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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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추천 자녀교육 육아솔루션 부모도서 >

오은라이프사이언스 /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요즘 대한민국에서 이분 모르면 간첩이죠?^^

육아멘토 TOP 1. 오은영 선생님의 금쪽같은 육아솔루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선생님의 신간도서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도서예요.


초등저학년부터 중등자녀까지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둥맘으로서 사실 육아 프로그램은 챙겨봐야되는거지만...

저는 이상하게 기빨린다고 해야되나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그렇고. 또 금쪽같은 내새끼도 그렇고..

잘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TV로 육아를 배우는 대신..

요렇게 간간히 자녀교육 관련 부모도서 읽으면서..

마음 다잡고 있어요.. 물론 읽을때야 늘 반성 모드이지만..

덮고 나면.... 깨끗하게 백지된 상태에서..

다시 나로 돌아가는 마법이 ㅠㅠ


아무튼 이번 도서 역시... TV프로그램은 전혀 생각안하고

(저 금쪽이 1회분량도 안본 사람 ㅠㅠ)

오은영 선생님이 해주시는 부모를 위한 조언이다~~~

새겨듣자~~ 라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읽어나갔어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은

신생아부터~~ 중등 자녀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주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처방전인데요..

잘 알것 같으면서도 영~ 감이 안오는 내아이의 마음에 대한

58가지 솔루션이 오은영 선생님이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채워져있답니다.


400장이 넘는 도톰한 분량의 육아서지만

자녀를 키우는 분이라면. 누구나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만큼

아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가감없이

한글자한글자 읽을수가 있어요..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은 미취학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학교생활과 부모에 대한 이야기라서..

취학연령의 아이를 키우는 저는...

뒷부분을 집중적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초등학교때만해도 사실 학업적인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것이.

조금만 공부하면.. 아니 공부 안해도 단원평가같은건..

거의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오거든요..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가. 갑자기 중학교 들어가면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낮게 나온 점수에

멘탈이 흔들려서 눈물 뚝뚝.. 상심 한가득..

이런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부모된 심정에 누가 가만히 있겠어요..


워낙 예민해서 눈물 많은 아이지만..

단한번도 성적으로는 눈물을 흘린적 없던 아이가..

중학교 1학년 첫 시험 결과 발표 나기도 전에

방에 들어가서 우는데.. 정말 무슨말을 어떻게 꺼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열심히 노력한거 엄마가 아니까 괜찮아.. 잘했어"

"첫 시험이니까.. 앞으로 어떤식으로 출제가 될지..

이제 감이 왔을테니.. 그걸 바탕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보자.."

딱 이정도 선에서 이야기해줬었거든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에는 시험공부와 관련된 부분도

학교생활의 한 부분으로 잡혀서 나와있더라구요.

그런데 타이틀이...

'공부, 한다고 되겠어요? 이왕 망친 거 포기할래요'

저렇게 살벌하게 잡혀있습니다 ㅠㅠ

애가 저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숨멎 ㅠㅠ

공부한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을때의 그 허탈함이..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를 상담했고.

공부라는건..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가..

그때의 경험으로 인내심도.. 또 좌절을 극복하는걸 배우는거라고..

국어든 영어든 수학이든 뭐하나 더 알고 모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뭐하나라도 하면 제대로 하라는 조언을 자주 했었는데..

이것 역시.... 과정을 중시하는것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뉘앙스를 풍기는만큼..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온마음을 다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는 나올수 있다고

점수는 목표가 될수 없다는 조언..

그리고 아이의 공부에 있어서 부모는 철저히 3자로서의

시선으로 바라봐야지.. 아이 스스로 느끼는 시간도 없게끔..

나서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말씀.. 머리와 가슴에 새겼어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정서적으로 편안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존중해주며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라는 건데요..

혼내는 것 = 가르치는 것.. 훈육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고..

저도 이 부분은 진짜.. 뜨끔하더라구요

분명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가르치기 위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억양 강한 부모 밑에서.....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말 자체가 아주 험악하고 또 감정까지 실리게 되어서..

이건 누가봐도.. 행동교정을 위한 가르침이 아니라..

부모의 화를 식히기 위한 훈육을 가장한 꾸중으로 밖에는 볼수가 없 ㅠㅠ

부모 역시 잘못된 행동에 대해 훈계를 들었을때는..

다음부터는 잘해야지라는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마스크 속으로 욕을 하고 있는 상황 ㅠㅠ

성숙한 성인도 이런데.. 미성숙한 아이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거라는게.. 확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표현이였어요

아이가 운다거나 화를 내는 경우..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이 되면 겪게 되고..

그로 인해 부모의 멘탈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 역시 그랬구요..

불편한 감정을 다른이에게 드러내는것보다..

부모에게 먼저 드러내고..

또 부모는 그걸 어떻게 당장 해결할 생각하지말고..

나무라는 경우는 특히 안되구요...

그냥 있는 그대로 공감부터 해주고 마음을 읽어주라는 이야기..

특히 저처럼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자녀를 둔 부모는

먼저 나서는게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조력자가 되어서

아이 스스로 그 감정을 느끼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이..

부모도.. 아이도..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라고...

미취학 아이들에 대한 조언만 능통하신지 알았는데..

흑흑.. 오은영 샘은.... 진짜.... 살아있는 육아 바이블이라면서 ㅠㅠ


끝으로 바로 실천하고 있는 팁하나 공유...

아이들에게 있어서.. 책 읽으란 소리는... 공부하라는 소리로 들린다는 이야기..

저 여기서도... 뼈맞음 ㅠㅠ

책이 왜 공부야~~~ 공부하다가 머리 식히라는 의미로..

재미있는 도서~~ 도서관에 가서~~ 스스로 빌려서 읽으라는건데~~

라고 의문가졌는데..

이건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우리세대에나 통하는 소리이고...

유튜브나 각종 게임 그리고.. 휴대폰 톡이 있는 요즘시대에는..

책 = 공부로.. 충분히.. 생각할만 한거 ㅠㅠ

책을 읽으라는 소리를 하는것보다..

그냥 반시간이면 반시간을 정해서...

온가족 책읽는 시간을 고정적으로 정하라는 말씀에..

초2 아들래미와 책읽는 8시를 독서타임으로 정했어요..

다만 중학생은 학원 마치고 오는 시간이 9시인 경우도 있어서..

매일은 힘들고.. 주4일로 정해서.. 가족독서시간을 잡아 실천중이랍니다.


결핍이 결핍인 요즘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것을 주면서 그만큼 바라지 말고

그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마음이 편안하게

힘들때 가장 믿을수 있는 조력자..

부모는 딱.. 그런 존재가 되어주라고..

책펼때 무거웠던 마음이. 책덮을때는 더 무거워지는게 아니라.

더 가벼워짐을 느꼈어요..

믿고보는 오은영 선생님의 신간도서..

육아맘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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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방탄소년단 - Proof (Standard+Compact) [6CD]
방탄소년단 (BTS) 노래 / BIGHIT MUSIC / YG PLU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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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탄이들 입덕후 첫앨범..많이 기다렸어요
아직 곡리스트 모르지만 좋은작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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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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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증진 및 교과학습과 연관시켜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

저자는 그 문해력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인문학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알려준답니다.

문해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문해력은 표현이다

기초학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사가 달린

생존의 힘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단정짓지 말고

한발짝 물러서서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던져줘야된다....

처음 김종원 선생님의 도서를 받았을때의

신선한 충격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매일 책상한켠에 두고..

마음을 다스리는 글들을 읽으면서..

아이에 대한 마음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이제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다보니... 부모의 욕심히 하나둘 자라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인문학 글쓰기까지.. 이렇게 읽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도서는.. 당장 아이에게 어떤 글을 쓰게 하라~~~

라고 등떠미는 내용은 아니구요.

인문학적 글을 쓰기 위해서.. 부모의 마음가짐과

시선들을 잘 정리해둔 책이랍니다.

아이의 인문학 글쓰기 시작전..

에피타이저라고나 할까요?

실전은 5월 출간 예정인 필사노트, 질문노트, 탐험노트

워크북들을 통해서 하나둘 발 담궈 보기로 하고..

일단은.. 제가 먼저 정독했어요..

요즘 테이핑 처리 안하면서 글 읽는데..

다시금 테이핑하게 만드는 김종원 선생님의 재주..

정말이지. 엄지척척~~^^

간만에 또 내가 좋아하는 파랑볼펜 꺼내서..

한껏 메모도 하고~~~ 좋은 글귀들은

컴퓨터 타이핑해서 곱게~~ 뽑아서

뷔 옆자리 한켠에 세워뒀어요^^

SNS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뭔가 자신이 타인에게 인정받는 느낌이 들고 뿌듯하지 않나요?

저자분은 이런 SNS의 특징을..

아이의 글쓰기에 딱맞는 표현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도 댓글이 달리면 이렇게 좋아하는데..

하물며.. 그 대상이 부모라면...

아이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되냐고..

아이가 쓰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정도의 리액션을

부모는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적어도 SNS에 기사를 보면서.. 미소짓고..

댓글 다는 그 시간을 쪼개서..

아이의 글에 대한 리액션을 해준다면...

아이는 많이 보며 많은 것을 쓰려고 할 것이라고..


아이의 30일 글쓰기의 실패요인중 가장 큰것은..

이것조차도 학습적인 잣대로 들여다 보려고 하는 부모라고..

문법에 맞게 쓰였는지.. 잘 썼는지... 술술 읽히게 쓴건지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많이 써서 빠르게 실패하고

가급적이면 같은 실패가 아닌 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접은채 더 나아진 실패를 경험하게 하기

인문학 글쓰기 이전에.. 바른 실패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였답니다.

(사실 인상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었지만..^^)

글쓰는 태도에 관한 필사와 문해력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

아이의 하교후 첫마디가..

늘 선생님 말씀 잘 들었는지..

친구와 잘 놀았는지.. 급식은 잘 먹었는지...

요런것들이였는데....

무엇을 보았니... 라는 질문에 대한 언급은..

특히 신선한 충격이였답니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다보니..

사실상 선생님의 이야기도.. 친구들의 이야기도.

잘 듣지 못하구요.. 또 아이의 말하기도 할 기회가 없어진터라...

지금 시기에 어쩌면 딱맞는 질문이..

무엇을 보았니.... 이겠더라구요..

봄의 끄트머리에서 드디어 총천연색의 꽃이 피기 시작했고..

바닥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개미에...

초록의 새싹들도 한껏 키재기중...

거기에 학교와 집 사이에 마트까지있으니....

아이가 본것에 대한 질문이라면...

결단코 막힘없이.. 글쓰기전.. 입이 반응할 느낌^^

인문학적인 질문이라는것이.. 대단한것이 아니라는거.

바로 저 부분에서 깨닫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책을 읽을수 있었어요.


사물을 다양하게 보고 자신만의 차별점을 만들어서

짐작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표현하기...

이것이 바로 인문학 글쓰기의 포인트인데요

인문학 글쓰기를 완성하는 30개의 단어가

책속에 공개된만큼... 다음번에 만나는 워크북에서..

그것들을 활용한 아이의 글 하나하나의 표현이

어떻게 시작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아이의 글쓰기를 논하기전.. 반드시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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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건 안 먹을래 나도 이제 초등학생 14
김영주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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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도서 교과연계도서 창작동화 >

리틀씨앤톡 / 먹기 싫은건 안 먹을래

깜찍한 그림과 적당한 글밥~~

초등저학년들을 위한 창작동화

나도 이제 초등학생 14번째 도서가

따끈따끈 출간되었답니다~~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의 고민을

아이들의 시선과 어른들의 시선으로 함께 보며

공감해주고 해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

초1 아들래미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요..

이번 이야기는 편식과 관련된 급식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무리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라도..

1~2개쯤 못먹는 음식이 있게 마련인데요..

(사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포함이죠^^)


책 표지속의 아이는....

울퉁불통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은~~~ 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아주 무서워하네요^^

이 모습 어디서 많이 본적 있다면서~~~^^

식판에.. 생선이랑 버섯 올라왔을때~~

초1 아들래미 표정 아니냐면서~~~

이번책도.. 엄청 공감하며 읽을수 있겠다~~~

넘겨볼까??^^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저녁 독서시간에..

먹기 싫은 건 안 먹을래를 읽었어요

(공감가는 내용이니만큼. 이얘기 저얘기 하느라

오늘도..... 삼천포행~~~^^)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급식시간..

예전과 달리 요즘 초등학생들은..

월말이 되면 다음달 급식메뉴가 어떻게 되는지..

1장의 알림종이를 받는답니다.

매주 수요일은 특별식이라고 해서..

밥과 국대신 돈가스나~~~ 면류~~~

한그릇 음식이 나오는지라..

수요일만 기다리는 초1 입장에서는...

식판을 보면서 저렇게 울상짖는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요..


"식판에~~~~ 생선구이랑... 버섯볶음이 올려져있다고 생각해봐~~~~

그럼 너도 저런 표정일텐데??"

라고 이야기해주니.. 아~!하~! ㅋㅋㅋ


주인공 승헌이는.. 방울토마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원래부터 못먹는 음식이 아니였는데...

급식시간에 안좋은 사건(?)이 있었던 뒤로는

이상하게 방울토마토만 보면 도저히 삼켜지지가 않는거죠..

그래서.... 신나야할 학교생활도 즐겁지가 않아서..

등교할때마다 저렇게.... 교장선생님께 업혀서 ㅠㅠ

바른 식습관을 위해서...

싫어하는 음식도 한두개쯤은 먹어야되는거야~~

라는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예요~~~~

안먹는 음식이 아니라.. 못먹는 음식이 있을수 있다고...

먼저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골고루 먹는것이 좋은것이지만...

음식이 몸에 맞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있을수 있고..

또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못먹을수도 있다고..

그런것으로 친구를 놀리면 안된다고..

안먹는것과 못먹는것에 대한 구분 먼저 해주고....

안먹는 경우에는 어떻게 먹게 해야되는지..

재미있는 놀이로.. 해당 음식을 친근하게 해주는

과정들을 직접 적고.. 그려보면서 배우게 해준답니다.

재미난 동화 읽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정보도 전해주니까....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가 특히 좋다는거^^

초등저학년 교과연계도서인지라..

요렇게 책을 읽다보면.. 엄청 친근한게 나온답니다^^

우리세대야~~~ 바른생활처럼..

교과목도 좀 다른데요..

요즘에는 국어, 수학 기본 교과외에도

창체라든지 다른 독특한 과목이 이써라구요..

때마침 1교시가 안전한생활인데..

교과서 표지를 보면서..

"엄마엄마~~ 요거요거~~

우리가 배우는 책이야~~"

라고 이야기해주더라구요^^

코로나상황이긴하지만 저학년은 매일등교인지라..

국어, 수학 교과서 외에는 볼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배우는 과목 공감대 형성 팍팍 해주면서~~

재미나게 주거니 받거니... 읽었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은 뒤에는..

요렇게 즐거운 독후활동이 있는데요..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

생각의 전환으로... 싫어하는 음식을 맛난 음식으로

직접 그림도 그려보고^^

아직 쓰는게 서툰 초등1학년이지만...

즐거운 독서를 위해서~~~터치 1도 없이

재미나게 상상의 날개 펼치면서~~~

좋아하는 된장찌개에~~~ 버섯을 넣어

새로운 음식도 만들어보면서 독후활동도 병행해봤어요.


승헌이의 방울토마토 그리고 지연이의 오이무침....

서로 싫어하는 음식들을 알게 되고...

급식실 비밀친구가 되면서...

공포의 학교가 더이상은 공포의 학교가 아닌..

즐거운 학교로 바뀌게 되는데..

과연..... 두 아이의 비밀은 끝까지 지켜질까요?^^

즐거워야되는 학교생활이....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로 얼룩질수 있는 상황에서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리틀씨앤톡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


다음에 출간될 15번째 이야기도

기대감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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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권정생 who? special
다인.이준범 지음, 주영휘 그림,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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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다산 / Who? Special 권정생

한국 대표 아동 문학가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낸 WHO? SPECIAL!


전쟁과 일제강점기 시대에서 자라다보니

어린시절부터 질병과 가난을 겪으면서

작가의 꿈은 커녕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동화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던 흔적들...

그리고 시한부 삶을 살면서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아이들을 위한 멋진 작품을 남기고

생명을 다하는 그 순간에는

자신이 힘든 상황속에서 자란만큼..

자라나는 아이들만큼은 그렇 삶을 살지 않길 바라며...

자신의 작품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아이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유언을 남긴 분....


Who? Special 권정생을 읽게 되면..

그저 강아지똥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권정생 선생님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고

작품속에 녹아 있는 그분의 마음까지 이해하게 된답니다.


초1,초4 두아이에게 "Who? Special 권정생"

도서 표지를 보여주면서 이분이 누굴까?

라고 물어본뒤... 아이들이 대답 못하길래..

작품이 수록된 부분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아~ 하면서 강아지똥 쓰신분이

이 분이셨구나 하면서.. 흥미롭게 책을 펼쳤답니다.


책은 읽어서 이야기는 알고 있는데..

작가분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던 아이들...


교과서에 수록된 권정생 작가님의 동화 "강아지똥"

그리고 아이세대보다도 우리세대에 친근한 "몽실언니"

EBS 만화 엄마까투리까지....

아이들이 이분이 강아지똥 작가인걸 몰랐던것처럼..

저 역시 몽실언니가 이분 작품이였던걸...

최근에 알게 되었답니다^^

전쟁속에서 어렵게 살던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

저 역시 6.25를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봤던지라...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작가님의 책들이

Who? Special 권정생을 읽고나서는...

더 애틋한것이... 드라마가 아닌..

책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교과서에 수록된 강아지똥

아무것도 아닌것같은 강아지똥이

예쁜 민들레를 키워냈듯....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감동깊게 읽었던 초등1학년 필독서...

동화내용도 내용이지만..

Who? Special 권정생을 읽으면....

작가분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대표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과 사상 그리고 작품에 대한 애착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고물더미에서 헌책을 읽으며

머나먼 타지에서 생활하는 어린 권정생...

정말이지 이렇게 불운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 있을때도.. 한국에 들어와서도..

전쟁상황을 2번이나 겪게 되는... 그런 상황..

전쟁을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저와 아이들은

감히 그 고통을 상상도 하지 못하는데요..

수년전 있었던 지진조차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저렇게 전쟁이 터지는 상황속에 있으면...

정말이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저런 상황을 다 겪으면서도 멋진 작품들을

하나하나 그리고 쓰셨단 생각에..

저절로 존경심이 들었답니다.


전쟁통에 꼭 가고 싶어했던 중학교에도

다닐수 없는 상황속에서 낙담할만도 한데..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밝음속에서

희망을 가졌던 몽실언니 속의 몽실이처럼...

권정생 작가님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작품과 어린이를 위한

생각을 잊지 않았어요.


불운하기만 했던 삶인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나눌 멋진 벗을 만나고

자신의 삶을 담은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낸

한국 대표 아동문학가 권정생...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복하며 포기하지 않고..

그 상황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극복하는 삶..

아이들도 Who? Special 권정생을 읽고 난뒤

단순히 작품에 대한 이해보다..

작가님의 삶에 대한 교훈도 함께 얻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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