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시계가 쿵! 비룡소 창작그림책 30
이민희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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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돌시계가 쿵! :::

시계가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한 지금... 시계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하늘에서 돌시계가 쿵~ 하고 떨어졌답니다.

이야기는 바로 이렇게 돌 시계가 초원 한바닥에 뚝! 떨어지면서 시작되는데요..

생전 처음 보는 커다란 돌덩이에 동물들은 순간 얼음이 되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돌을 보며

이내.. 친근하게 다가선답니다. 그리고는.. 이 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돌의 그림자가 움직이는

걸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는... 그림자 방향에.. 작은 돌을 하나씩 놓고서는..

아침/점심/저녁을 구분하기 시작해요^^

아침에는... 뭘하고~ 점심에는 뭘하고~ 저녁에는 뭘하고~~

딱딱.. 스케줄을 짜서.. 시간에 맞춰서 정해진대로 규칙적으로 놀기 시작해요.

3개의 돌 사이사이에 몇개의 돌을 더 놓고.. 시간을 쪼개서.. 더 빡빡한 스케줄로 생활하기 시작하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서 해야하니 동물들도 서서히 불평이 생기기 시작한답니다.

정해진것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식사하고 놀고.. 낮잠자고..

이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결국 시계가 꼭 필요하다는 부류와 시계따위 없어도 잘 살수 있다는 부류로 나뉘어지게 되는데요..

시간에 딱딱 맞춰서 정해진 대로 사는것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것..

어느게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

6살 딸아이에게.. 물어봤답니다^^ 시계 있는 쪽으로 갈꺼야? 시계 없는 쪽으로 갈꺼야?

울 공쥬의 답은... 시계 있는 쪽으로 간대요~^^

왜냐면... 시계 있는 쪽에는 원숭이들 밖에 없다고^^

울 공쥬.. 참 엉뚱하죠? ^^

예전에.. 사람들도 시계가 없이 생활을 했었다고..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해를 보면서

시간을 짐작해서 생활했었다고 얘기를 해줬구요^^ 시계가 있으면 좀더 정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있어서 좋으니까.. 원숭이만 있어도... 가끔은.. 시계가 있는 쪽으로 가보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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