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로스주니어 /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 혐오와 차별 ㅣ 교실 속 작은 사회 2
김청연 지음, 김이주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7월

▶▶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만의 사회~ 바로 교실이죠

그곳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바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사회 논피션!

교실속 작은 사회 시리즈~!

제가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시리즈물인데요

도서 소개한지 한달만에 반갑게도 또 신간이 나온거 있죠^^

나오는 속도 진짜 러블리 그 자체입니다~^^

초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겪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교실 속 작은 사회시리즈

폭력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는 혐오와 차별이예요

혐오와 차별하면 어떤게 떠오르나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아이들의 교실에서 일어나는 혐오와 차별이라..

표지를 보면 이번에는 교실도 교실이지만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에서의

혐오와 차별이 제대로 다뤄진거 같아서

나눌 이야기가 더 풍성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좁은 나라에서 무슨 혐오와 차별이야?"

라는 생각이라면 ... 책 제목대로 정말이지

아무런 생각없이 무심코 했던 행동과 말들속에

의외로 혐오와 차별이 많았다는거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당장.. 저부터도.. "남자애가 무슨 겁이 그렇게 많어~"

이런 성차별적인 말을 은연중에 많이 했거든요 ㅠ

우리가 은연중에 내뱉은 말과 했던 행동속의

혐오와 차별을 찾아 책속으로 떠나볼게요

온라인에서 흔하게 써서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 사이에서 하고 있는 말들 중에는

혐오성 멘트들이 상당히 있는데요

교실속에 그런 상황들을 녹여서

편견과 혐오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장례식장, 쓰레기매립장, 데이터센터, 원자력발전소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혐오시설로 분류되어 이어서

내지역에서만큼은 절대 안된다... 라는 식의 행동

혐오성 멘트도 있지만 이렇게 혐오는 시설쪽으로도 연결되어있구요

이게 연령대를 겨냥하면 노키즈존, 맘충과 같은 특정층을 비난하는 혐오로도 쓰인답니다.

그리고 나라안팎으로는 종교와 인종에 대한 혐오와 차별

아무래도 요즘은 다문화가 많다보니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다양한 인종을 만나게 되는데요

종교 역시 한정적이였던 불교, 기독교 외에도

다른 종교도 아주 못보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그 부분만 문제를 삼아야 되는 것이니

거기에 속한 인종이나 종교에까지 확장시켜서 손가락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당장 머지 않은 과거에 우리 역시

전쟁중에는 그저 다른 인종이고 다른 종교인이였을 뿐이였죠

입장을 바꿔서 내가 당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이란 생각.. 역지사지의 생각을 해보면

다른 설명없이 혐오와 차별이 얼마나 나쁜것인지

단박에 알게 되는 것~

혐오와 편견, 차별이 우리 일상속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고

그런 행동들에 대한 우리의 대처는 어떠해야 하는지

차별과 혐오 금지의 날 지정

또는 SNS로 해당 행동들의 나쁨을 알리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소개

그리고 챕터 하나가 끝날 때마다 간단한 독후활동으로

잘못된 행동을 알아서 고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더불어사는 사회로의 작은 움직임을 알아가는 시간!

혐오와 차별은 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해자가 될 수도 있으니

말과 행동에 특히 조심하며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만큼

부모님과 아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지는거 추천합니다

김영사 / 진짜 공부 리스타트

진짜 공부 리스타트 - 신수정의 죽은 성적 살리는 초공부법
신수정 지음 / 김영사 / 2025년 7월

▶▶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 상위 10% 학생들의 공부법이 대부분인 판에

나머지 90%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법을 제안한 저자의 공부법 도서

요즘 나오는 공부관련 도서들은 정말 하나같이

상위 10%를 따라가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는데요

그것을 캐치하지 못하고 열심히 읽고 시도하고의 반복

머리말을 읽는데 탁 머리를 치고서는 정독했어요

물론 전부 맞말은 아니고 아이에 따라 다를 수는 있었지만

저자는 친절하게도 책의 활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답니다.

학습법을 강구하기 전에 일단은

어떤 것을 위해서 해야 하는지 목표의식을 가지고

현 공부방법을 테스트해서 마구잡이형의 노력과 열심이 아닌

나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학습하는 팁들!

어린시절부터 공부는 타고났던 저자이기에

당연히 여겼던 학습노하우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도 먹히지 않는 상황을 보며

본인이 했던 학습법과 더불어 학교와 학원 심지어 과외까지도

상위 10%의 공부법만 있었다며.. 본인은 90% 이 보통의 아이를 위한

공부법에 대한 도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공부법이 비단 중고등 혹은 대학의 공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문제의 논리적 해결법이기에...

지식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소화시키는지 그 방법들을

경험을 담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어요

기본적인 공부머리가 있어서 집중력이 뛰어나고

제대로 된 학습습관이 잡힌 아이가 아닌

보통의 90%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저자는

필승불패의 전략 10계명을 알려주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대충 여러번 : 반복을 통한 멀티 사고법"이였어요

요즘 일타강사가 나와서 아이들 학습법을 코칭해주는 프로가 있죠?

하지만 가만히 보면 그런 아이들 조차도 90%가 아닌 10%에 해당하는

우리에게 맞지 않은 공부법 ㅠㅠ

모르는 문제를 알 때 까지 파고드는 그 집요함은

상위권 아이들에게 맞는 학습법이라는 것..

작심삼일도 실패하고 자신감이 상실된 보통의 학생들에게는

그런 집요함이나 꼼꼼한 학습법은 오히려 시작조차 막아버릴 수가 있음에

"대충 여러번"이라는 모토로 학습하기

처음에는 대충보고, 두번째는 자세히, 그리고 세번 째 이후는 대강 보기

책을 100% 이해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생각은

최우수 학생들에 해당된다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다음으로 넘어가고

다시 반복해서 볼 때 살펴보기 그러면 처음 봤을 때랑 다르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

또한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영역은

과감히 포기하고 넘어갈 줄도 알아야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똑같은 시간, 똑같은 내용으로 공부해도

보통의 90% 학생은 10%의 학생들과 달리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팁을 익혀서 공부환경을 제대로 만들기

또 방학 때 과목별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습, 선행, 복습의 효율적인 부분도 이야기해줬답니다.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헛된 노력을 잡고 방향을 전환시켜주는

슬기로운 공부법을 배우는 시간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성적이 하는것만큼 오르지 않을 때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기본, 전략, 실전 멘토링으로 학습법에 도움받아보세요

모티브 /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유혜미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이 책은 아닙니다!!!

다이어트는 이제 열풍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다이어트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란 이야기죠.

몸무게를 감량해본 사람은 단순히 살만 빼는 다이어트가

가장 단점들을 잘 알고 있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은 빠진다!

가장 기본적인 공식같지만 그것조차도 잘못되었다고

잘못된 다이어트에 대해 하나하나 바로 잡아주는

성형외과 전문의, 저속노화 가속감량 다이어트의 선도자 유혜미 저자의

따끈따끈한 신간도서!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탄수화물을 끊고 식사량을 제한하며

늘씬한 몸매로의 다이어트는 성공한 듯 하지만

정작 얼굴은 주름가득 노화가 가속화된 상태

어느 누구도 이런 다이어트를 원하진 않을거예요

저자분이 이야기하는 다이어트는

내장 지방과 대사 저하를 중심으로 노화의 원인을 없애서

체중뿐만 아니라 얼굴도 인생도 생기있게 변화를 주는 리턴에지잉 비법이랍니다.

안먹는데 살이 찐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가

절대 그럴 리가 없다 뭐라도 먹으니 살이 찌는 것이다

본인이 먹은 것들을 하나하나 적어봐라

그러면 의외로 많이 먹고 있다는걸 알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해야

먹는거에 비해 살이 찐다는 것은

인체대사활동에 이상이 생긴것이라고

대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이라고

자정전에 자고, 최소 6~7시간의 깊은 잠을 자는 것

이것이 가장 최우선으로 노력해서 개선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나이가 드는 속도.. 즉 노화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시간이라고

따라서 이 수면시간은 단 하루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근본은

바로 잠을 잘자는 것, 수면, 숙면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식단과 운동만으로는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피부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고..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에 대한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면 일단은 본인의 수면패턴부터 확인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아주 제대로 뜨끔했습니다 ㅠㅠ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간헐적 단식과 같은

식단 조절인데요 저자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줬어요

칼로리를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식사의 시작

즉 아침식사에 대한 것이라고..

중년 여성의 경우는 특히 기초대사량과 스트레스 호르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만큼 우리몸에 들어오는 첫연료는

절대 과일이나 커피와 같은 단순당류가 아닌 단백질류여야 한다고

또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식사순서를 체크해서

밥을 마지막으로 바꾸라는이야기...

식단이나 식욕은 통제가 어렵지만

순서만큼은 지금 당장 바꾸는게 가능하니

순서를 바꿔서 몸의 리듬을 조절하라고..

끝으로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칼로리가 아니라 혈당, 유산소, 수면 3가지이니만큼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움직이라고..

열심히 많이가 아니라 올바르게 정확히 하라는 조언

특히 만보걷기가 일상화되어 있는 내게

저자는 걷기가 운동이 되는건 노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다이어트는 꾹꾹 참아서 단기간에 끝낼 생각을 하지 말고

정확히 제대로 이해한 뒤 잘자면서 뇌를 이해시켜야 한다고..

의지보다는 그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저속노화 건강다이어트의 비법들

혈당, 유산소, 수면 세가지 요소를 머릿속에 기억하면서

요요없이 일단 정상체중으로의 복귀부터 힘써보려구요

풀빛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 게으른 걸까, 시간이 없어서일까, 잘하고 싶어서일까?
고정욱 지음, 개박하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들 제목만 딱 봐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죠?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른 사람

바로 초등5학년 아들래미였어요;;;

2, 3일 뒤에 할 일도 미리 해놔야

두 발 뻗고 편히 잠잘 수 있는 성격인 여자사람인 나...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남자사람인 아들의 태도와 행동은

언제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였어요

그래서 "오늘 덜한게 있는데 게임을 하고 있으면 걱정 되지 않아?"

라고 질문을 던지는데요..

그런 소리를 듣고도 천하태평으로 "요것만 하고 할게~~" 라는 멘트를 던지는 아이..

요목조목 이야기를 해서 태도를 바꾸려고 해도

사춘기에 접어든 초5 아이와 관계만 틀어질 뿐..

그래서 스스로 읽어보면 느끼는게 있겠거니 하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옆집 삼촌같이 친근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을 추천했건만...

요것도 내일로 미룬다며 포스트잇 붙여놓고 학원으로 튀어버린 아이

결국은 이리 될 걸 알면서 제가 먼저 읽어봤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미룸이 없는 나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인 것을.......

내 또래의 작가분이 쓰신 이야기를

내가 또래 친구가 된 것처럼.. 내가 반항의 사춘기가 된 것처럼

잠시 나를 내려놓고 그렇게 읽었어요..

역시는 역시.... 다양한 경험을 사례로 들면서

미루는 나쁜 습관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전환해주시는데..

왜 내가 읽고 있냐구요~~~

ㅠㅠㅠㅠㅠㅠ

개학이 8.28일이니만큼 무슨수를 써서라도

읽게 하려구요... 150 페이지 남짓의 내용들이니까...

미루는 습관을 가진 십대들에게

게을러서 그런건지.. 시간이 없어서인지..

것도 아니면 너무 완벽을 추구해서인지..

먼저 스스로의 상태를 파악하게 해주는 이야기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의 시간을 48시간처럼 쓰는 이가 있고

12시간처럼 촉박하게 쓰는 이가 있으니

넘쳐나는 시간이라 생각말고 내일은 또 내일만큼의 일이 생길테니

미루지 말라는 이야기..

오늘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다음으로 미루게 되면

눈사태처럼 커져서 어떻게 손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저자분의 대학교수시절 토론수업을 예를 통해서 알려주셨어요

잡생각이 많고 행동이 느린 십대를 위해

오늘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방법으로

저자는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주변환경부터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줘요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세상

집중력을 떨어지게 하는 단연 1위는 바로 그거죠.

따라서 무엇에 집중할 때는 일단 폰과의 거리두기

집중해야 하는 것 외의 것은 손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기

그리고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맞춰두고

오로지 집중하며 해야 할 일을 우선순에 따라서 해 나가기

내일하겠다는 생각 대신

지금 바로 어떻게 행동할지부터 생각하기

고민하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뭐가 되든 일단은 시도를 하고 아니면 다시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다시 하는 거라고..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는 주옥같은 말씀들은

청소년기 아이들이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는 생각과 행동들을 바꿔

오늘을 더 충실하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적어도 청소년기가 끝나기 전에는 읽길 바라봅니다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 (씨큐브)

흑장미의 초대 ㅣ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도희 지음 / 씨큐브 / 2025년 7월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시리즈 세번째 도서

흑장미의 초대가 한여름 출간되었어요

세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어서

돌밥돌밥의 섬뜩함속에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데요

기온도 살살 내려가서 서늘해지는 요즘

기존의 동화 싹 잊게 해주는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11편의 이야기

콩쥐팥쥐, 흥부놀부와 같은 우리 고전 외에도

파랑새, 미녀와 야수 등등 외국 고전

그리고 요린데와 요링겔처럼 조금은 생소한 고전까지

총 11편의 단편작들이 3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의 에피소드로 담겨있는데요

책 표지에 복수, 살해, 잔혹, 핏빛 이라고 적혀 있어서

당연히... 공포물 정도로만 생각하고 펼쳤는데

맨앞에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놓친거 있죠

읽지도 않고... 방학맞은 중고딩이한테 추천해줬다가

애미와 낯뜨거워지는 상황 터질 뻔 했어요ㅋ

혹시나 공포물 좋아하는 자녀들에게 추천하실 분들은

필히~~~ 1~2편 정도는 읽어보고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읽어본다면 절대.. 애들한테 읽으란 소리는 안나올거니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스탑^^

연인들에게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될 성역의 공간으로 발을 들인

요린데와 요링겔은 역시나 무시무시한 마법의 저주에 걸리고

그런 연인을 구하기 위해 요링겔은 낯선 집에서 머물게 되는데요

몸을 추스려서 요린데를 구하러 갈 생각이였지만

하루하루 지내게 되면서 요린데와 다른 매력을 가진 집주인에게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마녀와 마법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 요린데와 요링겔

이 이야기는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를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요

11편의 동화 모두 기본적인 설정은 똑같지만

중간과정과 결과는 완전 상상을 초월 그 자체더라구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나무꾼과 선녀

이건 도입부부터가 아주 180도로 다른 전개에 깜놀

날개옷의 주인인 선녀가 울끈불끈 근육질의 여자에 터프함이 장난없는 상황

결혼해서 땅에서의 생활도 또 선녀옷을 찾아 하늘로 올라가 그곳에서의 생활도

하나같이 반전의 삶 그 자체였는데요

자세한 묘사는 반전 내용을 드러내는지라... 쉿~

제목이 친근한 동화라고 해서 조금 내용이 다르겠구나 하고 펼쳤다가

놀람 포인트에 제대로 눈 동그랗게 변하는 장면들

어떤 장면을 상상하든 결코 맞출 수 없는 기발한 이야기들에

애들 볼까봐 육퇴후 밤에만 읽게 된다는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

공포 스릴러 추리 미스터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권선징악이라는 기본적인 교훈에 익숙한 고전의 뒤집히는 반전으로

무더운 이 계절에 더위 식히며 읽기 딱 좋은 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