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방탄소년단 - Proof (Standard+Compact) [6CD]
방탄소년단 (BTS) 노래 / BIGHIT MUSIC / YG PLU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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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탄이들 입덕후 첫앨범..많이 기다렸어요
아직 곡리스트 모르지만 좋은작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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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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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증진 및 교과학습과 연관시켜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

저자는 그 문해력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인문학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알려준답니다.

문해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문해력은 표현이다

기초학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사가 달린

생존의 힘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단정짓지 말고

한발짝 물러서서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던져줘야된다....

처음 김종원 선생님의 도서를 받았을때의

신선한 충격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매일 책상한켠에 두고..

마음을 다스리는 글들을 읽으면서..

아이에 대한 마음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이제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다보니... 부모의 욕심히 하나둘 자라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인문학 글쓰기까지.. 이렇게 읽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도서는.. 당장 아이에게 어떤 글을 쓰게 하라~~~

라고 등떠미는 내용은 아니구요.

인문학적 글을 쓰기 위해서.. 부모의 마음가짐과

시선들을 잘 정리해둔 책이랍니다.

아이의 인문학 글쓰기 시작전..

에피타이저라고나 할까요?

실전은 5월 출간 예정인 필사노트, 질문노트, 탐험노트

워크북들을 통해서 하나둘 발 담궈 보기로 하고..

일단은.. 제가 먼저 정독했어요..

요즘 테이핑 처리 안하면서 글 읽는데..

다시금 테이핑하게 만드는 김종원 선생님의 재주..

정말이지. 엄지척척~~^^

간만에 또 내가 좋아하는 파랑볼펜 꺼내서..

한껏 메모도 하고~~~ 좋은 글귀들은

컴퓨터 타이핑해서 곱게~~ 뽑아서

뷔 옆자리 한켠에 세워뒀어요^^

SNS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뭔가 자신이 타인에게 인정받는 느낌이 들고 뿌듯하지 않나요?

저자분은 이런 SNS의 특징을..

아이의 글쓰기에 딱맞는 표현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도 댓글이 달리면 이렇게 좋아하는데..

하물며.. 그 대상이 부모라면...

아이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되냐고..

아이가 쓰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정도의 리액션을

부모는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적어도 SNS에 기사를 보면서.. 미소짓고..

댓글 다는 그 시간을 쪼개서..

아이의 글에 대한 리액션을 해준다면...

아이는 많이 보며 많은 것을 쓰려고 할 것이라고..


아이의 30일 글쓰기의 실패요인중 가장 큰것은..

이것조차도 학습적인 잣대로 들여다 보려고 하는 부모라고..

문법에 맞게 쓰였는지.. 잘 썼는지... 술술 읽히게 쓴건지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많이 써서 빠르게 실패하고

가급적이면 같은 실패가 아닌 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접은채 더 나아진 실패를 경험하게 하기

인문학 글쓰기 이전에.. 바른 실패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였답니다.

(사실 인상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었지만..^^)

글쓰는 태도에 관한 필사와 문해력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

아이의 하교후 첫마디가..

늘 선생님 말씀 잘 들었는지..

친구와 잘 놀았는지.. 급식은 잘 먹었는지...

요런것들이였는데....

무엇을 보았니... 라는 질문에 대한 언급은..

특히 신선한 충격이였답니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다보니..

사실상 선생님의 이야기도.. 친구들의 이야기도.

잘 듣지 못하구요.. 또 아이의 말하기도 할 기회가 없어진터라...

지금 시기에 어쩌면 딱맞는 질문이..

무엇을 보았니.... 이겠더라구요..

봄의 끄트머리에서 드디어 총천연색의 꽃이 피기 시작했고..

바닥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개미에...

초록의 새싹들도 한껏 키재기중...

거기에 학교와 집 사이에 마트까지있으니....

아이가 본것에 대한 질문이라면...

결단코 막힘없이.. 글쓰기전.. 입이 반응할 느낌^^

인문학적인 질문이라는것이.. 대단한것이 아니라는거.

바로 저 부분에서 깨닫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책을 읽을수 있었어요.


사물을 다양하게 보고 자신만의 차별점을 만들어서

짐작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표현하기...

이것이 바로 인문학 글쓰기의 포인트인데요

인문학 글쓰기를 완성하는 30개의 단어가

책속에 공개된만큼... 다음번에 만나는 워크북에서..

그것들을 활용한 아이의 글 하나하나의 표현이

어떻게 시작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아이의 글쓰기를 논하기전.. 반드시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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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건 안 먹을래 나도 이제 초등학생 14
김영주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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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도서 교과연계도서 창작동화 >

리틀씨앤톡 / 먹기 싫은건 안 먹을래

깜찍한 그림과 적당한 글밥~~

초등저학년들을 위한 창작동화

나도 이제 초등학생 14번째 도서가

따끈따끈 출간되었답니다~~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의 고민을

아이들의 시선과 어른들의 시선으로 함께 보며

공감해주고 해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

초1 아들래미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요..

이번 이야기는 편식과 관련된 급식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무리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라도..

1~2개쯤 못먹는 음식이 있게 마련인데요..

(사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포함이죠^^)


책 표지속의 아이는....

울퉁불통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은~~~ 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아주 무서워하네요^^

이 모습 어디서 많이 본적 있다면서~~~^^

식판에.. 생선이랑 버섯 올라왔을때~~

초1 아들래미 표정 아니냐면서~~~

이번책도.. 엄청 공감하며 읽을수 있겠다~~~

넘겨볼까??^^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저녁 독서시간에..

먹기 싫은 건 안 먹을래를 읽었어요

(공감가는 내용이니만큼. 이얘기 저얘기 하느라

오늘도..... 삼천포행~~~^^)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급식시간..

예전과 달리 요즘 초등학생들은..

월말이 되면 다음달 급식메뉴가 어떻게 되는지..

1장의 알림종이를 받는답니다.

매주 수요일은 특별식이라고 해서..

밥과 국대신 돈가스나~~~ 면류~~~

한그릇 음식이 나오는지라..

수요일만 기다리는 초1 입장에서는...

식판을 보면서 저렇게 울상짖는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요..


"식판에~~~~ 생선구이랑... 버섯볶음이 올려져있다고 생각해봐~~~~

그럼 너도 저런 표정일텐데??"

라고 이야기해주니.. 아~!하~! ㅋㅋㅋ


주인공 승헌이는.. 방울토마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원래부터 못먹는 음식이 아니였는데...

급식시간에 안좋은 사건(?)이 있었던 뒤로는

이상하게 방울토마토만 보면 도저히 삼켜지지가 않는거죠..

그래서.... 신나야할 학교생활도 즐겁지가 않아서..

등교할때마다 저렇게.... 교장선생님께 업혀서 ㅠㅠ

바른 식습관을 위해서...

싫어하는 음식도 한두개쯤은 먹어야되는거야~~

라는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예요~~~~

안먹는 음식이 아니라.. 못먹는 음식이 있을수 있다고...

먼저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골고루 먹는것이 좋은것이지만...

음식이 몸에 맞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있을수 있고..

또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못먹을수도 있다고..

그런것으로 친구를 놀리면 안된다고..

안먹는것과 못먹는것에 대한 구분 먼저 해주고....

안먹는 경우에는 어떻게 먹게 해야되는지..

재미있는 놀이로.. 해당 음식을 친근하게 해주는

과정들을 직접 적고.. 그려보면서 배우게 해준답니다.

재미난 동화 읽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정보도 전해주니까....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가 특히 좋다는거^^

초등저학년 교과연계도서인지라..

요렇게 책을 읽다보면.. 엄청 친근한게 나온답니다^^

우리세대야~~~ 바른생활처럼..

교과목도 좀 다른데요..

요즘에는 국어, 수학 기본 교과외에도

창체라든지 다른 독특한 과목이 이써라구요..

때마침 1교시가 안전한생활인데..

교과서 표지를 보면서..

"엄마엄마~~ 요거요거~~

우리가 배우는 책이야~~"

라고 이야기해주더라구요^^

코로나상황이긴하지만 저학년은 매일등교인지라..

국어, 수학 교과서 외에는 볼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배우는 과목 공감대 형성 팍팍 해주면서~~

재미나게 주거니 받거니... 읽었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은 뒤에는..

요렇게 즐거운 독후활동이 있는데요..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

생각의 전환으로... 싫어하는 음식을 맛난 음식으로

직접 그림도 그려보고^^

아직 쓰는게 서툰 초등1학년이지만...

즐거운 독서를 위해서~~~터치 1도 없이

재미나게 상상의 날개 펼치면서~~~

좋아하는 된장찌개에~~~ 버섯을 넣어

새로운 음식도 만들어보면서 독후활동도 병행해봤어요.


승헌이의 방울토마토 그리고 지연이의 오이무침....

서로 싫어하는 음식들을 알게 되고...

급식실 비밀친구가 되면서...

공포의 학교가 더이상은 공포의 학교가 아닌..

즐거운 학교로 바뀌게 되는데..

과연..... 두 아이의 비밀은 끝까지 지켜질까요?^^

즐거워야되는 학교생활이....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로 얼룩질수 있는 상황에서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리틀씨앤톡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


다음에 출간될 15번째 이야기도

기대감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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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권정생 who? special
다인.이준범 지음, 주영휘 그림,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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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다산 / Who? Special 권정생

한국 대표 아동 문학가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낸 WHO? SPECIAL!


전쟁과 일제강점기 시대에서 자라다보니

어린시절부터 질병과 가난을 겪으면서

작가의 꿈은 커녕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동화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던 흔적들...

그리고 시한부 삶을 살면서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아이들을 위한 멋진 작품을 남기고

생명을 다하는 그 순간에는

자신이 힘든 상황속에서 자란만큼..

자라나는 아이들만큼은 그렇 삶을 살지 않길 바라며...

자신의 작품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아이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유언을 남긴 분....


Who? Special 권정생을 읽게 되면..

그저 강아지똥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권정생 선생님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고

작품속에 녹아 있는 그분의 마음까지 이해하게 된답니다.


초1,초4 두아이에게 "Who? Special 권정생"

도서 표지를 보여주면서 이분이 누굴까?

라고 물어본뒤... 아이들이 대답 못하길래..

작품이 수록된 부분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아~ 하면서 강아지똥 쓰신분이

이 분이셨구나 하면서.. 흥미롭게 책을 펼쳤답니다.


책은 읽어서 이야기는 알고 있는데..

작가분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던 아이들...


교과서에 수록된 권정생 작가님의 동화 "강아지똥"

그리고 아이세대보다도 우리세대에 친근한 "몽실언니"

EBS 만화 엄마까투리까지....

아이들이 이분이 강아지똥 작가인걸 몰랐던것처럼..

저 역시 몽실언니가 이분 작품이였던걸...

최근에 알게 되었답니다^^

전쟁속에서 어렵게 살던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

저 역시 6.25를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봤던지라...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작가님의 책들이

Who? Special 권정생을 읽고나서는...

더 애틋한것이... 드라마가 아닌..

책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교과서에 수록된 강아지똥

아무것도 아닌것같은 강아지똥이

예쁜 민들레를 키워냈듯....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감동깊게 읽었던 초등1학년 필독서...

동화내용도 내용이지만..

Who? Special 권정생을 읽으면....

작가분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대표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과 사상 그리고 작품에 대한 애착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고물더미에서 헌책을 읽으며

머나먼 타지에서 생활하는 어린 권정생...

정말이지 이렇게 불운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 있을때도.. 한국에 들어와서도..

전쟁상황을 2번이나 겪게 되는... 그런 상황..

전쟁을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저와 아이들은

감히 그 고통을 상상도 하지 못하는데요..

수년전 있었던 지진조차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저렇게 전쟁이 터지는 상황속에 있으면...

정말이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저런 상황을 다 겪으면서도 멋진 작품들을

하나하나 그리고 쓰셨단 생각에..

저절로 존경심이 들었답니다.


전쟁통에 꼭 가고 싶어했던 중학교에도

다닐수 없는 상황속에서 낙담할만도 한데..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밝음속에서

희망을 가졌던 몽실언니 속의 몽실이처럼...

권정생 작가님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작품과 어린이를 위한

생각을 잊지 않았어요.


불운하기만 했던 삶인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나눌 멋진 벗을 만나고

자신의 삶을 담은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낸

한국 대표 아동문학가 권정생...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복하며 포기하지 않고..

그 상황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극복하는 삶..

아이들도 Who? Special 권정생을 읽고 난뒤

단순히 작품에 대한 이해보다..

작가님의 삶에 대한 교훈도 함께 얻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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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없는 수학책 - 하버드 천재 소년이 보여주는 구조와 패턴의 세계
마일로 베크먼 지음, 고유경 옮김 / 시공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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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 숫자 없는 수학책

올해 읽은 책중에서 가장 심오하면서도

정독 2회한 도서^^

수학이라는 것은 무릇 복잡한계산을 하는것이 아니라...

머리싸매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무언가를 증명하는 것...

딱 이 책에는 그런 과정들이..

숫자가 아니라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물론.... 쉽다는건.... 저자분의 생각^^

이 책의 저자 마일로 베크먼은

8세때부터 고등학교 수업을 듣기 시작해

15세에 하버드에 입학한 수재중의 수재...

당연히.. 지극히 평범한 머리로는..

이 책을 펼쳤을때... 하얀건 배경이요~

까만건 글자노니~~~~~ 보고 보고 또 보자~~

읽고 읽고 또 읽으면 이해가 되겠지...

하필... 책 편집 자체도 칼라 하나 없는

딱딱한(그림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라서

정말이지.... 일단은 책을 펴기 자체가 힘들답니다.

(저는 오늘 너무 솔직^^)

그런데 일단 펴서 읽다보면..

숫자가 없이도 이런 개념의 설명이 가능하구나 싶은것이..

역시.. 수재는 수재라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읽었어요^^

도입부에 저자분의 말....

수학은  흥미롭고, 참이며 유용하다고 믿는다...

지금 아이들이 공부하는 수능을 위한 수학은...

저 3가지를 충족하지 못하죠 ㅠㅠ

그래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도..(몇몇을 제외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가장 어려워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태까지 생기게 되는데요.

풀리지 않는 뭔가를 하나 해결했을때의 쾌감..

그리고 하나의 공식으로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때의

흥미로움... 우리 삶의 전반에 걸친 수학과 관련된 것들까지 생각하면

원리 수학자들의.. 이론상 모든것을 수학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앞으로의 수학이 나아갈 방향까지 제대로 나타내줘요..

사실 저 한장이 어쩌면 이 책을 펴게 해줬는지도 모르겠네요^^

숫자 없는 수학책이라는 흥미로운 도서명처럼..

이 책에는 정말.. 그 흔한 수식조차도 보이지 않는답니다.

읽다가 간혹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쩌면... 숫자가 존재하는게... 나에게는 더 이해가 쉬울지도 모르겠구나^^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학난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도형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도형이 존재할까..

무한이라는 숫자는 무엇이고.. 무한보다 더 큰수는 있을까..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마구마구 치솟지요?^^

저자는 이런 내용을 철저하게~~ 숫자 없이

그림으로 증명해나가는데요..

그 과정이 살짝은 어렵기도 하고 몇번을 읽게 만들더라구요.

그건 아마 지금까지 우리가 접했던 수학은..

깊이 있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보는 순간. 연필을 들고..계산을 하는 수학이여서 그런게 아닐까..

스토리텔링... 문장제 수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벌써 몇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제자리인 이유도...

제가 가장 인상적이게 봤던 부분은.

무한의 수보다 더 큰수를 증명하는 과정이였는데요..

그냥 가만히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봐도..

이걸 어떻게 증명을 할까... 상상이안가던데..

그래서 저자가 항상 이야기하는...

맨뒷장에 설명해준다는 그 부분부터 보게 됐 ㅎㅎ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해를 시킨다는 개념으로..

그 기준을 먼저 세우는게 참 신기했어요..

우리는 더 크다라는 개념을 알고 있지만..

그것조차 백지상태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듯

크다라는 개념의 반대.... 같다에서부터 시작..

하나의 규칙을 만들고.. 그것에서부터.... 크다라는 것을 증명하는것..

이런 문제가 주어지면.. 우리는 크다... 그 단어에 집중해서

그것부터 설명하려고 하잖아요...

시작부터 다르게.. 같다부터 규칙을 잡아... 크다로

규칙을 세우는것이..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결국 무한보다 큰값의 유무를 저자답게 깔끔하게 정리..

수학을 1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숫자 없는 수학책...

초4, 초6 아이에게 권했다가....

내가 읽게 된 도서인데요..

아이들이 보기에는 살짝 난해한 부분이 있었지만..

중고등학생이고.. 수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충분히 몰입해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예요..

읽게 되면.. 어쩌면 숫자가 있는 수학책이

살짝쿵 그리워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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