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고양이 아님 국민서관 그림동화 297
카셸 굴리 지음, 스카일라 호건 그림,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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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미 넘치는 그림으로

너무나 인상적이였던 반려동물 러프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 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의 후속작 <수상한 고양이 아님>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스물 일곱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어요~^^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주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러프

하지만 이번 책에는 러프가 아닌 고양이가 등장~~~

전단지의 고양이도 의아하지만

중간중간 적혀 있는 글들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얼른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수사탐정 느낌 물씬 풍기는 러프~~

뭔가 공개수배하듯 여기저기 수배지(?)를 붙이고 다니는데요

집안은 물론이거니와 밖으로 나와서

샅샅이 흔적을 찾고 있는 멍탐정 러프~~

눈치코치가 구백단인 러프의 수사망에

전혀 포착되지 못했던 고양이

한장한장 책을 넘기다보면

그 흔적을 우리는 찾을 수 있답니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페이지 넘기면서

간간히 등장하는 고양이의 흔적을 찾는 재미~~

아가들과 그림책 읽을 때는 또 요런맛 느껴줘야지요?^^

모성을 살포시 접어두고서~~~

엄마는 안보인다면서~~~~ 고양이 흔적 찾기를

아이에게 살짝 양보도 해가며~

그렇게 그림책의 묘미를 느끼고 구석구석 만끽하는 시간^^

러프가 찾은 수상한 범인은 바로..

표지속의 고양이였는데요

이 고양이가 글쎄 동생이라고 이야기하는 주인

나와는 성격도 생김새도 완전 딴판 경계의 대상이지만

어차피 같이 살게 되는거라면 이왕지사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 되는거죠?^^

새로운 동생 고양이와 러프의 케미가 글의 말미에 어떻게 표현되는지

그부분은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테니

이야기는 여기서 멈출게요~^^

나와 너에서 우리라는 공통분모를 찾아 함께를 꿈꿔야 할 이에게

카셸 굴리가 전하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

갑작스런 동생의 존재에 생각이 많아지는 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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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지혜, 행복, 가족, 관계, 내면이 충만해지는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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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해왔던 일들의 결실이 보이기에

조금은 여유를 부려도 될 나이가 마흔인 듯 하지만

100세 시대에 여유는 무슨! 아직 절반도 오지 않은 길

무언가를 위해 여전히 움직여야 할 마흔!

고민이 많아지는만큼 불안과 강박이 가장 강한 세대!

저자는 마흔을 그렇게 표현했어요 불안과 강박의 세대로...

그런데 마흔을 바라보다가 마흔의 세대로 들어서니

정말이지 해놓은것도 그닥이고 해야 될 것은 많아서

심리적인 불안이 최고조가 되는 강박의 길..

그것이 정확히 마흔을 묘사한 게 맞더라구요.

다독거려줘도 되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마흔의 길을 걷고 있는 이에게

오늘 추천해드릴 도서는 흔들리는 불안함을 가슴에 품고 사는

3040세대 자기계발서 마흔의 기술이예요

부부, 가족, 양육 관련해서 중년 멘토라 불리는 이호선 교수

얼굴색 하나 안바뀌고 촌철살인 멘트 날리는 모습에

굉장한 냉철함을 느꼈지만, 예능프로그램 라스에 나와서

기억에 남는 상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때 인간적인 모습에 반해서 유튜브 영상과 쇼츠도 보며

알고리즘으로 더 친근하게 3040세대의 삶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며 팬이 되어가는 중이랍니다.

중년멘토 이호선 작가님의 "마음이 약해 흔들림이 큰 마흔을 위한 30가지 삶의 기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의 소제목들도 보이기에

<마흔의 기술> 차근차근 읽어가며 생각을 바꾸려 노력중이예요

인생의 숲을 헤쳐 나가게 도와주는 마흔을 위한 30가지 처세술

그 첫번째 이야기는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만들기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부분인데요

마흔은 다를거라는 기대를 하지 말라는 부분!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20대 햇병아리 시절부터

직장생활과 결혼 그리고 출산으로

미래는 막막해서 차마 생각할 수도 없었던 30대

40대에는 어느정도 성과들이 생길테니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40대로 접어들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차라리 정신없이 바빠서 잡생각할 시간이 없을때가 그리울 지경이더라구요

도약을 위해 심장을 뛰게 할 것인가

아니면 불안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겪을 것인가..

마흔이 가진 그 나이대의 특수성을 일단은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이야기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에 부정적인 감정에 소용돌이 친다면

몸을 피곤하게 만들라는 이야기

열정적인 에너지가 많으면 당연히 불안과 분노의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지 알았는데 에너지가 많을 수록 더 빠르게 불안도가 높아진다고

그래서 없던 불안까지 만들어서 심장마비의 사태로 가기전에

나가서 걷거나 뛰라고 그러면 그로 인해서 불안의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몸을 너무 혹사 시키는 것은 좋지 않지만

우리나이대에는 갑갑한 불안감이 엄습할 때는 만사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일단 신을 신고 어디든 나가서 햇빛을 보면서 광합성하는 게

내면을 더 단단하게 해주기에

"불안하다면 시간 낭비 말고 일단 뛰어라" 라는 조언이 더 와닿았답니다

최고의 다이어트는 맘고생이라고하죠?

40대는 아래로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의 사춘기

위로는 부모봉양의 마지막 세대라

금전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이 특히 스트레스 지수가 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지금하는 그 고민들도 100살 인생으로 잡아서 길게 보면

언젠가는 지나가는 하나의 사건일 뿐이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수능, 대학, 취업, 결혼

이런것들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정작 지나고보면

내 삶에 생을 걸만큼 전부는 아니였다는 것..

지나고나서 우리는 느꼈잖아요

그래서 저자는 정서적으로 힘들수록 기초적인 욕구를 챙기는 부분을

절대 소홀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해줘요

마음에 담아놓지 말고 주변인에게 털어놓기

설령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않더라도

내가 이미 내뱉는 순간 그 무게감이 줄어들기에

기초적인 욕구들은 절대 중요하게 챙기며

이 또한 다 지나갔구나.. 다 지나가겠구나~

라는 마인드로 마음 밥굶고 밤새우는 일 없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30개의 처세술 중 하나로 이렇게 다독여주는거 있죠

제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유튜브 쇼츠로 먼저 접했던

어른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마흔의 나이에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로

말조심, 분노, 자기비하 등등이였어요

욕설은 당연히 금지해야 되고 타인의 흉이나 소문에

개인적인 의견을 얹어서 그게 결국 내 소문으로 확대되는 일 없게하기

나이가 들면 청력이 약해지기에

길은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쩌렁쩌렁 대화하며 목소리 큰놈이 장땡이다는 마인드로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는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캐치!

불안하다는 이유로 내려놨던 어른의 매너에

마흔이라는 나이를 꽃과 같은 아름다움과 품위를 지닐수 있도록

영상이나 쇼츠 그리고 이번에는 좋은 글들로 위로하고 감싸며 북돋아주는

<마흔의 기술> 나이 먹으면 자연스레 그 나이에 맞게 가는 것이 아니라는거

그 나이가 되어보면 알거든요.. 마흔을 지나온 중년멘토의 주오같은 조언으로

불안과 강박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마흔의 나이에 접어들 3040에게 추천 꾸욱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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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뺏기 -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
박하령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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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번째 장편소설!

표지를 봐도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가 있죠?

쌍둥이는 아니지만 자매를 키우고 있고

또 저 역시 자매로 자랐기에 제목을 보고

요거 재미있겠구나 싶더라구요

하나의 의자를 두고서 둘 중 하나가 앉아야 되는 상황이라....

두 소녀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궁금증 가지고 책을 펼쳤어요

초등 5학년 은오와 지오는 쌍둥이 자매예요

은오가 언니 그리고 지오는 동생

엄마의 임신으로 인해 둘 중 하나는

부산의 외할머니 집으로 가게 될 상황인데요

그날 밤 은오는 부모님의 대화소리에 눈이 떠지고 말았어요

둘 중 누구를 외할머니 댁으로 보내냐는 이야기

연로하신 할머니가 키우기에는 무난한 은오가 제격이고

결론도 그렇게 났건만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외할머니 댁으로 가게 된 것은 지오가 아닌 바로 은오였어요

의자 뺏기는 바로 은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답니다

내가 임신을 했다면... 과연 힘든 상황이란 핑계로

초등 5학년 짜리 아이를 할머니 댁으로 보낼 것인가??

미취학 아이도 아니고 남자아이도 아니고 여자아이라면

식사정도만 차려줘도 다른 집으로 안보내고

내가 건사할 상황이 충분할텐데..

도대체 은오와 지오의 엄마는 어떤 사정을 가지고 있길래

아이를 외할머니댁으로 굳이 보내야했던 것을까..

읽는 내내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리고 그 의문은.. 그날 밤 부모님의 대화를 들은

은오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었답니다.

뒷부분에 나오지만.. 차라리 임신으로 인해서

자기가 할머니댁으로 보내진거라면 그나마 상황을 이해하겠지만

그게 아닌 다른 이유라는 것을 알고나니

"인질이면서, 땜빵이면서, 솎음용이기도 했던 나

그런 내가 불쌍했다. 차라리 누군가를 향한

분노의 삿대질을 했다면 좋았을 것을...."

은오의 슬픔을 표현한 속마음에 같이 분노하게 되더라구요

이야기가 초등5학년 은오가 쌍둥이 동생과 떨어져서

부산 할머니댁에서 자라며 성인이 된 후

그 시절을 곱씹는 이야기인지 알았는데

마지막에 보면 겨우 고등학생 ㅠㅠ

고등학생 아이가 겪는 일들이 너무나도 잔인해서

결론이 어떻게 날지 읽는 내내 궁금해졌답니다.

저자는 마무리글에 의자 뺏기가

경쟁사회의 살벌함을 뜻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살벌한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

따스함을 충분히 느끼며 살았어야 할 청소년기!

다른 이도 아닌 가족에게 받은 차별로 인한 불안!

이야기 말미에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결국 자매가 함께 살게 되고

불안은 나만 겪은게 아니라 동생도 겪고 있었다는 이야기에

서로 의지하며 이해하게 되긴하지만

저자가 말한 건강한 내 몫의 의자를 찾기 위한 여정이

보통의 아이들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주인공 이야기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중학생 딸아이는 어떤 부분에 더 공감하고 읽을런지

아이에게도 살포시 추천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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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단 하나의 질문 -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풀어낸 실전 소통법
이수경 지음 / 지니의서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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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공감하고 배려하는 질문 하나가 대화의 공기를 바꾸고

관계의 흐름을 결정짓는다!

질문이 가진 온도와 힘의 진가를 이야기해주는 소통전문가

이수경 저자님의 묻고 경청하는 힘에 대한 본질을 다룬 이야기

말은 하지만 대화는 하지 않는다는 요즘 시대!

특히나 공감이되는 부분이라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로서

제대로 된 질문으로 바른 관계, 오해없는 관계를 이어가는 대화법

실전소통 대화의 기술을 배워보기 위해 읽어봤어요

관계를 대하는 태도이자 삶의 방식이라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

지금도 여전하지만 하브루타 교육에서 추구하는 질문의 힘

다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메모하고 밑줄 그어가며

대화의 기술을 글로 배워봅니다^^

본격적인 읽기에 앞서 프롤로그에 적힌 문구

필사의욕을 불러일으킬만큼 와닿았답니다

상대에게 던진 질문이지만 내안의 대답을 이끌어낸다는 질문

좋은 질문은 상대가 아닌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부분

"나는 지금, 진짜로 대화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그저 말을 흘려보내고 있는건 아닐까?"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상담을 했던 저자는

말이 곧 대화라는 큰 원칙부터 깨부수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한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말이 곧 대화라고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해요 우리는 말에 대해서는 배웠지만

대화는 배운적이 없다고

오히려 쉿, 울지마, 참아야지.. 라는 감정을 누르는 것에 대한 부분을 학습했다고..

이것은 말이지 결단코 대화로 연결될 수가 없다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우리가 배웠던 것들은 대화를 끊게 하는 것에 더 가까웠었어요

그래서 말을 잘하고 표현도 잘하지만 정작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부분은 별개의 이야기였지요

하나의 질문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이어주는 그런 대화의 연결을 위해

대화의 기술을 이야기하기 전에 듣기에 대해 이야기해준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같은 역할을 하는 듣기

내안에 타인의 감정을 담아줄 빈공간을 만들어

상대방의 말 속에 담긴 감정에 귀를 기울이기

말과 질문에 대한 궁금증으로 펼쳤던 책에서

그것 이전에 듣기에 대한 부분을 긁어주다니 아주 신선한 충격이였답니다

자 그럼 듣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봤으니 이제 본격적인 좋은 질문을 살펴봐야겠죠?

목소리, 말의 속도, 눈빛 말 자체가 아니라 태도를 먼저 체크하라는 이야기와 더불어

내가 하는 질문들이 상대방에게 물음을 가장한 압박이 아닌지를 생각해보기

그리고 질문이라는 것이 말의 시작이 아니라 "듣기의 준비"라는 것..

앞부분에서 다뤘던 듣기의 중요성 다시 한번 강조되더라구요

탐색, 이해, 선택권 저자가 이야기하는 좋은 질문의 3가지 조건인데요

나는 너에게 관심이 있다.. 라는 뉘앙스를 담은 탐색은

질문의 시작이 "왜"가 아닌 "무엇", "어떤"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줘요

같은 질문이라도 시작의 멘트 선정에 대화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예시를 들어 설명해줬는데 예시를 보니 정말 취조실 느낌 제대로 나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했던 질문들은

닥달하듯 추궁하는 멘트에 매사 무엇을 해결하려는 목적을 담아

통제까지 했으니 정말 최악의 조건이란 조건은 다 붙어 있었던 것 ㅜ.ㅜ

좋은 질문은 상대방이 대답하지 않을 권리까지의 존중도 담겨야 된다는 이야기에

아주 제대로 뜨끔했어요.

좋은 질문이란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말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상대의 마음을 듣기 위한 질문이어야 한다는 이야기

우린 또 이렇게 글로만 설명하면 못알아듣는데

뒷부분에 친절히 질문예시와 의도까지 대화로 풀어주니

저자가 추천하는 나에게 던지는 하루 질문 루틴으로

나와의 관계회복에 먼저 힘 써보려구요

말이 아닌 대화, 감정으로 듣기부터 다듬어가는 실전 소통법

대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즘 누구에게나 필요한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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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디테일 - 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
레일 라운즈 지음, 최성옥 옮김 / 윌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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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을 담은

호감의 공식! 인간관계 바이블! 베스트셀러!

똑같은 말을 해도 밉지 않게 보이는 이가 있어요

단순히 외모나 성향을 뜻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며 감정까지 배려하는 이!

우리는 이런 사람이나 친구를 단 한명이라도

곁에 두고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내가 사람을 회사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어느 누군가와의 관계는 맺고 살아가기에

내 삶의 목표가 무엇이든간에 감정 예층 능력

즉 이해와 배려는 필수요소라고..

단순히 예쁜 말이 아닌 존중과 호감을 표현하는 말

코칭전문가, 커뮤니케이션 강사 레일 라운즈가 말하는

의사소통의 기술! 호감을 느끼게할 세부적인 내용들

어떤 것이 있는지 살포시 보여드릴게요

대화를 통한 소통의 정석으로 이야기하는 첫인상에 대한 조언!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호감의 디테일로

말하는 순서를 바꾸라고 이야기해요

"내 친구 XXX 예요~"

"이쪽은 제 아내 XXX 예요"

보통 소개를 할 때 직책을 먼저 넣어주게 되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소개받고 또 그렇게 소개했는데

진짜... 순서를 바꾸는 것 하나만으로도 미묘함이 차이난다고.

내 이름이 먼저 나오고 직책이 뒤로 가면

그 자체만으로도 내가 존중받는 느낌이라고..

"XXX이예요. 제 아내이구요

오늘 꼭 XXX를 뵙고 싶다고 해서 같이 나왔어요"

이름이 앞에 붙었을 뿐인데.. 직책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몇마디를 더 붙여서 호감도를 높혀주는 상황

그냥 아무 생각없었는데 이런 세부적인 코칭이 상황을 바꾸는거 있죠

말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고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그 말 자체에 묻어난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느꼈어요

일상에 지친 이에게 추천하는 것들

감사일기 쓰기가 있죠

감사일기는 아니고 감사에 대한 포인트를 다르게 잡았더라구요

어떤 선물을 받았을 때 우리는 보통 그 자리에서

혹은 물건을 받자마자 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그런데 그 감사의 타이밍을 저자가 언급했더라구요

한번의 인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선물을 받은 내가

그것을 얼마나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하다못해 기프티콘을 하나 받았더라도...

"오늘 하루 종일 우울해서 멍하니 있었는데

그때 주신 기프티콘 생각나서 카페가서 음료 마시며 달달한 시간 가졌어요

덕분에 기분전화하고 이렇게 감사인사 드려요~"

생각만해도 정말 선물 드린 보람 팍팍 느끼는 멘트 아닌가요?

마음에 오래 담아두고 있었다고..

내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두번째 감사인사는 첫번째 감사인사와는

차원이 다른 기품을 가지고 있다는거 단박에 이해했어요

외국인 저자이고 또 직장인 관련 말이나 행동들에 대한

조언이 많아서 우리정서와 조금 다른 부분도 없잖았지만

개인적으로 6부에 있는 치명적인 말 실수에 대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였는데요

지각은 절대 안된다.. 강박으로 여기고 있는데

사람이 살다보면 어디 내뜻대로 되나요?

100% 안되는게 어디 있겠어요

그럴 경우에 어떻게 센스있게 말을 해서

깨졌던 신뢰를 호감의 눈빛으로 바꿀 수 있는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인해 스스로의 품격을 떨어지게 하는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인간관계의 핵심기술들

부모도 부모지만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할 청년들에게도 강추하는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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