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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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 놓고 세달이 흘렀다. 안중근 위인의 독립을 위한 이야기라는 뻔한 스토리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내가 산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탓에 읽기 시작했는데, 3일만에 후딱 읽어버렸다.

단어의 생소함 때문에 읽기 어려운 책 같지만, 김훈 작가의 문장을 이끌어 나가는 힘때문인지 내용 이해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마치 내가 안중근 옆에서 카메라를 들고 그의 삶을 녹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의 삶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읽고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과 오버랩이 되는 이유는 뭘까? 정신 똑바로 차리자. 안그럼 역사는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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