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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
장치진 지음, 최옥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은 말그대로 코카콜라와 서브웨이,
맥도날드부터 IBM과 삼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잘 나가는 기업들의 성공 비밀을 파헤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장치진은 베이징 대학에서 문학 학사와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중국의 유명한 경제 평론가이자, 중국 컴퓨터 시장의 전문가이다.
이런 그가 세계 500대 기업들은 어떻게 성공했을지, 그들의 성공 기반은 무엇이였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이다.
유명한 비즈니스 잡지인 포춘지나 포브스지, 파이낸셜 타임즈 등에서는
매년 세계 500대 기업의 순위를 발표하곤 한다.
아마도 이 순위 발표를 많은 기업들이 긴장한 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2009년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발표한 '2009 글로벌 500대 기업'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삼성이 51위, 포스코가 19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SK텔레콤이 449위, 한국전력이 424위를 차지한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445위에 올랐으나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은행업 수익성 악화로
올해 명단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또 조선업 불황으로 현대중공업은 319위에서 466위로 147단계 추락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세계 500대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지난해와 같이 5곳이 명단에 올랐으나
일본은 10배 가까운 49곳이 포함됐다.
우리나라에선 최고의 기업인 삼성도 세계 기업들 중에서는 50위권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니
기업을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할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도대체 어떤점 때문에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
이 책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을 읽으며 한번 고민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참고적으로 FT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상위 10개사는 1위 미국 엑손 모빌을 비롯해
중국 페트로차이나, 미국 월마트, 중국공상은행, 홍콩 차이나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
AT&T, 존슨앤드존슨, 로열더치셸, P&G 순이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번씩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지혜를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이다.
이 책은 다양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함께 제시해주면서 성공한 기업들의 경험을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수많은 경영 전략들은 비즈니스에 종사하지 않거나,
나처럼 비즈니스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깨달음을 안겨주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은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