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to the English World! 3B (교재 + CD 2장) - 초등 3~4학년 렛츠고 잉글리쉬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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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본 교재 중에서 최고!! 완전 강추! 쉽고 재밌으면서 핵심표현 탑재로 효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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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to the English World! 1A (교재 + CD 2장) - 초등 1~2학년 렛츠고 잉글리쉬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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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처음 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강추. 재밌고 CD까지 있어 반응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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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박범신 지음 / 문예중앙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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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39년 39권째 소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책이 나오면서 박범신 작가를 소개하는 매스컴에서 자주 인용하는 문구다.

등단한 지 삼십구 년이나 됐구나...!!

등단해서 작가로 살아온 세월도 세월이지만, 삼십아홉 권의 책을 써 오기까지의 작가의 글에 대한 고민과 한결같은 집념을 느낄 수있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내가 어릴 적은, 책을 사서 보는 사람보다 빌려 보는 사람이 많았고 빌려 보는 것보다 읽지 않는 쪽을 택하는 사람이 많은 시절이었지만.. 고만고만한 책 꽂이에 꽂힌 (교과서를 제외한) 책 중 가장 흔하게 볼 수있었던 작가의 책이 박범신이었고, 최인호였고, 황석영이었다.(우연하게도 최근에 연륜이 깊은 세 작가 모두가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작품을 내게 되어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쨌기나 박범신은 우리에게 오래된 작가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달려온 작가였고 최근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깊은 연륜에 비해 어린(?) 독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작가이기도 하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를 존재의 근원과 맞닿아 있는 폭력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작가는 적고 있다. 손에서 말굽이 돋는 마술적 리얼리즘을 차용해 자본주의 문명 뒤에 은밀히 장전되어 있는 폭력성의 바정한 탄환을 가차 업쇼이 발사했다고 했다.

한대에 천만 원인가를 내고 부하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구방망이로 사람을 때렸다는 어느 재벌 2세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우리가 자본주의라는 침대 밑에 얼마나 위험한 것들을 깔고 누워 있는가를 얘기하고 싶었다고!!

 

우연히 손 바닥에서 말 발굽이 돋아나는 주인공.

단순한 주먹다짐의 물리적인 폭력과 자본주의라는 형태안에서 행해질 수있는 수많은 형태의 폭력이 서로 맞닿아 있고 어떤 모습으로든 그 폭력이 우리앞에 나타났을 때 우리는 그 폭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 해야하나를  생각케 해 주었다.

소설내용의 배경이 된 샹그릴라와 명안진사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갖가지 폭력을 실현(?)해 보이는 안방이었고, 개백정의 아들로 자라나서 손바닥에서 자라기 시작하는 말발굽을 가진 나는 폭력을 폭력으로 맞설때 최고의 희열을 느끼고 (양심과는 상관없이) 존재의 가치를 증명받는 현대인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폭력이라는 질척한 뿌리에서 성장해 군림하는 자의 그늘에서 기생하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보여 줌으로 나는 아니라고 비켜서 구경꾼으로 끝나는 게 아닌 나는 어떤식의 폭력에 가담되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손 바닥에 말 발굽은 없을 지언정...)나만의 방법으로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건 아닌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의 폭력에 휘둘리면서도 자각조차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문득, 섬뜩해지기 조차 한다.

 

39년의 필력에 빛나는 만큼 책 내용은 스릴과 서스펜스의 경계에서 애틋함과 연정의 러브 라인까지  넘나들며 독자를 긴장시키고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하는 노련함이 돋보인다.

어떻게 하면 읽히는 책이되는가를 잘 알고 있고 어느곳에서 긴장감을 줘야하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게 이건데 잘 읽어내고 있니?하는  독자가 밑줄 긋게 하는 문장도 빼 놓지 않았다. 자칫 지루할 수있는 이념을 피력하다가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도 적재적소에 배치해 휘리릭 책장을 넘겨 띄엄띄엄 읽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잘 배치했었다. 떨어지는 답 없이 결론을 열어 놓은 채 마무리짓는 프로다운 마지막도 좋았고!

 

다만, " 이것은, 아마도 기인한 살이에 관한 긴보서가 될 것이다."

라는 빨간 글씨의 책 띠지에 적힌 문구는 독자를 충분히 현혹시킬만 하되 책의 전반을 아우르기에는 목표물을 명중시키기엔 일 크리크 쯤 벗어난 문구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은  끊임없이 쌍방간에 살인이 자행되고 있긴 하지만, 그 살인이 말해주고 싶은 것은, 폭력이 얼마나 디테일하게 우리삶에 관여하고 있고 폭력의 반증으로 쓰일 수 있는가에 촛점을 맞췄을 뿐이지 살인자체를 이슈화 하려는 건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출판편집자의 독자로 하여 책을 들고 펴보게 만들려는 마케팅적 표현이었다면 완전 성공!이었다고 살짝 말해주고 싶다.^^

또 한 번의 다만은...(죄송 ㅠㅠ 늘 안티적 글을 적고야 마는 내 못된 독서 습관을 용서하시길...)

수많은 문제를 풀어와 이런 문제엔 이런 공식, 저런 문제는 저런 공식..막힘없이 풀어내는 학원 수학 선생님의 노련미처럼 매끄럽고 막힘없는 글이었지만 뭔가 공식에 딱 맞아 떨어진다는 정형화된 느낌, 서툴게 삐죽 튀어 나와 가능성을 열기보다는 틀 안에서 잘 만들어 자물쇠까지 완벽하게 채웠구나..싶은 작가의 (범접하기 어려운) 아성을 느꼈다. 이런 노련한 매끄러움과 자기만의 아성을 만들기위해 죽기살기로 글을 쓰는 작가가 대부분이라면 다시 죄송하다고 조아릴 수 밖에! 

 

내 몸 어딘가에 조금씩 자라고 있는.. 어쩌면 벌써 드러나 나도 모르게 남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지 모를 폭력의 근원적 모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책의 내용과 상응하는 일러스트도 무척 인상적이어서 시선이 오래 갔다.

오욕칠정을 완전히, 티끌 하나 없이 거세한(p.465) 말굽이 필요로하는 '탄생 이전의 슬픔'까지 버린 주인이 나타나지 않기를, 우리중 아무도 그 말굽의 주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윤리성이 최후로 들어가 누울, 어둡고 깊고 행기로운 아기집 마음(P.23)부터 점검해야 할 일이나 어리석은 나는 혹 물리적인 징조가 나타나 있을새라 몸의 이곳저곳만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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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문장 7 - 고대와 현대, 시공을 뛰어넘은 로맨스의 고전
호소카와 치에코.호소카와 후민 글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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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중독되는 왕가의 문장. 캐롤주변의 끊이지 않는 남성들..부럽기도 속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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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 고등 수학 (상) - 새교육과정, 2013년용
이홍섭 지음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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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잡아서 수학 완전 정복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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