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 상 혼공쌤의 초등만화
허준석 지음, 최정화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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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7권 영어교재 저자!

EBS 영어강사 16년차!

라는 타이틀보다도 그냥~~

친근하게 영어 가르쳐주는 삼촌 같은 분~~^^

아이들에게 있어서나 어른들에게 있어서

혼공쌤은 그런 분이세요~~^^

늘 신간 나오면 눈에 불을 켜고 보는 1인으로

이번 신간도 놓칠수가 없더라구요

그 이유는.... 우리집에 영문법이라면

덜덜 떠는 초6 딸아이가 있는지라 ㅠㅠ

요즘 워낙 빠르다고들 하니

초등3학년만 되어도 한번 훑어본다면서~

영문법 학습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초5,6학년이 되면~~~ 어려워해도

영문법에 발을 들여야되는지라..

아니 발을 들였어도 벌써 들였어야했는데..

아이가 흥미도 잘 못느끼고..

영상을 봐도 이해를 잘 못하길래..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 추천해줬지요~~

그 이유는 아이들 영어 같이 공부하다보니

저도 영문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혼공 기초 영문법 레벨 시리즈로 한바퀴 완북을 했던터라..

그건 아이가 목표없이 도전하기에는

거부감까지 줄 수가 있어서..

요렇게~~~ 혼공쌤이... 아이들을 위한 영문법..

그것도 학습만화 스타일로 나왔겠다...

딱이라고 생각한거지요~~^^

아니나 다를까~~~ 초등 만화~~ 라고 적힌거 보더니..

흐흐흐 바로 읽으면서 하루2장씩 학습하고 있어요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지라..

학원에서도 영문법을 학습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포시 맛보여드릴께요~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은 상,하 2권으로 출간되었는데요

지금 보는 표지 주황색이 바로 상권이랍니다.

명사와 관사 / 대명사 / be동사와 일반동사 / 조동차

총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혼공쌤과 더불어서 초등생 세찬이와 은별이가 등장해요

아빠가 혼공쌤이니까~~ 이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게~~ 영문법도 공부하겠죠?^^

실제로 만화 읽다보면... 세찬이와 동질감 팍팍 느껴져서...

영문법 공부하고 있는거 맞냐는 생각이 들정도로

얼굴에 미소 짓는 경우 많아요~^^

일상적인 상황속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알려주구요..

한글과 영어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

어순이 다른 것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게~~

바로 알려주니.. 이해가 쏙쏙된다는 것^^

자아~ 학습만화를 통해서 영문법 이야기를 나눴다고

책 덮으면 안되지요?

이제 본격적인 영문법 학습이 이뤄져야지요~~

만화로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면 되는데요

개념을 정리하게 해주는 초성 퀴즈 개념정리

전 개인적으로 "초성 퀴즈 개념정리"가

가장 좋더라구요

학습만화를 통해 공부를 하면..

대충~~ 그림만 휘리릭~~ 보고 넘어가고

설령 만화를 읽더라도 내용이 기억 안나기 십상인데..

초성퀴즈를 통해 문제를 풀게되니까~

기억 안나는건 다시 앞으로 가서~~

읽으면서 한번 더 이해하고 넘어가게 되거든요

영문법 학습만화를 통해 익혔던 개념들은

영단어와 문장을 통한 학습으로 마무리

만화 한장 읽었으면~~ 학습 한장으로~

쿵짝이 잘 맞게 구성되어 있지요?^^

총 4개의 단원인지라 각 단원이 끝나면

전체 테스트를 하는 통합테스트도

객관식이나 주관식으로 되어있구요

"이것만은 꼭" 이란 코너를 통해서

자칫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들은

혼공쌤이 등장~~ 다시 정리를 해주셔요..

우린 고학년이라 영단어의 경우

아는 단어만 있어서 굳이 원어민 발음으로

듣지는 않았지만.. 단어뽀개기의 영단어

직접 들어보고 싶으면 길벗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해서 들을수도 있답니다.

틀린 부분은 스스로 다시 풀어봤구요

정답지가 또 참 좋은것이.. "간단설명"이라고 해서..

각 문제마다 혼공쌤이 왜~~ 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니까.. 아이 스스로 틀린 부분에 대한 것은

왜 틀렸는지 점검하고 넘어가기도 참 좋아요.

아이들에게 영어학습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지만

반드시 학습하고 가야 되는 것..

바로 영문법인데요~~

어차피 공부해야 되는 거라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화 + 퀴즈가 접목된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으로 시작하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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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 날마다 쓰는 물건으로 환경과 친해지는 법
매디 모트 지음, 폴 보스턴 그림, 성원 옮김 / 머스트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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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건이든 아껴쓰고

나눠쓰고 다시 쓰고 최대한 재활용해서 쓰자고..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들은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아이들에게 환경관련 이야기를 해주고

아무리 강조를 해도 실천은 늘 어려운 법이예요.

후대에 물려줘야할 지구를 깨끗하게 사용하자는

거창한 문구로는 아이들을 설득하기 힘드니까...

재미난 도서 읽으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수명을 다하면

어떻게 되는지.. 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놀라운 과정들을 보면서..

스스로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해야되는지 느끼게 해줬어요

엄마인 저도 아는 내용이 있긴했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면서....

외출시에는 좀 번거로워도...

커피만큼은.... 텀블러 들고 다니자.. 또 다짐했답니다.

날마다 쓰는 물건으로 환경과 친해지는 법

아이와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읽은 부분이예요

바로 인도 지역에서 진흙컵을 만드는 과정인데요

차 마시는게 일상이 된 인도에서

우리처럼 일회용 종이컵이 일상화된다면....

낭비도 낭비겠거니와 환경에 얼마나 안 좋을까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였던거 있죠..

사용했던 컵까지 다시 컵으로 만들수 있는 진흙컵이라니...

인도 콜카타에서는 지역의 옹기장이들이

진흙으로 컵을 만들어요

뜨거운 음료가 담기는 컵이 진흙이라니

조금 의아스러울수 있어도^^

우리가 뜨거운 국과 밥을 담는 그릇도

도자기를 사용하니까 충분히 이해가 되죠?

강바닥의 진흙을 퍼내서 주무르고 치대고

모양을 만들어서 건조시켜 굽고..

만드는 과정은 좀 번거로워도 장인이

하루에 4천개의 컵을 생산해낼 수 있다고 하니

진짜 엄지척 그자체더라구요

사용한 컵의 경우 그냥 바닥에 던지면~~

빗물에 씻겨서 자연스레 강으로 가게 되니..

이게 친환경이 아니면 뭐가 친환경일까요?

정말이지... 만드는 과정도 과정이지만..

다 사용하고 난뒤 자연분해 되어 재사용된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어요

그리고 더 신기한 것은 바로 천연자원으로서의 식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일회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현재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데

코코넛 하나가 얼마나 이롭게 쓰이는지

비바람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집은 물론이거니와

그릇, 설탕, 염료, 샴푸 등등

동화로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코코넛 나무였구나 ㅎㅎ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던 물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런 물건들을 환경에 도움이 되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책의 뒷편에는 차근차근 익혔던 정보들을 통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제공이 되구요

작가님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숨은 물건 찾기를 통한 찐탐험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지금 내가 쓰는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사라지는지.....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면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어른들만의 일은

아님을 알게 해주는 유익한 도서를 통해서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신학기가 시작되어 학교준비물도 슬슬 생기는데요

작년에 썼던것들 무조건 버려서 쓰레기를 만드는 것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것들은 최대한 재사용하기~~

환경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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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2 - 앨리스 가문의 은폐 마법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2
이승민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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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년 동안 축적된 전설의 힘 "마나"

그 힘을 가진 초등학교 4학년 시우

시우의 슈퍼히어로 성장기가 담긴

이승민 작가님의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액션 판타지 창작동화!

이승민 작가님의 도서 개냥이 수사대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시리즈도

특히 기대가 되더라구요~^^

1권. 머리만 금강불괴에 이어

2권. 앨리스 가문의 은폐 마법

1권을 도서관 대출해놓은 상태에서

2권을 먼저 읽으려다가 마침 예약도서

도착 알림을 받고 1권을 먼저 읽고 2권을 읽었답니다.

1권을 읽지 않아도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이 되겠지만..

1권을 먼저 읽으니... 웃음유발 더 잘되더라구요^^

1권이 숨겨진 마나의 기능을 찾아내는 내용이였다면

2권은 시우의 출생의 비밀과 더불어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는 스펙타클한 모험들이 이어진답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 시우는

하굣길 헌터들에게 쫓기는 상황을 맞이하는데요

제2의 세계로 가는 문까지 얼떨결에 열고

피신을 하지만....보이시나요?

헌터들의 공격은 그칠줄 몰라요.

그나마 한명씩 공격해서 숨돌릴 틈은 있었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합심해서 단체로 덤벼들고...

싸움이야 하면 된다지만..

싸움으로 인해서 헌터들이 다치는 상황까지

맘아파하는 우리의 여린 맘 시우...

어릴적 시우의 신체일부의 정보로 DNA가 확보된 헌터..

어디를 가든지 시우의 위치는 헌터에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앨리스는

존제자체를 숨길 수 있는 은폐마법을

시범삼아 보여주고

앨리스 가문에게만 혈연으로 내려오는

은폐 마법을 전수시켜주기 위해서

수년만에 집으로 가게 된답니다.

과연 시우는 은폐 마법을 무사히 전수받아서

자신을 납치하려는 헌터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느릿느릿섬

우연찮게 알게 되는 힘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봤음직한

판타지가 눈앞에 펼쳐지니

일단 펼치면 그자리서 다 읽게 되는데요

이야기의 말미 3권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다음편에 대한 기대치도 UP!

시간가는 줄 모르는 책읽는 재미에 빠지고 싶다면

스펙타클 액션 판타지 동화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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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국민서관 그림동화 266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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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을 퐁퐁 솟게 만들어주는

프랑스 아동문학의 거장

막스 뒤코스의 초기작품이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로

출간되었답니다~^^

내 비밀통로 / 공원의 미용사 / 등대 소년

위 작품에서 독특한 그림과 이야기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들도 매료시킨 막스 뒤코스 작가님

이분의 초기 작품이라니... 그림도 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푸욱 젖어서 읽은

몇 안되는 그림책 작가중 한분이라서...

아들래미랑 오붓하게 읽기전~~~

육퇴후 커피 한잔 말아서~~~~

이전에 책들과 함께 펼쳐놓고

살포시 이야기와 그림에 힐링하는 시간부터 즐겼답니다^^

지금이야 밤마다 바깥으로 쏘다니며 만보걷기하지만...

애 어릴때는 콧바람 쐬는것도 사치여서

이렇게 책을 통한 간접체험 힐링을 했었는데.

책 펼치니 옛기억도 소환되고 야밤에 기분

제대로 몽글몽글 해지더라구요^^

용축제가 열려서 떠들썩한 드라기냥시

화려한 홍보팜플렛에는 깨알같은 글씨고

18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고 적혀있지만...

선생님은 전혀 개의치 않고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매주 금요일 칠하고~~ 꾸미고~~~ 오리고~~ 붙이면서

커다란 용을 만들거라고~

아이들의 표정이 어떨지 상상이 되시지요?^^

수업 첫 날.... 선생님은 아이들이 그린 작품들을

커다란 칠판에 붙이고는

아이들의 공룡의 특징을 캐치해서

콜라주마냥 하나하나 초대형 공룡으로 옮겨요

아주 멋드러진 공룡이 완성될것 같죠?^^

그리는 재주가 똥인 저는 선생님의 멋진 작품을 보고

감탄하면서~~~ 애들이 그린 그림에서

어떤 부분들이 옮겨졌는지 찾아볼까? 라고 이야기하니...

초롱초롱한 눈으로 저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하나하나 찾아내더라구요^^

뿔부터 시작해서 날개, 발, 비늘 그리고 꼬리까지~~^^

막스 뒤코스의 작품은 이렇게...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그림을 보면서

찾아내며 이야기하는 맛이 군데군데 있어서

처음 읽을때랑 다시 읽을때 새로운 맛이 있어요^^

18세 이상 참여라 비록 대회 참여는 못하지만..

아이들은 시행사에 모두 참석을 하게 된답니다.

총 6팀이 참여한만큼 아주 웅장함 자체였는데요..

한마리 한마리 공룡이 등장할때마다

입이 떠억~ 벌어지는건 당연지사~~

볼거리 풍성함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주 그냥 빵빵 터지게 만든답니다~~^^

6마리에 얽힌 사연들은 단 하나도 미리 이야기하면

재미없으니까 모두 비밀로 부쳐두고~~^^

책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께요~

만약 내가 선생님이였어도....

만18세 이상 참여인데....

행사 안내지를 가지고 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며

우리도 한번 만들어보자~~ 라고 이야기할 수 있었을까?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해도....

수업시간까지 할애하면서

교실밖으로 나가서 함께 만드는 재미를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 줄수 있었을까?

나는 선생님이 아니라 엄마니까......

내아이에게 나도 그렇게 해줄 수 있었을까?

방학기간이라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것 같단 생각에...

오늘은 살포시 아이의 학습 스톱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만들기 하는 옆에서

차한잔 홀짝하면서 훈수아닌 훈수두고

방학 막바지 보내고 있어요

이제는 초3이 되어서 저학년을 벗어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그림책이나 저학년 도서들은

꾸준히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힐링의 시간 가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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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괴물 즐거운 동화 여행 166
정현수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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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공동체 활동이 자연스레 줄어들다보니

아이들이 여러 관계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학교에서조차도 이런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어요

벌써 햇수로 3년을 넘어선 듯..

초등 입학식에 학부모도 없이 가서

어느덧 3학년이 되는 시점

올해는 실내 마스크착용도 해제가 되고 있어서

조금은 소통하면서 학교생활 할 수 있지 않으려나

살포시 기대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함께 사는 사회에서

나와 친구, 나와 선생님 그리고 나와 이웃간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가문비어린이

즐거운동화여행 166번째 이야기

"동굴 괴물" 소개해드릴께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166번째

"동굴 괴물"은 나와 이웃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여섯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야기에 이해와 재미를 주는 삽화와

적당한 글밥으로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착한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 고전의 가르침을 그대로 옮겨놓은

"어리석은 형들"도 그중 하나랍니다~^^

초등 필독서 "아씨방 일곱동무"처럼

생명이 없거나 혹은 생명은 있으나

마치 사람들처럼 대화를 하는 듯

호흡을 불어넣어 의인화된 바구미의 이야기를 다룬

"숨바꼭질" 읽으면서...

쌀포대 속에 들어 있던 까만 벌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묵은 책속에서 나왔던 잽싸게 빠른 하얀 벌레 이야기도 하고...

아주 징글징글하고 리얼한 이야기에

머리카락 간질간질.. 등줄기 근질근질 거려서

벅벅 긁어가면서 읽었어요^^

책 제목과 동일한 "동굴 괴물"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야기랍니다.

물이 귀히디 귀한 마을에서 유일하게 물을 구할 수 있는 곳.

사람이 당장 죽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어른들에 입에서 나온 말들....

초3 아들래미와 함께 읽다가..

서로 눈을 의심하고 쳐다봤네요 ㅠㅠ

어른들이 나서서 해결을 해도 모자랄판에

아이를 벼랑으로 내모는 상황 ㅠㅠ

아이의 용감한 행동으로 인해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나지만..

결과를 보고 나면 마냥 미소가 지어지지만은 않았어요.

여섯가지 이야기 속에는 이렇게

어른들이 애와 함께 읽다가 얼굴을 붉히는 장면도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미소짓는 장면도

자연스레 나오게 된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되는지

또 이런 행동들은 왜 나쁜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요.

공동체 생활에서의 양보와 협동을 강요하기전에

책 속에 이야기를 통해서 대화로 풀어가보기..

저학년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로

흥미도 교훈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나올때마다 읽다가

아주 오랜만에 읽게 되었느데..

요건 진짜 학년이 올라가도 꾸준히 읽으면서

대화 나눠야되겠단 생각 절로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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