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 -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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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지금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정해진 루틴대로 일을 하며, 최대한 조용히 살려고 하는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런 방식이 직장에서 성공을 보장했지만 앞으로는 힘들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고, 뼈를 깎는 혁신 없인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을 이 책에서 설명한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저항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정성 있게 일을 하며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는 예술가적 성향을 가진 사람을 “린치핀”이라고 한다. 온갖 좋은 말을 다 갖다 붙인 거 같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냥 매순간 가식없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다소 아쉽다. 글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고, 흐름이 끊겨서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냥 좋은 글이 읽고 싶을 때 10분씩 읽을만한? 딱 그 정도다. 자기계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패스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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