까지 다해놓은 상황

고맙다... 감사하다... 그 말 한마디하면 되는건데..

내가 퇴근해서 하면 되는데 설거지는 또 왜 해놨냐고

빨래며 청소할 틈이 어디 있냐고

가뜩이나 허리 아프다면서 애는 왜 자꾸 업고 있냐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내 딸이 커서 나같은 상황이 되면

저 역시도 엄마가 그랬던것처럼 내새끼 고생하는거 싫어서

쉴틈바구니 없어 쓸고 닦고 정리하고 있겠죠?

저자는 이런 여성으로서의 엄마 입장을

심리학적으로 파고 들어서 이야기하는데요

헌신적인 엄마의 배신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무서운 단어로 표현했답니다.

가만히 읽어보니 소름 돋을만큼 속에 비친 부분들을

심리적으로 잘 풀어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부분은 1장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70페이지 되는 분량의 내용이고

책의 전체적인 부분에 해당되니까 세세한 부분은 생략할게요

개인적으로 이 앞부분이 심리적인 부분을

제대로 다루고 있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하는 부분이였어요

엄마는 강하다는 환상을 버리면 얻는 것들..

모성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어쩔 수없이 아이에게

결핍을 보여줄때가 생겨요

이런 결핍이 물질적으로 뭘 부족하게 해줬단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 놓여있을 때

나는 나대로 바쁘니까 아이의 고민들을 온전히 품어주지 못한 경우

이런 심리적인 경우를 말하는건데요

그 기억을 놓치 못한채 아이가 성장한 후

그때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려는 모성

저자는 이 부분을 특히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교묘함, 짜릿함, 승리감, 쾌감을 줄 지언정

그때의 결핍은 결단코 채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저자는 그런 사람에게

인정과 수용이라는 방책을 꺼내놔요

아직 아이가 성장해서 독립한 나이가 아니니

당장은 남일 같이 느껴지는데 그 상황에 놓이면

나도 똑같이 반복하고 있을 것 같아서 소름돋았답니다

총 6장으로 이뤄진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마지막 장에는 엄마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결핍을 가지고 태어나는 딸이

엄마로 성장하면서 그 결핍을 딸에게서만큼은 없애주려고 하는 노력들

하지만 저자는 그 사랑이 누구를 위한 사랑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된다고 이야기해요

과도한 사랑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은 커녕 원망이 쌓일 사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그래서 엄마가 딸에게 또 딸이 엄마에게 주었던 것이

제대로 된 온전한 사랑이였다고 볼 수 있는지

엄마와 딸의 거리를 재설정하고

당장 나부터 심적으로 독립하기

책을 읽으면서 나조차도 몰랐던 엄마, 딸 그리고 나의 입장을

저자의 상담사례를 보면서 객관적으로 살필수 있었는데요

도서 제목이 주는 그 특유의 무거움은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절대 가벼워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

진지한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딸, 엄마, 나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꿰뚫고 있는 책이니만큼 딸의 위치에 있는 분

엄마의 위치에 있는분들은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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