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관한 저자의 생각과 철학이 일반인들과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성적을 내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찾고, 쓰고, 배우는 과정 전체를 공부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그런 삶을 살아와서 독자에게 떳떳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내 자녀에게 똑같이 시킬 수 있을까? 맞는 걸 알면서도 불안해서 어려울 것 같다. 마치 주식 시장에서 공포에 사면 돈을 번다고 하는데 아무도 못 사는 것 처럼. 공부도 용감해야 잘 할 수 있나 보다. 공부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