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탐험 - 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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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가 쓴 책은 술술 읽힌다. 아마도 독자를 배려한 글쓰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성인이 읽기 보단 중고등 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아이를 가진 부모가 읽어야 할 필독서 같다. 그만큼 내용이 좋고, 부모부터 사고 방식이 바뀌어야 아이들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갈수록 학문의 깊이는 깊어지고, 다양화되는데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어 이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 그래서 최재천 교수는 대안으로 통섭이라는 단어를 제시했고, 이보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학문에는 비자가 없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데. 원하면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고, 필요할 때 꺼내 보면된다. 이 얼마나 유연한 사고방식인가!

저자의 공부 철학에 점점 빠져들어 이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빨리 내 딸이 이 책을 읽고 공부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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