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 학습, 관계, 논리, 자신감을 채우는 초등 말하기의 힘
오현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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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학습, 관계, 논리, 자신감을 채우는

초등 말하기의 힘!

자존감과 자신감에 직결되어

학습은 물론 친구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초등 시절의 말하기 내공!

요즘은 우리세대와 달리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아이들이 굳이 말을 할 대상을 오프라인에서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나마 오프라인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곳이 학교인데..

과밀초등학교이다보니 쉬는시간 10분은

놀이의 시간이 아니라 화장실 다녀오고~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있는 시간

거기에 코로나까지 겹쳐진 상황이였으니

초등입학전부터 마스크로부터 자유가 이뤄진 지금까지도

(물론 초4 아들래미는 여전히 마스크쓰고 등하교해요 ㅠㅠ)

어쩌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하기가 서툰건 당연한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입장에서 보면

발표나 논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부탁이나 거절과 같은 친구와의 소통도

자연스럽지 못하다는게 늘 속상했었거든요

위즈덤하우스 신간도서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는

거창하게 큰 무대에서의 발표나

논리적인 의사 표현 이전에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그 무거움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답니다.

이론은 본교재를 통해서 부모가 익히고

아이는 부록으로 제공되는 말하기를 위한 글쓰기 노트를 통해서

말을 다듬어서 자기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구조예요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는가?

저자는 말을 잘하는 아이의 특징을 위와 같이 설명해줘요

그리고는 말하기 능력이 부족한 아이의 특징을 설명해주는데요

생각자체를 하지 않고 있거나

생각은 했었어도 그것을 내뱉을 만한 어휘가 없거나

자신감은 그 뒷이야기라고..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도 해주는데요

말하기 능력은 결국은 자기 인식과 자기화에서 나온다고

다른 사람에게 내것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다가서는 과정이라고

뭔가 철학적인 메세지도 던져주지요?

그래서 부록으로 제공되는 글쓰기 노트에도

관련된 글쓰기가 한페이지 등장하더라구요^^

자아 그럼 말을 잘하기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소통의 기본원칙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결국 말하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의 객관화라고

이야기했던만큼 내 말만, 내 의견만 옳다는 생각은 지양하라는 이야기..

내나이에도 은근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기 힘든데

말이 쉽지 애나 성인이나 말하기의 기술을 익히는게

글처럼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또한, 초등과정에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것 독서

여기에도 책읽기가 나오더라구요

생각의 힘을 키우는게 독서만큼 좋은게 없으니까....

저자나 책속의 등장인물들의 말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가진 생각과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몰랐던 것은 배우고 알고 있었던 내용들은 공감도 하며

표현하는 법들을 배우게 된답니다.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상대방에게 거절의사 표현하기

초4 아들래미는 도서관수업이나 방과후수업을 할때

아이들에게 준비물을 빌려주곤 하는데요

넉넉하게 준비하긴 하지만

다 쓰고 나서 돌려주지도 않고

또 고장내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이런 상황을 한두번 겪은게 아니라

정작 준비해간 물건을 옆에 애가 쓰는 바람에

자기는 그거 쓰지도 못하고 온 상황까지 ㅠㅠ

반대로 자기가 필요할때는 빌려달란 소리도 못하니

이게 특히나 속상했던 부분이거든요

책에서는 상황별 예시를 통해서 그 답을 제시해줘요

단순히 안돼, 싫어라는 거절보다는

거절하는 이유와 더불어 대안까지 제시하기

우리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지금 써야해서 빌려줄 수가 없어

선생님께 여유분이 있을지도 모를테니

손들고 한번 여쭤봐~"

직접적인 예시가 있으니 내 상황에 맞게

문장을 바꿔 보며 말함으로써

그때의 감정도 녹이고 바로 성공하진 못하겠지만

꾸준히 연습해서 내 감성을 담은 말로 거절해보기

일상속에서 말하기, 주제별 말하기

그리고 독서후 말하기, 친구와 말하기 등등

저자가 이야기한 상황별 말하기 등등은

모두 부록 글쓰기를 통해서 문장구조와 실제예시를 읽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끔 글쓰기 연습을 하게 되는데요

위에서 봤던것처럼 요구에 거절하는 말하기도

직접 글을 쓰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게 해준답니다.

이제 내년이면 초등고학년이 되는 아이

반장뽑기선거라든가 교실에서의 발표이전에

자신이 경험한 것, 자신이 읽은 내용을 토대로

쓰고 말하는 연습해서 조리있게 자신감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

쓰기노트로 부지런히 해보려구요~~

처음에 아이도서인지 알았는데 워크북만 아이용이고~

본책은 말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하는것들이 담긴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며 서로 읽어 본 뒤

군더더기 없는 말끔한 핵심이 담긴 대화 이어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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